여전히 미쳐 있는 - 실비아 플라스에서 리베카 솔닛까지, 미국 여성 작가들과 페미니즘의 상상력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류경희 옮김 / 북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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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읽었다. <여전히 미쳐있는>이 40여년 만에 나와 올해 말 읽게 됐다. 80대에 접어든 저자들이 정정해서, 이 책을 내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 를 읽을 때는 안 읽은 작품들을 함께 읽느라 좀 버거웠는데, <여전히 미쳐 있는>에도 물론 안 읽은 작품들이 많지만 여기서는 한 작품을 깊게 다루기보다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페미니즘의 주된 경향과 작가 작품을 다루느라 짧게 언급해서 읽기가 좀 수월했다. 대신에 읽어보고 싶은 작가와 작품의 긴 목록이 생겼다. 


"우리가 여전히 분노로 미쳐 있기 때문에, 페미니즘의 미래를 쌓기 위해서, 우리는 페미니즘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해보기로 했다." (20)



책의 첫 문장, '항의 행진을 할 수 없는 사람은 글을 쓴다.' 를 읽고는 글을 쓰는 건 물론이고 나갈 수 있을 때 시위에도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읽고 공부하긴 했지만 좀 소극적이었고 더 읽고 공부하고 나 자신의 의식도 더 변화시켜서 다른 사람과 좀더 적극적으로 페미니즘에 대해서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더 읽어보고 싶은 여성 작가가 많이 생겼다. 


실비아 플라스.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천재 시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녀의 우울증은 여느 여성의 상황이 그렇듯 개인적인 것이 아닌 것 같았다. 나도 결혼-출산-육아 전에는 나의 상황이 부조리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터라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가 읽어보고 싶어졌다. 분명 읽으며 괴로울 때도 있겠지만, 위로도 많이 받을 것 같다. 플라스의 유고 시집 <에어리얼>도 궁금하다. 에어리얼이 셰익스피어 희곡 <템페스트>의 에어리얼, 프로스페로에게서 벗어나 날아가는 에어리얼이라는 걸 알고 나니 더 궁금해진다. 아빠를 언급하는 그녀의 시도 생각나면서... 


강인한 오드리 로드 역시 인상적이어서 <시스터 아웃사이더>를 12월-1월에 걸쳐 같이 읽기로 했는데 아직 펴보지 못했고 글을 올리지 못했다. 자전적 에세이 <자미>를 먼저 읽으면 더 좋겠지만, <시스터 아웃사이더>를 읽고 <자미>를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에이드리언 리치의 시가 생각보다 훨씬 직설적이라 조금 놀라웠다. 그녀의 삶을 생각하면 그럴 만 하지만, 그런 시를 쓸 수 있을만큼 강인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 마거릿 애트우드가 "당신이 무엇을 생각할 지 뿐만 아니라 당신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도 결정하라고 강요하는 보기 드문 책들 중 하나였다" 라고 표현할 정도로, 당시의 여성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것 같고.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를 먼저 사두었지만 <더이상 어머니는 없다>를 먼저 읽었는데, 시인이라 그런가 산문임에도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읽어야겠다. 


르귄의 <정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전에 <야자나무 도적>을 링크해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성공' 의 의미, 남극 대륙을 '그저 보고 싶었다'.. 그리고 가사와 아이 양육은 투덜거림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라는 언급 등 르귄의 다른 소설보다도 좀더 직접적으로 페미니즘을 언급한 것 같아 흥미로웠다. 




60년대 말의 여성해방운동이 베트남전쟁과 단순히 동시기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잘 몰랐었다. 이 관계를 자세히 몰랐고, 군국주의나 제국주의,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에 반대하는 페미니즘의 기조가 바람직한 가치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관련성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베트남전은 한국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최근 읽은 책 <지금, 또 혐오하셨네요>에서는 미국 국방정보국의 한 비밀문서를 인용하여 광주 학살의 잔혹성이 "현 군부의 실세인 전두환, 노태우, 정호용이 모두 베트남전에서 실전 경험을 얻었기 때문' 이라고 말한다. 희진샘이 페미니즘을 공부하다가 평화학을 공부하게 된 이유, 한국의 군사주의를 공부하게 된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동맹의 풍경> 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여성 연대, '자매애' 라는 말에 기대를 걸어보기도 하지만 여성이 각자 처한 상황은 참으로 다양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추구하는 것이 갈등을 가져오기도 한다는 점을 이제는 이해한다. 그동안 페미니스트들이 고민하고 행동한 역사 덕분에 시행착오를 덜 하고 가는 거겠지.. 글로리아 안살두아, 토니 모리슨, 에이드리언 리치, 그리고 갸아트리 스피박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제3세계 여성으로서 제1세계의 페미니즘 고전을 읽고 있는 나. 이제 어느 정도 읽었으면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한국이 식민지 상황에서 근대화된 것, 그것이 한국 남성과 여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는 것이 나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든다. 희진샘이 이미 많이 해두셔서 나는 좀더 쉽게 갈 수 있겠지. 



이 책 전반에 걸쳐 나온 많은 이름들은 내가 알고 있었지만 한편으론 알지 못했던 (그들의 성적 지향 혹은 젠더 정체성에 대해) 이름들이었다. 내가 여성이기에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졌던 것처럼 (그렇지 않은 여성들도 있지만) 그들의 상황과 그들의 행보는 분리될 수 없고, 어떤 작품을 작가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도 없다는 걸 확신하게 되었다. 페미니즘의 주인은 누구인가. 동성애자의 권리는 곧 여성의 권리라고 세즈윅과 버틀러는 이야기했지만, 많은 이론가들조차 자신이 처한 상황, 자신의 정체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어떤 이론을 보든 그 이론이 태동하고 서술된 맥락을 정확히 파악해야될 것 같고 그래서 더 어렵다. 



페미니즘을 공부하면서 여성과 관련있는 부분만이 아니라 다방면으로 뻗어나가는 나의 관심사에 놀라면서, 여성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여전히 미쳐있는>을 읽으며 이미 나는 주류일 수 없고 주류의 생각에 공감할 수 없으며 주류가 아닌 다른 것에 공감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페미니즘이 여성이 그 시작이기는 하지만, 여성만을 위한 것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희진샘은 정희진의 글쓰기 5권에서 '다양성을 존중한다' 고 쉽게 말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었고 나는 그 글을 읽으며 매우 찔렸지만... 


그녀는 ... 자유로워져야 할 필요성이나 어느 한쪽 편을 들어야 한다는 위협적인 협박을 거부하고 싶은 필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고의적인 회피에는 그 자체의 제약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은 우리가 ‘평생 학습‘이라고 부르는 과정을 받아들인다. (452)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필요하고, 다만 덮어두고 난 모든 것을 존중해- 하는 태도가 아닌, 공부하고 그 맥락을 알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 '평생 학습' 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마지막 문단도 참 좋았다. 


˝똑같은 깨달음을 체험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에서 오는 기쁨, 똑같은 주석을 달고, 똑같은 연구 주제로 되돌아가고, 똑같은 정서적 진실을 다시 배우고, 똑같은 책을 거듭해서 쓰고 있다는 인식에서 오는 기쁨이 있다. 그 사람이 어리석거나 고집스럽거나 변화할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런 식으로 같은 일을 거듭 반복하는 것이 삶의 내용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일 같아 보이지만 똑같지 않을거라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맥락이 다를 거라고, 그리고 그런 게 삶이라고 믿고 싶다.



마지막 장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낸시 펠로시와 앨릭잰드리아 오카시아코르테스의 이야기를 읽고 나도 언젠가 흰색 바지 정장을 하나 마련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 것 같진 않지만, 나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을 때가 있을까 싶어서… 물론 나를 제외한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겠지만. 앞으로 미국이든 다른 나라든 여성 정치인의 복장을 좀더 유심히 보게 될 것 같다.  



언젠가 한국의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이런 책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 언젠가..




항의 행진을 할 수 없는 사람은 글을 쓴다.

우리가 여전히 분노로 미쳐 있기 때문에, 페미니즘의 미래를 쌓기 위해서, 우리는 페미니즘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해보기로 했다. - P20

우리는 성공하라고 배웠다. 막상 성공하면 조롱당했다. 우리는 결혼을 재촉당했다. 결혼은 우리의 열망을 방해했다. 우리는 자아를 실현하라고 배웠다. 우리는 남편의 야망을 도우라고 지시받았다. 우리는 진실되게 살기로 결심하고 분장과 세상에 대한 아첨을 잊기로 했다. 우리는 가식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지고, 옷을 차려입거나 옷을 잘 입는 사람으로 만들어졌다. 우리는 ‘성차별주의와 미소지니‘를 경험하면서 입술을 깨물고 우리의 분노를 강하게 억눌렀다. - P35

남성성은 남자다움에 대한 성차별주의적 개념과 동일시될 필요가 없다

- 핸스베리의 작품 <태양 아래 건포도> 중

남성에게 강요된 가장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우월성‘과 ‘권위‘라는 짐은 남성의 인간다움을 모욕하고, 그들이 문명화된 상태라는 현실을 부정하는 데만 효과가 있다.

- <남성 평등 옹호> 중

참고 견디지 마라.
만족하지 마라.
너 스스로를 구원해라.
다른 사람들이 너를 구원해줄 수 없다.

- 에이드리언 리치의 시 중

반드시 흑인 남성들을 의식화시켜 그들로 하여금 성차별주의와 여성 혐오가 치명적인 역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두 가지는 인종차별주의와 동성애 혐오를 부추기는 사람들과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

- 오드리 로드의 말

주인의 도구로는 주인의 집을 무너뜨릴 수 없다


- 오드리 로드의 말

말의 자유는 가장 큰 힘의 원천이 되어준다. 그것은 말이 ‘우리 사이의 차이들을 잇는 다리‘를 놓아주기 때문이다. ...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는 것은 침묵이다. 그리고 깨져야 할 침묵은 너무나 많다.

- 오드리 로드의 말

흑인의 페미니즘은 흑인의 얼굴을 한 백인의 페미니즘이 아니다.

- 오드리 로드의 말 - P378

포스트-젠더 세계에서 살아가는 이 사이보그는 자연과 문화의 구분을 폐기하고, "강력한 융합과 위험한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제시한다. ... 사이보그는 "정체성이 아니라 유사성"에 기반을 둔 정치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P406

그녀는 ... 자유로워져야 할 필요성이나 어느 한쪽 편을 들어야 한다는 위협적인 협박을 거부하고 싶은 필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고의적인 회피에는 그 자체의 제약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은 우리가 ‘평생 학습‘이라고 부르는 과정을 받아들인다. - P452

똑같은 깨달음을 체험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에서 오는 기쁨, 똑같은 주석을 달고, 똑같은 연구 주제로 되돌아가고, 똑같은 정서적 진실을 다시 배우고, 똑같은 책을 거듭해서 쓰고 있다는 인식에서 오는 기쁨이 있다. 그 사람이 어리석거나 고집스럽거나 변화할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런 식으로 같은 일을 거듭 반복하는 것이 삶의 내용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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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12-27 15: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휴 너무 잘 읽어주시고 리뷰도 너무 잘 써주셔서 감탄합니다. 읽느라 고생하셨고 또 다 읽어내심을 축하드립니다. 연말을 멋지게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읽으면서 실비아 플라스의 <아빠>라는 시를 찾아봤어요. 시 찾아서 페이퍼 써야지 했는데 시가 굉장히 길더라고요. 그래서 생략했었습니다. 처음엔 아빠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마지막엔 남편을 생각하며 마무리하는 시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읽으면서 <자미> 읽어보고 싶었는데 제가 이미 갖추어두었더라고요. 준비성 너무나 철저한 나..

올 한 해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했고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건수하 님!!

잠자냥 2023-12-27 16:57   좋아요 1 | URL
준비성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12-28 09:15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의 준비성... 한 십 년을 내다보시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여성주의책같이읽기 보람차게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

잠자냥 2023-12-28 0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프사 자세히 보니까 예뻐요. 저거 만들려면 우리집은 6개나 만들;;;ㅋㅋㅋㅋ
북플에서는 확대가 안 되니까... 말린 감으로 생각하기로;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12-28 10:10   좋아요 1 | URL
저거 만든 거 아니구... 만들어놨는데 딱 맞아서 샀었어요 ㅎㅎ
근데 찰떡이죠? :)

잠자냥 2023-12-28 11:05   좋아요 1 | URL
헐 만든 건 줄 알았어요! 1호 2호 사진 가져다가....
세상에나... 우리집 애들은 한 마리도 적용 불가 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12-28 11:24   좋아요 1 | URL
치즈냥이 등 다양하게 있었던 지라 비슷한 아이가 있을 지도 모르지만… 대만 놀러가서 산 거라 알려드릴 수가 없네요 ^^;

단발머리 2023-12-30 15: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수하님 페이퍼 너무 좋아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마지막에 정리해 주신 여러 작가들의 ‘말‘도 너무 좋네요. 특히 에이드리언 리치....

참고 견디지 마라.
만족하지 마라.
너 스스로를 구원해라.
다른 사람들이 너를 구원해줄 수 없다.

- 에이드리언 리치의 시 중

저도... 저도 꼭 그래야겠다, 그런 생각을 혹은 결심을 하게 되네요. 언젠가 한국에서도 이런 책이 나올 수 있었으면... 에 동감합니다. 저도 이 책 읽으면서 한국 시장에서 한국 여성에 의해 쓰인 책들의 이름을.... 몇 권 떠올려 봤거든요.
잘 읽고 갑니다. 저는 아직 조금 더 남아서요. 막 맘이 급하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12-31 10:00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님 댓글에 힘을 내서 북토크 후기를 썼습니다 ^^
완독하셨더라구요. 축하드립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래요 :)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하나는 생일에 책 선물 사양한다고 하시니 다정한 알라디너께서 옛다 그럼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하고 보내주셨고

하나는 생일이라고 보내주셨지만 22일에 받아서 내 맘대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하기로.


사진까지 찍어두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올릴까? 크리스마스에 올릴까? 고민했지만


막상 이브와 크리스마스에는 먹고 자고 책 읽는다고 까먹었다.... 


덕분에 훈훈한 크리스마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누가 보내주셨는지 짐작이 되려고 하는,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 보내주신 핑크빛 하트 표지의 책.

 

<마녀> 등을 쓴 모나 숄레의 신간. 


(저는 재발명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굳이 해야하나...) 







조앤 디디온의 신간 (이라기엔 절판 되었다가 새로 나옴). 


조앤 디디온이 20세기 미국 여성작가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페미니스트들이나 수전 손택 등과는 조금 태도가 다른 것 같아서 궁금했는데 잘 읽겠습니다. 



그런데 함께 온 엽서에... 







건조한 댓글은 그렇다 치고 참신한 질문... 

저 좀 엉뚱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나봅니다 ㅋㅋ



사양해도 선물을 안겨주는 분들, 고맙습니다. 

열심히 읽고 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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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12-26 1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를 상대로 재발명을 한번 해보시는건....

잠자냥 2023-12-26 13:06   좋아요 1 | URL
그러면 일단 건수하는 동물성애부터 읽고 시작….

건수하 2023-12-26 13:24   좋아요 1 | URL
인류애 정도라면.. 아 인류애로도 안되는구나...

은오 2023-12-26 17:02   좋아요 0 | URL
그렇게 하나로 묶어서 주는 사랑으론 만족못합니다. -수하님의 배타적인사랑을원하는 은바오

건수하 2023-12-26 17:10   좋아요 1 | URL
폴리아모리는 양방향에 적용되는 게 아닌가요? 🤔

은오 2023-12-26 19:32   좋아요 2 | URL
아... 네... 저한테만 적용... -정곡을 찔려버린 은바오

건수하 2023-12-26 21:44   좋아요 2 | URL
ㅋㅋ 호~

은오 2023-12-27 10:05   좋아요 0 | URL
😳....

단발머리 2023-12-26 14: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하님을 너무 좋아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건수하님, 메리 크리스마스! 🎄

건수하 2023-12-27 13:51   좋아요 1 | URL
음? 그런가요? 단발머리님 댓글을 보고 다시 읽으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좋다... //ㅁ//

독서괭 2023-12-26 14: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랑따위 재발명하고 싶지 않은 건수하님 ㅋㅋㅋㅋㅋㅋ
멋진 선물들이네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지요? 전 오랜만에 아이들과 큰 눈사람 만들어서 신났습니다 ㅎㅎ

건수하 2023-12-27 13:52   좋아요 2 | URL
네 이성애 이런 거라면... 별로 재발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ㅋㅋ

눈이 많이 온 크리스마스, 아이들 신났겠어요 ^^

공쟝쟝 2023-12-26 15: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성애만 사랑은 아니다…❤️💕❤️

건수하 2023-12-27 13:52   좋아요 2 | URL
배타적 이성애 아닌 사랑이라면 재발명을 고려... :)

얄라알라 2023-12-26 16: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조한 댓글 ㅋㅋㅋ아.정말 애정이 뿜뿜 넘쳐나는.엽서입니다^^

건수하 2023-12-27 13:53   좋아요 0 | URL
아아 제가 받은 엽서를 다른 분들께 해석받는 이 부끄러움 ㅎㅎ
그치만 기분이 더더 좋아졌습니다 ^^

햇살과함께 2023-12-26 18: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신하고 건조한 이미지 ㅋㅋㅋ 너무 좋네요

건수하 2023-12-27 13:53   좋아요 1 | URL
좋아해주신다면 계속 이렇게 ㅎㅎ (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 정신분석을 통해 본 이슬람, 전쟁, 테러 그리고 여성
오은경 지음 / 시대의창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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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Bride in Kabul>을 읽고 이슬람 여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읽은 책. 이슬람 여성에 관한 세부주제에 맞는 튀르키예의 문학작품을 함께 분석하고 있으며 다수의 페미니즘 이론과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을 인용하고 있어 읽기 쉽지는 않다. 마지막 두 챕터에서는 (한국) 전쟁과 여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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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12-21 14: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성주의책같이읽기 하시는 분들께 추천.

다락방 2023-12-21 15:44   좋아요 1 | URL
접수!! 👌

다락방 2023-12-21 15:58   좋아요 2 | URL
하아- 이미 제가 이 책을 갖고 있네요? 세상 멋진 나 ♡

건수하 2023-12-21 19:10   좋아요 0 | URL
제가 전에 읽기 시작했을때 보고 사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

거리의화가 2023-12-21 14: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두 챕터 내용에 한국 관련 내용도 있다니 눈길이 확 가네요! 추천 감사드려요^^

건수하 2023-12-21 15:18   좋아요 1 | URL
100자에 맞춰 쓰느라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마지막 두 챕터 중 하나는 전쟁과 여성, 하나는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튀르키예 군인의 소설과 회고록을 다룸)과 이슬람.. 이렇습니다. 두 챕터 다 매우 좋았습니다.

단발머리 2023-12-26 1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이 책 좀 마저 끝내고요! 뭔지 아실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읽진 못했지만 

<나의 영국 인문 기행> 북토크를 들으러 가서 뵌 적이 있다. 

(버지니아 울프 얘기를 한참 듣다가 왔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편, 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2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았던 것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사법부가 판결을 내렸다. 

삼권분립이란 말을 알긴 아는 자들인가. 



좋은 사람은 가고, 나쁜 사람들은 승승장구하는 세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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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3-12-19 18: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분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면서 용기내어 말하고 비판하는 모습들이 참 대단하시다 생각했었는데...
안타깝네요.
좋은 사람은 가고, 나쁜 사람들은 승승장구해요. 왜죠? ㅠㅠ

건수하 2023-12-19 21:02   좋아요 2 | URL
네, 조금 더 오래 계셔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아래 건은 전혀 관계없는 건이지만 어째 대조가 되길래…. 예전부터도 그런 일은 많았던 것 같지만 지금 우리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화나는 일이네요. 😔

꼬마요정 2023-12-19 2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가슴이 아프네요. 어제 돌아가셨네요. 저도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존경하는 분이었는데 너무 놀랐습니다ㅠㅠ

저도 2심에서 절차상 문제로 무효화 했다는 기사 봤네요. 절차… 그나마 절차상 하자가 이유라는 게 다행일까요…ㅠㅠ

건수하 2023-12-19 21:36   좋아요 1 | URL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셔서 일본어를 섞어가며 북토크에서 열정적으로 말씀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빨리 가셔서 더 안타깝습니다.

제가 법을 잘 모르지만 해석의 여지가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나마 절차상 문제라는 걸 아는 사람들은 다행이지만, 다수는 억울하게 정직당했다라고 얘기할 것 같아서.. 이것도 여론전에 이용되겠죠?
그리고 절차만 문제삼은게.. 내용은 말할 수 없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공쟝쟝 2023-12-19 2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요즘 서경식 선생님 책 읽고 (책임에 관하여) 있어서, 더 맘이 아프네요. 어떻게 지내시는지까지는 알지 못했거든요. 일본도 한국도 조선도 특히 일본이 정말 꼭 있어야할 비판자를 잃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당신의 글에 빚지고 있습니다. 영면하시기를.

건수하 2023-12-20 09:20   좋아요 0 | URL
읽는 중에... 더 상실감이 클 것 같아요. 개인적인 아픔도 많은 분이라서 더 안타깝기도 하네요. 못다 읽은 그분의 글을 더 읽고 기억해야겠습니다.

초란공 2023-12-19 2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강연이나 북콘서트할 때 자주 찾아뵈었던 기억이 납니다. 책에 사인받으러 자주 인사도 드리고 했더니 나중에는 절 알아보시더라고요. ‘또 오셨내요’하면서 반가워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건수하 2023-12-20 09:35   좋아요 1 | URL
초란공님 자주 가셨었군요. 제가 북토크 갔을 때도 자주 오시는 분들이 계신지 인사를 나누셨던 것 같습니다.
곧 출간 예정인 책이 있다 하니 딱 한 번 뵈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읽어보려고 합니다.

초란공 2023-12-20 09:51   좋아요 1 | URL
제가 마지막으로 만나뵜을 때는 아마 이탈리아 기행하고 영국 기행 관련 책이었던 것 같은데, 다음 여행책 안내시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아마 독일 기행 책을 쓸수 있을까 망설이셨던 것으로 기억해요. 조만간 미국 기행책이 나오는가 봅니다. 서경식 선생님은 독자로서 특별한 추억이 있는 분이 되었네요.

햇살과함께 2023-12-19 23: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건수하 2023-12-20 09:36   좋아요 0 | URL
그 곳에선 평안하게 쉬실 수 있기를..

책먹는고란 2023-12-20 05: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국 가셨군요. 저는 이탈리아 북토크 갔었어요ㅋㅋㅋ 그걸 읽고 카라바조에 매료 아닌 매료가 되어서 이번에 영국 내셔널 갤러리전도 다녀왔어요. 트위터에서 소식 듣고 슬펐습니다. 부디 좋은 곳 가시길...

건수하 2023-12-20 09:37   좋아요 1 | URL
고란님 괜히 반갑구요 :) 미국 기행이 곧 나온다고 하니 추모의 느낌으로 읽어보아요.
 

오늘은 해마다 돌아오는 제 생일입니다.
이날 정말 많은 문자와 톡, 앱 알림을 받아요. 쿠폰 주는 곳도 많고…


카카오톡 생일 알림은 꺼두는 사람이지만,
2023년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서재에는 알리고 싶었습니다.


지나가시다가 한 마디씩 축하 부탁드립니다 :)


(선물은 사양합니다. 못 읽은 책 너무 많아…)




참, 생일을 맞아 책 한 권 샀어요.

이 책 전자책 나오면 사야지 하고 알림 걸어뒀는데 마침 나왔고 전자책 쿠폰도 있길래…

얼마전 블로그 이웃님 한 분 글의 제목이 생각나서 그 제목을 모방하여 똑같이 쓰고선, 그 분은 그래서 무슨 책 사셨나 하고 보러갔는데… (저번엔 제목만 보고 넘어감)

그랬더니 여러 권의 책을 사셨는데 이 책이 똑같이 들어가 있었….!!! 너무 반가워서 비밀 댓글 달고 왔어요 ㅋㅋ

제목 따라썼다는 얘긴 안 썼는데 혹시 알라딘 서재 쓰시려나. 보셔도 관대히 넘어가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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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3-12-17 1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름답고 지적인 사수자리 건수하님의 생일을 축하해요. 말로만 하면 얄밉지 않나? 하하, 행복한 하루 보내요. 나이들어도 생일은 좋더라구요.

건수하 2023-12-18 09:24   좋아요 0 | URL
아름답고 지적이신 사수자리의 원조 수이님 첫 댓글 감사합니다! 말이 더 어려울 때도 있는 것 같고...
여기다 쓰면 선물 주세요~ 하는 것 같길래 ㅎㅎ

덕분에 기분 좋은 생일 보냈어요 ^^




햇살과함께 2023-12-17 1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수하님 생일 축하드려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집에서 책읽기 좋은 날?!

건수하 2023-12-18 09:24   좋아요 1 | URL
햇살과함께님 감사합니다! 어제 집에서 한 발짝도 안 나가고 독감과 감기 환자 수발했습니다... ㅋㅋ

<여전히 미쳐있는> 쪼금 읽긴 했어요 :)

햇살과함께 2023-12-18 09:44   좋아요 0 | URL
아 그러셨군요...
저희 집 아이들도 지지난주 연쇄 독감으로 학교도 안가고^^

건수하 2023-12-20 21:11   좋아요 0 | URL
앗 저런… 힘드셨겠어요. 햇삵과함께님은 무사히 지나가신 건가요? 남은 겨울은 다들 건강하게 보내시길..

잠자냥 2023-12-17 13: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해요. 수하 님 겨욽 태생이구나?! 선물은…. 2회 퀴즈대회로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12-18 09:25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이 알려달라고 하신 게 생일 가까워지니 생각이 나더란.. 약속 지켰습니다 ㅋ
퀴즈대회 너무 자주 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은오님도 방학에 쉬어야죠 ㅋㅋㅋ

은오 2023-12-17 13: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생일축하드려요!! 😘🥳👏🎉🎂🙌🎊 쮸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와아아와아오아ㅏ아아압💋쮸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와아아와아오아ㅏ아아압💋쮸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와아아와아오아ㅏ아아압💋쮸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와아아와아오아ㅏ아아압💋쮸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와아아와아오아ㅏ아아압💋쮸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와아아와아오아ㅏ아아압💋쮸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와아아와아오아ㅏ아아압💋 태어나주셔서 감사하고요!!!!! 쮸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와아아와아오아ㅏ아아압💋쮸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와아아와아오아ㅏ아아압💋쮸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와아아와아오아ㅏ아아압💋쮸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와아아와아오아ㅏ아아압💋오늘 누구보다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 오늘치 제 행복도 수하님께 양도하겠읍니다.

잠자냥 2023-12-17 13:29   좋아요 1 | URL
자라

은오 2023-12-17 14:02   좋아요 0 | URL
제2회 퀴즈대회 열릴때까지 안자겠습니다.

잠자냥 2023-12-17 14:46   좋아요 2 | URL
뉴스에 나간다…. 충격 은둔고독사 이대녀. 게임중독 아닌 퀴즈중독으로 밝혀져.

은오 2023-12-17 15:05   좋아요 0 | URL
모니터는 “잠자냥님” “결혼” “기필코“ “이번 기회” 등이 적힌 포스트잇으로 도배돼... “잠자냥님”의 정체 파악 중...

잠자냥 2023-12-17 18:33   좋아요 1 | URL
“기필코 이번 기회에 잠자냥님 결혼식에 참석해야지”

건수하 2023-12-17 20:34   좋아요 3 | URL
…. 이 글에서까지 밀당을 하는 두 분… 🤭

건수하 2023-12-18 09:26   좋아요 2 | URL
어이쿠... 판다 침 범벅된 얼굴 닦느라....

어제 은오님이 양도해 주신 덕분에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 감사해요!

자목련 2023-12-17 15: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하 님, 생일 축하드려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생일자는 책을 마구 사도 괜찮습니다!!

건수하 2023-12-18 09:27   좋아요 0 | URL
자목련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책.. 조금 더 살 걸 그랬나요? ㅎㅎ

미미 2023-12-17 15: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수하님 생일 축하해요!! 저도 이맘때가 생일이어서 더 반갑네요^^ 수하님 올해 함께 해주어서 고마워요. 내년에도 같이 즐겁게 책 읽고 공부하고 암튼 자주 봐요 우리😉🎂🌹

건수하 2023-12-18 09:28   좋아요 1 | URL
미미님도! 사수자리 벌써 네 명인가요? 미미님 생일도 꼭 알려주시고...
동지가 가까워지고 있으니 해는 곧 다시 길어질겁니다! 내년에도 함께 즐겁게 보내요~

미미 2023-12-18 10:04   좋아요 1 | URL
저는 물병자리입니다.ㅎㅎ
어쩌다보니 생일이 3번이라 첫번째 생일이 이즈음이에요.

건수하 2023-12-18 11:20   좋아요 1 | URL
앗 아쉽군요 ㅎㅎ 생일이 3번인 미미님~ 세 번 다 꼭 축하해드리고 싶습니다 🥳

거리의화가 2023-12-17 16: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진짜 저와 이틀 차이네요?ㅎㅎ 남은 하루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건수하 2023-12-18 09:29   좋아요 1 | URL
아름답고 지적인 사수자리 거리의화가님 ㅎㅎ 반가웠어요!
해마다 떠오르겠는데요 :)

은하수 2023-12-17 17: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생일 축하드려요~~~^^
오늘이 가기 전에 봐서 다행이네요
날씨가 너무너무 추워서 생일날을 어찌 보내시나 궁금하네요
남은 시간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두 이 책 빌려다 놨어요
같이 읽게 되겠네요.
전 기쁩니다!

건수하 2023-12-18 09:30   좋아요 0 | URL
은하수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

왠지 어른으로서 읽어야 할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은하수님 곧 읽으신다니 저도 얼른 읽어야 할 것 같네요 ^^

단발머리 2023-12-17 17: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앗!!! 👏👏👏👏👏
알싸하게 추운 날씨와 건조함이 이토록 완벽하게 어울려 건수하님은 오늘 이 날 탄생하였고!
건수하님이 계시기에 알라딘은 더더욱 풍성해졌네요.
생일 축하드려요! 내년에도 기쁨과 적적함과 건조함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건수하 2023-12-18 09:31   좋아요 0 | URL
따뜻한 분들이 많은 알라딘에 좀 냉하고 건한 제가 알라딘의 다양성을 풍부하게 ...

따뜻한 단발머리님 축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다락방 2023-12-17 1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수하 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알라딘에서 수하 님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수하 님!!

건수하 2023-12-18 09:32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감사합니다 ^^ 그럼요, 내년에도 후년에도 여성주의책같이읽기 함께 할 겁니다 :)
많이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셔요~

새파랑 2023-12-18 21: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수하님 하루가 지나긴 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 🥳 🎉 🎈 🎁 🎊

건수하 2023-12-19 07:23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어제도 훈훈했습니다 ☺️

독서괭 2023-12-20 1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엇 뒤늦게 지나가다 보고 축하인사 드립니다. 건수하님, 생일 축하드려요!! 그런데 생일에 병수발을 드셨군요... ㅠㅠ
저도 겨울 태생인데, ‘겨울아이‘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겨울에 태어난 사랑스런 당신은~ 눈처럼 맑은~ 오예.

건수하 2023-12-20 13:4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독서괭님도 겨울에 태어나셨군요? 제게도 축하할 기회를 주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