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기대된다. 





협상력은 만족스러운 보상을 받을 때까지 직무 수행을 보류할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온다.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은 협상력이 약할 수밖에 없으며 특히 인종/민족, 시민권, 계급 차원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으면 더욱 그렇다. 유급이든 무급이든 가족을 돌보는 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돌보면 돌볼수록 경제적으로 취약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서적 애착으로 인해 더 이상 돌보지 않겠다는 위협을 하기가 어렵다. - P38

페미니즘은 여성이 이해관계를 공유한다고 주장하지만 여성들의 동맹은 차이점을 극복하는 데 달려 있다. - P38

어떤 집단과 연대하는가, 이는 중요한 문제이다. ... 불우하거나 하위 집단에 속한 여성은 특히 더 모순된 위치에 있다. 즉 보상이 부족한 돌봄 서비스를 조금만 줄여도 협상력은 커지지만 이 경우 가족과 지역사회가 다른 제도화된 착취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이 줄어들 수 있다. - P39

우리 모두는 공정하고 공평하며 지속가능한 경제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 구조를 개발하는 데서 혜택을 본다. 공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하고 공동선에 투자할 수 있는 튼튼한 민주주의 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정치적 동맹을 형성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모든 사람은 자신을 위해 every man for himself"라는 슬로건은 가부장제 권력의 원칙이자 멸종의 요리법이다. - P39


댓글(1)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오 2024-04-15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건조할뻔했는데 한마디가 기대된다라서 살짝 덜 건조해진 글...
 
메모의 즉흥성과 맥락의 필연성 - 23년차 단행본 편집자의 메모 실례
김영수 지음 / 인간희극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대가 컸는지 조금 허무한 책이었다. 그렇게 많은 보도자료를 실을 필요는 없었을 것 같다. 인간희극 출판사에서 나온 책 몇 권을 보관함에 넣었다.

물론 꼼꼼하게 메모를 모아두는 습관은 긍정적이다. 일단 기록해 두면 기억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새로운 정보나 창의적인 작업에 몰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히 메모를 모아두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문제점을 발견한 사람이 있다. 바로 독일의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이다. - P102

책을 통해 이해한 내용은 그대로 베껴 적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언어로 ‘번역‘하여 적어두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문헌 메모의 핵심이다. 그리고 임시 메모는 나만 알아볼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보면 암호 같이 보이는 문장도 상관 없지만 더 발전된 자기만의 생각을 담으려면 내가 아닌 다른 누가 봐도이해할 수 있는 완전한 문장으로 적어야 한다. - P105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4-04-06 05: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게 이 책의 노림수잊니다~!! ㅋㅋㅋㅋㅋ 낚였네 🤣🤣

새파랑 2024-04-06 09:12   좋아요 0 | URL
혹시 잠자냥님의 출판사 책?

그레이스 2024-04-06 12:42   좋아요 0 | URL
;;;

건수하 2024-04-07 18:40   좋아요 0 | URL
그런 것 같으면서도 궁금해서…. 😂
 


3월에는 적게 사고 적게 읽었다.














여성주의책같이읽기 4월책의 마지막 권을 샀고, 

한국의 급진 페미니스트들의 입장이 궁금해서 난민과 여성혐오를 샀고,

책모임에서 4-5월 함께 읽을 낸시 폴브레의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을 샀다.

잠자냥님이 추천하신 메모의 즉흥성과 맥락의 필연성도 사고. 

 





완독 기준으로 글자책 3권, 그래픽 노블 1권, 만화책 4권을 읽었다. 

그리고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와 <시스터 아웃사이더>와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있었다. 













작년부터 읽던 <갈대 속의 영원>을 다 읽었다. 책이 끝나지 않고 계속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그러고보니 요즘 나의 길티 플레저인 '책에 관한 책'을 한참 안 읽었구나, 그래서 이렇게 헛헛한가 싶어 더 읽어보기로 했다. 대신 사놓고 안 읽은 책이 이미 넘치게 많으므로 <갈대 속의 영원>에 나오는 책 제목은 메모하지 않았다. 다행히도 긴 시간 천천히 읽어서인지 머릿속에 남은 것도 없다. 그저 이 책을 읽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는 기억만 남았다.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를 읽고 이후 이야기 <아내라는 이상한 존재>를 읽었다. 마음이 복잡해지는 책이었지만 이런 책을 써준 작가에게 고맙다.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을 4권까지 읽었다. 고양이도 귀엽고, 나오는 사람도 귀엽고... 재밌고, 읽는데 힘들지도 않고, 읽고 있으면 시간 잘 가고, 걱정도 없다. 그런데... 고양이가 우렁이 각시가 된 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있는 나의 마음은 대체 무엇일까,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걸까... 하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어 일단은 그만 읽기로 했다. 내가 한남으로 태어났으면 페미니즘에 눈감았을 것 같아... 귀여운 고양이가 나오는 만화를 보면서도 자괴감을 느끼게 만드는 페미니즘을 거부하는 여성들이 어쩌면 현명한지도 모른다. 어쨌든 나로서는 돌이킬 수 없다. 



<바늘땀>은 예전에 사두었다가 책 정리하려고 읽었다. 진작 읽을 것을.. 2009년에 나온 책이니 앨리슨 백델의 <펀 홈> (2007)보다 오히려 더 시기는 뒤이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보단 은유적으로 혹은 보여주는 식으로 풀었다. 이 책을 산 건 몇 년 전인데.. 어쩌면 그 때는 내가 이 책을 읽을 준비가 되지 않았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부모의 상황보다는 부모가 자녀에게 저지른 폭력에 초점을 맞추었을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부모가 성 정체성의 이유로 괴로움을 겪었다고 해서 자식에 대한 폭력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저 예전보다는 억지로 사회의 기준에 맞춰 살지 않아도 되길 (그렇다면 부모가 되지 않았겠지), 뒤늦게 알았더라도 그저 참고 살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되기를 바란다. 다락방님이 읽으신 <정욕>이 일본인들에게 충격을 안겨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화 되었다는 것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찌보면 좋은 시그널일 수도 있겠다.



<Story of the World Vol.2>는 재미있게 읽고서도 자꾸 까게 되는 책인데... 나는 원래 불만이 많은 사람이니까. 미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디까지 PC해질 수 있는가의 한계를 보여주는 책인 것 같다. 



4월에도 많이 못 읽을 것 같은데, 읽기로 한 책이 많아 걱정이다. 

5월부터는 읽어야 하는 책을 줄이고 (약속을 줄이고) 그동안 읽다 만 책들을 마무리하는 등 자유롭게 읽어보려 한다.













<시스터 아웃사이더>는 읽다보면 필사하고 싶은 구절이 많아서 필사하며 천천히 읽고 있다. 오드리 로드 너무 멋진 사람. 4월엔 마무리 하고 싶다. 














댓글(21)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오 2024-04-03 10: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만 달랑 있는게.........
게시물이 참 건조하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4-03 10:43   좋아요 1 | URL
북플로 사진 올리고 pc에서 글을 쓰거든요. 비공개로 한 줄 알았는데... ^^;;;

독서괭 2024-04-03 10:44   좋아요 2 | URL
ㅋㅋㅋ 저도 한장 덜렁 있을 때 봤는데 ㅋㅋㅋㅋ

잠자냥 2024-04-03 10:48   좋아요 1 | URL
헐 곰탱이한테 축축하게 해보라고 주문하려고 했더니 곰탱이 이 댓글 읽고 바로 긴 글 쓴 건수하....
건수하 님 은곰탱이 사랑하시죠???!!!!!!!!!!!!

건수하 2024-04-03 10:50   좋아요 2 | URL
저 댓글 글 쓰고 올린 다음에 봤습니다만...

잠자냥 2024-04-03 10:55   좋아요 1 | URL
흥! 너무해!!!!!!!!



(댓글 달고 보니 약간 은바오 댓글 같다.....;;-_-;;)

건수하 2024-04-03 10:57   좋아요 2 | URL
사랑하면 닮아가기 마련이라죠..?

잠자냥 2024-04-03 1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양이가 우렁이 각시가 된 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있는 나의 마음은 대체 무엇일까˝ 여기서 웃었는데요. 진짜 고양이가 우렁이각시해요? 와.... 저도 지금 상상해보니 너무 좋은데요?! 우리 막냉이가 앞치마 두르고 우렁이 각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아 너무 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안일 안 해도 되니까 치마 한 번만 입혀보는 게 소원인데 ㅠㅠ 흐흑...ㅋㅋㅋㅋㅋ

우렁이각시고 뭐고 우리집 애들은 자기 털만 좀 줍고 다녀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3호는 똥 싸고 모래나 좀 제대로 덮기만 해도 소원이 없겠....(늘 다른 고양이가 덮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4-03 11:09   좋아요 1 | URL
집안일만 해주는 게 아니고 거의 엄마 수준...

저희집에도 안덮는 애 (1호) 있어요. 영역 과시하려고 일부러 그러나 싶을 정도예요.
오늘은 아침에 2호가 바닥에 그려놓은 똥스키 흔적 닦고 나왔습니다 ㅠㅠ

은오 2024-04-04 05:42   좋아요 1 | URL
인간 우렁각시는 어떠신지....

잠자냥 2024-04-04 07:04   좋아요 1 | URL
그 누렁인… 엥? 누렁이?! ㅋㅋㅋㅋㅋㅋㅋ 그 우렁인 설거지 하나하면 쓰러져서 땡~!!

은오 2024-04-04 07:33   좋아요 1 | URL
뽀뽀 한번이면 충전~!!

다락방 2024-04-03 1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4월 독서 힘내서 함께 해봅시다. 빠샤!!

건수하 2024-04-03 13:08   좋아요 0 | URL
빠샤!!!

햇살과함께 2024-04-03 17: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스터 아웃사이더 너무 좋죠~ 저도 필사하고 싶다고 하고 한 번 하고 말았네요^^ 한 번 한 게 어디야 ㅎㅎ
5월엔 부디 자유롭게 독서하시길^^

건수하 2024-04-03 17:59   좋아요 1 | URL
햇살과함께님처럼 성실하고 싶지만 제게는 그게 좀 어렵습니다... ^^
제가 5월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을 건너뛸 수 있을까요? 그러면 좀 가능할 것 같은데 ㅎㅎ

햇살과함께 2024-04-03 21:03   좋아요 1 | URL
수하님 5월책 이미 한번 읽으신 거 아닌가요? 그러니 금방 읽으실 거예요 이거 빼고 자유롭게^^ ㅋㅋㅋㅋ

건수하 2024-04-03 22:49   좋아요 0 | URL
그 책은 다시 읽어도 오래 걸릴 것 같아요 😅

은오 2024-04-04 05: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하님은 <난민과 여성혐오>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하네요!!
책에 관한 책 저도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사실 그런 책들 비슷비슷한 내용이라 저한텐 크게 남는 건 없는데 책에 대한 얘기라 읽는 거 자체로 너무 재밌어요...(갈대는 그래도 역사 위주라 새로운 정보가 많긴 했습니니다).
<시스터 아웃사이더> 좋은 구절 많았죠. 오드리 로드가 시인이라더니 산문에도 시적인 느낌이 있더라고요. 남은 분량도 화이팅입니다!! ❤️❤️❤️

건수하 2024-04-04 15:47   좋아요 1 | URL
저도 궁금한데... 책들이 너무 밀려있...

책에 관한 책에서 남는건 책 목록이죠 ㅎㅎ 그래도 읽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

책읽는나무 2024-04-16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한 권 관련으로 쭉쭉 글을 읽어 내려오다 수하 님의 길티 플레저..ㅋㅋㅋ 어쩜 저랑 이리 똑같으신지?^^ 그래서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댓글 남깁니다. 저는 책에 관한 책들은 좀 주기적(?정말일까요?)으로 읽는 편입니다. 특히 <갈대 속의 영원>은 참 아름답게? 읽었던 책이었는데 저도 그닥 남는 게 없네요.근데도 또 읽고 싶은 몇 안되는 책 중 한 권입니다. 하지만 벽돌이라 다시 읽는데도 반 년이 걸릴 듯해서 패쓰하는 게 맞아요.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Chap. 38  England's Greatest Queen


coat of arms - arm에 걸치는 coat인가 했더니 '문장' 이라고 한다. Princess of Wales의 문장이겠지?


maid of honor / lady-in-waiting 시녀




Chap. 39 England's Greatest Playwright


작년에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와 요 네스뵈가 다시 쓴 <맥베스>를 읽었다. 











'Till the forest walks up to your castle' 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매우 기대했었는데, 현대물 맥베스에서 그 장면은 좀 의외였다. 어떻게 그 의미를 끼워맞추기는 했으나 억지스러운 면도 있었고, 원작과는 좀 동떨어졌다고나 할까. 하지만 현대물 설정은 '몰락한 도시의 새로운 번영' 이었고 그것이야말로 왕위싸움보다 현대에 어울리는 설정이니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더 그럴듯한 패러디를 보여줬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라고 왜 SOW 리뷰에 쓰는가) 



Chap. 40 New Ventures to the Americas


with a flourish : 과장된 몸짓으로


gangplank - 배와 육지(항구)를 이어주는 건널판자


The Lost Colony라는 Roanoke Island가 어딘지 찾아보니 엄청 바깥쪽이다. 영국 사람들이고 배를 가지고 있으니 섬이 편했는지, 내륙으로 들어가기가 두려웠는지... 지도를 보니 바로 서쪽은 앨리게이터 리버 내셔널 야생동물 보호지역.... 이면 습지이고 악어도 많았겠네. 안 들어갈만도 하다...




Chap. 41 Explorations in the North


Terra Nova가 그냥 막연히 '새로운 땅'의 표현인지 궁금했는데, 뉴펀들랜드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했다는 걸 처음 알았다. 


Jacques Cartier가 거슬러 올라갔다는 St. Lawrence 강이 어딘지 찾아보니 오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로 연결된다. 그러고보니 오대호 중 하나에 Cartier가 만났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Huron의 이름이 붙어 있다. 오대호의 이름은 모두 아메리카 원주민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Chap. 42 Empires Collide


Spain had more settlements in the Americas than anyone else.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보다 많은가 보다. 멕시코에 가장 많고 미국에서도 30% 이상 된다고..


galley : warships rowed by oarsmen down in the ship's belly

galleon : enormous sailing ships, filled with men and supplies  


게임 '대항해시대' 에서 제일 싼 배가 갤리선이고 지중해에서 열심히 돈을 모아서 밖으로 나가려면 갈레온선을 사야 했는데, 이 두 배의 차이를 이제야 알았다.


Armada는 고유명사지만, 바다 위에서 떼지어 다니는 것들을 일컫는데 많이 쓰는 것 같다. 예를 들어 Iceberg 'armadas' 이런 식으로... 그 표현을 어느 나라 사람이 쓰느냐에 따라 스페인 사람들의 기분이 묘할 것 같다. 


.

.

.


이렇게 세 달에 걸쳐 Story of the World 2권을 끝냈다. 영어를 꾸준히(?) 읽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겠고, 중세 서양세계에 대한 소소한 지식을 얻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아이들에게 선입견을 심어주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 책이 나온지 한참 되었으니 아이들에게 읽히기에는 더 좋은 역사책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괭 2024-03-28 15: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끝내신 거 축하드립니다!!!^^
맥베스 읽으셨군요. 이 페이퍼에 쓰면 뭐 어떻습니까ㅋㅋㅋㅋ 대항해시대 게임 하셨군요 ㅋㅋ 전 안 해봤는데 그거 했음 역사와 지리에 좀더 관심을 가졌을까요?🤣

건수하 2024-04-01 17:3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ㅎㅎ 계속 지각이네요.

대항해시대는 아무래도 도시 이름들은 좀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ㅎㅎ 근데 그때 했던 것들이 지금 잘 기억은 안납니다 ^^
 

<영장류, ~> 의 5장 ‘영장류의 본성을 둘러싼 경합’을 읽고 있다. 랑구르 수컷의 영아 살해 부분에서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아 전에 읽은 <암컷들>을 뒤져보니 새라 블래퍼 허디의 연구 사례가 꽤 비중있게 인용되었고 암컷들의 저자 루시 쿡의 ‘학문적 우상’이라고 언급되어 있었다.


해러웨이는 그 외에 다른 사람들도 다루고 있다. 필리스 제이/돌리노우의 제자인 제인 버제스의 연구는 허디가 쓴 연속극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포함한다고…. 계속 읽어보자.


…하지만 <사이보그 선언문>도 그렇고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도 그렇고 대상 독자는 학자, 그 중에서도 (생명)과학자라는 생각이 든다.


해러웨이 이후 과학이 어떤 영향을 받고 변화했는지 궁금해진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망고 2024-03-23 20: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암컷들˝ 작년에 샀은데 잊고 있었어요 이것도 읽어야지 아휴

건수하 2024-03-24 21:44   좋아요 1 | URL
전 암컷들 엄청 재밌게 읽었어요 ^^

은오 2024-03-23 22: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해러웨이 이후 과학보단... 수하님이 더 궁금합니다.

건수하 2024-03-24 21:46   좋아요 0 | URL
제가 더 쉽기도 할 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