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에 이 상품을 '쓰고 싶어요' 로 올려놨더니, 두 분이나 후기를 기다린다고 하셔서 부랴부랴 사 보았다. 지난주 금요일에 도착. 















받아보니 귀여움은 비슷한데 털이 눌렸는지 약간 억울하게 생긴 느낌.

그리고 머리가 매우 크고 다리가 매우 짧다. 

아무리 기능 때문이라고는 해도 이렇게 고양이 다리가 짧아도 되는 건가요?!





그리고 역시 기능을 위해 머리가 많이 튀어나와있고 몸통은 홀쭉하다. 


써본 소감은... 집사3 에게 뺏겨서 별로 많이 써보진 못했는데. 

어제 오늘 사무실에 가져와서 써 본 결과- '기능보다는 귀여움' 이다. 


비슷한 기능의 인형을 동료가 갖고 있어 써 봤는데 그 인형은 이렇게 머리가 크지 않다. 

이 인형은 머리가 너무 커서 (...) 몸과 책상 사이에 공간이 넓다보니 허리가 곧게 펴지지 않고 좀 뜨는 느낌이다.

내가 악착같이 붙어있으려고 한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아직 적응을 못하고 기존의 편한 자세를 고수하려고 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어쨌든 얘만 있으면 곧 자세가 좋아질 거라 생각하면 오산.


잠자냥님 바람돌이님께 도움이 되기를 :) 




굿즈를 하나 더 샀다. 

과학의 날 맞이 슈뢰딩거의 고양이 굿즈였는데... 




박스를 열기 전까지 고양이의 상태는 미정! (사실은 이미 정해져있지만) 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사 봤다.

사고싶은 책이 없어 - 과학책 안 좋아함 - 정말 엄청난 고민 끝에 주문했는데... 

.

.

.

.

.



결과는 이러했다. 




무려 슈뢰딩거의 '고양이'라 집사2, 집사3 (대충 알고 있음) 모두 노릴 것으로 생각했으나

집에 아픈 고양이가 있다보니 '유령은 싫단 말이야' 라는 집사2의 말에 흥이 깨져 버렸다..


사무실에 상자째로 가져와서 봉인했다. 흑흑 


그리하여 이번의 고양이 굿즈 쇼핑은 별로 보람이 없었다는 결론.


아, 책은 이걸 샀다. 재미있을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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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6-04-14 11: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런 고양이가 왜 제품 사진과 다른거죠? 귀엽지 않고 억욱해 보이잖아요. 알라딘이 테무가 된건가요? ㅋㅋ
게다가 기능도 별로라니.... 건수하님의 살신성인급 희생이 되어버렸네요. 희생에 감사를 전합니다. ㅎㅎ
저 고양이 키링도 뭔가 사진이랑 좀..... 안타깝네요. 이렇게 제 돈을 굳혀서 책을 사는걸로.... ㅎㅎ

건수하 2026-04-14 15:10   좋아요 1 | URL
흑 자세히 보니 저 사진도 좀 억울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기능은 조금 더 써보고 생각이 바뀌면 추가로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집사2에게 뺏기지 않는다면 (....)

키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령이라는 점이.... ^^

잠자냥 2026-04-14 11: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건수하

건수하 2026-04-14 15:1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 잠자일보 퀴즈 이제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요?

잠자냥 2026-04-14 17:44   좋아요 0 | URL
🙅🏻‍♀️

건수하 2026-04-14 18:23   좋아요 0 | URL
🥲

잠자냥 2026-04-14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건 사기템인데요? 사진 속 고양이는 귀여운데 건수하님에게 온 고양이는 안 귀여움
억울하게 생긴 게 우리 푸코 닮았네요...? (근데 푸코는 귀여운데 쟤는 머리만 크고 기능도 없고 ㅋㅋㅋ 왠지 곧 길냥이가 될 거 같은 운명... ㅠㅠ ㅋㅋㅋㅋㅋ)

오늘의 희생상 : 건수하
오늘의 소금상 : 건수하
바람과 돌이와 잠자냥에게 빛과 소금이 되었으므로 건수하에게 오늘의 소금상을 수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6-04-14 15:11   좋아요 0 | URL
푸코는 귀여운데......
기능은 좀더 써보고 생각이 바뀌면 다시 쓸게요.

근데 털은 부드러워서 쓰다듬고 있으면 기분은 좋아요 ㅎ

망고 2026-04-14 1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가 거복목이네요ㅠㅠ 스트레칭 좀 시켜줘야 할 듯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6-04-14 15:12   좋아요 1 | URL
스트레칭.... 다리도 좀 늘려줄까요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4-14 19:21   좋아요 1 | URL
저 냥이는 먼치킨입니다.

건수하 2026-04-14 19:26   좋아요 0 | URL
오! 인정 ㅋㅋ

blanca 2026-04-14 15: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이런 진심 어린 굳즈 리뷰 너무 재미있네요.

건수하 2026-04-14 15:13   좋아요 0 | URL
아아 이렇게 호응이 좋을 줄은.... 알라딘이 미워하진 않겠죠...? :)

단발머리 2026-04-14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억울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털이 눌려서 그렇기도 하지만, 표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이 부드럽다고 하시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사이좋은 독서 시간 보내시기를~~~
 

어제 마음산책 출판사에서 진행한 정희진 연구자의 봄 특강 <나를 발견하는 글쓰기>를 들었다. 오프라인은 가기 힘들 것 같아서 온라인으로 신청해두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사실 전날까지 취소도 가능하다고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청했었다), 어제 아침 문자가 와서 깜짝 놀라 급히 잡혀있던 운동 스케줄을 취소했다. 


이번 특강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어제 제목은 <나를 발견하는 글쓰기> 그리고 2회차 제목은 <너와 연결되는 글쓰기> 다. 


저녁 먹으면서 첫째 고양이 옆에 누워서 선생님의 글과는 다른 말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어 좋았다. 같이 들은 사람의 말에 따르면 '머리의 속도를 입이 못 따라가는 것 같다'고.. 이제는 선생님 강연은 많이 들었으니까 메모하지 않고 편하게 듣기로 했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사람들이 글을 쓰는 이유, 글쓰기에 매혹되는 이유에 대해 주로 얘기를 했는데...

그래서 나는 글쓰기에 그리 관심이 많지 않고, 열심히 쓰려하지 않고 좋은 글도 잘 못 쓰는건가 생각을 했다.

가끔 맘에 들었던 글은 확실히 하고싶은 얘기가 있었고 절실할 때 썼던 것 같은데 현재 삶에 안주하려고 해서인지 어느 분이 말씀하셨던 대로 '소재가 떨어지고' 절실함이 없다... ㅎ

그래서 1강보다는 2강이 좀더 흥미로울 것 같다. 나를 못 찾아도 너와 연결은 가능하지 않을까? (아닌가) 



선생님이 최근 두꺼운 책을 세 권 읽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언급하셨는데 특히 '남성 판타지' 좋은 책이라고 하셨다. 쇳돌도 좋다고 하셨고, 돌봄의 사회학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다 왜이리 두꺼운 것... 메이 님이 쓴 <아프다는 것에 관하여>도 언급하셔서 담아둔다. 전에 공저한 <새벽 세시의 몸들에게> 도 좋았어서. 
















그나저나 알라딘이 적립금을 줬네.... 뭘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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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4-08 11: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헐 희진쌤 남성 판타지 완독꾸...? ㅋㅋㅋㅋㅋㅋㅋ
전 어젯밤 700쪽 돌파입니다.

<쇳돌>도 꽤 두껍더라고요... 제가 산 건 아니고.. 저희 책 인용한 구절이 있어서 저 출판사로부터 증정받음..... ㅋㅋㅋㅋ

건수하 2026-04-08 11:21   좋아요 0 | URL
읽고 있다고 하셨던가 읽었다고 하셨던가 가물가물하네요. 전에 영어로 읽을 땐 무슨 말인지 몰랐다고 하셨습니다 ㅋㅋㅋㅋ 귀여우심

<쇳돌>이 600 페이지 가량, <돌봄의 사회학> 900페이지 가량, <남성 판타지> 1400 페이지 가량.....
책 증정 부럽...

잠자냥 2026-04-08 11:26   좋아요 1 | URL
<남성 판타지> 그나마 위로가 된다면... 뒤에 200쪽은 거의 부록(출처/인용/후기)입니다. ㅋㅋㅋㅋㅋ
전 500쪽 남은 셈! ㅋㅋㅋㅋㅋ

망고 2026-04-08 12:08   좋아요 1 | URL
700쪽 읽고도 500쪽이 남다니...무시무시한 벽돌같으니라고

건수하 2026-04-08 13:14   좋아요 0 | URL
어후 잠자냥님 읽기 시작하신 지 좀 된 것 같은데 아직도 500쪽 + a라니 ...
무서운 벽돌책 ㅎㅎ

출처/인용/후기 넘 재밌지 않나요? 전 그 부분들도 매우 좋아합니다 ㅋㅋ

잠자냥 2026-04-08 14:13   좋아요 0 | URL
이 책만 읽자니 너무 질릴 거 같아서 다른 책이랑 병렬 독서하면서 하루에 100쪽 안 넘게 나눠 읽고 있습니다...

으음... 출처 인용 후기.........도 읽으라는 소리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대충 훑어봐요. 관심 있는 거만 봄)

다락방 2026-04-08 15:14   좋아요 1 | URL
앗 잠자냥 님 벌써 700 쪽이라고요? 대박.. 저는 아직 펼쳐보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좀 펼쳐볼까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무들이 달고 있던 잎에 활기가 돌고, 새 잎과 새 꽃을 피워내기 시작하는 시기, 이 두 권을 읽었다.


고다 아야의 <나무>는 좋다고 추천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모양인데 정확히 왜 추천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는 혹은 하기 어려운 책인 것 같다. 아무래도 영화 <퍼펙트 데이즈>에서 주인공이 읽던 책이다보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게 대체 무슨 책인지 궁금해했을 것 같다 (<퍼펙트 데이즈>를 안 본 나조차 아는 이야기다). 


나무를 보고 작가가 느끼는 주관적인 감상 - 예를 들어 오래된 나무의 울퉁불퉁한 뿌리를 보고 흉하고 무섭고 음산하다고 느낀다거나 - 에 공감하기가 쉽지 않았다. 



꽃은 올해 피어난 어린 생명인데 뿌리는 오랜 세월을 살아온 묵은 생명이다. 다소 충격적인 대비다. 울퉁불퉁한 돌덩어리 같은 뿌리가 저 높은 가지 끝에 가련하지만 고운 꽃을 피워내고 있다. 아름답다고도 믿음직하다고도 할 수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마냥 들떠 있을 수 없는, '오래된 나무'의 온몸에서 흘러나오는 무서움을 감지한다. 흔히 메기나 장어 등 유달리 거대한 오래 묵은 물고기를 부를 때 영물이나 신령님 등 다소 경외를 표하는 호칭을 썼는데, 이 나무도 정말이지 오랜 세월을 살아온 영물이다. (p. 179)



노년의 작가가 오래된 나무에서 피어나는 새 꽃을 보고 충격적인 대비라고, 오래된 것은 무섭다고 말하는 것이 본인의 상황 때문에 감정이입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일본 사람들 특유의 정서 (자연에 대해 신비하면서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 <백귀야행> 등의 창작물에 나오는 것처럼)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유교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오래된 당산나무 (물론 튼튼하고 잘 뻗은 나무에 한해서인지도 모르나)가 마을을 지켜준다거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게 문화적 차이인건지 아니면 나무의 외모(형태)가 주는 인상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나로서는 사실 나무를 그렇게 열심히 관찰해본 적도 없고 나무가 무섭다거나 듬직하다거나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보니 너무 주관적인 관점 아니야? 라고 느끼게 되었다.


한편 작가가 1900년대 초에 태어나 1990년까지 살던 사람이다보니 전쟁이 작가에게 중요한 성장 배경이라서, 패전의 상실감이라거나 전후 상황 같은 것을 이야기할 때는 어쩔 수 없이 거리감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는 나무를 좋아하고, 나무를 관찰한 작가가 쓴 <나무>에 비하면 직접적으로 나무에 관한 일을 오랫동안 해온 '나무 의사' 우종영 님이 쓴 책이다. 그래서 나무에 대한 지식 등의 깊이가 남다르고 내용도 풍부하다. 그런 내용과 탄탄대로를 걸어오지는 않았던 본인의 인생 경험을 엮어 인생의 지혜에 대해서까지 말하고 있는 조금은 교훈적인 책이기도 하다. 경험, 노하우, 인생의 교훈 다 깊이도 있고 좋은데... 뭐랄까 이 책은 또 워낙 친절하다보니 아 그렇구나- 하고 후루룩 읽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여러 나무에 대한 지식도 조금 알게 되었지만.


미선나무 꽃이 개나리 꽃과 비슷한데 색이 하얀색이라는 점이라거나, 


(얼마전 본 식물 세밀화 그림책 <언제나 개나리>에도 이 내용과 미선나무 꽃, 개나리 꽃 세밀화가 나와서 참 반가웠다.)











벚꽃이 꽃은 아름답지만 병충해 등으로 고생을 많이 한다는 얘기 등. 벚나무에 대해서는 고다 아야도 <나무>에서 한참을 얘기했는데, 그녀는 벚나무의 겉껍질을 한 겹 벗겨내면 속에는 아름다운 기모노가 있는데 겉껍질이 흉하다고 언급했다. 병충해에 취약하다보니 겉껍질이 벗겨져 얼룩덜룩한 모양이다 (그러고보면 벚나무에서 꽃을 제외한 부분을 본 적이 없다). 나에겐 아무래도 우종영 작가의 글이 더 공감하기가 쉬웠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독자는 나무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관찰자이므로 관찰자인 고다 아야의 시점에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구나 하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책 뒤에 붙은 해설에 문장이 좋다 하였지만 나는 잘 느끼지 못했다 (번역된 문장을 본다는 차이도 있을 듯 하다). 누군가에게 권하겠냐 묻는다면 잘 모르겠다. 



이 두 권의 독서가 그렇게 즐겁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나무에게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고, 나무 책을 두 권 읽고나니 길을 걸어다닐 때 나무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우듬지도 살펴보고, 작년 가을 흉하게 뭉뚝하게 잘라버렸던 아파트의 큰 나무들에 작은 가지들이 새롭게 뻗어나는 것도 보게 됐고... 여름이 되어 이파리가 무성해지면 이런 것들은 안 보일 것이고 새로운 점들이 보일 것이다. 이런 변화가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한 달의 독서가 나를 변화시켰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이런 것이 익숙지 않은, 내가 고르지 않은 책을 읽는 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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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9 14: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3-29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3-31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가 스스로 읽을 것 같지 않은 책을, 조금씩 천천히 깊게(?) 읽는 북클럽을 시작했다. 

두 달 째인데... 역시 나랑 안맞아... 

















<나무>는 이다혜 기자가 추천했다 하여 마음을 열고 읽어보려했으나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일본사람 특유의 자의적 해석 / 잘 모르겠고 설명도 못하겠지만 뭔가 있다 식의 생각들이 짧게 나열되어 있어 별로였고 (아주 단편적으로 언급만 하는 식이라서 생각할 여지가 있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난 그런 책 별로 안 좋아함)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는 좋은 내용이지만 너무 자세해서, 너무 교훈적이라서 좀 별로였다. 

다음엔 <월든>을 읽겠다고 해서 기함했다. 올 한 해 쭉 해보려고 했는데 중도하차해야 하나..




3월 중에 <미들마치 2>를 시작해보고자 했으나 

(그렇다 잠자냥님한테 읽었다 했지만 사실 1권만 읽었었다...)


<불필요한 여자>를 읽고 서민 노년 여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미들마치 2> 미룸. 

















그런데 도서관에 예약해두었던 















이 책이 와 버려서 일단 이 책을 시작. 오늘 새벽 12시쯤 시작했다가 3시에 잤다... 

읽는 동안 폰을 보는 등 딴짓도 안하고 딴 생각도 거의 안해서 놀랐다. 작가의 몰입(시키는) 능력 인정.

그런데 다 못 읽었다는게 함정. 읽기 속도가 너무 느린 건가 생각을 많이 하며 읽는 건가... 둘 다?


원서 읽기에 왜 좋다고 하는지 알 것 같지만 난 한국어가 좋고 (...) 아직 다 안 읽었지만 이 작가의 책을 더 읽고 싶은 마음이 현재로선 없다. 어쨌든 금방 끝나서 서민 여성을 빨리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6월에 2주간 출장이 잡혀서- 많은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해서 - 가기 싫어서 스트레스 받다가 

스픽 프리미엄 멤버십 플러스를 결제했다. 

듀오링고 일본어는 좋았는데 영어는 싫다 ㅠㅠ 

















이 책 아직 못 읽었는데, 스픽하다 괴로우면 읽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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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3-26 15: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하 님 뭔가 나무 관련 책 읽어서 좀 신기하긴 했어요... 근데... ˝두 달 째인데... 역시 나랑 안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
투덜이 스머프 일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월든>이라니....... 빨리 나오세요! ㅋㅋㅋㅋ

아니 근데 다들 열심히 읽는 저 프리든 맥파든???? 그렇게 재밌군요... 신기하다. (표지나 이런 거만 봤을 땐 정말 재미없어 보였.....ㅋㅋㅋㅋㅋ)

미들마치 1권만 읽으신 거로군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런 책 중 하나가 <마의 산>인데 1권만 두 번이나 읽고.... 휴...
올해는 2권까지 읽어버리는 게 목표인데 그럴려면 2권 그냥 읽어야 하는 것인가...(1권 기억 안 남 ㅠㅠ)

독서괭 2026-03-26 15:07   좋아요 1 | URL
하우스메이드는 술술 넘어가요! 근데 저도 영어공부 할 거 아니면 번역서로는 굳이 안 읽었을 것 같아요. 스릴러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잠자냥 2026-03-26 15:10   좋아요 0 | URL
거기서 영어 다 뗄 때까지 오지마라냐옹 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3-26 15:11   좋아요 0 | URL
언어에 다 떼는 일이란 없다는 거.. 모르시냐옹? 국문학 전공자님 ㅋㅋ

잠자냥 2026-03-26 15:17   좋아요 1 | URL
😹

건수하 2026-03-26 15:26   좋아요 0 | URL
원래 안 맞을 줄 알고 들어갔지만 역시 안 맞아요.... ;ㅁ;
그리고 무슨 책을 읽든 기승전 심리상담 같은 느낌이라... (말하자면 김)

<마의 산> 전 스위스에서 그 기차 타고 1권 1챕터 읽다가 관뒀는데 ㅋㅋㅋ 많이 읽으셨네요.
미들마치는 그보다는 훨씬 재밌습니다. 기억도 납니다 ㅎ

프리든 맥파든의 매력은 짧은 문장인 것 같아요. 한 때 스릴러 엄청 읽어가지고 막 새롭진 않고... 요즘 제가 재미있는 책을 너무 안 읽었구나 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3-26 15: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북클럽은 왜 하셨… 결정권 없는 독서 좀 힘들 것 같아요. 다락방님이 하시던 여성주의책읽기처럼 주제 확실하고 팀장(?)이 믿을 만하면 괜찮지만..
월든… 이 기회에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ㅋㅋ 전 집에 있지만 계속 모셔만 두고 있네요.
스릴러를 자정에 잡으시다니 무슨 일… 😱

건수하 2026-03-26 15:28   좋아요 2 | URL
새로운 경험을 해 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팀장은 인간적으로는 믿을만한데, 책이나 모임 분위기가 제 스타일이 아니네요 ㅋㅋㅋㅋ

<월든> 저도 집에 있거든요. 그래서 이왕 있는거 시도는 해볼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더 재미있는 책을 읽었으면 좋겠어요.

잠깐 보려고 하다가 후루룩 읽어버렸네요. 스릴러 한 때 너무 많이 봐가지고 이제 면역이 생겼을 줄 알았건만.

다락방 2026-03-26 15:38   좋아요 3 | URL
안녕하세요, 독서괭 님의 이 댓글을 다락방이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3-26 22:59   좋아요 0 | URL
🤣🤣🤣 칭찬하면 달려오는 다락방님! ㅋㅋㅋ
저는 몇년째 이어오는 아주 느슨한 형태의 독서모임이 있는데, 매달 돌아가며 책을 선정하고 읽을 사람은 읽고 안 읽어도 상관없고요. 제가 별로라고 생각한 책을 아주 칭찬한다거나 투자 책을 선정한다거나 해서 요즘 별로 선정된 책을 안 읽고 있긴 한데, 그래도 한번씩 스스로는 절대 안 골랐을 책을 읽게 되고 그게 좋을 때가 있어서 그건 괜찮더라구요.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게 아니라면 조금더 유지해보시는 것도… 혹시 알아요? 월든이 수하님 인생책이 될지..?😂

건수하 2026-03-26 23:24   좋아요 1 | URL
저도 독서괭님 말씀하신 걸 기대하며 시작해봤어요. 일단 올해는 쭉 해보려 하는데 <월든>이 고비가 될 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인생책은 되지 않았음 좋겠는데 🤪

망고 2026-03-26 15: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에 월든까지. 독서모임 주제가 자연인인가요?ㅋㅋㅋㅋㅋ
스픽 요즘 많이들 하더라고요 좋은가봐요. 스픽 후기도 남겨주세요 참고하게요😆

건수하 2026-03-26 15:46   좋아요 1 | URL
그건 아닌데... 독서모임 주제를 잘 모르겠어요. ㅎㅎ

스픽 돈을 직장에서 지원받은 거라 80% 넘게 출석해야 하거든요. 해보고 후기 쓸게요 ^^

blanca 2026-03-26 18: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 저도 중간에 읽다 말았어요. 저자의 일제시대에 관련한 회상에서 턱 걸리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역사적 측면에서 저자 입장이 이해가 안 가는 바는 아니지만, 또 우리나라는 그게 아니잖아요.

건수하 2026-03-26 23:23   좋아요 1 | URL
저도 ‘패전’을 언급하는 부분이 좀 걸렸어요. 일본적인 정서를 많이 언급하고 지금 시대 사람도 아니다보니 공감이 안 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누구에겐 좋은 책일지 모르지만 누구에겐 아닐 수도 있는 거죠. 이 책의 인기에 영화 <퍼펙트 데이즈>의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

단발머리 2026-03-27 18: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교회에서 친한 분이 <나무> 책 추천해 주셨어요. 이 책이 좋은 이유가, ‘참 좋은 책이야~~‘ 이러셔 가지고 ㅋㅋㅋㅋㅋ 일단 저는 ‘읽고 싶어요‘에 담아 두었거든요. 저도 나무와 자연 쪽이랑은 영 친하지 않아서요.

독서모임의 장단이 있겠네요. 내가 고르지 않을 법한 책을 같이 읽을 때는 양방향으로 결과가 다를 수도 있겠구요. 위의 독서괭님 댓글에 저도 공감합니다. 주제가 확실하고 믿을 만한 팀장이 있어야 한다 : )

건수하 2026-03-27 21:52   좋아요 2 | URL
<나무>가 좀 주관적인 감상을 얘기하는 책이라면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는 구체적이고 사실에 기반한 얘기를 하는 책인데, 그래서 두 권을 같이 읽는 걸로 기획한 것 같아요.

<나무에게~ >는 내용이 좋은데, 너무 모범적이라 이것도 재미있다고 말하긴 좀 어렵고…

그런데 오늘 밖을 좀 돌아다닐 일이 많았는데요, 나무 관련 책을 두 권이나 읽어서 그런지 나무가 자꾸 눈에 들어오고, 전엔 모르던 것들도 막 보이고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하니 또 이 독서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읽는 재미는 좀 없었지만… ^^
 















연휴 기간 동안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여름 런던으로 여행을 가려고 일년 전부터 표를 끊어두었으나 작년 초부터 첫째가 아파 다 같이 가기는 무리였고 내 출장하고도 겹쳐서 그 여행을 취소했었다. 중학생이 되기 전 어디라도 좀 다녀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겨울방학 (사실은 졸업해서 방학은 아니고 지금은 초졸 백수상태...) 집사3과 둘이 여행을 가 보기로 했다. 아이는 유럽에 가고 싶어했으나 요즘 유럽에 시위도 많고 치안도 그리 좋지 않은 것 같고, 유럽은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시설이 많다보니 짐도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 가깝고 치안도 좋고 몇 번 가본 일본으로 정했다. 2011년 동일본 지진 이후 방사선 피폭이 찜찜해서 일본을 방문하지 않았었는데 이제 아이도 많이 컸고 맛있는 것 살 것도 많으니 좋겠다 싶었다. 



전에 갔을 때는 일본이 저렴한 맛에 가는 곳이 아니었는데, 요즘은 저렴한 맛에 가는 곳 아닌가...? 그러나 둘의 스케줄을 맞추다보니 연휴쯤 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서 결국 비행기표도 숙소도 비쌌다. 2월은 일본의 대학입시 (본고사)가 치뤄지는 시기라 도쿄 숙소가 비싸다고 한다. 도쿄가 아닌 곳으로 갔으면 좀 나았겠지만 처음 가보는 사람은 도쿄를 가는게 좋을 것 같았다.


비행편과 숙소를 예약한 후 참고하기 시작한 책이 저 위의 두 권이다. <디스 이즈 도쿄>는 최대한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한 책이고, <리얼 도쿄>는 복잡한 곳의 길 (나리타 공항, 도쿄역, 신주쿠, 시부야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등 실제로 여행에 가져가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전에 도쿄 관광은 딱 한 번 했었는데, 원하는게 별로 없어서 여기저기 다양하게 다녔었다. 그때는 학생이기도 했고 교통비 등 한국 대비 비싸다고 느껴서 쇼핑을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아이가 원하는게 쇼핑-_-이라서 관광은 사실상 거의 안 했다. 캐릭터 상품 구경도 관광으로 볼 수도 있겠다만.... 여튼 관광지는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와 해리포터 스튜디오 두 군데만 갔다. 





시부야 스카이에서 본 북서쪽 전경. 가운데 녹지가 메이지 신궁 + 요요기 공원이다. 

서울보다 큰 땅에 길이 바둑판 모양도 아니고 중간에 산도 없고 빽빽하게 건물이 들어서 있는 모습이 약간 숨막히기도.

옛날에는 메이지 신궁도 들어가봤었는데 아이는 단호하게 옛 일본스러운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 


그래서 시부야에서는 하치코 동상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시부야 스카이 가서 구경하고, 기념품 가게에서 티셔츠 사고, 

몬자야키 먹고, 닌텐도 샵 가서 피크민 티셔츠 사고 한 게 다다.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나타난 빨강 피크민 (....)

아이는 신나서 계속 입고 다녔는데, 특히 모자를 쓰면 다양한 반응을 만날 수 있었다. 

대놓고 웃어주는 사람, 빤히 보는 사람, 당황하며 시선을 피하다 나랑 눈이 마주치는 사람.... 






해리포터 스튜디오. 들어가기 전까지는 우리가 다닌 곳 중 가장 한산한 동네였다. 



매일매일 너무 피곤했는데, 많이 걷기도 했고 사춘기인 집사3과 매일 투닥거리느라 기 빨리고, 

또 도쿄역, 시부야, 신주쿠, 긴자, 이케부쿠로... 이렇게 붐비는 곳만 다녀서 그랬던 것 같다. 


아이는 문구, 옷, 화장품 등등 다양하게 샀고 

같이 못가고 집에서 고양이 돌본 집사2를 위해 원하는 물품을 열심히 찾아 구매했다.




가차샵 5곳을 돌아 스키주 피규어를 이만큼 장만한 집사3. 

솔드아웃 됐다고 하는 곳들이 많아 버럭했다가 발견하면 기뻐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 너무 많이 걸어서 이날 정말 힘들었다 ;ㅁ; 


나는...? 뭐 같이 다니면서 맛있는 거 많이 먹었고 


가차샵 같이 가서 추억의 란마1/2 가챠를 하나 



그리고 중고 펜샵에 가서 단종된 펜을 하나 샀다. 

(왼쪽이 내 것, 오른쪽이 집사3 것) 




물론 그 하나가 좀 비싸기는 했다. 원래는 일본펜 중 단종된 것 혹은 한정 모델을 구하고 싶었는데, 맘에 드는게 저것밖에 없어서 좀 비싸지만 샀다.

그전까지 다른 걸 안사서 망설임없이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



음식 사진을 좀 올려볼까 했으나 알라딘 서버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이만 줄이기로. 


아이는 정말 즐거웠다고 하니 잘 되었고, 나는 집에 오니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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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2-19 13: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춘기인 집사2?! ㅋㅋㅋㅋㅋ 집사3이죠? 오타인데 왠지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온 건수하의 기쁨이 느껴집니다😹

건수하 2026-02-19 14:36   좋아요 0 | URL
수정했습니다 ㅋㅋ 집사2는 오춘기... =ㅁ=

집에와서 너무 좋아요 하하하하 어제 낮잠 4시간 잤다는...

단발머리 2026-02-19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춘기 아이 데리고 외국 여행 대단하세요, 건수하님! 루트도 건수하님이 정하시고, 교통편도 건수하님이~~
자유여행도 패키지처럼 다녀서 항상 길 잃을까 걱정하는 저로서는 너무 멋진 것입니다!
근데 피규어 진짜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저 캐릭터들을 모르는데도 귀여워요^^

건수하 2026-02-19 20:38   좋아요 0 | URL
일본이고 도시라 다닐만 했던 것 같아요 ^^ 구글맵도 도와주고 예전에 비하면 정말 다니기 편해졌더라고요. 근데 무지 피곤하긴 했습니다 ㅋㅋㅋ

그쵸 귀엽죠? 제가 중복 나오면 좀 하나 가져갈까했더니 중복이 안 나오더란…


책읽는나무 2026-02-20 09: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저는 혼자서 아이들 데리고 국내 여행도 잘 다니지 않는 편인지라 외국 여행을 다녀온다는 게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 눈길이 가네요. 아. 해리포터! 모자 쓰고 다녔으면 더욱 해리포터 속 세계가 실감났을 것 같은데..사람들의 반응은?ㅋㅋㅋ
피규어를 보고 있자니 우리 딸들도 저길 갔다면 미친 듯이 장만했겠지? 상상했어요.
울집은 작은 딸은 그닥 관심 없던데 큰 딸이 피규어랑 인형에 환장.
구입한 만년필로 쓴 수하 님의 예쁜 글씨가 기대가 되는군요.^^

건수하 2026-02-20 14:19   좋아요 0 | URL
네 잘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도 국내 여행을 둘이 다닌 적은 없어요 ^^;; 이번에 상황이 좀 특수해서 그렇게 되었어요.
저 빨간 모자는 피크민이라고 닌텐도 게임 캐릭터이거든요 ㅎㅎ 근데 그걸 해리포터 스튜디오에서 입고 다니니까 좀 웃겼었어요 물론 길거리에서도 눈길을 많이 받았고요 ^^
피규어 종류도 많고 뽑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근데 한국 아이돌인데 왜 일본에서 찾아서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본에서만 발매가 되어서 한국으로 역수입 되는 모양이더라고요. 못 찾았으면 계속 짜증냈을거라 찾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ㅠㅠ

만년필 사놓고 아직 못 써봤는데 언제 예쁘게 써서 올려보겠습니다 :)

거리의화가 2026-02-20 15: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몇개월 전 도쿄 가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사람 몰린 곳은 많이 힘들더라구요. 더군다나 아이와 함께 다녀오셨다니 조금 더 챙길 게 많아서 더 피곤하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옆지기가 좋아하기도 했지만 어디든 가다 보면 피규어나 인형이 많아서 원없이 봤었죠ㅋㅋ 만년필 겟하신 것 잘하셨네요. 정말 이쁩니다.

건수하 2026-02-20 15:28   좋아요 0 | URL
저는 무려 19년만에 가서 잘 몰랐는데 요즘 많아진건가봐요. 워낙 사람 많은데 가서 그런가보다 했었네요. 설 연휴라 그런지 한국 사람이 제일 많았어요 ^^

아이와 같이 가니까 아무래도 아이 위주로,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러고보니 맛있는 커피 한 잔 맥주 한 잔 제대로 못 마셔서 살짝 아쉽네요 ㅎㅎ 그래도 만년필을 얻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