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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 38  England's Greatest Queen


coat of arms - arm에 걸치는 coat인가 했더니 '문장' 이라고 한다. Princess of Wales의 문장이겠지?


maid of honor / lady-in-waiting 시녀




Chap. 39 England's Greatest Playwright


작년에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와 요 네스뵈가 다시 쓴 <맥베스>를 읽었다. 











'Till the forest walks up to your castle' 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매우 기대했었는데, 현대물 맥베스에서 그 장면은 좀 의외였다. 어떻게 그 의미를 끼워맞추기는 했으나 억지스러운 면도 있었고, 원작과는 좀 동떨어졌다고나 할까. 하지만 현대물 설정은 '몰락한 도시의 새로운 번영' 이었고 그것이야말로 왕위싸움보다 현대에 어울리는 설정이니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더 그럴듯한 패러디를 보여줬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라고 왜 SOW 리뷰에 쓰는가) 



Chap. 40 New Ventures to the Americas


with a flourish : 과장된 몸짓으로


gangplank - 배와 육지(항구)를 이어주는 건널판자


The Lost Colony라는 Roanoke Island가 어딘지 찾아보니 엄청 바깥쪽이다. 영국 사람들이고 배를 가지고 있으니 섬이 편했는지, 내륙으로 들어가기가 두려웠는지... 지도를 보니 바로 서쪽은 앨리게이터 리버 내셔널 야생동물 보호지역.... 이면 습지이고 악어도 많았겠네. 안 들어갈만도 하다...




Chap. 41 Explorations in the North


Terra Nova가 그냥 막연히 '새로운 땅'의 표현인지 궁금했는데, 뉴펀들랜드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했다는 걸 처음 알았다. 


Jacques Cartier가 거슬러 올라갔다는 St. Lawrence 강이 어딘지 찾아보니 오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로 연결된다. 그러고보니 오대호 중 하나에 Cartier가 만났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Huron의 이름이 붙어 있다. 오대호의 이름은 모두 아메리카 원주민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Chap. 42 Empires Collide


Spain had more settlements in the Americas than anyone else.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보다 많은가 보다. 멕시코에 가장 많고 미국에서도 30% 이상 된다고..


galley : warships rowed by oarsmen down in the ship's belly

galleon : enormous sailing ships, filled with men and supplies  


게임 '대항해시대' 에서 제일 싼 배가 갤리선이고 지중해에서 열심히 돈을 모아서 밖으로 나가려면 갈레온선을 사야 했는데, 이 두 배의 차이를 이제야 알았다.


Armada는 고유명사지만, 바다 위에서 떼지어 다니는 것들을 일컫는데 많이 쓰는 것 같다. 예를 들어 Iceberg 'armadas' 이런 식으로... 그 표현을 어느 나라 사람이 쓰느냐에 따라 스페인 사람들의 기분이 묘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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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 달에 걸쳐 Story of the World 2권을 끝냈다. 영어를 꾸준히(?) 읽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겠고, 중세 서양세계에 대한 소소한 지식을 얻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아이들에게 선입견을 심어주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 책이 나온지 한참 되었으니 아이들에게 읽히기에는 더 좋은 역사책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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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3-28 15: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끝내신 거 축하드립니다!!!^^
맥베스 읽으셨군요. 이 페이퍼에 쓰면 뭐 어떻습니까ㅋㅋㅋㅋ 대항해시대 게임 하셨군요 ㅋㅋ 전 안 해봤는데 그거 했음 역사와 지리에 좀더 관심을 가졌을까요?🤣

건수하 2024-04-01 17:3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ㅎㅎ 계속 지각이네요.

대항해시대는 아무래도 도시 이름들은 좀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ㅎㅎ 근데 그때 했던 것들이 지금 잘 기억은 안납니다 ^^
 

















Chap. 31 


Straits of Magellan 


strait는 해협이란 뜻이므로, Magellan이 항해했던 거친choppy river는 바다였다. 마젤란도 그렇고 뒤에 나오는 누군가도 그랬던 것 같은데 대륙을 가로지르는 강을 찾아 경로를 단축시키겠다는 의도는 영리했으나, 실제로 대륙을 가로지르는 정도의 큰 강은 거의 없지 않나... 당시 대양을 가로질렀던 큰 배 (요즘 생각하는 큰 배만큼 크지는 않을 것 같지만)를 강에 투입했었다면 엄청난 시간낭비였을 것 같다. 경로를 찾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었고 내륙도 조사할 겸 식량도 조달할 겸 겸사겸사 그랬겠지만.. 당시 사람들의 탐험일지 같은 걸 읽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 



마젤란이 강인 줄 알고 힘들게 지나갔던 마젤란 해협에 발달한 항구 도시가 지금도 남미 남부의 파타고니아 관광 및 남극 항해의 출발지인 푼타 아레나스이다. 마젤란 해협을 큰 배가 지나갈 때는 도선사가 탑승하여 안내해주는 구간이 있으며, 배가 지나가는 양쪽으로 육지가 가깝게 보인다. 푼타 아레나스 시내에 있는 한 광장에는 마젤란 동상이 있는데, 이 동상의 발을 만지면 운이 좋다고 하여 발이 많이 닳아있다. 






발이 반짝이는 마젤란 (...)

더웠는지 옷을 별로 안 입었다.



Chap. 33 


At this time in history, many people in Europe believed that people with dark skin weren't as human as people with light skins.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니 지금도 완전히 달라진 건 아닌 것 같다.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태도란..



Chap. 34 



마르틴 루터는 비텐베르그에서 신약 중의 Book of Romans를 공부하고 가르쳤다고 한다. 이전에 그는 자신의 원죄 때문에 신의 마음에 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서도 신을 두려워했는데, 이 책을 읽고서는 '신이 이미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신을 믿을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Book of Romans는 바오로가 썼다고 여겨지는 로마서,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를 말하는 것 같다. 


구약은 좀 읽었으나 신약은 성당에서 미사중 읽어주는 것 외에는 (물론 딴 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많았다) 별로 읽지 않아서 로마서의 내용을 잘 모르겠다. 어릴 적부터 예수가 등장하면서 신의 이미지는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했고, 신약을 강조하는 개신교가 더 자비롭고 관용적이어야 할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왜 딱히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로마서에 어떤 내용이 있길래 마르틴 루터의 생각이 바뀌었을까. 그렇다고 읽을 것 같지는 않지만... 


면죄부 indulgence 판매는 당시에 어떤 논리로 합리화되었을까도 조금 궁금하다. 이 세속화의 극치를 부자에게 한정하여 관용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 -; 


헨리 8세의 이야기는 뭐 유명하다.. 18년 동안 결혼생활을 하고서 무르려 하다니 파렴치한... 



Chap. 35  


During the Renaissance, men and women began to believe that they could find out how it worked. 


금속활자로 대량생산되어 가격이 저렴해진 책 덕분이었다.


<갈대 속의 영원>을 얼마 전 드디어(!) 다 읽었는데, 그때쯤 이 챕터를 들어서 잠시 찡-했었다.









Chap. 36  



Every man could teach himself directly from the Bible-and now that printing processes were making hundreds of Bibles, ordinary people could have Bibles of their own for the very first time. 


르네상스와 활자의 발명, 종교 개혁.. 다 연관되어 있구나. 



Chap. 37  



Many priests were afraid that Copernicus's new ideas would be interpreted by others to mean that man was no longer at the center of God's plan in making the world. 


과학은 과학이고 종교나 정치는 그와 별도일 것 같지만.. 사실 이렇게 걱정하는 게 맞다. 

해러웨이의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를 읽으며 생물학이 어떻게 자본주의 체제를 견고히했는지를 (조금) 알고나니 더욱 굳어지는 생각. 











Galileo was one of the first modern scientists, because he used the experimental method to find out how the world worked. Rather than trying to decide whether or not his ideas lined up with philosophy, Galileo made theories about the world and then rested them through doing experiments. 


갈릴레오가 이렇게 중요한 사람인 줄 잊고 있었다. 아인슈타인이 the Father of Modern physics 라고 했다고 하니 뭐.. 그런데 지금 생각할 때 the father of modern physics는 아인슈타인일 것 같은데. 그럼 아인슈타인은 뭐라고 해야하나... 

 




3월 반이 지났는데 아직도 끝나지 않은 1-2월 함달달책. 31장-끝까지 한꺼번에 쓰려다가 넘 길어져서 한 번 올려본다. 3-4월 책도 시작해야 하지만... 4월이 있으니 어떻게 되겠지? (...) 그래도 마무리하고 싶어서 계속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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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3-18 19: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뭐 했어요?
건수하님 끝까지 파이팅!!💪💪💪

건수하 2024-03-18 20:27   좋아요 0 | URL
어우 그건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셔야 합니다… 유튜브에 검색해보세요!

독서괭 2024-03-19 05:41   좋아요 1 | URL
오 찾아봤어요. 패싱이 뭔지 몸으로 보여주는군요. 아이언맨 실망이얏!!

건수하 2024-03-19 07:30   좋아요 0 | URL
그죠! 와 진짜… 할말을 잃었다는

단발머리 2024-03-18 23: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4장의 마틴 루터 이야기가 눈에 띄네요 ㅎㅎ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개신교에서는 <로마서>라고 부르거든요. 저도 참 좋아하는 성경입니다. 설교자들의 흔한 비유로 ‘성경 전체를 반지라고 할 때, 로마서는 반지에 박힌 보석이다‘ 라고 하거든요. 기독교 신앙의 정수라고 불리죠.

건수하님도 3월, 4월 읽기 계획이 촘촘하시군요. 저는 읽다 만 책들이 많아서 새 책 시작말아야지 했는데 오늘 또 한 권 시작해버리고 말았다죠 (먼 산)

건수하 2024-03-19 09:19   좋아요 1 | URL
아, 개신교에서 부르는 명칭이군요. 기독교 신앙의 정수라니, 다시 조금 궁금해지긴 합니다. 단발머리님 말씀대로 읽다만 책에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아서 아마 못 읽을 듯 합니다만... ^^ 그럼 바오로가 기독교에서는 꽤 비중있는 성인일까나요?

단발머리 2024-03-19 10:41   좋아요 1 | URL
천주교에서는 바오로라고 부르는군요 ㅎㅎ 교회에서는 바울이라고 부릅니다. 바울은 열두 제자에 포함되지는 않는데 그니깐 예수님을 실제로 만난 적은 없고요. 예수 부활 후 제자들의 복음 전파를 박해하다가 정오에 길에서 예수님의 환상을 보고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1-2권의 성경을 썼거든요. 마태, 마가, 누가, 요한.... 이런 식으로요. 바울은 로마서를 비롯해 대략 13개 정도의 신약성경을 쓴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이 <로마서>처럼 서신서인데, 기독교의 주요 교리를 정리했죠. 정통 유대교육을 받았을 뿐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로마 시민권자였기 때문에 당대 유대인 지성의 최고수준에서 기독교와 복음을 설명했죠. 비유와 논증의 측면에서 다른 어떤 성경 저자보다 탁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상, 성경 이야기에 급발진한 단발머리였습니다^^

건수하 2024-03-19 10:56   좋아요 2 | URL
천주교와 멀어진 지 20년이 넘어서 그동안 기도문 등 많은 것이 바뀌었더라고요. 요즘 어떻게 표기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울이라고 하는 것도 들어본 것 같네요 ^^ 원래 이름이 사울이었다는 것 정도까지만 알고 있습니다.

가끔 제가 성경 혹은 기독교에 관심을 보일 때 단발머리님이 반가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
 

















Chap. 21


The bon-chilling cold of the north didn't stop them: they wore furs and leather and rubbed their skin with grease to keep the wind away. 


몽골에 간 적이 있다. 매일 이동하며 저녁이 되면 게르를 설치하고 가다가 만난 사람들한테 염소를 사서 잡아먹었다. 저녁 먹기 전에는 요리할 때 쓴 달궈진 돌을 하나씩 나눠주며 손을 비비라고 했다. 손이 따뜻해지긴 했는데 기름이 묻어서 싫었다... 그런데 이게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그들만의 방법이었던가보다. 몽골 초원/사막에서의 식생활과 그에 수반되는 불가피한 절차(야외 화장실-구덩이와 기둥 두 개 그리고 천 한 장)는 힘들었으나 밤에 별이 곧 쏟아져내릴 것 같은 하늘을 보면 다른걸 다 감수할 수 있었다. 


Korea, the small nation on China's east coast, was defeated at once.


고려가 몽골과 강화를 맺기는 하였으나, 이후 개성에서 강화로 천도하며 전쟁이 오래 이어진 것으로 아는데, 그동안 팔만대장경도 열심히 만들었는데, at once라니? Korea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쓰고 넘어가서 아쉽다. 팔만대장경과 불교 얘기라도 넣어주지..


몽골군을 몰아내줬다는 신풍 kamikaze는 아마도 태풍일 것 같다. 육지에서 말타고 다니던 몽골 사람들이 바다로 나가서 (그래서 강화 천도도 좋은 전략이었을 것이다) 고생 좀 했을 듯. 지역 특성을 잘 모르고서는 전쟁에서 이기기가 어려운 게 당연한 법. 


Chap. 22


Yongle... 용르...? 영락제였다. 중국어론 발음이 저런가... - -;


마르코폴로의 여행기가 궁금해졌다. 안 궁금한 게 뭐니.



Chap. 23


바이킹의 후예인 The Rus 라는 부족 이름에서 Russia 라는 국가명이 나왔다고 한다.

비잔틴 군대가 적의 배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sea fire' 가 궁금해 찾아봤다. 얼음과 불의 노래 (왕좌의 게임)의 와일드 파이어가 떠오르는 무기. Greek Fire 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구체적인 제조 방법은 전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아쉽다! 


Chap. 24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제국에 함락되었다. (이는 챕터 25의 흑사병보다 시기적으로 뒤다) 이 시점을 중세의 끝으로 보기도 한다고 한다. 오스만 제국의 황제는 술탄(왕)이자 칼리프 (종교 지도자)로 행세했으며, 슐레이만 대제 (Suleiman the Manificent) 는 "Slave of God, Master of the Word, Shah of Baghdad and Iraq, Caesar of all the lands of Rome, and the Sultan of Egypt"로 불렸다고 한다. Suleiman은 솔로몬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Chap. 25 The End of the World 


흑사병 (페스트, 선페스트). 2019년말 시작되어 아직도 감염자가 나오는 COVID-19이 생각났다. 이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의 치사율은 그리 높지 않았지만, 그건 지금 시대의 위생상태와 의술 때문일지도..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에 페스트 이야기가 나와서, 우리 시대의 데카메론이라며 진행됐던 <데카메론 프로젝트>가 생각났고, 중세 페스트가 창궐하던 시대로 시간 여행을 간 고고학자 대학원생의 이야기 코니 윌리스의 <둠즈데이 북>도 생각났다. 










페스트에 대해서는 약간 알고 있었지만 페스트의 영향으로 중세 유럽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인구의 1/3 정도가 죽으면서 농사지을 사람도 없고... 하여 봉건제도가 붕괴되고, 도시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되었다고 한다. 중세가 아직 17챕터나 남았는데... 이 중요한 변화가 어떻게 근대의 시작으로 이어질 것인가. 



Chap. 26 


That was the last straw. 


샤를6세의 아들이 헨리5세에게 테니스 공을 선물하며 테니스나 치고 쓸데없는 객기 부리지 말라고 하자 헨리5세가 빡쳐서 프랑스를 칠 마음을 먹게 되는데, 그렇듯 뭔가 큰 한 방,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쓰는 관용적 표현인 것 같다. 



Chap. 27 


In the late Middle Ages, being the heir to the throne was dangerous! 


언제인들...



Chap. 28 


They brought all of spain together into one country-but they also forced the Jews in Spain to leave their homes forever. 


스페인의 이단심문은 초등학생에게는 복잡한 주제라서 다루지 않았다고 하고 이렇게만 언급하고 있다. 유대인만 쫓아낸 게 아닌데 유대인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것은 괜찮은가? 유대인이 여기저기서 쫓겨나고 핍박받는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게 서구인들의 죄책감 때문인지 실제로 수가 많았는지 궁금하다. 



Chap. 29


Others become so thirsty that they kill their camels and squeeze water out of the camel intestines and drink it! 


몽골에서도 전사들이 말의 혈관을 열어서 피를 마시고 닫았다고 했는데, 사하라에서는 낙타의 창자에 있는 물을 마셨다고 한다. 창자... 물.. 창자에 있는게 물만이 아닐텐데... 


곧 개봉할 <듄 2>의 프레멘(사막에 사는 종족)은 시체의 물도 공동체에 속한 것으로 여겨서 재활용(?)한다. 어떤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데, 뭐 그들은 숨에 포함된 습기도 재활용하는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니까. 그렇지만 시체의 체액을 거르는 장면이 연상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Chap. 30


The name of Moghul comes from Mongol, because Babur was descended from Genghis Khan, the great Mongol. 



42*0.7= 29.4. 42챕터 중 70%를 일단 클리어했다.


2월의 여성주의책읽기 <말,살,흙>은 펴보지도 못했지만 내가 같이 읽자고 했던 <시스터 아웃사이더>를 아직 다 못 읽어서... (나 빼고는 다 읽으심) ㅠㅠ 2월은 <시스터 아웃사이더>를 최대한 읽고 마무리하려 한다. 다락방님 죄송해요, 3월에는 함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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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2-27 14: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화이팅 수하님!!!!! 😍

건수하 2024-02-27 16:41   좋아요 2 | URL
은오님은 <시스터 아웃사이더> 페이퍼를 쓰도록 합시다. 아님 100자평이라도...

은오 2024-02-29 13:17   좋아요 0 | URL
은바오의 기억력을 믿으십니까 수하님....?

건수하 2024-02-29 13:18   좋아요 1 | URL
네! 기억력이 참 좋으시더라고요!! 특히 제가 책을 몇 권 샀는지 이런 것? :)

은오 2024-02-29 13:22   좋아요 3 | URL
그건 제가 수하님을 좋아해서....>.<

햇살과함께 2024-02-27 15: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몽골 가보셨군요. 저희 집 어떤 남자가 요즘 몽골 가고 싶다고... 내년에 가자고 했는데, 참고해야겠네요.

수하님 3월에 <이기적 유전자> 읽기로 했다는 소문이 있던데, 참말인가요?

건수하 2024-02-27 15:30   좋아요 1 | URL
저는 관광으로 간 게 아니었던지라... 관광으로 가면 저 정도는 아니에요 :)
은하수가 정말 ‘Milky Way‘임을 실감하실 수 있답니다!

<이기적 유전자> 괭님이 읽으신다고 해서 같이 읽자고 했는데... 3월 아니면 3-4월이지 않을까..
(약속을 잘 못 지켜서... 이 다음부터는 조용히 혼자 읽을래요 ㅠ)

햇살과함께 2024-02-27 18:0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괭님이 벌써 소문내고 있어요

건수하 2024-02-27 18:09   좋아요 2 | URL
정말요? 어 어디에…. 🥲

독서괭 2024-02-28 09:15   좋아요 2 | URL
네. *건수하님과 함께* 3-4월 읽을 예정입니다. 다만, 저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읽을 예정이고요. 무려 92년판..
햇살님, 함께 하실거죠??

건수하 2024-02-28 09:21   좋아요 1 | URL
괭님 그거 읽으실 수 있을지..... 근처 도서관에서 새 책을 빌려 읽으시는 게 낫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여튼 3,4월.. 알겠읍니다.

독서괭 2024-02-28 09:40   좋아요 2 | URL
펼치면 벌레 나오는 거 아닌가 좀 무서워요….

건수하 2024-02-28 09:41   좋아요 1 | URL
벌레.... 가 생겼다가도 이미 죽었을 거 같은데요 ㅎ

햇살과함께 2024-02-28 14:50   좋아요 0 | URL
독서괭님/그럼요. 함께해야죠~ ‘건수화님과 함께‘하는데!
찾아보니 집에 책이 없어서 빌려준 책 수배해서 찾아왔습니다 ㅎㅎ

단발머리 2024-02-27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르코폴로 이야기가 나오나봐요. 예전에 교과서에서 볼 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요즘엔 저도 좀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건수하님 페이퍼 읽으면서 소소한 정보와 지식을 주워갑니다^^

같이 읽은 책이 많으면 부담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따라가게 되니깐 이득이기는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도 요즘 영 속도가 안 나서요. (먼 산)

건수하 2024-02-28 08:59   좋아요 1 | URL
저도 전에는 안 궁금했는데, 그때 서구에서 본 중국은 어땠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

전에는 약간 무리하면 따라가게 되었는데 요즘은 그게 좀 어렵네요 흑흑
3월엔 얼른 시작해야겠어요.

독서괭 2024-02-28 09: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몽골!!! 한번 가보고 싶어요. 말 타고 투어하는 거 해보고 싶어요. 언젠가..
저도 흑사병 보면서 <둠즈데이 북> 떠올렸어요!! <캘리번의 마녀>도 생각나더라고요.
장미 전쟁 이야기 흥미진진하고..
남은 진도도 화이팅입니다 수하님!! 저는 2월 안에는 못 끝낼 것 같지만 끝까지 읽겠어요!

건수하 2024-02-28 09:19   좋아요 2 | URL
투어까지는 아니고 울란바타르 근처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말 한 20분 정도 타봤는데요. 일행들 하나하나 타고 제 차례가 오니 안장이 없는 말만 남아서 고민하다 탔는데 말과 뼈가 부딪치는 경험을... 정말 아팠는데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ㅠㅠ

말이 정해진 코스대로 돌아주는(?) 거라서 제가 말을 탔다기보다는 말이 저를 운반했다고 봐야... 중간에 내릴 수도 없었구요. 여튼 즐거운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말을 탄다면 꼭 안장이 있는 걸로 ㅠㅠ

독서괭 2024-02-28 09:41   좋아요 2 | URL
악 안장없이!! 제대로 체험하셨네요;;;
 

















Chap. 7


Islam wasn't just a religion. It was an empire. 

이게 기독교와의 차이인 것 같다. 

신밧드 이야기 재밌었는데... 이런 얘기가 있었나. 인간들의 상상력이란. 천일야화 읽어볼까. 재밌을 것 같긴 하다. 



Chap. 8


중국의 수나라 얘기로 시작된다. 후한 이후 300년 이상의 위-진-남북조 시대를 거쳐 다시 통일 왕국을 세웠으나 40년만에 세운 수나라. 이 때의 중국 역사는 너무 복잡하여 학교다닐 때도 에라 모르겠다 하고 넘겼던 기억인데, 다시 찾아봐도 어렵다, 복잡하다... 얼마전 <풍기농서>를 읽으며 위-촉-오의 삼국시대를 좀 찾아봤던지라 그나마 조금 나은 게 이 정도다. 


대운하는 어릴 적 무협지 비디오로 접했다. 완전 아저씨처럼 보였던 (수염을 길러서 그랬던 듯) 양조위가 그 뒤 봤던 의천도룡기에서는 엄청 어리게 나와서 이 사람이 이 사람이라니! 하고 놀랐던 기억이 난다. 의천도룡기는 영웅문 (책)과 병행(...)했기에 기억이 많이 나지만 대운하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수 양제가 엄청 못되게 나왔던 것 그리고 당 태종 (이세민) 이 어떤 여자랑 알콩달콩했던 것만 기억이 난다. 


대운하의 규모를 보니, 뭐.. 만리장성도 그렇지만 중국은 역시 참 스케일이 큰 나라였다... - -; 왜 수도는 장안에 두고 괜히 강 세 개를 연결하는지. 그냥 수도를 황하와 양쯔강 사이쯤으로 옮기면 좋았겠건만. 음 그래도 대운하 덕분에 담수를 내륙에 가둬두고 활용하기 좋았을 것 같긴 하다. 


(이렇게 많이 썼는데 책 내용과 거의 관계가 없다니..)


당이 300년 동안 계속되었다 말하는데, 그러고보면 조선왕조 500년은 정말 긴 것 같다. 



Chap. 9


East of China, Japan과  Korea 이야기.


They only wanted to be equals.

The Japanese began to write, to paint, to dress, and to think in their own, unique, Japanese way.


일본은 그랬고 조선은 아니었나..? 그랬는지 아닌지를 내가 모른다는 것이 좀 부끄러웠다. 서양에서 보기에 일본은 확실히 중국과 다르고, Korea는 비슷해보였는가보다. 일본은 섬나라였고 Korea은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으니.. 아무래도 지리적인 영향이 있다.



Chap. 10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이야기. 

전에 하와이에서 폴리네시아 문화센터에 가보고 뉴질랜드와 모아이 섬 사람들이 모두 같은 혈통이라고 해서 놀랐었다. 

오스트레일리아보다 뉴질랜드에 사람이 늦게 살게 된 것은 화산활동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뒤에 어디에선가 섬나라라고 영국과 일본을 비교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자연환경에 있어서는 일본과 뉴질랜드를 비교하는 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물론 뉴질랜드는 고유의 문화보단 영국 문화가 주류이지만.. 



Chap. 11


프랑크 왕국 이야기.


They claimed that they were descended from the ancient inhabitants of the great city of Troy.


파리가 파리스의 이름을 땄다더니 정말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고 이 동네에 파리시라는 부족이 살아서 로마 때부터 Lutetia Parisiorum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Chap. 12


Spanish followers of Islam became known as moors. 


이 문장을 보면 스페인에 사는, 이슬람으로 개종한 사람들이 '무어'일 것 같지만... 

북아프리카에서 이슬람교를 믿으며 살다가 스페인으로 이주해서 정착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오셀로가 생각난다. 


Chap. 13


Charlemagne had never been taught how to read and write properly. 

He kept a writing tablet under his pillow.... but he never really learned to write. 


위대한 샤를 마뉴도 고충이 있었군. 


As a matter of fact, you probably write better than Charlemagne. 

아이들에게 희망을...?


Chap. 14


He named his new land Greenland. He hoped that this cheerful name would encourage other Vikings from Iceland to come with him. And the name worked. (...)


아이슬란드는 오지 말라고 그렇게 지었다는 말도 있던데... 어쨌든 처음 들었을 때 두 지명이 좀 어이없긴 했다. 


북유럽 신화는 잘 몰랐는데 토르에 대해서 좀 알게 됐다. 건포도처럼 쪼글쪼글한 (...) 할머니를 차마 이길 수 없었다니 의외로 정감가는 신인데?


Despite your might, you could not beat the old woman, for she is Old Age. And no one can conquer Old Age. 


Chap. 15


England was divided into seven different kingdoms. 


내가 아는 세븐 킹덤은 조지 R.R. 마틴의 세븐 킹덤 뿐인데... 그 이야기 자체가 중세 영국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니 이 seven kingdom으로부터 설정을 가져왔을지도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세븐킹덤의 기사>는 샀는데 읽었는지 기억이 안 나고 이건 사지도 않았었네. 궁금하다... 그나저나 외전 말고 본편은 언제 나오나요. 










Chap. 16


The English that you are hearing right now is a mix of several different languages. 


그래서 익히기가 힘들었구나. 열심히 하지도 않았지만... 


William believed that the king owned the land that he ruled. So When William was crowned King, he claimed all the land of England as his own! 


이전에는 왕은 그냥 warleader였는데 이때부터 왕국이 왕의 소유라는 개념이 생겼나보다. 그래서 기사들에게 나눠주고, 농부들은 농사짓던 땅에서 노르만 인들이 와서 이래라저래라 하니까 폭동을 일으키고 기사들의 (나무로 된) 집에 불을 질러서 그 다음부터 돌로 성을 지었다고 한다.. 



Chap. 17


The leader of the Christian church began to teach that knights owed loyalty to God, not just to king. 


망나니 기사들을 통제하기 위해 종교에도 헌신하게 만들고, 기사도라는 것을 만들었다. 


일본의 사무라이도 봉건제에 속한 기사였지만, 전쟁에 나가서 이기거나 아니면 죽음을 택하는 것이 달랐다고 한다. seppuku가 사무라이가 하는 '명예로운 할복'인 것 같고 harakiri는 그냥 '할복' 자체를 가리키는 듯. 



Chap. 18


Christians were particularly upset when the rulers of the Islamic empire made it hard for them to visit the city of Jerusalem. 


이게 지금 이스라엘이 하는 짓이지... 


But in England and France, people only took baths once or twice a year. 


...일 년에 한 번... 


He gave so many alms to the poor that his treasury was almost empty! He gained a reputation for justice and fairness.


그 옛날 중세시대의 살라딘도 아는 걸 요즘 정치인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Chap. 19


The paper described new laws that the king had to follow. 


우리도 이런 것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대통령이 지켜야 하는 법?


Chap. 20


After all, they were Jews because of their worship of God!


유대인의 디아스포라는 이렇게 일찍 시작되었구나.. 그들이 뭉치게 된 이유도, 독해진(?) 이유도 조금은 알 것 같다. 



20장까지 읽었는데 아직도 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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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2-19 03: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짧지만 많은 함의가 담긴 건수하님의 요약 ㅋㅋㅋ 저도 다시 틈틈이 읽어가고 있습니다!!

건수하 2024-02-19 11:08   좋아요 1 | URL
많이 읽은 것 같은데 아직 반도 못 읽었네요 ㅎㅎ 저도 열심히!

미미 2024-02-19 1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으면서 저는 왜 엄마미소같은게 지어지는거죠?ㅋㅋㅋㅋ 같이 읽으니 재밌네요. 어렴풋 알던 것들 이 책에서 확인하는것도 좋고요. ^^

건수하 2024-02-19 15:12   좋아요 1 | URL
내용을 아시는 분들만 지을 수 있는 미소 ^^ 열흘 남았으니 열심히 따라가볼게요.

거리의화가 2024-02-19 13: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많이 따라오셨네요^^ 수하님 계속 화이팅!ㅎㅎ

건수하 2024-02-19 15:12   좋아요 1 | URL
화가님의 성실함을 본받고 싶습니다... 힘낼게요!
 

















Chap. 5 


He (Buddha) taught that anyone, no matter how poor, sick, or miserable, could find happiness by leading a good life.



Chap. 6 


What would make men change their ways? How could they become bettter? 



5장에서 불교, 6장에서 이슬람교 이야기가 나온다. 종교는 '좋은 삶을 사는 것'을 추구하고,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 같다. 이렇게만 보면 참 좋은데..


왜 종교는 자꾸 권력과 연관되고 변질되는가?






이 감독에 대해서도, 영화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총선이 두 달 남짓 남은 지금 이런 영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 특정 종교인들이 이 영화를 보고 왔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유대교에서도 그렇고 이슬람교에서도 우상 idol을 섬기지 말라고 강조하길래, 우상을 섬기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될까 생각했다. 메카에서는 사람들이 우상을 섬기러 메카에 와서 소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무하마드를 미워했다고 하는데, 유대교에서는 꼭 그런 의미는 아니었던 것 같고... 


예전에 성서를 읽으며 생각했던 대로, 그냥 (자기네) 유일신을 믿게 하기 위해서 강조하는 거 아닐까? 아니면 눈에 보이는 것을 믿지 말라고 한다거나... 그런데 한참 전에 죽은 기독교인이자 대통령이었던 사람의 이미지를 저렇게 다시 만드는 것은 우상화가 아니면 뭘까? 




나는 The Story of the World의 2007년 개정판으로 읽고 있는데, 현재 구할 수 있는 음원은 2003년에 녹음된 것이라서 책과 음원의 내용이 조금 다를 때가 있다. Chap. 6에서 무하마드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처음 vision을 들었을 때의 내용이 그렇다.



음원에서는 가브리엘 (아랍어로 하면 지브릴이라고 한다는데 굳이 그렇게 표기하진 않은 것 같다. 굽타 왕조는 Gupta 이렇게 이탤릭체로 써 주지만) 무하마드에게 'Read!' 라고 말하는데 개정판 책에는 'Recite!'로 나온다. 그리고 음원에는 실크로 된 두루마리 scroll 이 펼쳐졌고 불로 된 글씨가 쓰여져 있었는데 무하마드는 읽을 줄을 몰랐지만 그 글씨를 보니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다- 라고 나온다. 그렇지만 개정판 책에는 그냥 가브리엘의 말을 들은 것으로 나온다.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아닌 것 같지만, 그리고 무하마드에게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절대 확인할 수 없겠지만 (...) 잊어버리기 전에 적어둔다. 



무하마드의 선조는 (성경에 따르면) 이스마엘 (아브라함의 아들이자 이삭의 배다른 형)이었다고 하고, 같은 천사로부터 신의 말씀을 들었으니... 어쩌면 알라와 하느님은 같은 신 아닐까? 신이 믿는 자들에게 요구한 것은 조금 다르다 할 지라도 기본적으로 '좋은 삶'을 살기 위한 규칙을 이야기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종교들이 이후 발달한 역사를 보면, 그리고 지금의 상황들을 보면... 


신이 문제가 아니고 인간이 문제다,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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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2-13 2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그 이야기 했던 거 같은데, 저희집에도 이 책이 있었더랬습니다. 큰아이가 두 번 정도 읽었고, 저도 1권은 읽었는데, 나중에 정리..... 이 시리즈 페이퍼 올라올 때마다 찾아보고 싶은데 책이 없어서.... 책 없는 슬픔을 혼자 누리며...

‘Read‘와 ‘Recite‘에 관련해.... 저는 이슬람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묵독이 현재처럼 일상화되기 전에는 읽기란 곧 ‘음독‘을 의미했잖아요. 여러 번 ‘소리내어 읽는다‘는 건 주로 암송하기 전에 연습과정이구요.
실제로 기독교에서는 성경 말씀 암송을 많이 강조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어쩌면.... Read와 Recite의 개념이 이렇게 혼용되어 사용된 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는 거의 같은 뜻이라고 이해된 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건수하 2024-02-13 21:54   좋아요 1 | URL
네 단발머리님 말씀대로 비슷한 뜻인 것 같아요. 천사가 말로 전했느냐 글로 전했느냐가 다른 게 아닐까 싶은데… 저는 천사들이 보통 말로 전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듣고 따라 말하라고 하는 recite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무하마드가 읽고 쓸 줄 모르다가 뿅하고 읽게 되는게 일종의 기적이라.. 그것도 신비해보이네요 :)

단발머리 2024-02-13 2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심한 외도에 대해서.... 자세히 써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2-13 21:55   좋아요 1 | URL
자세히… 그냥 읽어야 할 책을 안 읽고 다른 책을 읽었다… 뭐 그런 것입니다 ^^ 읽어야 할 책들을 읽고 나면 써볼게요!

얄라알라 2024-02-13 2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수하님 말씀 ˝신이 문제가 아니고 인간이 문제다, 인간이... !!!˝


˝함달달 -원서읽기 팀˝의 꾸준하심을 진심 응원 + 존경합니다!

건수하 2024-02-14 09:54   좋아요 1 | URL
제가 어제 쓰고 놀랐는데요... 예전같으면 전 인간과 신을 분리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은 인간이 만든 것이니까... 그런데 어제 쓰고보니 어느새 제가 신이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 뭡니까...?

인간은 변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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