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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엔 이런 책을 샀다.

모 서점의 굿즈에 혹해서 생각보다 많이 샀다.. 










내년에 여행가려고 티켓을 끊어놔서 유럽 여행기를 둘 사봤고 

(둘 다 옛날에 여행한 기록이지만) 

그런데 또 출장이.. 그 여행 갈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ㅠㅠ












여성주의책같이읽기 10월 책도 다 못 읽었지만 12월 책을 샀고

괴물들 사고 북토크도 결제했지만 일이 많아서 북토크 못갔고... 

<교만의 요새> 읽고 남성이 쓴 남성의 교만함에 대해 읽고 싶어서 <여성의 종속> 샀다.

'위안부' 는 이제 좀 잘 알아야지 싶어서 사고.. 











한강 작가 노벨상 소식에 신나서 사고 

(<작별하지 않는다>도 같이 주문하려 했는데 전에 전자책으로 샀더라는..)

친구가 책을 내서 사고

12월 북클럽 책도 사고 












그리고 오늘 11월 적립금까지 받아서 딕테 펀딩을 마쳤다. 

도서관에 있지만 빌려보지 않았던 딕테. 절판된 게 그저 아쉬웠던 딕테. 

언젠가 미래의 내가 볼지도.. 



그나저나 적립금은 며칠씩 미리 주고 쿠폰은 시간 엄수하는 알라딘.. 무슨 논리인가요.. 



10월에 책은 몇 권 읽었느냐_하면










4권 읽었다... 

(왜 매달 사는 책의 수가 더 많은 거 같은지)


이 책들을 왜 읽었는지는 묻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왼쪽에서 세번째 책 특히. 



버섯책은 재미있는데 요즘 바빠서 잘 못 읽고 있고

Story of the World 3권은 37장까지 들었다. 미국 역사가 자세히 나오면 내가 이거 꼭 알아야 하나 싶고. 인도에서 아편 싸게 만들어 중국에 보급한 영국에 빡침. 영국이 여러모로 만악의 근원인 것 같다.... 그런데 영어를 공부한다고 읽고 있어서 마음이 복잡. 

<성적인 밤>은 직장에서 가끔 좀 꺼내서 넘겨봤는데...데... 연속해서 읽기도 힘들고 뭐라 쓸 말이 없다.



유튜브에 풀린 걸로만 근근히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가 끝났다. 

10월부터 일주일에 1-2 번 pt를 하고 있다 (3주째). 배운 뒤 연습 안하고 가면 안오셨던데요 하고 혼나고 배울 때 2세트씩 하길래 2세트씩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하루도 아니고 한 번에 3세트씩 하는거라고, 한번에 여러 동작 섞어서 20-25세트 하고 아침저녁으로 하면 더 좋다고 하는 말에 정신 혼미... 



이렇게 이것저것 조금씩 건드리며 딱히 제대로 하는 것은 없이 10월이 흘러갔다. 

11월도 다르지 않을 것 같고 12월도 그럴 것 같다. 

짐에 책 괜히 많이 넣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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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10-31 15: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왼쪽에서 세번째 책이 젤 궁금한데요 😺😺😺

햇살과함께 2024-10-31 15:42   좋아요 1 | URL
저도요!!

건수하 2024-10-31 18:09   좋아요 1 | URL
넣지 말까 하다가 그냥 적었는데.... 뭐 별 거 있겠나요. 요즘 애들은 어떻게 공부하나 하고 들어봤는데 제가 처음 들어보는 특별한 건 없던데요 ^^ (너무 대충 들었나?;)

독서괭 2024-10-31 19:25   좋아요 3 | URL
ㅋㅋㅋ 저도 물어보지 말라니까 더 묻고 싶었는데 ㅋㅋㅋ

건수하 2024-11-01 10:58   좋아요 1 | URL
부끄러워서 넣지 말까 하다가 그냥 넣었는데...
그 문구라도 안 쓸걸...
 


날이 덥다. 


저번에 전화기 안 가지고 출근한 적이 있었는데

지난주엔 무려 전화기 안 가지고 2박 3일 휴가를 가 버렸다. 


엄청 허전했지만.. 사진도 찍으라고 시키고 검색도 하라고 시키고 

밤에도 일찍 자고 아침에도 늦게까지 잤다. 

나름 괜춘했다...? 


돌아와보니 별로 특별한 연락은 없었다. 

다만 컴퓨터도 안 가져가서 이메일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던 게 문제였다. 뭐 큰 문제는 아니었고.. 







7월엔 이런 책들을 읽었다. 










페미니즘책모임에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필사도 계속 하고 있다. 희진샘 해설 때문에 열린책들로 필사하고 있는데 열린책들 번역 정말... 공경희 번역가 책은 이제 거르기로. 굳이 영어권 책에 한문을 병기해가며 한자가 들어간 표현을 써야 할까도 의문이다. 어쨌든 마음이 겸허해지는 걸 느끼며 3장 거의 끝나가는 중. 


<유대인, 발명된 신화>와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리뷰 썼고...

출퇴근시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이런 책들 좋다. 읽기만 해도 뭔가 얻어지는 책. 물론 읽고나면 생각이 많아지긴 한다.   


<최애의 아이> 13권. 계속계속 우울함. 집사3은 이걸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했던 <틈만 나면>. 휴가중 책방에 있길래 넘겨보다 다 봐 버렸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다른 책 샀어요 (...) 강릉 고래책방 넓고 시원하고 책 많고 빵도 있고 음료수도 있고 좋았다. 책을 구입하지 않고 볼 수 있는데, 20분 이상 볼 것 같으면 구매해달라고 쓰여 있었다. 꽤 규모가 컸는데 유지가 되는건지... 강릉에는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이 별로 없어서 가능한건가? 여튼 좋았고, 오래오래 있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7월에는 이런 책들을 샀다.

 

집사3의 만화책 2권 (나도 같이 보지만)

페미니즘독서모임 책 1권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 2권 

집에 넘쳐나는 물건들 좀 버려보고자...

고래책방에서 집사3이 고른 책 











8월의 첫 책으로는, 파스칼 키냐르의 <성적인 밤>을 샀다. 고래책방에서 띠지의 문구


'내가 수태되었던 밤, 나는 거기 없었다.' 


에 끌려서 집었다. 섹스가 무엇인지 알고 나서 내가 처음 떠올렸던 것은 그 밤이었는데,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기엔 죄책감이 컸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진정한 원죄가 있다면 그 밤이 아닐까 생각해왔다. 


사실 저 문구와 관련된 내용은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래핑이 되어 있었고, 내가 찔리는 표정을 하고 있었는지 집사3이 눈여겨보길래 조용히 두고 왔고 구매는 온라인으로 했다. (미안해요, 고래책방...) 좀전에 손에 넣었는데, 집에는 못 가져갈 것 같고 회사에서 몰래 봐야겠네?












8월에는 이런 책을 읽으려고 한다. 다 읽고 좀더 읽을 수 있다면 좋겠다. <성적인 밤>도.

함달달 책이 밀려서 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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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8-05 18: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회사에서 몰래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재밌다🤣🤣🤣
아니 본의 아니게 스마트폰 디톡스를 하신 건가요? 과감한 2박 3일! 눈이 많이 편안해지셨을 듯요. 전 바다나 수영장에서 주로 놀다보니 폰은 호텔방 금고에 넣어두고 ㅋㅋ
함달달책 어서 읽으세욧(채찍질)

건수하 2024-08-05 21:31   좋아요 3 | URL
맞아요 눈도 안 아프고 손목 어깨 다 편하고요 ㅎㅎㅎ

함달달…. (아얏!)

햇살과함께 2024-08-05 21: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제 습관성 핸드폰 두고가기 ㅎ 책만 읽으면 되겠어요 ㅎㅎ 고래책방 너무 좋죠!!

건수하 2024-08-06 08:37   좋아요 1 | URL
마치 일부러 그런 것마냥... 그러고보니 휴가 가서 필사는 했는데 책은 못 읽었어요 ㅎㅎ
고래책방 넘 좋더라고요~ 우리 동네에 그런 책방이 있으면 알라딘에서 책 못 살텐데... ^^

다락방 2024-08-06 07: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성적인 밤 리뷰 부탁합니다. 흠흠.

건수하 2024-08-06 08:38   좋아요 2 | URL
네 일단 읽고나서.. 아직 래핑 안 뜯었습니다 ^^

잠자냥 2024-08-06 09:26   좋아요 1 | URL
나도 그 책 궁금한데.......

다락방 2024-08-06 09:33   좋아요 2 | URL
얼마만큼 성적일까.. .어떤게 성적일까.............

건수하 2024-08-06 10:32   좋아요 2 | URL
여러분을 애태울 리뷰... 과연 쓸 수 있을 것인가

잠자냥 2024-08-06 10: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 집사3의 표정이 궁금하네요. <성적인 밤> 들고 있는 엄마를 바라보는 집사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8-06 10:33   좋아요 2 | URL
각자 돌아다니면서 자기 책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걸 집었을 때 와서 당황했어요. 표정은 무표정했는데 표지를 뚫어져라 보더라고요...
 


2024년의 상반기가 지나갔다. 

연초에 10권을 읽겠다고 썼는데 그 중 한 권도 다 못 읽었으며... 9권은 시작도 못했다. 

하반기에 그것을 다 읽을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보면 그건 어려울 것 같다.


요즘 일도 많고, 부쩍 피곤하고, 앉아서 책도 못 읽겠고.. 그래서 누워서 전자책이나 웹소설을 읽고 있다 ... 

소설은 그나마 읽겠는데 앉아서 집중해야 하는 책은 힘들다.



6월엔 이런 책들을 읽었다. 











강지나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제인 오스틴 <이성과 감성>

하미나 <아무튼, 잠수>

조선정 <제인 오스틴의 여성적 글쓰기>

수 로이드 로버츠 <여자 전쟁>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소설과 관련책을 갑자기 읽게 된 이유는- 

내가 운영(?)하는 페미니즘 북클럽은 접고 싶다는 생각을 할라치면 의욕적인 신규 회원이 들어와 수명이 연장되고 있다. 최근 들어온 신규 회원은, 지식욕이 있어 페미니즘을 알고 싶지만 책들을 읽으면 잘 이해가 안 된다고 -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를 읽고서는 본인은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삶에 불만이 없었고 행복하며 시가 식구들을 호칭으로 부를 때 '내가 결혼했구나, 이 가족에 속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기뻤다고 하며, 낸시 폴브레의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을 읽고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 정말 근거가 있는 거냐고 - 하여 어찌 해야하나 고민했다. 이 적극적인 회원은 나에게 그만하겠다고 해야하나 고민했다고 하더니, 느닷없이 그래서 이번엔 내가 책을 골라보겠다- 라고 하여 나를 안심하게 만드는 동시에 당황시켰다. 그 회원이 '이 책도 그런 책 아니냐며' 고른 책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그런' 책? '그런'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차마 물어보지 못했다. 결혼 생활에 대해 본인이 갖고있던 생각과 조금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해야하나.. 



다른 회원 한 명이 그럼 제인 오스틴을 높이 평가하는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도 함께 읽자고 해서 그래도 어느 정도 구색이 갖춰졌다. 그래서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읽을 때 읽지 않았던 <이성과 감성>을 읽고, 관련책을 알게 되어서 그것도 읽었다. <오만과 편견>은 예전에 읽고 다시 읽었는데, 몇 년 지나서 읽어서 그런지 조선정님 책을 읽은 뒤 읽어서 그런지 예전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었다. 이제 제인 오스틴 소설 중 안 읽은 것은 <엠마> 뿐. 전에 읽다가 재미없어서 관뒀었는데, 하나 남았으니 나중에 마저 읽어봐야겠다. 



수 로이드 로버츠의 <여자 전쟁>은 읽기 힘들었는데, 그래도 참 읽기를 잘한 책이었다. 읽으며 모든 챕터에서 괴로웠지만 특히 괴로웠던 부분은 보스니아 내전에서 일어났던 성폭력,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 'Dirty War' 당시 진보 성향의 사람들을 잡아가서는 약물에 취한 사람들을 비행기를 태워 강이나 바다로 떨어뜨렸다는 이야기였다. 임신부의 경우 아이를 낳게한 후에 아이는 다른 집으로 입양시키고 엄마는 비행기에서 떠밀어버렸다고... 


보스니아 내전 부분을 읽고서는 전쟁 중에 일어나는 성폭력에 대해 더 읽어봐야겠다 생각을 했다. 생각만 해도 괴롭지만...


아르헨티나 부분에서는 알베르토 망구엘을 생각했다. 그가 고국을 떠난 시기가 대충 맞아떨어져서.. 이래서 떠났던 건가? 하고 검색해보니 030642209602500523 (sagepub.com) Index on Censorship 계간지에 이런 글이 실렸던 것을 발견했다. 과거사 청산이란 어디서나 어려운 것 같다.. 국내에서 번역된 알베르토 망구엘의 글을 읽었을 때는 막연히만 알 수 있었던 그의 성향을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었고 이 사람이 더 좋아졌다. 망구엘 책도 더 읽고 싶은데... 언제나 마음만 많고 곧 잊어버린다.




6월에 산 책은












이렇게 일곱 권. 뒤에 세 권은 선물하느라 샀다. 선물한 사람마다 다 반응이 좋았다. 나도 읽어야 하는데..


그리고 도서전 가서 두 권 더 샀는데 알라딘 db에 없네... 

그림책 '바캉스 프로젝트' 중 정진호 작가와 조오 작가의 책을 한 권씩 샀다. 



7월엔 웹소설을 덜 읽고 종이책과 친해지도록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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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4-07-03 1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수하님 제인 오스틴을 읽고 있었군요
저도 제인 오스틴 7월에 읽을 건데 저 책 여성적 글쓰기도 읽고싶네요!!

건수하 2024-07-04 09:55   좋아요 1 | URL
네, 조선정님 책을 읽고 읽으니 좀더 좋아졌어요 ^^ 나온지 좀 된 책이지만 좋았어요. 여유 있으시면 읽어보셔요~

우끼 2024-07-03 2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지나의 책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건수하 2024-07-04 10:00   좋아요 2 | URL
강지나님 책은 일단 제가 잘 모르는 세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읽었어요. 청소년기부터 성인까지 지켜본 여러 명의 사례를 소개하는데 우리 사회의 현실을 알 수 있었고.. 복지제도를 잘 활용해서 사회에 진입한 한 사례가 있어서, 복지제도라는 게 실제로 효용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게 좋았어요. 막연히 원론적으로 필요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실제로 효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실감할 기회가 별로 없었거든요. 물론 이렇게까지 잘 활용하는 사례는 아주 드문 것 같기는 했어요.

단발머리 2024-07-04 09: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래서(2) 제인 오스틴을 읽고 계셨군요~~
작은 모임이라도 책임을 맡아 앞서 가는거 참 어려운데, 그 어려운 일을 해내시는 수하님 정말 대단하세요!
수하님이 운영하시는 북클럽이 롱런하기를 바래요. 그 분의 변화도 기대되고요.
(전.... 그 분, 수하님을 안심시키면서 당황시키는 그 분이 변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건수하 2024-07-04 10:02   좋아요 3 | URL
네 잘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락방님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모임이 약간 관성적으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그 분이 오셔서 그리고 그 분의 마음이 열려있어서 모임에 자극이 되고 있어요. 그 분의 변화도 나머지의 변화도 기대됩니다 ^^

잠자냥 2024-07-04 1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건수하가 페미니즘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
얼마전 <성스러운....> 이 책 땡투가 들어와서 아니 누가 뒷북을?! 했더니 건수하 님이군요?! ㅋㅋㅋ
전쟁 중에 일어나는 성폭력 더 알아보고 싶은 건수하 님에게 조애나 버크, <수치> 살짝 놓고 갑니다..... 방대한 성폭력이 나와서 더 괴롭......;;

건수하 2024-07-04 13:44   좋아요 1 | URL
제가 전에도 썼었습니다만.. 잠자냥님은 은바오 챙기느라 바쁘시니 이해하겠습니다 (응?)

<수치>랑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 중 뭘 먼저 읽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신간이 여러모로 낫겠죠..?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가 읽기 더 힘들 것 같더라고요...

독서괭 2024-07-04 1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마음만 많고 곧 잊어버린다. -> 제 얘기인가효? ㅋㅋㅋ
페미니즘 북클럽을 흔든 신규회원님 이야기 재밌네요. 다음 이야기도 부탁드립니다 ㅎㅎ
저도 요즘 책과 좀 멀어졌어요. 자꾸 웹툰 보고 있어서 큰일 ㅠㅠ

건수하 2024-07-04 13:45   좋아요 1 | URL
독서괭님도 그러신 줄 몰랐습니다 ㅎㅎ
날이 더워서 그런걸까요...? 실내온도 26도는 되어야 이성이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

공쟝쟝 2024-07-12 1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북클럽 멤버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실은 그런 분(? 그분께는 제가 그런 분이겠죠?)들의 이야기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건조 수하님의 의외로 하나도 안 건조한 북클럽 흥미진진!한데요. 그나저나 리더 수하... 좀 멋짐... 건조한 리더십이라니.. 상상 안감...

건수하 2024-07-23 11:33   좋아요 1 | URL
건조한 리더십... 그 분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질문은 ‘왜 나는 (가부장제에) 화가 안날까?‘ 인데... 그래서 제가 화가 안나면 꼭 계속 안 읽어도 된다.. 라고 했더니 ‘실망‘ 이라고 했어요. 건조한 리더십이란 이렇게 멤버를 실망시키는 것 - -; 그러나 실망시켰더니 더 불타오르는 것 같기도...
 


산 책 쓰는게 제일 쉽지 하고 폴더를 클릭했는데, 4월에는 산 책도 안 썼었구나. 

4월에도 바빴던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한동안 바쁘고 피곤했다. 일도 바빴고, 부업도 바빴고.. 



4월에 산 책은 이렇게 세 권. 


 










- 6월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

- 홍성욱 교수의 글을 좀 읽어보려고 (그런데 과학 관련 책 읽고 싶지는 않아서) 산 책

- 잠자일보 퀴즈대회의 여파 (...계속 장바구니에 있었다)



5월에 산 책은 











- 5월의 함달달책

- 7월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

- 비비언 고닉

- ... 


이렇다. <끝나지 않은 일>은 사놓고 못 읽었는데 다들 좋다하길래 선물한다고 한 권 더 샀다.









4월엔 별로 못 읽었고 




5월엔 좀더 읽었다. 4월부터 읽던 책이 끝난 게 많다. 



5월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은 낸시 폴브레의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이 오래 걸리는 바람에 시작하지 못했다. 

마리아 미즈를 전에 읽었을 때는 이게 해결책이라고? 하면서 조금 실망했던 기억인데, 그 이후 몇 년 안되었지만 그동안 나의 생각이 좀 변해서 + 재독해도 올해의 책이라는 분들이 계셔서 다시 읽어보고 싶다. 에코페미니즘도 비현실적이라 생각했지만 이젠 읽을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다.



낸시 폴브레 책은 그동안 내 의견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확신하게 해주는 문장이 많아서 좋았다. 그렇지만 워낙 축약적으로 집대성해둔 책이라 아무에게나 권하진 못할 것 같다. 많이 읽었던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듯. 복지 부분이 메인일 것 같지만 그렇진 않고 전반적으로 좋았다. 




알라디너 한 분이 쓰신 웹소설도 하나 읽었다. 서재가 노출되길 원하시는 것 같지 않고, 알라딘에서는 볼 수 없는 소설이라.. 

그 대공의 불행을 끝낼 마지막 약혼녀 (그윽한수컷고라니) - 리디 독점 런칭!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홍보용 블로그로 소개를 대신한다.



'이야기' 를 듣고자 하는 남주 (추운나라 대공)와 이야기를 들려주며 생을 연장해나가는 여주.

(어디서 많이 본 구도인데)

웹소설에서는 참신한 설정이기도 했고, 문학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느껴져서 좋았다. 알라디너들도 좋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종 이야기의 다시 쓰기 (여주가 재구성하기) 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 


얼마 전 읽기 시작한 제인 오스틴의 <이성과 감성>에 

"스물일곱 먹은 여자라면 다시 애정을 느끼거나 불러 일으킬 희망은 품지 못하지."

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설득>에서 앤이 몇 살이었더라?)


여주가 스물 여덟의 예쁘지 않고 저속한 (...) 아가씨라는 설정과 

그간 읽었던 소설들에 비해 19금 장면, 19금과 관련된 농담에 있어 좀 참신한 표현들이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그 부분이 웹소설 독자들에게 잘 어필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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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6-05 14: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앍, 잊고 있던 안톤 라이저 ㅋㅋㅋㅋㅋ 제 바구니에도 있는데요 ㅋㅋㅋㅋ 읽고 감상 부탁드립니다.
아닛, 그윽한수컷고라니님 출간하신 건 봤는데, 웹소설 요즘 안 읽어서 크게 관심을 안 가졌는데 말입니다. 역시 알라디너답게 문학에 대한 애정이 뿜뿜하나요!! 갑자기 읽고 싶네요. 리디북스 가입 안 했는데.. 알아보겠습니다. ㅋㅋ

건수하 2024-06-06 20:54   좋아요 0 | URL
4월에 샀는데 아직… 읽으면 감상 쓸게요 ㅎㅎ
웹소설이 한 번 시작하면 멈추기가 힘든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잠자냥 2024-06-05 15: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일보 퀴즈대회 여파가 아직까지? ㅋㅋㅋ
이성과 감성이 그렇단 말이군요? 흐음

건수하 2024-06-06 20:55   좋아요 0 | URL
이제 내용도 가물가물하지만 ㅋㅋ
책 제목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이성과 감성에 저런 문장이 나오긴 하는데 스물일곱 아가씨는 안 나옵니다 :)

다락방 2024-06-05 18: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성과 감선 담아갑니다. 앗! 집에 가서 일딘 살펴보고 담겠습니다.

잠자냥 2024-06-05 18:40   좋아요 2 | URL
사도 된다락방!!! 다락방은 <이성과 감성> 과 <맨스필드 파크>를 고민하다 <맨스필드 파크>부터 샀다능

다락방 2024-06-05 18:4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 그러면 나, 맨스필드 파크는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6-05 18:49   좋아요 2 | URL
우와 잠자냥님 🤭 근데 저 1/4쯤 읽는 중인데 아주아주 재밌진 않습니다 ㅎㅎ 데뷔작이래요!

독서괭 2024-06-06 21:11   좋아요 2 | URL
와 잠자냥님 AI 인 줄!

청아 2024-06-06 13: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끝나지 않은 일>구매해서 어제 받았습니다.ㅎㅎㅎ 오늘은 쉬는날이라 진득하니 집에서 밀린 책 마저 읽으려고요. 수하님 부업까지!!! 6월도 파이팅입니다>.<

건수하 2024-06-06 20:57   좋아요 1 | URL
전 오늘 하루종일 침대와 친하게 지냈습니다 ㅎㅎ 그랬더니 좀 살 것 같네요.

부업은요 무급 초등수학과외… ㅠㅠ

2024-08-23 14: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8-23 17: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3월에는 적게 사고 적게 읽었다.














여성주의책같이읽기 4월책의 마지막 권을 샀고, 

한국의 급진 페미니스트들의 입장이 궁금해서 난민과 여성혐오를 샀고,

책모임에서 4-5월 함께 읽을 낸시 폴브레의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을 샀다.

잠자냥님이 추천하신 메모의 즉흥성과 맥락의 필연성도 사고. 

 





완독 기준으로 글자책 3권, 그래픽 노블 1권, 만화책 4권을 읽었다. 

그리고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와 <시스터 아웃사이더>와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있었다. 













작년부터 읽던 <갈대 속의 영원>을 다 읽었다. 책이 끝나지 않고 계속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그러고보니 요즘 나의 길티 플레저인 '책에 관한 책'을 한참 안 읽었구나, 그래서 이렇게 헛헛한가 싶어 더 읽어보기로 했다. 대신 사놓고 안 읽은 책이 이미 넘치게 많으므로 <갈대 속의 영원>에 나오는 책 제목은 메모하지 않았다. 다행히도 긴 시간 천천히 읽어서인지 머릿속에 남은 것도 없다. 그저 이 책을 읽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는 기억만 남았다.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를 읽고 이후 이야기 <아내라는 이상한 존재>를 읽었다. 마음이 복잡해지는 책이었지만 이런 책을 써준 작가에게 고맙다.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을 4권까지 읽었다. 고양이도 귀엽고, 나오는 사람도 귀엽고... 재밌고, 읽는데 힘들지도 않고, 읽고 있으면 시간 잘 가고, 걱정도 없다. 그런데... 고양이가 우렁이 각시가 된 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있는 나의 마음은 대체 무엇일까,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걸까... 하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어 일단은 그만 읽기로 했다. 내가 한남으로 태어났으면 페미니즘에 눈감았을 것 같아... 귀여운 고양이가 나오는 만화를 보면서도 자괴감을 느끼게 만드는 페미니즘을 거부하는 여성들이 어쩌면 현명한지도 모른다. 어쨌든 나로서는 돌이킬 수 없다. 



<바늘땀>은 예전에 사두었다가 책 정리하려고 읽었다. 진작 읽을 것을.. 2009년에 나온 책이니 앨리슨 백델의 <펀 홈> (2007)보다 오히려 더 시기는 뒤이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보단 은유적으로 혹은 보여주는 식으로 풀었다. 이 책을 산 건 몇 년 전인데.. 어쩌면 그 때는 내가 이 책을 읽을 준비가 되지 않았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부모의 상황보다는 부모가 자녀에게 저지른 폭력에 초점을 맞추었을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부모가 성 정체성의 이유로 괴로움을 겪었다고 해서 자식에 대한 폭력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저 예전보다는 억지로 사회의 기준에 맞춰 살지 않아도 되길 (그렇다면 부모가 되지 않았겠지), 뒤늦게 알았더라도 그저 참고 살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되기를 바란다. 다락방님이 읽으신 <정욕>이 일본인들에게 충격을 안겨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화 되었다는 것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찌보면 좋은 시그널일 수도 있겠다.



<Story of the World Vol.2>는 재미있게 읽고서도 자꾸 까게 되는 책인데... 나는 원래 불만이 많은 사람이니까. 미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디까지 PC해질 수 있는가의 한계를 보여주는 책인 것 같다. 



4월에도 많이 못 읽을 것 같은데, 읽기로 한 책이 많아 걱정이다. 

5월부터는 읽어야 하는 책을 줄이고 (약속을 줄이고) 그동안 읽다 만 책들을 마무리하는 등 자유롭게 읽어보려 한다.













<시스터 아웃사이더>는 읽다보면 필사하고 싶은 구절이 많아서 필사하며 천천히 읽고 있다. 오드리 로드 너무 멋진 사람. 4월엔 마무리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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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4-03 10: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만 달랑 있는게.........
게시물이 참 건조하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4-03 10:43   좋아요 1 | URL
북플로 사진 올리고 pc에서 글을 쓰거든요. 비공개로 한 줄 알았는데... ^^;;;

독서괭 2024-04-03 10:44   좋아요 2 | URL
ㅋㅋㅋ 저도 한장 덜렁 있을 때 봤는데 ㅋㅋㅋㅋ

잠자냥 2024-04-03 10:48   좋아요 1 | URL
헐 곰탱이한테 축축하게 해보라고 주문하려고 했더니 곰탱이 이 댓글 읽고 바로 긴 글 쓴 건수하....
건수하 님 은곰탱이 사랑하시죠???!!!!!!!!!!!!

건수하 2024-04-03 10:50   좋아요 2 | URL
저 댓글 글 쓰고 올린 다음에 봤습니다만...

잠자냥 2024-04-03 10:55   좋아요 1 | URL
흥! 너무해!!!!!!!!



(댓글 달고 보니 약간 은바오 댓글 같다.....;;-_-;;)

건수하 2024-04-03 10:57   좋아요 2 | URL
사랑하면 닮아가기 마련이라죠..?

잠자냥 2024-04-03 1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양이가 우렁이 각시가 된 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있는 나의 마음은 대체 무엇일까˝ 여기서 웃었는데요. 진짜 고양이가 우렁이각시해요? 와.... 저도 지금 상상해보니 너무 좋은데요?! 우리 막냉이가 앞치마 두르고 우렁이 각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아 너무 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안일 안 해도 되니까 치마 한 번만 입혀보는 게 소원인데 ㅠㅠ 흐흑...ㅋㅋㅋㅋㅋ

우렁이각시고 뭐고 우리집 애들은 자기 털만 좀 줍고 다녀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3호는 똥 싸고 모래나 좀 제대로 덮기만 해도 소원이 없겠....(늘 다른 고양이가 덮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4-03 11:09   좋아요 1 | URL
집안일만 해주는 게 아니고 거의 엄마 수준...

저희집에도 안덮는 애 (1호) 있어요. 영역 과시하려고 일부러 그러나 싶을 정도예요.
오늘은 아침에 2호가 바닥에 그려놓은 똥스키 흔적 닦고 나왔습니다 ㅠㅠ

은오 2024-04-04 05:42   좋아요 1 | URL
인간 우렁각시는 어떠신지....

잠자냥 2024-04-04 07:04   좋아요 1 | URL
그 누렁인… 엥? 누렁이?! ㅋㅋㅋㅋㅋㅋㅋ 그 우렁인 설거지 하나하면 쓰러져서 땡~!!

은오 2024-04-04 07:33   좋아요 1 | URL
뽀뽀 한번이면 충전~!!

다락방 2024-04-03 1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4월 독서 힘내서 함께 해봅시다. 빠샤!!

건수하 2024-04-03 13:08   좋아요 0 | URL
빠샤!!!

햇살과함께 2024-04-03 17: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스터 아웃사이더 너무 좋죠~ 저도 필사하고 싶다고 하고 한 번 하고 말았네요^^ 한 번 한 게 어디야 ㅎㅎ
5월엔 부디 자유롭게 독서하시길^^

건수하 2024-04-03 17:59   좋아요 1 | URL
햇살과함께님처럼 성실하고 싶지만 제게는 그게 좀 어렵습니다... ^^
제가 5월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을 건너뛸 수 있을까요? 그러면 좀 가능할 것 같은데 ㅎㅎ

햇살과함께 2024-04-03 21:03   좋아요 1 | URL
수하님 5월책 이미 한번 읽으신 거 아닌가요? 그러니 금방 읽으실 거예요 이거 빼고 자유롭게^^ ㅋㅋㅋㅋ

건수하 2024-04-03 22:49   좋아요 0 | URL
그 책은 다시 읽어도 오래 걸릴 것 같아요 😅

은오 2024-04-04 05: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하님은 <난민과 여성혐오>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하네요!!
책에 관한 책 저도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사실 그런 책들 비슷비슷한 내용이라 저한텐 크게 남는 건 없는데 책에 대한 얘기라 읽는 거 자체로 너무 재밌어요...(갈대는 그래도 역사 위주라 새로운 정보가 많긴 했습니니다).
<시스터 아웃사이더> 좋은 구절 많았죠. 오드리 로드가 시인이라더니 산문에도 시적인 느낌이 있더라고요. 남은 분량도 화이팅입니다!! ❤️❤️❤️

건수하 2024-04-04 15:47   좋아요 1 | URL
저도 궁금한데... 책들이 너무 밀려있...

책에 관한 책에서 남는건 책 목록이죠 ㅎㅎ 그래도 읽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

책읽는나무 2024-04-16 15: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한 권 관련으로 쭉쭉 글을 읽어 내려오다 수하 님의 길티 플레저..ㅋㅋㅋ 어쩜 저랑 이리 똑같으신지?^^ 그래서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댓글 남깁니다. 저는 책에 관한 책들은 좀 주기적(?정말일까요?)으로 읽는 편입니다. 특히 <갈대 속의 영원>은 참 아름답게? 읽었던 책이었는데 저도 그닥 남는 게 없네요.근데도 또 읽고 싶은 몇 안되는 책 중 한 권입니다. 하지만 벽돌이라 다시 읽는데도 반 년이 걸릴 듯해서 패쓰하는 게 맞아요.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건수하 2024-04-18 13:19   좋아요 0 | URL
나무님 댓글 넘 반가웠는데 좋아요 눌러놓고 댓글은 한참 뒤에 왔네요 ^^ 저도 책에 관한 책들 주기적으로 읽는 편이에요~ 사실 사둔 건 많은데 그것만 읽게 될까봐 자제하고 있답니다 ㅎㅎ

<갈대 속의 영원>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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