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읽진 못했지만 

<나의 영국 인문 기행> 북토크를 들으러 가서 뵌 적이 있다. 

(버지니아 울프 얘기를 한참 듣다가 왔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편, 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2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았던 것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사법부가 판결을 내렸다. 

삼권분립이란 말을 알긴 아는 자들인가. 



좋은 사람은 가고, 나쁜 사람들은 승승장구하는 세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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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3-12-19 18: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분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면서 용기내어 말하고 비판하는 모습들이 참 대단하시다 생각했었는데...
안타깝네요.
좋은 사람은 가고, 나쁜 사람들은 승승장구해요. 왜죠? ㅠㅠ

건수하 2023-12-19 21:02   좋아요 2 | URL
네, 조금 더 오래 계셔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아래 건은 전혀 관계없는 건이지만 어째 대조가 되길래…. 예전부터도 그런 일은 많았던 것 같지만 지금 우리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화나는 일이네요. 😔

꼬마요정 2023-12-19 2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가슴이 아프네요. 어제 돌아가셨네요. 저도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존경하는 분이었는데 너무 놀랐습니다ㅠㅠ

저도 2심에서 절차상 문제로 무효화 했다는 기사 봤네요. 절차… 그나마 절차상 하자가 이유라는 게 다행일까요…ㅠㅠ

건수하 2023-12-19 21:36   좋아요 1 | URL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셔서 일본어를 섞어가며 북토크에서 열정적으로 말씀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빨리 가셔서 더 안타깝습니다.

제가 법을 잘 모르지만 해석의 여지가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나마 절차상 문제라는 걸 아는 사람들은 다행이지만, 다수는 억울하게 정직당했다라고 얘기할 것 같아서.. 이것도 여론전에 이용되겠죠?
그리고 절차만 문제삼은게.. 내용은 말할 수 없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공쟝쟝 2023-12-19 2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요즘 서경식 선생님 책 읽고 (책임에 관하여) 있어서, 더 맘이 아프네요. 어떻게 지내시는지까지는 알지 못했거든요. 일본도 한국도 조선도 특히 일본이 정말 꼭 있어야할 비판자를 잃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당신의 글에 빚지고 있습니다. 영면하시기를.

건수하 2023-12-20 09:20   좋아요 0 | URL
읽는 중에... 더 상실감이 클 것 같아요. 개인적인 아픔도 많은 분이라서 더 안타깝기도 하네요. 못다 읽은 그분의 글을 더 읽고 기억해야겠습니다.

초란공 2023-12-19 2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강연이나 북콘서트할 때 자주 찾아뵈었던 기억이 납니다. 책에 사인받으러 자주 인사도 드리고 했더니 나중에는 절 알아보시더라고요. ‘또 오셨내요’하면서 반가워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건수하 2023-12-20 09:35   좋아요 1 | URL
초란공님 자주 가셨었군요. 제가 북토크 갔을 때도 자주 오시는 분들이 계신지 인사를 나누셨던 것 같습니다.
곧 출간 예정인 책이 있다 하니 딱 한 번 뵈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읽어보려고 합니다.

초란공 2023-12-20 09:51   좋아요 1 | URL
제가 마지막으로 만나뵜을 때는 아마 이탈리아 기행하고 영국 기행 관련 책이었던 것 같은데, 다음 여행책 안내시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아마 독일 기행 책을 쓸수 있을까 망설이셨던 것으로 기억해요. 조만간 미국 기행책이 나오는가 봅니다. 서경식 선생님은 독자로서 특별한 추억이 있는 분이 되었네요.

햇살과함께 2023-12-19 23: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건수하 2023-12-20 09:36   좋아요 0 | URL
그 곳에선 평안하게 쉬실 수 있기를..

책식동물 2023-12-20 05: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국 가셨군요. 저는 이탈리아 북토크 갔었어요ㅋㅋㅋ 그걸 읽고 카라바조에 매료 아닌 매료가 되어서 이번에 영국 내셔널 갤러리전도 다녀왔어요. 트위터에서 소식 듣고 슬펐습니다. 부디 좋은 곳 가시길...

건수하 2023-12-20 09:37   좋아요 1 | URL
고란님 괜히 반갑구요 :) 미국 기행이 곧 나온다고 하니 추모의 느낌으로 읽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