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하나는 생일에 책 선물 사양한다고 하시니 다정한 알라디너께서 옛다 그럼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하고 보내주셨고
하나는 생일이라고 보내주셨지만 22일에 받아서 내 맘대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하기로.
사진까지 찍어두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올릴까? 크리스마스에 올릴까? 고민했지만
막상 이브와 크리스마스에는 먹고 자고 책 읽는다고 까먹었다....
덕분에 훈훈한 크리스마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누가 보내주셨는지 짐작이 되려고 하는,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 보내주신 핑크빛 하트 표지의 책.
<마녀> 등을 쓴 모나 숄레의 신간.
(저는 재발명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굳이 해야하나...)

조앤 디디온의 신간 (이라기엔 절판 되었다가 새로 나옴).
조앤 디디온이 20세기 미국 여성작가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페미니스트들이나 수전 손택 등과는 조금 태도가 다른 것 같아서 궁금했는데 잘 읽겠습니다.
그런데 함께 온 엽서에...

건조한 댓글은 그렇다 치고 참신한 질문...
저 좀 엉뚱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나봅니다 ㅋㅋ
사양해도 선물을 안겨주는 분들, 고맙습니다.
열심히 읽고 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