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애도라는 것이 늘 처음과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알맞은 과정을 거치면 애도는 다른 것이 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혹은 기도가 되기도 하고. 그래서 삶 ’속에‘ 애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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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배신과 흔들리는 세계 교양 100그램 7
김준형 지음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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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데 알찬 책이다. 그런데 별이 네 개인 이유는 이 책이 나온 2025년 5월과는 달리 지금은 전세계 사람들이 미국에 기대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좋은 책이지만 그새 시의성이 줄어들었다고 하겠다. 그래도 현재의 국제질서를 복기, 복습해보는 차원에서 읽어보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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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6-04-13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교전문가인 저자는 트럼프가 전쟁에 관심이 없고 중국을 의식하며 관세 등 실리를 추구하는 편이라고 했으나, 현재 트럼프는 좀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런 점에서도 지금은 이 책의 내용을 그저 참고만 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국방과 북한과의 관계, 트럼프가 제기하는 주한미군의 감소 혹은 철수 문제와 관련하여 견해를 제시하고, 미국에 끌려가기보다는 다자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프랑스, 폴란드 정상과의 회담 내용 등을 보면 그들도 한국도 실리적 외교를 추구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우스메이드
프리다 맥파든 지음, 김은영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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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던가. 몰입도는 좋았는데 설정이나 구조가 단순해서 아쉬웠다. 가정 폭력, 여적여의 상황, 느슨한 연대.. 이런 것으로 별점을 추가하기에는 좀 가벼운 듯 하여 (그래도 좀 후하게) 별 네 개. 더 읽어볼 것 같진 않다. 시간은 없고 읽을 책은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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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3-30 09: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켜보겠습니다. 더 읽는지 안 읽는지....
그나저나 요즘 게임 끊은(?) 줄인(?) 건수하! ㅋㅋㅋ

건수하 2026-03-30 10:39   좋아요 0 | URL
ㅋㅋ 네 게임 끊고 듀오링고 스픽 하느라 바쁜 건수하입니다 (...)

단발머리 2026-04-01 1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맥파든 소설의 구조는 건수하님의 100자평 그대로입니다. 다른 작품들도 비슷해요. 그래도 그 중에 이 작품이 제일 괜찮아서 저의 맥파든 랭킹 1위입니다^^

스픽 열심히 하시는군요. 저는... 불꽃 또! 꺼뜨렸습니다. 하하하.

건수하 2026-04-01 10:09   좋아요 1 | URL
이렇게 써놓고… 2권 도서관에서 상호대차가 되길래 하나 더 읽어보려고 신청해보았습니다 하하…
위에 잠자냥님께는 비밀입니다 :)

역시 공부에는 강제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

 
불필요한 여자
라비 알라메딘 지음, 이다희 옮김 / 뮤진트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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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사랑, ‘쓸모있는‘ 일을 하지 않는 노년 여성, 유머 감각.. 좋았고 지루하지도 않았는데 문득 어떻게 생활이 유지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하니 몰입이 잘 되지 않았다. 개연성이 추가되기를 바랐지만 만약 그랬다면 (출판사에서 어필하는) 소설의 의도가 모호해졌겠지. 뭐 소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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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3-19 1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만 먹고 살아요.
(다락방 프사 뭐야 ㅋㅋㅋㅋ)

건수하 2026-03-19 11:11   좋아요 0 | URL
그쵸 대체 뭘로 먹고 사냐구요!
(from. 현실적인 S)

+ 제가 처음 다락방님 서재 갔을 때 프사도 졸리였...

잠자냥 2026-03-19 11:11   좋아요 1 | URL
담배만 먹고 살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6-03-19 11:12   좋아요 0 | URL
흡연자였나 @_@ 아니지 않았나요?

아는 분이 제목 보고 ‘불 필요한 여자‘ 흡연자냐고 그랬는데 잠자냥님도 이런 아재 개그를 떠올리신....?
(심지어 그 분 젊은 분이셨...)

잠자냥 2026-03-19 11:15   좋아요 1 | URL
(막판에 이웃 여자들하고...) 담배 피우는 장면 없었나요? 왜 본 거 같지... (아님 말고 ㅋㅋㅋㅋ)

건수하 2026-03-19 11:20   좋아요 0 | URL
커피 마시는 장면은 있었어요 ㅋㅋㅋ
(대체 그 전에 무슨 커피를 마신거야...)

잠자냥 2026-03-19 11:27   좋아요 1 | URL
크하하하하... 제가 머릿속으로 줄담배 피면서 번역하는 할머니 상상하면서 읽었나봐요.

다락방 2026-03-19 12:53   좋아요 1 | URL
제 프사는 분위기 바뀐 졸리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6-03-28 16: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 앞부분에서 알리야는 이혼 당하고 서점에서 50년간 일을 했다고 표현되어 있어요. 많지는 않았겠지만 그렇게 번 돈으로 혼자 산 것 같아요.

건수하 2026-03-28 17:08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읽고 계시는 중인가요? 제가 이 뒤에 페이퍼에 좀더 자세히 썼는데, 서점 급여가 많지 않았고 꽤 큰 집 월세를 내야하고 지금은 일을 하지 않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답니다. 구체적인 액수는 안 나와 있고 제가 베이루트의 물가를 모르지만요. 잠자냥님은 돈 별로 안 쓰고 살면 가능할 것 같다고 하시긴 했어요 ^^

페넬로페 2026-03-28 17:28   좋아요 1 | URL
네 아직 초반 부분인데 좋게 읽고 있어요, 뒷부분도 계속 좋기를 바라며 진도 빼고 있습니다.

건수하 2026-03-29 13:55   좋아요 1 | URL
저도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제목을 저렇게 야심차게 쓰려면 생활에 대해 좀더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했지만요 :)
즐거운 독서 되시길 바래요.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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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펴봤을 때와도 그랬지만 예상과 많이 다른 책. 그때와 다른 점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 한 사람이 아닌 가족, 친구, 불특정 다수에 대한 사랑까지 다루고 있으며 사랑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인격이 완성되어야 한다- 라는 결론. 사랑은 힘들지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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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6-03-05 1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작가가 나이들어 쓴 책이다보니 이전 저작들의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자유로부터의 도피>가 더 흥미로울 것 같다.

수이 2026-03-18 0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 수하님의 리뷰 읽으니 어쩐지 저도 재독해야할 거 같네요. 이십대 읽었던 내용 하나도 기억 안 나지만;;

건수하 2026-03-18 10:44   좋아요 1 | URL
전 20대때 진지하게 읽지 않고 이게 뭐야? 하고 덮었다는...
자녀에 대한 사랑 부분도 있고 해서 아마 새로우실 겁니다 ^^
좋은 책인데, 저자가 생각하는 ‘사랑‘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조금 달라서 오해를 받는 것 같아요 :)

수이 2026-03-18 11:45   좋아요 1 | URL
응 읽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