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aline (Paperback, 10th)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1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 대상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뻔하지 않은 독특한 분위기와 위트있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나는 좀 무서운 부분이 있었는데 아이는 표지를 비롯한 삽화가 무섭고 이야기는 별로 무섭지 않았다고 한다. 


책만 생각하면 별 다섯 개이지만 닐 게이먼이 올해 초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하고나서 알았는데) 수년 동안 성폭행 혹은 성착취를 해왔다는 증언들이 나와서- 본인도 거의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이야기를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 별 두 개를 깎았다. 어린이-청소년 독자들도 꽤 있을텐데 괜히 내가 부끄러움. 


<샌드맨>, <멋진 징조들> 등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레이브야드 북>도 궁금했는데... 일단은 여기까지 읽는 걸로 하겠다. 

내친 김에 클레어 데더러의 <괴물들>을 읽어야겠는데 요즘 책을 거의 못 읽고 있다.. 

5월 연휴에는 좀 읽을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립백 피어나다 - 12g, 7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렌지 선셋과 블랙슈가가 들어있어 사보았다. 오렌지 선셋은 기대보다는 덜 감동적이었으나 마저 마셔보고 맛있는 걸로 더 구입하기로.. :) 모음집도 좋지만 각자 드립백세트도 내어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랙슈가와 오렌지선셋이 포함된 드립백세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은 또 오고 온그림책 16
아드리앵 파를랑주 지음, 이경혜 옮김 / 봄볕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작가의 책은 직접 넘겨보며 느껴야 한다.
구멍이 하나씩 사라지는 것이 서글펐지만, 그것이 인생.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수 2024-12-19 17: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서글프고 근데 또 제 경우에는 아이들이랑 같이 읽으니까 상보적이고.. 그림책은 정말❤️

건수하 2024-12-19 21:54   좋아요 1 | URL
아이들이랑 같이 볼 때는 서글프지 않겠네요 :)

참, 그와중 왜 세 살/두 살 에 첫 걸음마 하는지가 궁금했어요 (…)

유수 2024-12-20 08:33   좋아요 1 | URL
아이 시점에서 기억하는 거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 저도 애들 깨고 방에서 책 꺼내와 다시 보니 깊게 생각안하고 봤나 봐요. 예리한 수하님!

그렇게혜윰 2024-12-23 06: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의외로 우리 둘째도 좋아하더라는
 
세계 끝의 버섯
애나 로웬하웁트 칭 지음, 노고운 옮김 / 현실문화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송이 버섯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신자유주의와 기후위기의 현 상황에 한 줄기 희망이 될 지도 모르는 사고방식 하나를 제시한다. 기후 우울을 겪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수하 2024-11-11 17: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과학 부분과 인류세 관련하여 할 말이 많다면 많은데, 그때그때 쓰지 않고 빨리 읽는데 집중했더니 의욕이 없다.. 어쨌든 완독. 읽는 동안에는 작가가 하고싶은 말이 뭔지 의문점이 많았고 역자 해설을 읽고 나니 다락방님이 왜 한 번 더 읽으려 하셨는지 알 것 같다.

다락방 2024-11-11 18: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휴 고생하셨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수하 2024-11-11 19:09   좋아요 0 | URL
조금 더 잘 정리해서 (비교적 간결하게) 썼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작가가 의도한 바이겠지요? 이렇게 쓰지 않았더라면 작가의 의도가 저에게 잘 전달되지 않았겠지요? 역자 해설을 읽고나니 아주 잘 전달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