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뿅


<더이상 어머니는 없다> 를 읽고 <어머니의 기원>을 읽으면 딱이겠어요. 

이 책의 북펀드 소식을 알려주신 scott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눈에 띄는 이름은 '존 골트가 누구지' 

구하기 힘든 책에 나오는 문장을 적다니... 



어제 봤던 이름이 오늘도 보여 반갑습니다. 



날씨도 건조한데 이제 슬슬 원래 닉네임으로 다시 돌아갈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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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3-09-22 19: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 저기 제 이름도 보이는데
전 왜 안오는걸까요?
눈빠지겠어요 ㅠ

건수하 2023-09-23 08:45   좋아요 1 | URL
은하수님은 실명으로 하셨는가 보네요. 저도 받자마자 올린 거라… 곧 받으실 거예요 ^^

햇살과함께 2023-09-22 1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북펀딩 많이 하셨네요^^
처음 들어보는 작가에요. 궁금하네요..
읽어주세요~

건수하 2023-09-23 08:47   좋아요 1 | URL
두 개 했는데 하루 차이로 왔네요. 이걸 먼저 해서 사이보그~ 고민하다가 어차피 살 것 같아서 했어요 ㅎㅎ

저도 얼마 전에야 알았는데 이미 번역서도 여러 편 나왔더란… 폴 오스터의 부인이라 더 기억에 잘 남기는 했습니다. 읽고나면 그냥 이름으로 기억하게 되기를 ^^

독서괭 2023-09-22 19: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제 건수하에 익숙해졌는데 다시 수하가 되면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ㅋㅋ

건수하 2023-09-23 08:48   좋아요 1 | URL
그러려나요 ㅋㅋㅋ 가끔 건수하님~ 하고 댓글이 달리면 전 아직 어색 ^^

책읽는나무 2023-09-23 16: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냥 수하 님은 왠지 약하고 외로워 보인달까요?
건수하라는 닉넴에 우린 익숙해져 버렸네요.
그리고 존 골트가 누구지???ㅋㅋㅋ
기발한....^^

건수하 2023-09-25 11:04   좋아요 1 | URL
앗 그런가요... 이 닉네임 계속 가야하는 것인가... ^^

책읽는나무님 <아틀라스> 아시나요? 거기 나오는 문장이랍니다.

책읽는나무 2023-09-25 15:41   좋아요 0 | URL
아틀라스를 몰라서요.
아...여기 저기서 퀴즈 못 풀어 저의 밑천이 다 탄로났어요.ㅋㅋㅋ
심지어 은오 님 침대도 처음 들었어요.
정진해야겠단 생각을 지금 제 침대에 누워서 하고 있네요.
이제 다시 함달달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꼬마요정 2023-09-23 16: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틀라스의 존 골트인가요? 오랜만에 듣는 이름입니다 ㅎㅎㅎ 전 리어든하고 대그니를 참 좋아했는데…

건수하 2023-09-25 11:05   좋아요 1 | URL
네 <아틀라스>의 존 골트가 맞는 것 같습니다 ^^
전 사실...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

꼬마요정 2023-09-26 23:51   좋아요 1 | URL
재미있습니다. 예전에 하루종일 이 책만 읽었네요. 3권부터인가 너무 재밌어서(저는 5권짜리 시공사 책이었거든요) 진짜 밥도 안 먹고 읽었었네요. 이제는 그렇게 재미있지 않을 것 같은데, 그 땐 왜 그렇게 재밌었는지... 덕분에 좋은 추억이 떠올랐어요. 고맙습니다^^

건수하 2023-09-27 09:13   좋아요 1 | URL
꼬마요정님 그렇게 재미있게 읽으셨다 하니 궁금해지네요.
제가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좋은 추억을 떠올리셨다 하니 기쁘고요 :)

한 때 미국인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책 2위였다고 하네요.
1권이 품절인데 도서관에 있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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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9-21 17: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뱃살무늬토끼 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9-21 18:32   좋아요 0 | URL
너무 귀엽네요?

건수하 2023-09-21 18:36   좋아요 0 | URL
저번에도 어디서 본듯한 ㅋㅋㅋㅋ

다락방 2023-09-21 17: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이보그 난리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9-21 18:51   좋아요 0 | URL
캐나다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

독서괭 2023-09-21 18: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모두가 사이보그를 외치는 와중에 꿋꿋한 영장류 건수하 ㅋㅋㅋㅋ

건수하 2023-09-21 18:48   좋아요 2 | URL
난티나무님이 계셔서 위안이 되었…

미미 2023-09-21 18: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영장류 수하님이 1등으로 받으셨군요ㅋㅋㅋㅋ

건수하 2023-09-21 19:07   좋아요 2 | URL
아직 안 올라온 것 같아서 손을 떨며 찍어서 올렸습니다 ㅋㅋㅋ

햇살과함께 2023-09-21 1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일찍 받으셨네요!

건수하 2023-09-21 19:56   좋아요 1 | URL
네 괜히 신나네요 🤗

책읽는나무 2023-09-22 08: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받았어요.^^
역시 수하 님은 꿋꿋하시다! 하며 혼자 빵 터진...ㅋㅋㅋ
이렇게 매일매일 글만 읽고도 혼자 빵 터지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전 무리 중에서 맨날 제가 꽁지라서...1등은 언제 할 수 있을까요?ㅋㅋㅋ

건수하 2023-09-22 08:57   좋아요 1 | URL
청개구리 건수하 ㅋㅋㅋ

저도 보통 사무실에 택배가 늦게 오는 편인데 어제는 딱 퇴근 전에 왔길래 얼른 받아와서 사진을 찍었지요 :)
 
















책 사진을 넣자니 엮인 글을 너무 많이 양산하는 것 같고 안 넣자니 무슨 책인지 설명하기 귀찮고 (...)



드디어 중국이다. Far East라는게 유럽 기준인 줄 알았는데 메소포타미아 기준이었나...? 여튼 우리도 Far East.. 




Lei zu and the Silkworm



중국 문명의 기반이 되는 강은 황하와 양쯔강이다 (장강이라고도 하더라). 메소포타미아에서는 city, 인더스에서는 citadel 이라고 했는데 중국에선 village... flatland 에 자리잡기도 했고 성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아서 그런가? (정말 그럴까 조금 의심스럽긴 함) 어쨌든 평화로운 농경사회라는 느낌이 강한 단어 사용이다. 


어쨌든 이 마을들을 통합한 Huang Di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약을 발명하고 의술을 펼쳤으며 황제가 되었다고 한다. 누군지 모르겠고 (거리의화가님이 알려주시리라 믿는다) 그의 부인 Lei Zu는 누에고치에서 비단을 뽑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The Pictograms of Ancienc China



그 뒤 나오는 pictogram은 뼈에 새겨져 있었다는 걸로 봐서 갑골문자를 말하는 것 같고, T'ang이 - 상 Shang 나라 (어릴 땐 은나라라고 배웠던 것 같은데) 의 탕왕을 가리키는 것 같다. Shang 왕조에서는 청동기를 사용했다고 한다. 판타지물에서나 보던 halberd가 무엇인지 처음 알게 됐다.





Chinese Shang Dynasty Bronze Halberd (출처: Chinese Shang Dynasty Bronze Halberd / Ge, Ex Piscopo (liveauctioneers.com) ) 


- 아니 이런 거 누가 팔고 사는 거죠... 진짜이긴 한 거임?;;



단검은 알겠는데 도끼가... 어디가 도끼냐... 


그래서 다시 찾아봄. 


(출처: garbgeek.com)




Farming in Ancient China



pen, wade 등 앞에서 나왔던 단어들이 나와서 반가웠다. 수전 와이즈 바우어님 의도하신 건가요!


황하 근처에 사는 7살 남자아이 Chin의 하루 일과가 나온다. 3대가 한 방에 요를 깔고 자고 (중국은 침대 문화 아니었나), 창문에는 종이가 발라져 있고, 아침에 일어나 돼지와 닭에게 먹이를 주고...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양을 키웠다) 친숙한 풍경이다. 


Chin did this every morning; it was his duty, as the oldest son, to make sure that his father had everything that he needed.


아버지를 깨우고 물이나 음식을 대령하고. 장자의 역할이 이런 것이었나... 나는 가만히 앉아서 아버지와 겸상하고 대접받는 장자만 봐 와서 (...)



+ 성우의 맛깔난 연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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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9-19 18: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엮인 글 양산 ㅋㅋㅋ 나중에 읽었어요 하면 관련 글 밑에 쫘라라락 엄청나겠어요, 우리 모두^^
장자의 역할 ㅋㅋㅋㅋ 하지만 음식을 요리한 건 부인이나 며느리였겠죠? 갖다 주는 것만 아들이? 흠.
성우의 맛깔난 연기 계속되는군요. 메추라기 연기 재밌었어요 ㅋㅋ

건수하 2023-09-19 18:29   좋아요 2 | URL
그러니까요 확실하게 챙기는 걸 확인하는 것만 장자가 했는듯 ㅋㅋㅋ 그래서 겸상한 걸까요?
불편함이 있으면 바로 다른 사람에게 알리도록?

앗 메추라기였군요 왜 찌르레기라고 썼지 ㅋㅋㅋ 수정했습니다


미미 2023-09-19 19: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우 넘 마음에 들어요!ㅋㅋㅋ 적절하게 감정도 전달해 주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ㅋㅋㅋ

건수하 2023-09-27 10:26   좋아요 0 | URL
아난시와 거북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

책읽는나무 2023-09-19 19: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금방 이 책 링크해서 들어갔다 왔거든요.
ㅋㅋㅋ
내 친구가 남긴 글 65개.
저도 8개나 남겼더군요.ㅋㅋ
구매자 분포도 40대 여성 빨간 막대 꽉 채움.
우리 넘 열성적이네요.ㅋㅋㅋ
저도 넘 빨간책 도배를 하고 내용이 중복되어 읽는 이들이 지겨우시려나?싶어 초반엔 독보적 쪽으로 들어가 밑줄긋기를 했었거든요. 그러니 글이 오픈이 안되어 좀 낫나? 혼자 생각했었죠. 그러다 며칠 걸으러 나가질 않아 할 수 없이 걍 오픈 페이퍼에다..^^;;

그래도 여러모로 다른 분들도 자극도 되고 괜찮지 싶은데요? 근데 책 표지가 원래 저렇게 빨간색인가요? 제가 들고 있는 건 주황색인데???
책이 좀 덜 빨갰음 눈에 덜 띄었을텐데 말입니다.ㅋㅋㅋ
암튼 어쨌거나 1등 건수하 님 파이팅입니다.
꼴찌는 열심히 뒤꽁무니 쫓아가겠습니다.^^

건수하 2023-09-27 10:27   좋아요 1 | URL
다른 분들도 자극 받으시겠죠? 보라고 쓰는 글은 아니지만 ㅎㅎ

저도 요즘 저조합니다. 나무님 힘내세요!

단발머리 2023-09-19 1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거리의 화가님이 알려주시리라 믿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의 장자는 책임과 의무에 공평하게 충실했네요. 하긴 옛날에는 아동의 노동이 당연했으니까요.
심부름 안 하는 요즘 어린이들이여~~~ 부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9-27 10:28   좋아요 0 | URL
역시 화가님이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방정환 선생님이 어린이 날을 만든 이야기를 보면 그래 어린이를 보호해야지 하다가
파이어스톤 언니가 아동기를 없애자 그러면 또 그래 그렇지 하며

제 귀는 계속 팔랑팔랑...

거리의화가 2023-09-20 1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국 역사 시대 이전은 가설? 전설? 결국 구전된 이야기를 신격화시킨거라 썰들이 많습니다. 아무튼 황제와 뇌조!? 제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청동기가 단단하긴 하겠지만 무기로 쓰기엔 힘들 것 같아요. halberd 저도 이미지 찾아보고 아하 했습니다. Chin이 보여준 모습은 그냥 착한 아들인 것 같아요!ㅋㅋㅋ 이번 편도 성우님의 목소리 알찼습니다!ㅎㅎㅎ

건수하 2023-09-27 10:29   좋아요 0 | URL
의술을 갖고 있고 수레를 발명하고 했다는 것들도 다 한 사람이 했을 것 같진 않은데.. 상징적인 것인가 봅니다 ^^

성우님의 연기 덕분에 조금 더 즐겁게 읽고 있어요 :)
 
















드디어 인도가 등장. 다음 챕터는 중국이다!



The River -Road 


인류가 강 주변에 살았던 이유에 강을 이용한 교역도 있었음을 이야기하면서

이때 바퀴는 사용하고 있었지만 고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나무 바퀴를 사용했을 거라는 이야기를 한다.

아이들이 이런 부분 읽을 때 참 흥미로울 듯..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을 이용해 메소포타미아 내에서 교역을 했음은 물론이고

인더스 강 유역에 있던 도시국가들이 아라비아 해까지 나와서 메소포타미아의 도시국가들과 거래를 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이 인더스 강 유역에 있던 문명을 Harappan 문명이라고 부른다고 하고 뒤에 citadel city의 대표적인 곳으로 모헨조다로 유적을 이야기하는데, 학교 다닐 때 배운 바로는 이 지역 문명을 '인더스 문명' 이라고 부르고 모헨조다로가 전기, 하라파가 후기 중심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기록이 남아있지만 그 문자를 읽을 수 없어서 인더스 문명은 4대 문명 중 가장 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 도시 국가들에는 거대한 성이 있고 성 주변에는 성벽이 있었으며 성 주변에 벽돌을 구워 집을 지었다고 한다. 집에는 정원, 우물, 화장실과 배수시설이 있고 공중 목욕탕도 있었다고.. 



Large public baths, like big swimming pools, meant that everyone could stay clean and cool.



cool? 왜 쿨이지? 깨끗해서 깔끔하다는 뜻인가? 하고 생각해보니 저 동네는 더운 동네... 





The Mystery of Mohenjo-Daro




1750 BCE 쯤 모헨조다로는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이 책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서 사냥꾼과 찌르레기 이야기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찌르레기 무리가 뭉쳐있으면 사냥꾼이 잡기가 힘들지만, 따로 있으면 사냥꾼이 잡기가 쉽다고.. 그래서 도시 국가들이 왕국을 이루지 않고 독립적으로 지냈던 인더스 문명은 외부 침입자의 공격에 취약했을 것이라고.



Together, they are free. But apart, they are supper!



이 책에서는 하라파와 모헨조다로를 구별하지 않고 있는데 하라파는 1500 BCE쯤 아리아인의 침공으로 쇠락했다고 하니, 하라파의 경우 위에서 이야기한 사냥꾼과 메추라기 무리 이야기가 적용될 수도 있겠다. 모헨조다로의 경우 1750 BCE쯤 버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시기는 전에 적었던 (챕터 몇이었더라...) BP 연대로 환산하면 3700 yr BP쯤 된다 (1750+1950 = 3700).



홀로세 (11600 yr BP ~ 현재) 초기는 전지구적으로 기온이 높아지며 빙하가 녹는 시기이다. 상대적으로 대기 중 습도가 높고 강수량이 많다. 홀로세 중기까지 기온이 계속 상승하고 강수량이 여전히 높아 온대 지역 기준으로 대략 7000 yr BP (약 5000 yr BCE?) 쯤을 홀로세 중기 기후 온난기 (mid-Holocene climatic optimum) 라고 부른다. 이 때까지도 습윤한 기후가 지속되다가 후기 홀로세 (4000 yr BP 이후)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좀 감소하고 기후가 상대적으로 건조해지며 강수량이 줄어든다. (위도에 따라 또 지역에 따라 연대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저 연대는 대략 중위도 지역 기준이다)

모헨조다로가 위치한 인더스 지역 (현재 파키스탄)은 현재는 강수량이 적은 건조한 지역이다. 홀로세 중기에는 살만한 곳이었겠지만 모헨조다로가 버려진 1750 BCE 그러니까 3700 yr BP 쯤에는 강수량이 줄기 시작해서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유적이 버려진 데에는 이런 이유도 있을 수 있다. 


(나무위키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고... 찾아보니 이런 논문 도 있다)  


예전에는 역사에서 한 나라의 멸망 원인을 꼭 인간이 제공한다고 보았던 것 같은데, 폼페이의 경우도 그렇고 자연재해 혹은 기후 변화와 관련된 것이 의외로 많다. 발해의 멸망도 백두산의 화산 분출과 관계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보는 견해도 있었던 것 같고... 주요 원인이 무엇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가지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역사 속에서 그런 예를 찾아보는 것도 흥미롭다. 




+ 이번 음원에서는 오디오북을 녹음한 사람의 맛깔난 (?) 연기를 접할 수 있다. 음원을 안 듣고 책만 읽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이번 챕터는 꼭 들어보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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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09-18 18: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꼭 음원 들어보겠습니다^^
SOW 들으면서 동양 쪽 나오면 희한하게 더 집중되는 느낌이었어요ㅋㅋ 아무래도 더 가깝게 느껴져서이겠죠?
문자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문명의 유지 이후면에서 차이가 크더라구요. 문자가 있어야 기록이 생겨서 그것이 계속 전파될 수 있어서인듯합니다. 기후 이야기에 대해선 저도 공감합니다^^ 얼마 전 하버드 중국사 원-명 시기 읽으면서 9번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해요. 안 좋은 기후와 내부 상황이 맞물려서 나라가 망조로 갔다는 이야기였어요!

건수하 2023-09-19 09:35   좋아요 1 | URL
중국이 궁금하기도 하면서... 그런데 오늘 아침엔 왠지 하기 싫어서 <워드 슬럿>을 들었어요 ^^

원-명 시기에 9번이나 어려움이 있었군요? 저는 그 시기를 대충 영웅문 3부 의천도룡기로만 파악하고 있습니다 (...)

명-청 때 소빙하기와 대충 시기가 맞을 것 같긴 합니다 :)

독서괭 2023-09-18 18: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연기가 나와요? 빨리 들어봐야겠어요 ㅎㅎ

건수하 2023-09-19 09:35   좋아요 1 | URL
길진 않은데 ㅋㅋ 웃겨요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

책읽는나무 2023-09-18 2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음원은 전혀 안 듣고 있거든요.
하...웃고 싶네요.
들어보겠습니다.^^

건수하 2023-09-19 09:36   좋아요 1 | URL
짧지만 굵은 연기랍니다. 나무님 맘에 드시면 좋겠네요.

단발머리 2023-09-19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 재해와 기후 변화로 인한 문명의 흥망성쇠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에요. 이제는 그게 문명 단위가 아니라 지구 단위라는 차이점이...
일본의 핵오염수가 언제 미국에 닿을 것인가, 남극에는, 북극에는 언제 닿을 것인가 ㅠㅠㅠ 우리는 어쩔 거인가 ㅠㅠㅠ
 

병렬독서 지양하고 있지만, 다음주 책모임을 위해 읽기 시작.

폰트, 편집이 좀 예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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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9-16 20: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표지부터가 복고풍….

건수하 2023-09-16 21:41   좋아요 2 | URL
그래도 2018년에 나온 책이라는….

잠자냥 2023-09-16 21:57   좋아요 4 | URL
헐… 응답하라 1998인 줄 ㅋㅋㅋㅋ

은오 2023-09-16 22:58   좋아요 4 | URL
그와중에 꾸민다고 “다” 좀 비튼거 킹받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왤케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옛날책인줄 알았는데.. 2018년책이라고 하시기에 저 출판사 책 둘러보고 오니까 죄다 저렇네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3-09-16 23:23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 아
비튼 “다”

건수하 2023-09-17 07:47   좋아요 2 | URL
굳이 왜 비틀었을까요…. 근데 표지 디자인 좀 별로지만 눈에는 잘 들어오는지 동거인 둘이서 왜 더이상 어머니가 없냐며… 아이는 진지하게 이 책은 엄마가 공부하고 싶어서 읽는 거야? 라며 관심을 보이긴 했습니다 ㅋㅋㅋㅋ

잠자냥 2023-09-17 09:25   좋아요 2 | URL
응 얘야 엄마가 어디 가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9-17 10:02   좋아요 1 | URL
약간 불안?해하는 것 같았다는 ㅋㅋㅋ

유수 2023-09-16 22: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 그 많은 오탈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좋아합니다. 반가워서 뜬금 하트부터 나왔어요..!

건수하 2023-09-17 07:48   좋아요 0 | URL
오탈자도 많군요! 번역이 그닥 매끄럽진 않아 좀 아쉽지만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

잠자냥 2023-09-16 23: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하 님 책 다 읽으시면 꼭 저 표지의 여인 자전거 타고 어디 가는지 좀 알려주세요.

건수하 2023-09-17 07:48   좋아요 1 | URL
소설도 아니고 그런 게 나올리가….

책읽는나무 2023-09-17 08: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단발 님 서재에서 이 책 봤을 때 읽고 싶더군요. 리뷰 기대됩니다.^^

건수하 2023-09-17 10:02   좋아요 2 | URL
제가 요즘 쓰기에 저조하지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단발머리 2023-09-19 20:04   좋아요 1 | URL
‘읽었어요‘ 그리고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