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백 카페 테일 하프카프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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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줄이는 건 쉽지 않으니 카페인이라도 줄여보려고 주문한 하프카프. 향도 맛도 풍부하진 않지만 무난하고 마음에 걸리는 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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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3-05 16: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수하님이 마음에 걸립니다.

건수하 2024-03-05 17:09   좋아요 0 | URL
하프카프를 마셔서 그런지 어제 늦게 자서 그런지... 오후에 졸았습니다.

개강했나요? 일어나느라 고생입니다 ㅎㅎ

잠자냥 2024-03-07 11:1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 곰탱 이 댓글 못 봄 ㅋㅋㅋ
 
신의 문장술 - 나를 키우는 무작정 쓰기의 힘
후미코 후미오 지음, 한승동.한호정 옮김 / 교양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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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생각이 정리되고, 자신을 알게 되어 세계관이 생기고 인생이 나아진다‘는 ‘자기계발서‘ 같지 않은 자기계발서. 제목을 보면 좋은 문장을 쓰는 법을 알려줄 것 같지만 글을 ‘잘‘ 쓰는 법을 알려주진 않는다. 자유롭게 쓰고 버리는 것으로 시작하라고 한다,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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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4-02-27 09: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손으로요???
그래서 표지가 저렇군요...
손으로 쓰라면 더 못쓸 것 같네요...

건수하 2024-02-27 09:37   좋아요 0 | URL
손으로 쓰면 더 좋다고 하네요. 손글씨 쓰는 거 싫어하지 않는 저도 좀 귀찮아지는.. ^^;;

잠자냥 2024-02-27 0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헐... 건수하 신의 문장으로 100자평 남겨. 폰으로.

건수하 2024-02-27 10:39   좋아요 1 | URL
(라임 맞추신 것 같긴 한데 ㅋㅋ) pc로.

새파랑 2024-02-27 12: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장 ‘술‘ 인가요? ㅋㅋ

건수하 2024-02-27 13:10   좋아요 1 | URL
술파랑님 읽어보시죠 ㅋㅋ
 
드립백 콜롬비아 몬테 블랑코 퍼플 카투라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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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좀 과하게 새콤한 향이 놀랍지만, 다른 분들 리뷰를 상기하며 맛을 보면 또 맛은 좋다. 다른 드립백보다 조금 더 희석하면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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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4-02-22 10: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커피가 다른 드립백에 비해 좀 진하긴 합니다.
목구멍에서 느껴지는 산미가 저는 참 좋더라구요. 희석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건수하 2024-02-23 09:57   좋아요 1 | URL
전 옛날 커피 맛에 익숙해서 그런지 좀 달고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
그리고 오랜 커피 생활 때문인지 산미가 있는 커피를 마시면 속이 좀 쓰려서 더 피하기도 합니다 :)

단발머리 2024-02-23 08: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산미는 별로인데 다른 드립백에 비해 좀 진하다고 하니 담에 구입해야겠어요. 커피 진하게 못 마시는 편인데, 알라딘 드립백은 전체적으로 좀 연한듯해요. 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

coolcat329 2024-02-23 10:12   좋아요 1 | URL
네 맞아요. 이 커피는 물 좀 많이 해도 진하더라구요.

잠자냥 2024-02-23 11:18   좋아요 0 | URL
진한 커피 좋아하는 잠자냥이 보증합니다. 이거 진해요! 알라딘 드립백 중 역대 최강 진하기.

건수하 2024-02-23 0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 조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알라딘 드립백은 방심하다가 물을 많이 부어버리면 맛이 아주 평범해지더라구요.

건수하 2024-02-23 10:13   좋아요 1 | URL
위에 단발머리님 댓글에 달려고 한 것인데.. 별도의 댓글이 되어버렸네요 ^^;

단발머리 2024-02-23 10:33   좋아요 0 | URL
😘😋🤪

잠자냥 2024-02-23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52 0404 어디에 보냈죠?!🤣🤣🤣🤣

건수하 2024-02-23 11:34   좋아요 0 | URL
뭐가 오면 답장을 보내야 되잖아요... (손이 오그라든다) 그만해요 그만해! ㅋㅋ

잠자냥 2024-02-23 11:3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오늘 뜻밖의 수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순 - 개정판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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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 처음 나온 이 책이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궁금해서 읽어봤다. 양귀자의 책을 읽어본 적 없지만 굳이 사고싶지 않아서 도서관에서 찾아봤는데 구립도서관 모든 곳에 예약이 5명까지 꽉꽉 차 있었다. 도대체 왜...? 찾아보니 편집자K의 구독자 설문조사에서 '내 인생의 소설' 1위를 차지했다고 하고 그 외 다른 유튜버들도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 책이 꾸준히 팔렸다고 하니 꼭 최근에만 잘 팔린 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달리 구할 수 없어 책을 사서 읽었다. 책값이 요즘 나온 책에 비해 쌌다.



읽은 뒤에도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도서관 예약이 차 있는 건 뭐 그리 중요한 지표는 아닌 것 같지만, 어쩌면 인구가 많은 4-50대가 전에 읽었던 '인생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잘 읽히고 재미는 있었지만 이 책에서 특별한 점을 굳이 찾는다면... '인생에서 사랑이 다가 아니다' 는 태도가 아닐까 싶다. 쌍둥이로 태어나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엄마와 이모를 보며 주인공이 얻은 교훈은, '인생의 부피를 늘려주는 것은 행복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가 그토록 피하려 애쓰는 불행' 이라지만, 사랑을 경험해 본 안진진이 선택한 것은 안온하고 조금은 지루한 행복 아니었던가. 



이 책에 언급되는 <그대는 나의 인생> - 이모가 좋아했다지만 너무 옛날 노래였다.. - <헤어진 다음날>을 들어보고, ai에게 부탁해 1998년에 유행하던 노래들을 들어봤다. 온통 사랑에 관한 노래들이었다. 가끔 한스밴드의 <오락실> 같은 IMF 외환위기 상황을 반영한 노래도 있었다만.. 그에 비하면 요즘 유행하는 한국 노래들은 온통 '나'를 이야기한다. 가끔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쫑긋해보면 너를 사랑해서 힘들어, 너와 헤어져서 괴로워 이런게 아니고 나 너 좋아, 싫음 말고- 이런 가사가 많다. 사랑의 대상이 나일 때도 있고. 



1998년, 사랑이 인생의 전부인 양 대중가요가 떠들어대던 그 상황에서 난 사랑이 아니고 다른 걸 택하겠어- 라는 대중소설의 결말은 참신하고 충격적이었는지 모르겠다. 원래도 사랑의 지속성을 믿지 않았고 이제 한참 살아서 사랑에 관심이 없는 나에게는 이미 터득한 인생의 진리를 다룬 밋밋한 소설이었다. 결혼하고 나면 달라질걸? 하고 유치한 생각도 하고. 그 시절 읽었더라면 어땠을까. 요즘 젊은 사람들도 많이 읽는다는데 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1998년이 아닌 지금이라면 이모와 안진진이 다른 선택을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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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4-02-20 10: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도 그래요
그 시절 전부였던 사랑인데..
너무도 한순간에 지나가버렸네요.
근데 이 나이 되니 별로 아쉽진 않네요^^

건수하 2024-02-20 14:03   좋아요 3 | URL
여전히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어쩌면 아직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지 않아서인지도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굳이- 라는 생각입니다 ^^;

잠자냥 2024-02-20 10: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이 요즘 그래서 유행(?)이군요.....
양귀자는 원미동 사람들이 더 좋습니다~!! ㅋㅋ

건수하 2024-02-20 14:04   좋아요 0 | URL
제 짐작이지만 ‘그래서‘를 아직 잘 모르겠어요.
혹시 더 읽어보고 싶어지면 <원미동 사람들>을 읽어보겠습니다.

은오 2024-02-20 11: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한 3-4년 전부터 이 책이랑 같이 <나는 소망한다....> 추천하는 걸 여기저기서 봤어요. 트위터에서도 보고.... 계속 이어지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사랑 말고도 중요한게 많지만 저는 수하님을 사랑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수이 2024-02-20 11:59   좋아요 3 | URL
은오님은 진정한 사랑둥이 같습니다 ㅋㅋㅋㅋ

은오 2024-02-20 12:05   좋아요 2 | URL
수이님 글만 읽어봐도 수이님이 훨씬 더 사랑둥이신데요?! 수이님의 사랑을 수이님 피셜 진정한 사랑둥이가 응원합니다. ㅋㅋㅋㅋ>.<💕

수이 2024-02-20 12:09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 💕

건수하 2024-02-20 14:05   좋아요 2 | URL
그렇군요? <나는 소망한다...> 가 좀더 강렬할 것 같긴 한데 ㅎㅎ
그분들의 추천 이유는 뭘까요?

(갸우뚱) 요즘 저에게 관심 없어보이시던데...

건수하 2024-02-20 14:06   좋아요 3 | URL
아 이 사랑둥이들 앞에서 제가 감히 저런 제목을 적었군요? ㅋㅋㅋ

저는 관심이 없더라도 두 분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잠자냥 2024-02-20 14:11   좋아요 3 | URL
탕후루수하, ˝요즘 저에게 관심 없어보이시던데...˝ 도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2-20 14:22   좋아요 4 | URL
도발 (x)
느낀점을 솔직하게 기술 (o)

독서괭 2024-02-20 21:02   좋아요 3 | URL
잠자는 시간 외 잠자냥님께 쏟은 시간 빼고 나면 은오님께 남는 시간은 얼마 없을 듯요 ㅋㅋ 사랑은 있지만 시간이 없다 ㅋㅋ

건수하 2024-02-20 21:12   좋아요 3 | URL
전 시간과 돈을 얼마나 할애하는지가 사랑과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저에게 쏟아달라는 뜻은 절대 아님 ㅋㅋㅋ

잠자냥 2024-02-20 23:08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 괭님 왜케 잘 알아요? ㅋㅋㅋㅋㅋㅋ 잠자는 시간을 젤 좋아하는 은오가 잠자냥을 좋아하는 이유 이름이 잠자냥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2-22 05:2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하님한테 관심이 너무 많은 탓에 너무 힘이 들어서 좀 쉬고있었읍니다.. 누굴 너무 좋아하면 인생이 좀 힘들어져요..

은오 2024-02-22 06:07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 이름이 안자냥이어도 좋아합니다~!!

건수하 2024-02-22 09:51   좋아요 2 | URL
네 뭐... 그런 걸로 알고 있겠읍니다..

은오 2024-02-23 05:45   좋아요 1 | URL
겉은 건조하지만 속은 탕후루인 수하님....관심 없어보인다고 은근히 서운해하는여성....너무제취향이십니다

건수하 2024-02-23 09:47   좋아요 2 | URL
생일이니까 그런 걸로 합시다 ㅋㅋ
탕후루는 넘 달고 몸에 안좋습니다 ㅎ

잠자냥 2024-02-27 11:11   좋아요 2 | URL
수하 님 조 위에 있읍니다...
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2-20 2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왜 한때 그렇게도 사랑이 중요했나 싶긴 합니다 ㅎㅎ

건수하 2024-02-20 21:13   좋아요 1 | URL
그쵸? 예전 시대가 좀 낭만적이었나 싶기도 하구요… 아님 그때도 40대는 안 그랬으려나요 ^^

단발머리 2024-02-23 08: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느 편집자의 저 영상 보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이 책 1등이라 저도 놀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이 판타지인건 확실한데 오히려 전 요즘 그런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저는 너무 빨리 늙어버려 오히려 사랑을 하찮게 보았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둥이님들 창궐하는 이 방에서 죄송합니다 ㅋㅋㅋ

건수하 2024-02-23 09:49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님도 그 분 영상 보시는군요? 전 설거지하면서 자주 틀어놓는답니다.
전 부럽다기보단 그냥 딴세상... 제가 fully 이해할 수 없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단발머리님도 N/S 중 S 이실까요?

수이 2024-02-23 10:05   좋아요 1 | URL
솔직히 단발님이 제일 사랑둥이거든요, 제가 아는 피조물들 중에 단발님만큼 사랑 많은 이 처음 봄. 정신연령 이십대면서 늙은 척 하기는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2-23 10:15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님에 대해 사랑둥이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위 댓글 보고 좀 어리둥절했었거든요.
수이님이 얘기하신 걸 전에 주워들었나봅니다 ㅎㅎ

단발머리님이 사랑둥이 이시지만,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는 결론...?

수이 2024-02-23 10:31   좋아요 2 | URL
건수하님의 말씀을 듣고 왜 저는 단발님을 지상 최고의 사랑둥이로 여기는 걸까 곰곰 생각해보니 사랑의 지속성과 사랑의 변덕성과 사랑의 지고지순함과 사랑의 명랑성과 그 모든 것들을 종합해봤을 때 이 사람을 따라올 수 있는 이가 누가 있을까 싶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단발님은 겉과 속이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 사람을 사랑둥이라고 여기는 거 같습니다. 수하님, 건수하님은 뭐라고 할까요 아 어색하군요 타자 치면서도…….. 🙄

건수하 2024-02-23 11:33   좋아요 0 | URL
사랑의 지속성 지고지순함 명랑성... 그래그래 하다가 변덕성에서 잠시 삐끗했습니다 ㅎ

겉과 속이 같은 사람... +_+ 너무 멋져요.

닉네임 어색하다고 하신거죠?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주시면 제가 알아듣겠습니다 ^^
 

끝까지 넘기긴 했지만 이 책을 읽었다고 해야할 지… 

5장까지는 그래도 꼼꼼히 읽었는데 셀린의 작품을 다루는 6-10장은 글씨를 봤다고 해야할 것 같다. 셀린의 작품을 읽지도 않았고 난해한 번역도 어렵고..

어쩌면 ‘아브젝트‘ 를 설명해나가는 과정인 이 책을 읽기 전에 입문서를 먼저 읽고 나름의 개념을 잡았던 것이 이 책을 읽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차피 난 이해할 수 없었을테지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원전을 먼저 읽는 것이 좋을 듯.

이왕 이렇게 된 것, <경계에 선 크리스테바>를 마저 읽고 마무리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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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1-29 09: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화..화.. 화이팅!! 저도 진짜 글씨만 봤어요 ㅠㅠ

건수하 2024-01-29 20:55   좋아요 0 | URL
ㅠㅠ 다락방님 고생하셨어요! 2월엔 즐겁게 읽어요~

책읽는나무 2024-01-29 1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하 님. 파이팅!!
공포의 크리스테바...후덜덜..ㅜㅜ
그래도 다 읽으셨군요? 대단하십니다.^^

건수하 2024-01-29 20:56   좋아요 2 | URL
다락방님 외로우실까봐.... 열심히 넘겼습니다 ^^;;;

나무님 보고싶었어요~

단발머리 2024-01-29 1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왕 이렇게 된 것 ㅋㅋㅋㅋㅋㅋㅋ 에서 저는 박수를 칩니다. 역시 건수하님!!

건수하 2024-01-29 20:56   좋아요 1 | URL
저 잘 몰라서 여쭤보겠는데, 어떤 맥락입니까....? ^^;

단발머리 2024-01-29 22:29   좋아요 1 | URL
이미 읽기 시작한 것 ㅋㅋㅋㅋ 입니다. 읽기 시작했으면 끝을 보는 그런 진지한 독서 자세! 🥰🥰🥰

건수하 2024-01-29 22:31   좋아요 1 | URL
의욕에 비해 실천은 잘 못 따라갑니다만…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끝은 볼 수 있을지…. 크리스테바 조금은 알아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