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넘기긴 했지만 이 책을 읽었다고 해야할 지…
5장까지는 그래도 꼼꼼히 읽었는데 셀린의 작품을 다루는 6-10장은 글씨를 봤다고 해야할 것 같다. 셀린의 작품을 읽지도 않았고 난해한 번역도 어렵고..
어쩌면 ‘아브젝트‘ 를 설명해나가는 과정인 이 책을 읽기 전에 입문서를 먼저 읽고 나름의 개념을 잡았던 것이 이 책을 읽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차피 난 이해할 수 없었을테지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원전을 먼저 읽는 것이 좋을 듯.
이왕 이렇게 된 것, <경계에 선 크리스테바>를 마저 읽고 마무리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