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마스크 - 노력하는 네가 좋아! 작은 곰자리 24
우쓰기 미호 글.그림, 우지영 옮김 / 책읽는곰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햄스터 마스크는 만드는 것을 잘한다.

장래희망은 발명가

못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안 하기'

햄스터 마스크가 가만 보니 못 하는 것 많은 '치킨 마스크'가 안쓰럽다.

학교에서 가만 보면 이것저것 잘 하는 친구들은 못 하는 것이 많은 친구들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햄스터 마스크와 겹친다.

그 친구들에게도 이 이야기가 의미있게 와 닿았으면 좋겠다.

반에서 거꾸로 철봉 오르기를 못하는 것은 치킨 마스크 뿐!

햄스터 마스크는 치킨 마스크를 위해

'뭐든지 척척 마스크'를 발명하려고 맘 먹는다.

이 마스크만 있다면 치킨 마스크도 힘들이지 않고 거꾸로 철봉 오르기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햄스터 마스크의 발명품은 불티나게 팔린다.

시험도 모두 백점!

운동회에서도 모두 일등!

올림픽에서도 모두 금메달!

누구나 이름난 피아니스트!

누구나 뭐든지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누구도 고민을 하지 않게 되었고

아무도 노력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모두 다 표정이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마지막에 치킨 마스크도 '뭐든지 척척 마스크'를 쓰려 한다.

"아, 안 돼!!!" 외치는 햄스터 마스크! 그리고 깨어난 치킨 마스크!

오늘도 치킨 마스크는 철봉 거꾸로 오르기 연습을 한다.

그리고 마침내 성공!

 

아이들에게 물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한 일이 무엇이냐고?

풍선껌 불기

휘파람 불기

2단 뛰기

요요 기술 습득

컴퓨터 분해해서 조립하기까지...

 

그리고 말했다.

열심히 노력하는 너희가 참 좋다고.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이 책은 지금 열심히 우리 반 친구들의 손에 손을 거쳐 돌고 있는 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영웅이 되는 법 - 개구랄라의 탄생 푸른숲 어린이 문학 35
강정연 글, 김효은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때마다 책을 보내주시는 '푸른숲주니어 ' 덕분에 우리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아이들에게 책 선물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받은 것을 다시 나누면서 기쁨은 확대된다.

3월 도서관 이벤트 '어울림 행사'에서는

도서관 방문자에게 비타민을

도서관 20분 이용자에게 책갈피를

도서 대출자에게 행운응모권을 증정하였다.

이중 행운응모권에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적게 했는데

그 응모권 추첨을 이번 주 월요일에 했더랬다.

집에 있는 책을 주섬주섬 챙기는 엄마를 보더니, 희망양이 눈이 동그래 지면서

이 책도 아이들 줄 거냐 그런다.

그러면서, 이 책은 재미있으니 안 주면 안 되냐고.

희망이는 재미있는 책은 읽고 또 읽고 하는 아이라, 이 책도 두고 읽고 싶은가 보다.

그래서 살펴보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

모험 가득 랄라가 개구랄라가 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될 듯 하다.

룰루와 랄라는 쌍둥이 남매다.

개구리 모양의 집에 사는 두 아이는

개굴맨이 되어 집을 떠난 아빠

그 아빠를 원망하며 사는 엄마와 그 엄마의 남자 친구 빵집 아저씨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엄마에게 개굴맨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는 핀잔을 듣고 이층방에 따로 살게 된 할머니를 만나면서

두 아이의 마음 속에서는 개굴맨에 대한 이야기가 자란다.

4대 개굴맨이 되고 싶은 룰루와

절대 개굴맨은 되고 싶지 않은 랄라.

그러나 개굴맨이 된 것은 랄라였으니...

랄라는 개굴맨이 되어 더 나은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떠난 아빠나 할아버지같은 사람보다는

이웃도 돕고 가족도 저버리지 않는 개구랄라가 되기로 다짐한다.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데 있어서 양념 같은 것.

이 책을 통해 진짜 영웅이 되는 법을 배워보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서관 책을 살 때 독서회 어머니 중 한 분께서 이 책을 사 달라고 요청을 하셔서 시리즈를 모두 구입했더랬다.

서가에 꽂힌 책을 모두 뽑아 빌려 왔는데, 중간중간 구멍이 생겼다. 누군가 빌려 갔겠지?

그래도 이야기의 흐름은 추측해 볼 수 있다.

병만이와 동만이에게 만만이라는 개가 생긴다.

두 아이는 만만이를 동생처럼 사랑하게 되었다.

만만이는 삽삽개인데, 자라서 멋진 태양이와 결혼을 한다.

그리고 여덟 마리의 예쁜 강아지를 낳는다.

커다란 만만이를 아파트에서 키우기란 쉽지 않은 일.

만만이를 위해서 병만이, 동만이네는 이사를 간다.

개아빠 하기 싫다는 아빠는 만만이를 아빠처럼 따뜻하게 돌보아 주신다.

두 아이와 그 아이들의 사랑을 담뿍 받고 자라는 커다란 강아지, 금방 어른이 된 만만이 이야기.

여러 권의 책 중에서도 나는 13권 <<도둑눈 숫눈>>편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예쁜 말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밤새 내린 눈을 도둑눈이라 한단다. 아무도 모르게 도둑처럼 내린 눈이란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눈길은 숫눈길

눈밭 사이에 난 길은 눈구멍길

이런 눈길을 나도 밟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5권 이야기 한 편 한 편 속에 병만이, 동만이, 만만이네의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부만두 2015-03-27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네 학교엔 병만이 시리즈가 없네요.. ㅜ ㅜ

희망찬샘 2015-03-27 16:23   좋아요 0 | URL
다음 도서 구입 때 신청해 보세요.^^

유부만두 2015-03-30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립도서관에서 몇 권 찾았어요. 재미있네요. 실생활 밀착형 동화랄까요? ^^

희망찬샘 2015-03-30 22:01   좋아요 0 | URL
부지런도 하셔라~ ^^ 현실감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이야기밥 할머니 달마중 6
조성자 지음, 홍선주 그림 / 별숲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 학교에는 아이들이 한 줄 느낌을 간단하게 쓰는 책둥이 통장이라는 조그마한 공책이 있다.

그 통장에 기록한 많은 것들이 근거가 되어 학년말 독서부 시상이 이루어지는데,

올해는 그 공책을 만들면서 공책의 아랫단에 친구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적어 두었고, 그 책에 대한 느낌들을 옮겨 적어 두었다.

그 중 한 아이가 추천했던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친구들이 추천한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도서 선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구성해 보았는데,

이런 생각을 잘했다 싶다.

나부터 거기에 나온 책을 읽어보고 싶어지니 말이다.

이 책을 추천한 친구는 이 책에 대한 한 줄 느낌을 이렇게 써 두었다.

"이야기밥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으니 많이 먹자!"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년에 우리 독서회 어머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갔던 교대앞 어린이 전문 서점 '책과 아이들'이 떠올랐다.

그곳에 정말 그림처럼 머리가 하얀 할머니께서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때 아이들이 얼마나 귀를 쫑긋거리며 이야기를 듣던지...

옛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그립다.

할머니께서 들려주셨던 그 많은 도깨비와 호랑이 이야기들~~~

뭐,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의 어린 시절에도 그런 이야기 할머니는 계시지 않았구나!

그래도 가끔 엄마가 들려주시던 어린 시절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왠지 맘이 푸근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 책을 많이 읽으면 나도 할머니가 되었을 때 할머니 이야기밥 학원을 열 수 있을까?

읽는 것은 실감나게 해 줄 자신이 있는데, 아직까지 들려주는 것에는 자신이 없다.

내공을 더 많이 쌓아야겠다.

학원을 한 개도 안 다닌다는 이유로 집이 가난한(?) 불쌍한 아이가 되었던 자연이가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할머니 덕분에 친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게 되어서 안심이 되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요일의 두꺼비 사계절 저학년문고 4
러셀 에릭슨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김종도 그림 / 사계절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 좋구나! 하면서 읽었다.

책벌레 모임 선생님께서 3학년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 하셨던 기억이 있어 읽어 보았는데

이 정도의 내용이라면 5학년 친구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볼 수 있겠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하여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귀 쫑긋 거리면서 들을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오늘 찬이에게 이 책 다 읽어두어라~ 했는데, 나중에 이야기 나누어 보아야겠다.

새 학년 제일 처음 읽어줄 책으로 찜!

끊어 읽어주면 좋을 대목들이 눈에 보인다. ㅎㅎ~ 기대하시라, 고대하시라! 새학년 우리 반 친구들이여!

자세한 내용은 비밀!


댓글(6)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03-01 1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찬샘 2015-03-21 22:41   좋아요 0 | URL
교과서에 나온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라 해 주면 좋을 것 같죠?!

유부만두 2015-03-10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감사합니다~ ^^ 저희집 막내가 초3 됐어요.

희망찬샘 2015-03-21 22:40   좋아요 0 | URL
벌써 구해서 읽으셨을까요? ^^ 우리 도서관에도 3권이나 있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소개 해 주었더니 다들 잘 읽네요.

하양물감 2015-03-11 0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한솔이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좋은 책이 참 많아요...그쵸?

희망찬샘 2015-03-21 22:40   좋아요 0 | URL
맞아요. 언제 다 읽나요, 이렇게 좋은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