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영웅이 되는 법 - 개구랄라의 탄생 푸른숲 어린이 문학 35
강정연 글, 김효은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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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다 책을 보내주시는 '푸른숲주니어 ' 덕분에 우리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아이들에게 책 선물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받은 것을 다시 나누면서 기쁨은 확대된다.

3월 도서관 이벤트 '어울림 행사'에서는

도서관 방문자에게 비타민을

도서관 20분 이용자에게 책갈피를

도서 대출자에게 행운응모권을 증정하였다.

이중 행운응모권에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적게 했는데

그 응모권 추첨을 이번 주 월요일에 했더랬다.

집에 있는 책을 주섬주섬 챙기는 엄마를 보더니, 희망양이 눈이 동그래 지면서

이 책도 아이들 줄 거냐 그런다.

그러면서, 이 책은 재미있으니 안 주면 안 되냐고.

희망이는 재미있는 책은 읽고 또 읽고 하는 아이라, 이 책도 두고 읽고 싶은가 보다.

그래서 살펴보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

모험 가득 랄라가 개구랄라가 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될 듯 하다.

룰루와 랄라는 쌍둥이 남매다.

개구리 모양의 집에 사는 두 아이는

개굴맨이 되어 집을 떠난 아빠

그 아빠를 원망하며 사는 엄마와 그 엄마의 남자 친구 빵집 아저씨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엄마에게 개굴맨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는 핀잔을 듣고 이층방에 따로 살게 된 할머니를 만나면서

두 아이의 마음 속에서는 개굴맨에 대한 이야기가 자란다.

4대 개굴맨이 되고 싶은 룰루와

절대 개굴맨은 되고 싶지 않은 랄라.

그러나 개굴맨이 된 것은 랄라였으니...

랄라는 개굴맨이 되어 더 나은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떠난 아빠나 할아버지같은 사람보다는

이웃도 돕고 가족도 저버리지 않는 개구랄라가 되기로 다짐한다.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데 있어서 양념 같은 것.

이 책을 통해 진짜 영웅이 되는 법을 배워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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