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책보다 내 방으로 들어온 순간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나: 헉!!

뺀쭉: 왜?

나: 저거...네가 한거냐?

뺀쭉: 털 밀고 나더니 추워하길래...뭐, 잘못 됐어?

나: 너, 저게 어떤 손수건인 줄 알아? 글구 가만 있디?

뺀쭉: 손수건이 거기서 거기지. 잘 묶고 있잖아.

역시 이넘의 말빨은 못 당하겠다. ㅜㅜ

무엇보다 가장 배신감을 느끼는 건 포미 녀석.

이 언니가 그리 털 길때 리본을 매어주고 싶어 했건만

풀어버리거나, 잡아 당겨버리더니...

네 오라비가 묶어준 손수건은 그냥 냅둬?!

뭐, 그래도 귀여워서 봐준다. 쩝.. (결국 또 패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내가 어찌 [알라딘]을 미워하리요~~!

이렇게 잊을만 하면 척 하니 당첨 선물을 안겨주고, 배송도 빨리 해주는데...

거기다 책을 통해 좋은 이웃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게도 해주셨으니... 그 은혜 백골난망이요!

그러고 보니 처음 책이벤트에 당첨했던 것도 알라딘을 통해서였던 듯.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맙게 쓰겠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어제 아부지가 정월대보름이라고 오셨다.

그리고 오늘  새벽 또 다시 일터가 있는 전주로 가셨다.

아무래도 가시면 적어도 2주일 이내 오실 일이 없기에...

어제 정신없이 만든(위의 사진을 보라ㅜㅜ) 초콜릿을 드렸다.

워낙에 손재주완 담을 쌓은지라  영 아니다.

사실 상자에 하트로 담아보려 했건만 포기했다.

포장지 자르고 저 정도 만드는데만 무려 6시간이 걸렸으니...

그래도 기뻐하시는 아부지 보니 보람은 있다.

같이 일하시는 분들과 맛있게 먹겠다고 웃으며 가시는 뒷모습을 보니...

최근 내가 소홀했음을 느꼈다.

저렇게 작은 것에도 기뻐하시는 부모님이건만.

이번에 20주년이 되는 결혼기념일...정말 성심껏 챙겨드려야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6-02-13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하세요^^

어릿광대 2006-02-14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루 대단하지 않답니다..역시 손재주가 문제에요!
 

 

 

 

 

 

출판사에서 택배로 배송해왔다.

사실 엄마 이름으로 내가 이벤트에 참여한건데 덜컥 당첨된 것.

그러나 정작 내 이름으로 한 이벤트는 전부 미역줄 탔다.

헌데 이거 내용은 내가 읽을 것은 아닌 듯 하다.

아직 결혼도 안 했을 뿐더러, 애도 없는 나로서는...

이 책의 활용이 당분간(향후 5-8년 이내) 불필요할 듯.

그래도 일단 대충이라도  한번 깨끗이 읽고

현재 육아 중인 친척 언니에게 선물해야겠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6-02-11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불과 3일 남았다.

그래서 오늘부터 천천히 준비하고 있는 중.

올해도 줄 애인은 없는 관계로 가족에게 줄 듯 하다.

처음엔 상술이라고 한번도 안 챙겼던 발렌타이를...

벌써 3년째 꾸준히 챙겨드리고 있다.

사실 사탕보단 초콜릿을 더 좋아하는지라

화이트 데이와 발렌타이가 바뀌어 버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올해는 아무래도 자금사정 상

콜릿은 단촐하게, 포장은 좀 더 정성스레.

이게 이번 발렌타이의 모토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야클 2006-02-11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트데이 때는 꼭 받으세요. ^^

마늘빵 2006-02-11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으면 저를 주셔도 좋습니다. 쪼꼬렛왕자

어릿광대 2006-02-14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물론이지요^^;
아프락사스님/ 죄송해요...초콜릿을 그리 많이 사질 못했답니다. 역시 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