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약 3시간 30분 남았다... 

이번 생일도 전혀 자각을 못하고 지나칠 뻔 했다. (그래서 뒷북겸 이제야 홀로 자축중!)

어떻게 된게 가족이나 친구 생일은 까먹지 않는 녀석이 내 생일만은 자꾸 잊어버린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기억했는데...

어제밤 동생 뺀쭉이의 말과 어무이가 사온 쇠고기가 아니면 그냥 지나칠 뻔 했으니...크윽!

뭐, 생일이라고 별다른 일은 없었다.

챙겨줄 애인도 없고, 방학에 연말이라 친구들은 모두 바쁘고, 가족도 모두 제 할 일을 찾아 하니..

걍 아침에 생일축하한단 얘기 듣고 미역국에 밥 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역시 이렇게 생일에 무감각해질 때마다 내가 조금씩 나이를 먹어감을 느낀다. (왠지 서글프다)

이제 내일만 지나면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다 끝나는구나. 왠지 아쉽다, 쩝!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12-30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이매지 2005-12-30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생일 축하드려요 ^_^

울보 2005-12-30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실비 2005-12-30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생일 축하드려요.. ^^ 정말 지나갈뻔하셨군요...

마늘빵 2005-12-31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헛 생일 축하해요. 벌써 지나버렸네...

어릿광대 2005-12-31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감사합니다...케잌 예쁘내요^^
이매지님, 울보님/ 처음 뵙습니다...흑, 그럼에도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실비님/ 또 뵙는군요. 정말 지나갈 뻔한 생일이었지만 이리 축하해주시잖아요.
아프락사스님/ 지나가면 어때요? 축하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