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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 매주 1시간 투자하여 최상의 기억력, 생산성, 수면을 얻는 법
톰 오브라이언 지음, 이시은 옮김 / 브론스테인 / 2019년 8월
평점 :
뭔가 이상하다. 저자 소개를 보자.
(출판사도 이상함. 이 책 이외의 책이 없다)
톰 오브라이언 (Tom O'bryan)
(지은이) 전국적인 베스트셀러 《자가 면역 개선책The Autoimmune Fix》의 저자이자 뇌 건강, 만성 질환과 대사 장애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강연자 겸 작가다. 온라인 서밋과 프로그램에 자주 글을 기고하고,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저자 마크 하이먼 박사의 『망가진 뇌Broken Brain』를 비롯한 협업 다큐멘터리와 여러 베스트셀러 공저 작업에 참여했다. 오브라이언 박사는 30년 넘게 기능의학 전문가로 활동해왔으며, 기능의학연구소의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알라딘에 소개된 저자 소개이다. 이런 책이라면 응당 의사나 뇌과학자, 생명과학자 등으로 소개가 될 법한데, 강연자 겸 작가라고만 소개한다. 그리고 의사라는 말이 없이 기능의학 전문가라고 소개된다.
구글에서 검색해봤다. (책, 저자 검색이 취미)
DR. O’BRYAN is a graduate of the University of Michigan and the National College of Chiropractic. He is a Diplomate of the National Board of Chiropractic Examiners, a Diplomate of the Clinical Nutrition Board of the American Chiropractic Association, and a Certified Clinical Nutritionist with the International & American Associations of Clinical Nutritionists.
https://certifiedglutenpractitioner.com/about-dr-obryan/
Chiroprctic. 카이로프랙틱이 눈에 들어온다. 카이로프랙틱! 우리말로 추나요법이다. 언제인가 추나요법 따라갔던 기억이 난다. 양쪽 다리 길이가 틀린 이유는 골반이 틀어졌기 때문이란다. 카이프로랙틱이라는 말만 들으면 항상 이것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책 소개에서는 저자가 추나요법 전문가라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다.
추나요법 전문가가 말한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뭔가 찜찜하다.
* 저자 설명 중 또 하나의 단어는 Nutritionists이다. 식습관에 대해 굳이 관심이 없다. 건강한 음식, 나쁜 음식을 따지기에 앞서 그런 환경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굳이 식습관 개선에 관심 없는 건 일부 사람들을 보면 자기 몸을 학대하는 듯이 보이기 때문이다.
** 건강상 이유로 식이요법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별 관심이 없는데, 인간은 먹어서 큰 탈이 없고, 큰 탈이 있는 음식을 찾아내 온 역사다. 어떤 자연의 음식도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없다. 공진화, 서로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찾아온 역사다. 만약에 인간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음식이 있다면 그것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GM일 것이다. 저자가 반대하는....
*** 그놈의 밀가루 타령 글루텐 프리 좀 그만. 어딘지 기억을 하지 못하지만 밀가루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는 사람을 보면 왜 그리 많이 먹는지라고 한 말이 기억난다. (물론 셀리악병을 앓는 이라면 혹은 의심된다면 글루텐 프리는 필수다. 셀리악병을 앓고 있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 처럼 식습관에 신경쓰면 된다. 우리나라에는 별로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