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과 사회 그리고 인간행동
주왕기 지음 / 라이프사이언스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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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갖고서 대학 일반 교양과목인 '인간과 마약'을 수강했다. 바로 이 책의 역자가 직접 진행하는 대단위 교양 강좌이다. '주왕기 선생님'은 그분의 특이하고 재미있는 언행들 때문에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으신 선생님이다. 학생들이 그 가 없을 때 그를 지칭하는 별명은 '주 King 기' 이다.

  이 책은 가장 권위 있는 출판 저작물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책 내용에 관해서는 신뢰해도 좋을 것이다. Drugs, Society and Human Behavior, 9/e 이 영어판 제목이다.

  책은 전체가 총천연색 컬러로 되어있고 책에 포함된 연구 자료들과 그래프, 사진 등은 최신의 것들이라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매 챕터마다 관련된 자료를 온라인 상에서 찾아 볼수 있도록 검색 주소를 병기하고 있으며, 약과 관련된 모든 문제들에 대한 궁금증들을 이 한권의 책으로 충족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일반인들이 약에 대해서 갖고 있는 무지와 편견을 많이 깨뜨려 주는 알찬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전문가들의 전유물 중 하나인 약물에 대한 지식을 일반 대중들이 섭렵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건강과 관련해서 약물 사용의 문제는 일생 동안 계속되는 주요 관심사 이다. 약과 그 주변의 모든 지식들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할 때는 이 책을 보면된다. 합리적이며 이성적으로 생활을 관리하고 계신분들이라면 이 책을 서가에 꽂아 두고서 궁금한 것이 있을 때면 찾아서 확인해 보고 전문가적인 견지에서 각각의 생활 약물 문제들을 해결해 봄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유기 화학적인 내용들과 약물의 복용, 오남용, 실제 제약사가 출시한 제품명까지 소상히 나와 있다. 때문에 약과 관련해서 일어날 수 있는 심리, 사회 문화적인 문제나 법적인 문제까지도 폭넓게 대처 할 수 있는 지식을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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