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의 발견 - 수학은 어떻게 문명을 지배했는가
요시다 요이치 지음, 정구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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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발견'이란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0'에 대한 내용만을 다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입문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고 생각되며 오래전에 출
간된 책이라 예시로 드는 도구들이나 역사적 배경의 낮설음은 어느정도 존재하지만 수학
이라는 학문에대해 편한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는 구성과 내용이라고 판단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수학(산수가 아닌^^;)에 대해 처음으로 입문하는 중고생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될 것 같고 일반 직장인들도 한번쯤 교양서적으로 읽으면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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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성공 신화의 비밀
데이비드 A. 바이스 외 지음, 우병현 옮김 / 황금부엉이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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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에서야 구글이 그리 활발히 세력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지만,전산쟁이들
의 경우 구글검색을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없을겁니다.
특히 한국내의 자료들이 아닌 외국의 자료들을 검색할때는 구글이외의 다른 대안이
없는 것이 사실일정도로 구글의 탁월한 검색효과에 대해서는 다들 동의하실거라 생
각합니다

독특한 사고방식의 경영진과 개발자들의 천국(여기에 대해서는 상반된 시각이 존재
합니다만...)이라 불릴정도의 회사분위기 등 여기저기서 들리는 그들의 소문을 확
인하고자 구입한 이 책은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마지막 책
장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시작과정과 경영진의 독특한 사고방식의 근원들을 이해하는 과정도 즐거웠
고 이런 종류의 IT업계의 성공신화를 다룬 책들에 항상 나오는 MS 타도의 기수라는
식상한(^^;) 멘트들을 무시한다면 그들의 미래를 공유할 수 있었던 것도 즐거운 경
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들의 주 수입원이라고 할 수 있는 광고에서 부정클릭의 문제는 전산쟁이들
이라면 대부분 공유할 수 있을 정도의 심각한 문제점이며 이미 한국에서도 발생하
고 있다는 것,그리고 그에 대한 구글의 고객서비스는 정말 형편없다는 표현으로만
설명가능할 정도라는 현실의 문제점은 다들 알고 있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네이버와의 경쟁에서 구글이 승리할 수 있느냐의 문제도 한번 생각
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구글을 더 많이 쓰는 편이지만 한국에서 구글의 성공여부는 확신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게 사실입니다
이미 초고속 인터넷망이 완성된 한국의 인터넷 문화에서 구글이 네이버를 누르
려면 네이버처럼 친절하게 수많은 한국의 인터넷사용자를 흡수해야하는데 구글의
기술우위문화로 볼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1세기 검색이라는 키워드를 손에쥐고 앞을 향해 달려나가는 구글의 과거를 읽고
그들의 미래를 같이 지켜보는 즐거운 경험들을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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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몰바니아로 간다 - 지도에 없는 나라로 떠나는 여행 안내서
산토 실로로 지음, 전지나 옮김 / 오래된미래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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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역시 편집자같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을 소개만 믿고
스스로의 확인과정없이 구입하는게 아니라는 자책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다르게 느끼실지도 모르지만 피식피식 나오는 헛웃음을 참으며
대략 1/5정도 읽고나니 뒤의 패턴들을 짐작할 수 있어 지루할 정도가 되더군요 ㅡ.ㅡㅋ

제가 시니컬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한바탕의 웃음과 뒤집어질정도의 패러디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책입니다
사실 여행가이드 고르러 갔다가 진지하게 속아서(?) 구입했다면 좀 나을지는 모르
겠지만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는 절대 위와같은 경험을 얻지 못할겁니다

결론적으로 요 근래 구입한 책중에 가장 실패작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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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 포템킨 - 러시아 혁명의 도화선이 된 전함 포템킨 호의 봉기 서해역사책방 12
리처드 휴 지음, 김성준 옮김 / 서해문집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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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 포템킨...
1905년 혁명의 중심이었고 걸작으로 알려진 영화로 인해 더더욱 유명해진 그 전함에 대해
사실적으로 다룬 책이 출판되었다고 했을때 주저 없이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해서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실제로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것들은, 항상 사
고를 왜곡시키는 출발점이 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Fact를 확인하고자 하
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이 후에 드는 생각은 어떤 한 집단의 봉기,조직화되지 않은 선동만을 근거
로 한 봉기는 결국 너무나 쉽게 집단이기주의에 빠지게 되고 너무나 쉽게 다른 자들의 선동
을 근거로 무너지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조직화된 집단만이 혁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지 순간의 선동에 휩쓸리는 사람들이
역사의 순간에는 드러날 수 있느나 생명이 길지는 못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떤 이미지로 치장된 역사적사건은 항상 배후의 Fact와 진실을 알려고 노력하는 자세
를 유지할때 제대로 이해할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각색된 이미지를 걷어낸 역사적 사건의 Fact를 느끼시려는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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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수의사의 동물병원 24시
박대곤 지음 / 부키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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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계속 들었던 생각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자격이 있는 경우
에만 키우게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애완동물과 같이 힘없는 약자(?)를 다루는 사람들의 모습은 자신이 사회생활을 하
며 나타내는 모습과 별다를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단지나 공공시설에서 애완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것도 결국 주변을 배려
하지 않고 자신의 즐거움만을 찾는 주인들의 그릇된 사고방식과 행동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의 반발일 것이고 버려지는 애완동물들도 결국 주인들의 문제라는것은 너
무나 당연한 결론이라고 생각됩니다

스스로도 사람답지 못한 자들에게 애완동물을 키울자격을 주지 않는 것 그 것이 진
정 동물을 위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만이 남게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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