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치즈와 티라미슈

 

 
재료

 

스펀지 케이크 1개, 치즈스틱비스킷 적량, 크림치즈 100g, 시럽(커피분 말 1큰술, 설탕 1큰술, 끓는 물 2큰술), 커피분말(에스프레소) 3큰술, 슈거파 우더 적량

 

 
만들기

 

1. 그라탕 그릇이나 유리그릇에 스펀지 케이크를 2등분하여 편편하게 펴 바닥 에 깐다. 이때 케이크를 커피 시럽에 적셔서 사용해도 좋다.


2. 크림치즈는 실온에 잠시 두어 부드럽게 한 후 편편하게 펴 놓은 스펀지 케 이크 위에 고루 펴바른다.

 

3. ②의 위에 단맛이 적은 치즈스틱비스킷을 가지런히 얹은 후 다시 그 위에 크림치즈를 고루 펴 바른다.

 

4. 당근꽃은 끓는 물에 넣어 2∼3분 동안 익히고, 어묵은 2㎜두께로 썬다.

 

5. ③ 위에 ④를 고루 뿌린 후 커피분말을 뿌리고 다시 그 위에 슈거파우더를 뿌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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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 복숭아
 

 

 
재료

 

바게트(작은 크기) 1개, 복숭아(통조림) 1/2캔, 흑설탕 2큰술, 버터 1큰술

 

 
만들기

 

1. 바게트는 작은 것으로 골라 길이로 길게 반 자른다.

 

2. 통조림 복숭아는 건더기만 건져 얇게 슬라이스 한다. 그런 다음 넓은 팬에 겹치지 않게 담고 버터를 조금씩 군데군데 넣어 흑설탕을 흩뿌린 다음 불에 올려 버터와 설탕이 복숭아에 배어들도록 맛있게 조린다.


3. 자른 바게트 한 면에 ②를 나란히 얹은 다음 다른 한 면을 덮어 랩을 씌운 후 잠시 두었다가 빵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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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3 - 참으로 곧은 길은 굽어 보이는 법이다
사마천 지음, 김진연 옮김 / 서해문집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서해문집에서 나온 사기는 이 3권이 마지막이다. 이제 마무리를 지으면서 이 권에서는 그 동안 다루지 못했던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다소 어리둥절할 인물들도 있다. 방사나 연금술사, 점성술사 등이 그런 인물들인데, 진시황이 불로불사를 원했기 때문에 나타난 이들이다. 물론 그 중에서는 사기꾼도 있었고, 진심으로 찾아다닌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인간사에서 가장 공평한 것이 있다면 바로 '죽음'인데, 진시황인들 피할 수 있었으랴.

이 책의 부제는 '참으로 곧은 길은 굽어 보이는 법이다.'이다. 멋진 말이다. 숙손통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진나라 2세 황제 때 등용된 사람이다. 한 사건으로 진나라에서 도망쳐 한 때는 항우의 밑에 있다가 다시 유방의 슬하에 들었다. 학식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이치까지 파악하여 받아들인 그는 아첨할 때는 아첨하여 자신과 여러 신하들의 목숨을 건지고, 때에 맞는 인물들을 추천하여 거사를 성공하게 하고, 마침내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자 한나라의 예악을 정립하였다. 그가 진나라를 도망치기 전 2세 황제에게 아첨을 하였는데, 다른 신하들이 그 일을 비꼬자 이렇게 대답한다.

"어차피 우리는 지금 호랑이 입 안에 있지 않소? 내가 그렇게 아부하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 무사하기 어려웠을 것이오."

이 말을 남기고 고향으로 도망친 그는 항우를 거쳐 유방에게 정착하는데, 드디어 천하통일이 이루어지자 학자들을 모으기 위해 노나라 땅으로 가 학자 30명을 초청하였다. 그 때 두 사람이 거절하며 그를 비난하길, 아직 전사자의 장례도 끝나지 않고, 부상자들도 완치되지 못한 상황에 어떻게 예악을 찾느냐, 당신이 하는 일은 옛 법에 맞지 않다. 그 말에 숙손통은 웃으며 말했다.

"당신들은 정말 세상물정을 모르는 고루한 선비들이오. 시대가 얼마나 변했는데."

그러나 그는 아첨만 하거나 처세만 하거나 그러지 않았다. 유방이 장자가 아닌 척부인의 아들을 태자로 내세우려 하자 목숨을 걸고 반대한다. 또한 유방의 뒤를 이어 왕이 된 혜제가 어머니인 여후에게 문안을 드리기 위해 이층길을 내자 종묘 위를 지나는 것은 불효이므로 종묘를 북쪽으로 이전, 확장하게 한 일은 큰 지혜였다. 사마천은 숙손통을 칭송하길, "세상에서 보기 드믄 사람으로서 사물을 잘 판단하였다. 그는 학문을 연구하고 의식을 제정하여 한나라 유학의 거장이 되었다. 그의 처세 또한 진퇴의 절도를 잘 지켰으며, 시대의 흐름에 적절히 대처하였다. '참으로 곧은 것은 굽어 보이며, 길은 원래 꾸불꾸불한 것이다.'라는 말은 바로 숙손통의 경우를 가리킨다고 하겠다." 하였다.

3권에는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모두가 잘 아는 장건이나 동중서, 진승, 오광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이지만, 나는 무엇보다도 위의 숙손통에게 호감이 갔다. 고루하기 짝이 없던 그 시대의 윤리에 숨이 막혀있던 차, 그는 현대에 내놓아도 쓸모있을 사상을 가지고 실천한 인물이었다.

사기를 다 읽었다면 다음엔 열국지를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열국지를 읽고, 초한지를 읽고, 삼국지를 읽고, 수호지를 읽고, 정관정요를 읽고, 서유기를 읽는다면, 아 그리고 사기에 앞서 봉신연의도 읽으면 좋다. 중국 고중세사는 머리 안에 쏘옥 들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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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7-14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 고대사에 관심이 많으신 모양이네요. 전 열국지, 초한지,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는 읽었는데 아직 사기, 정관정요, 봉신연의는 읽지 못했네요. 사기는 저도 꼭 한번 도전해 볼 요량입니다. 전 무지하게도 봉신연의는 만화인줄 알았네요.^^

꼬마요정 2004-07-14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역사를 좋아해요~ 사실 사기도 3년 전에 읽은 걸 이제사 리뷰로 적었답니다. 제가 리뷰 적는 게 서툴러서 읽고도 막상 쓰질 못해요..ㅡ.ㅜ 제가 말씀 드린 책 다 읽으시면,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나중에는 다 아는 이야기만 나올거에요..^^

verdandy 2004-07-20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직 <사기> 우리말 완역본이 없습니다. 사야 할 때가 되었는데... 혹시 저 책 처음 사실 때, 뭔가 다른 출판사 본과 대조해서 보셨는지요? 그랬다면 타 번역본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꼬마요정 2004-07-20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살 땐 저게 제일 좋았었어요..근데 요즘 새 책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일단 저는 서해문집이라는 거 믿고 샀었는데, 요즘 나온 사기도 괜찮아 보이던걸요...^^
사마천의 사기라는 제목으로 옮긴이가 유소림이고 출판사가 사사연인 책은 쉽게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어요.. 서해문집의 이 책은 열전이랑 세가를 시대순으로 정리했거든요..완전히 시대순은 아니지만, 오자나 탈자, 오역은 거의 없구요..뒤에 고사성어 해설도 되어있어요..저는 아직까지 서해문집이 그래도 제일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verdandy 2004-07-20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구입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서해문집... 저도 이 회사 책 풍수 관련서 한번 샀다가 기억하는데... 역사책이나 고전에 눈에 띄는 게 많더군요.
 
 전출처 : 플레져 > 쿠르베


자화상

 

 

 

 

 

 

 

 

 

 

 

 

 

 

 

 

 

 

 

 

 

 

 



나무그늘의 시냇물

 

 

 

 

 

 

 

 

보트놀이

 

 

 

 

 

 

 

 

 

 

 

 

 

 

 

 

 

 

 

 

 

 

 

 

 

 

 




사과와석류

 

 

 

 

 

 

 


여인과 고양이

 

 

 

 

 

 

 

 

 

 

 

 

 

 

 


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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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플레져 > 김밥 드세요~~


일본의 어느 주부가 아이에게 싸 준 도시락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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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트리오스 2004-07-10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정성스럽게 만들었네요!! 저 팬더곰은 차마 먹기 미안할 정도...

꼬마요정 2004-07-10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나 말이죠~^^
그래도 이런 거 한 번 먹어봤으면 정말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