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먼저 좋은 나무가 되면 좋은 열매는 따라서 저절로 맺게 되는 법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좋은 열매만 많이 따려는 것처럼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만 애쓰지 먼저 좋은 나무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 하는 것보다 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우리의 인격과 사람됨이 바르면 말을 잘하던 못하던 남에게 감동을 주게 된다 우리는 겉에 나타나는 말이나 행동보다도 우리 속에 있는 생각과 마음먹는 것이 항상 진실하고 겸손하고 죄악을 멀리하도록 힘써야 한다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위대한 일을 많이 하기에 앞서 됨직한 사람이 되기에 힘써야 한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앤드류 토우니/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中에서]


그래...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지...

요즘은 내가 삐딱이가 되었는지 이 글을 보니 비웃고 싶어졌다.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훌륭하게 되어야 하는거지?

남을 위해서? 저렇게 살면 얻는 게 도대체 무엇일까??

마음의 평화? 주위의 칭찬과 존경?

정말 난 삐딱인가보다...

위의 글이 꼭 가식적으로 살아란 것처럼 보여서... 이게 아닌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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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05-08-26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아아아~~ 그래서 저 글이 그렇게 삐딱하게 보였던가요?? 흠...
 

이건... 스트레이트 하기 전 모습입니다. 5월의 어느 날...



 머리 하고... 8월 15일 친구들과 내원사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못 나왔는데...흑흑... 그래도 올려봅니다.

다들 파마 한 게 더 낫답니다. ^^;;

하지만 파마 하면 더워서요, 가을 되면 다시 볶고, 지금은 이대로 있을랍니다. ^^



내원사 계곡에서 몇 시간을 걸어 내원사에 도착했더니... 출입금지 구역이 많아 잠시 사진만 찍고

1시간 10분을 쉬지 않고 걸어 내려와 버스를 탔습니다. 그날... 전 범어사 생각하고 샌들 신고 갔다가

발목 부러지는 줄 알았어요... 발가락에 발가락 크기만한 물집 잡혔답니다.

걷기만 4~5시간 걸었더랬죠... 조금만 더 가면 절이 나오겠지..하다가 말입니다. ㅠ.ㅠ

그래도 추억으로 남네요...

올 여름 마지막 피서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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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꼬 2005-08-19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윗 사진은 머리자르기 전, 아래 사진은 머리자르기 후인줄 알았습니다... 사진 올리라고 진짜 올리는 착한 꼬마요정님..

날개 2005-08-19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워요~!^^* 저 브이자는 꼭 해야 하나보죠? ㅎㅎ

마태우스 2005-08-19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녀는 머리 자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더니, 역시 요정님이십니다...

꼬마요정 2005-08-20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림님... 그냥 올려봤습니다. 제대로 나온 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왠지 올려야 할 것 같아서요...^^;;

날개님~ 제 친구들이 브이자가 없었다면 사진을 어떻게 찍었겠냐고 놀린답니다.^^

마태우스님~ 저는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편이거든요.. (밤마다 무슨 생각을 하길래..^^;;) 그래서인지 심심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하면 머리를 잘라버리죠... 좀 과격한가요??

켈리님... 와 주셔서 감사~^^ 내원사 정말 좋더라구요... 공기가 그만이에요... 거기가 천성산이라는데, 정말 물 맑고 공기 깨끗하고 더할 나위 없는 자연 모습 그대로였죠...^^
 

며칠 전 치렁치렁한 긴 머리가 거슬려서 어깨 정도까지 오는 길이로 댕강 잘라버렸다.

머리를 자르면서 미용사 아저씨랑 많은 이야기를 했다. 마침 내가 마지막 손님이라 둘이서 주절주절 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의 발단은 이거였다.

"우리나라 돈의 7~80%가 어디 모였다가 나가는지 아세요?"

?? 글쎄... 그게 뭘까? 어리둥절 나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유통이에요. 유통업에서 돈이 모였다가 나가거든요. 그래서 유통을 알면 경제를 알 수 있고, 미래를 위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어요."

아하~ 무슨 말인가 했더니 일종의 미래 경제를 예측해서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하는 문제였던 거였다. 요즘 하도 트렌드 관련, 처세술 관련 책을 안 읽었더니 잠시 감이 안 왔던 것. 이렇게 말이 트자 아저씨와 나는 신나게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왜 그런 책을 읽지 않게 되었는가 하는 이야기에서 아저씨와 나의 견해는 달라졌다.

대학 들어가서 1년 동안 나는 그런 책을 죽어라 읽었다. 상대에 가서 경제 경영 무역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내가 그곳에서 배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학적 마인드가 필요했는데, 그걸 배우기 위해 그런 책을 읽었던 것. 1년 읽고 나니 주위에서 사람이 바뀌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계산적인 나는 무서웠다. 나는 그 이유를 철학의 부재로 돌렸고, 아저씨는 경험의 부족 때문이라고 했다.

몇 년 지나 지금 돌아보면 아직은 내 대답이 맞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사회에 나가 경험을 쌓으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그 뒤 다른 분야의 책을 열심히 읽은 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학문에 철학과 역사가 필수로 깔려야 하는 게 맞다면 경험은 그 바탕 위에 세워지는 대들보 같은 거겠지.

그냥 저냥 아저씨랑 이야기를 하다보니 정말 오랜만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사실, 내 주위에는 상대에 왜 왔나 싶을 정도로 적성에 안 맞는 친구들이 좀 있다. 그래서인지 그런 이야기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머리를 자르고 나니 정말 가뿐했다. 내 마음의 짐도 조금은 덜어진 듯 하다. 공부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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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18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을~~~~~~~~

엔리꼬 2005-08-18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을~~~~~~~~3

플레져 2005-08-18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을~~~~~~~~4

마태우스 2005-08-18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사진 보러 왔는데 이게 뭐예요. 사진을 유통시켜 주세요

꼬마요정 2005-08-19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물만두님... 따우님... 서림님... 플레져님... 켈리님... 마태우스님...
제대로 된 사진이 없어서요.. 이상한 사진이라도 올리고 싶어지면 안 되는데...^^;;
 

    ♡*말속에 향기와 사랑이*♡ 우리는 날마다 많은 말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아름다운 말이 있는가 하면 남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 말도 많을 겁니다.. 말속에도 향기와 사랑이 있다는 거 아세요..? 짧은 세상 살다 가는데 좋은 말만하며 살아간다면 듣는 이나 말을 하는 이에게나 모두 가슴에 넘쳐나는 기쁨과 행복이 올 것입니다..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타인의 험담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칭찬하는 말이 상처 주는 말보다는 위로하는 말이 비난보다는 격려의 말이.. 나와 타인의 삶을 행복하게 한답니다.. "마크 트웨인"은 "멋진 칭찬을 들으면 그것만 먹어도 두 달은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복잡한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서로의 격려와 칭찬과 긍정적인 말은 이 세상을 훨씬 밝게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사랑은 기적을 낳는다고 하지요..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는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은 새로운 힘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아름다운 말에는 향기가 분명 있습니다. 아름다운 말에는 사랑이 분명 있습니다.. 늘 향기를 안고 다니는 님들이길 소망해 봅니다.. 늘 사랑을 안고 사랑을 나누는 그런 우리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늘 좋은 생각 좋은 말만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우리였음 좋겠습니다...*^^*
    <좋은 글>
    *
    * 아름다운 말만 하고 살아도 모자랄 판에
    기분 나쁜 말, 사람에게 상처 주는 말, 모욕적인 말...
    상황에 맞지 않고, 상대에 맞지 않은 그런
    말 같지도 않은 말
    술김에, 홧김에라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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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김기봉 지음 

 

 

어렵다.... 밑천도 없는데, 계속해서 철학자들의 이론이 튀어나오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1960년대의 카가 믿은 역사의 진보. 하지만 이 시대에는 그다지 믿을 수 없게 된 그 '역사의 진보'. 카의 이론이 가진 몇 가지의 문제점과 대안을 짚어보며 사학사를 정리하고 있다.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명제 역시 다시 생각해본다. '역사'란 무엇이고, '과거'란 무엇인가. 결국 과거의 실재는 없어지고 역사가가 재창조한 '역사'만 남게 되는 걸까??

읽는 내내 줄을 긋고 물음표를 달아놓았다.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를 말들이 제법 많다. 결국, 2학기에 사학개론 수업을 신청했다. 열심히 듣고 배워야겠다. 아~ 어려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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