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낮. 볕 좋은 날. 산책을 하고 돌아왔더니 주인 없는 방에서 이러고 자고 있다. 이러려고 너를 키웠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 그 매트리스 주인은 나거등 ? 골든 리트리버 7년생이다. 어마어마한 털 때문에 동의없이 삭발을 시킨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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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7-04-07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닮았어......묘하게 주인을 닮았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7-04-07 12:23   좋아요 0 | URL
몸무게만 35킬로그램 나가는 대형견입니다. 37킬로그램까지 나간 적 있는데 기적의 힘으로 이리 체중을 불려놓으니 부모된 마음이 듭니다..

피오나 2017-04-07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35키로ㅋㅋ 저희집 개는 13키로인데..명함도 못내밀겠네요. 그래도 산책나가면 항상 큰 강아지였는데.. 하핫..

곰곰생각하는발 2017-04-07 13:06   좋아요 0 | URL
덩치가 크니 약값도 2,3배 더 들고.. 똥도 남들보다 2,3배 더 싸고... 골치가 좀 아프죠.. 가장 큰 문제는 털입니다.. 털....

피오나 2017-04-07 13:08   좋아요 0 | URL
저희집 개는 코카스패니얼인데...역시나 털이 ㅋㅋㅋㅋ 미용을 시켜서 기르지 않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털이 엄청 빠지는 편이라...;;;

곰곰생각하는발 2017-04-07 13:12   좋아요 0 | URL
털은 도무지 감당이 안 되더군요. 냉장고가 고장났는데 알고 보니 털이 냉장고 뒷편에 있는 , 하튼 공기 빨아들이는 부분에 쌓여서 막혀서 고장이 났더군요..

나와같다면 2017-04-07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골든 리트리버는 아무리 커도, 꼭 순한 아기를 보는 것 같아요..
너무 순해서 짠해보이기도 하고..

곰곰생각하는발 2017-04-08 19:40   좋아요 0 | URL
이 녀석은 골든 리트리버계의 뮤턴트‘입니다. 사람 손 보면 일단 물어요..

보슬비 2017-04-08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에 같이 자면 진짜 듬직할것 같아요. 왠지 몰래 책도 읽을것 같아요. 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7-04-08 19:41   좋아요 1 | URL
저번에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니 안경을 쓰고서는 비트겐슈타인의 책을 읽고 있더구요. 깜놀했습니다..

보슬비 2017-04-09 01:1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그냥 막 수긍이 되어요. 그런데 안경을 쓸정도로 노안은 아닌듯합니다. ^^

2017-04-10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10 1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