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1.

예전엔 아이들에게 과자를 사먹이는 것에 있어 손을 벌벌 떨곤 했던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요 몇 년전 부터는 갑자기 마음이 관대해져? 과자를 자주 사다주고 있다.
아예 정기적으로 사다 준다.
학교 수업 마치고 학원으로 이동하는 중엔 배가 고파 죽겠다고 엄살을 떨곤 하니 돈을 쥐어져 사먹게 하는 것보다 차라리 가방에 조금씩 챙겨 주는 것이 득이겠단 얄팍한 계산이 앞섰던 것이다.

하지만 얄팍한 엄마의 계산력에 아이들의 미각은 나날로 발전하여 과자의 이름과 맛이 있고,없고의 구분도 정확해져 가더라!!

오늘 올리는 과자는 쌍둥이 중 큰딸이 좋아하는 와플 과자다.작은딸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만 사실 나도 와플과자를 좋아해서 한 번씩 사다 놓는다.^^
다음번엔 작은딸이 좋아하는 과자를 올리기로 하고~~11월의 과자는 와플과자로 정한 걸로 미션수행 임무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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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1-29 2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쌍둥이 셨다니..ㅎㅎㅎㅎ
두배 아니 세배로 귀여웠을듯..^^..
과자도 추억입니다.^^..조금씩 먹어도 됩니다.^^

책읽는나무 2016-11-29 21:49   좋아요 3 | URL
아~~~모르셨군요!!
실은 둥이들 위에 한 녀석이 또 있어요
그래서 세 배가 맞네요
지금은 뭐 세 놈이 말 안들어서 세 배로 힘이 들긴 합니다만^^
과자값도 세 배로 나가네요 아니군요 애들 아빠도 과자 좋아해서 네 배로 없어지고 있어요ㅋㅋ

프레이야 2016-11-29 22: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과자는 저도 좋아해요. ㅎㅎ 귀염둥이 둥이들이랑 민이랑 행복하시죠.

책읽는나무 2016-11-30 08:10   좋아요 0 | URL
행복하려고 애씁니다^^
아이들 얼른 커서 저도 프레야님처럼 우아하게 성장?하고 싶어요
프레야님도 늘 행운이 깃드시길요^^

2016-11-29 2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30 08: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11-30 08:17   좋아요 0 | URL
저것은 다른회사껀데 조금 덜 달고 바삭거려 제입맛엔 좀 나아요^^
단게 땡기는 날엔 오리지날 와플과자도 좋구요
그리고 진짜 오리지날~~ 밀가루로 갓 구운 벌집무늬가 커다란 와플과자 속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주는 주전부리용 와플이 제일 맛날때가 있구요^^

2016-11-29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11-30 08:18   좋아요 0 | URL
바삭거리는 그맛에 저도 반했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셨군요
어여 여독 빨리 잘 푸시길 바랍니다^^

컨디션 2016-11-30 0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11월의 과자로 와플이 선정되었군요! 휴게소에서 가끔 본적 있는 벨기에 와플처럼 생겼네요?(아,아닐수도 있구요^^)
저도 11월의 과자 얼른 골라야 하는데..아 벌써 내일이라니 마음이 급해요급해ㅎㅎ

서니데이 2016-11-30 00:19   좋아요 1 | URL
컨디션님 질문입니다. 책읽는나무님 페이퍼에 미션1 이라고 있고 컨디션님도 골라야한다고 하시니,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컨디션 2016-11-30 00:53   좋아요 2 | URL
아, 그게요. 지난번에 그러니까 10월 막바지 즈음이었나, 그때 제가 에이스 과자 사진을 페이퍼로 올린 적이 있거든요. 그때 책읽는나무님과 댓글 주고받으면서 나온 얘기 중에, 매달 마지막날에 그 달의 과자를 각자 나름대로 정해보는건 어떨까, 일명 과자데이? 그런 거 재미삼아 한번 해보자, 뭐 그런 말이 오갔더랬죠. 물론 손가락 꼭꼭 걸고 약속한 건 아니고 그냥 되는대로 해보자는 식으로요. ^^

서니데이 2016-11-30 00:54   좋아요 1 | URL
아. 그 에이스에서 시작된 거군요. 저도 찾아볼게요.^^

책읽는나무 2016-11-30 08:21   좋아요 1 | URL
맞아요
딱 그런모냥으로 만들어진 과자입니다
애 셋 중 두 명이 좋아하니 과반수를 넘기에 자주 사다 놓는 과자 중 하나에요ㅋㅋ
어젯밤 저거 찍느라 몇 개 주섬주섬 바삭거리면서 먹었네요^^
한 달에 한 번이니 그새 시간이 벌써 한 달이 지났구나!!!!새삼 놀라고 있습니다ㅜㅜ

2016-11-30 1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30 1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6-11-30 13: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과자간식 사대다대다 지쳐서,,, 아니 실은 살뜰히 챙기지를 못해서~ 그냥 팝카드에 용돈 채워주고, 필요할 때 사먹어라 그러나봐용 ㅎ 주로 편의점에서 치킨으로 된 강정 꼬치 같은 걸 사먹는 것 같아요... 큰아이의 엄한(?) 바디라인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ㅠ

책읽는나무 2016-11-30 20:18   좋아요 0 | URL
울집 큰아들은 팝카드에 용돈 충전해서 그걸로 간식 잘사먹고 다녀요^^
울아들은 매번 돈도 흘리고 다니고 팝카드도 몇 번을 잃어버려서 충전도 많이 해주진 않아요
그래서 늘 충전 시켜주는게 일입니다만ㅜㅜ
둥이들도 즈그오빠야 하는게 부러워 곧 팝카드 결재에 익숙해질 듯합니다만ㅋㅋ

icaru 2016-11-30 1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페이퍼보면,,, 저두 아이들 건강하고 이뿌게 이뿌게 키우고 싶다는 바람~~~ ㅎㅎㅎ

책읽는나무 2016-11-30 20:21   좋아요 0 | URL
이쁘게 키우진 않는뎅~~~저의 실체를 보셔야 할터인뎅~~ㅋㅋ
저는 또 나의 카친님들 알라디너님들의 자녀들 키우는 모습 보면서 롤모델로 삼고 있는데 말이죠!!
그중 이카루님도 포함인데 말이죵!!!!^^

양철나무꾼 2016-11-30 16: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의 집은 남편은 구름과자를 먹고,
아들은 과자를 아예 입에 안 대고,
전 편의점이랑 과자 가게 돌면서 새로 나온 과자 사먹어보는걸 즐겨요.

저 와플 보니, 제가 몇년전 이곳에서 와플 기게를 샀던게 생각났습니다.
그 기계는 어디 먼지 쌓여 있으려나~--;

책읽는나무 2016-11-30 20:28   좋아요 0 | URL
와플기계를 사셨어요??
전 울동네 언니집에 놀러 갔더니 떡하니 와플기계를 올려 놓고 와플을 구워줘서 와~~~박수 쳐주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
그언닌 붕어빵 기계도 사고 수제 쵸콜릿 만드는 용품도 사고 양갱까지 만들고 암튼 각종 간식거리 기계는 다 사는 것같았어요
놀러 가면 열심히 얻어 먹고 왔었는데 아뿔싸~~그언니는 직장을 구해서 바빠지셨다는~~~~ㅜ
아~~~이젠 양철나무꾼님댁에 쫓아가 제가 와플과자 얻어 먹고 싶군요^^

전 과자 먹는걸 그닥 안좋아 했는데 과자 좋아하는 네 사람덕에 새로운 과자 찾아 다니고 있어요
새롭고 맛난 과자 나오면 꼭 알려 주세요ㅋㅋ

북프리쿠키 2016-11-30 16: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애 키우는 엄마심정을 북플에서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이런 얘기들을 읽고나면
와이프의 맘을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어
잘해야겠단 생각이 ^^

행복해보여 좋아요^^

책읽는나무 2016-11-30 20:30   좋아요 0 | URL
네네~~^^
잘해드리세요
암요~~네네^^
근데 이미 북프리님은 잘하고 계실 듯 합니다만!!!
더 잘하신다면 아마도 오랫동안 복받고 사실 듯합니다^^
북플에 육아 얘기는 그닥 눈에 띄지 않던데 예리하게 그런 것들을 간파하시는군요?
예리하십니다
알라디너들은 죄다 예리한 관찰력과 촉을 가지고 있어 무섭습니다^^

하늘과바람과별 2016-12-03 1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과자데이라!! 좋은데 미국산 밀가루 말구 국내산을 써보실의향은 없으신지?? 얘들 건강에 안좋은 농약(라운드업) 잔뜩 들어간 유전자변형으로 만든 밀가루 말구 그래두 덜 위험한 우리밀 쓰심 좋을듯 해서요~~^^

책읽는나무 2016-12-03 23:02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늘 고민스런 부분입니다. 근처 우리밀로 만든 과자를 파는 가게가 있어 그곳도 이용하기도 하구요 때론 애들이 많아서 과자값이 감당이 안될땐 슈퍼에서 구입하기도 하구요 과일을 먹이기도 하는데 간식 먹이기가 참 만만찮은 일이에요^^
그나마 저 사진의 와플은 우리밀로 만든 와플과자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