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 컬렉션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판) - 전11권 - 가난한 사람들 + 죄와 벌 + 백치 + 악령 +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석영중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오늘 과소비 했네요.
북펀딩한 도스토옙스키 선생님 신상책도 잘 도착했고,
새우깡 신상 블랙 새우깡이 나왔대서 마트 뛰어가서 사가지고 왔구요.블랙 새우깡 사러 갔다가 다른 과자도 몇 개 집어와버렸어요.과(자)소비도 함께 해버렸군요.
과자 안좋아 했는데 요즘 달달하고 짭짤한 게 왜 이렇게 땡기는지??? 고기 많이 못먹는 허전함을 오로지 당분으로 채우려고 뇌가 명령하고 몸은 이미 신발 신고 달려가고 있는 신세입니다.
블랙 새우깡은 도스토옙스키 선생님 책처럼 겉포장도 우아하고 정갈합니다.
새우깡의 내용물은 도스토옙스키 선생님 책처럼 옛날 새우깡 모양하곤 조금 다르게 보완시킨 모양이며 맛은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 오일을 넣어 도스토옙스키 선생님 책처럼 먹던 새우깡의 그맛도 간직하고 있지만 살짝 트러플 오일향도 느껴져 조금 색다른 맛도 있네요?(트러플향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겐 살짝 호불호가 있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도스토옙스키 선생님 책을 읽는다면 새롭게 번역된 좀 더 고급진 소설을 읽게 되겠죠??? (헌데 도스토옙스키 선생님 책도 호불호가 있나요?? 전 아직 안읽어 봐서요~)

어제 동네 언니들과 저녁도 먹고 차도 마시며 담소 나누다가 블랙 새우깡 신상 과자 얘기를 듣고.....오후에 외출 나갔다 들어오면서 과자 봉지 들고 들어 왔더니 딸들이 깜짝 놀라며 좋아하더니, 이어 알라딘 택배 상자 큰 걸 보고 지네들이 막 뜯더니 도스토옙스키 선생님 책을 보고 두 번 놀라네요!!
이렇게 모두를 놀라게 한 오늘의 도스토옙스키 선생님 책과 블랙 새우깡이네요!!!!



댓글(32) 먼댓글(0) 좋아요(3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레이야 2021-11-24 18: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깡이랑 도끼옹 전집 왠지 잘 어울려요 ^^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ㅎㅎ
오레오도 블랙이네요. 럭셔리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1-11-24 19:14   좋아요 3 | URL
그러네요?오레오도???ㅋㅋㅋ
실은 오레오 민트쵸코 나왔다고 들었는데 그 신상은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오리지널로 사먹게 되네요^^
새우깡 진짜 오랜만에 먹었구요!!
책도 진짜....계속 쳐다 보면서 오오!!! 감탄중입니다.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것이 책이고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게 새우깡이 맞나 봅니다!!!ㅋㅋㅋ

scott 2021-11-24 21:52   좋아요 1 | URL
민트 오레오
롯*슈퍼점에 있습니돠 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1-24 22:29   좋아요 0 | URL
아...롯데요?? 아..그래서 못찾았군요!!!
저희 동네는 롯데가 없거든요ㅋㅋㅋ
GS슈퍼라...ㅜㅜ

미미 2021-11-24 18: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웅장한 분위기!! 나름 버티고 있는데 부럽습니다~♡♡ 저는 오리지날파입니다만 블랙도 중독성이 있더군여ㅋㅋㅋㅋ
책읽을땐 역시 새우깡😉

책읽는나무 2021-11-24 19:23   좋아요 3 | URL
블랙은 동네 언니가 오전에 샀다고 00마트에 판다고 톡이 왔었거든요!!다른 언니가 어떤 맛이냐고 묻고..그 언닌 좀 느끼한 맛!!!! 이라던데 아!! 단톡방에서 홀로 읽고 있으려니 궁금해서 미치겠는~~그래서 사서 먹어 보니 트러플 오일향이 계속 맴돌아 아~~이래서 느끼한 맛이라고 했군!! 끄덕끄덕~ㅋㅋㅋㅋ
제가 트러플 오일 한 병 사서 샐러드에 만든다고 부어서 버물버물해서 먹다가 헉!!!!!!! 멀미가 나는 맛이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쌀과자 맛이랑 오레오도 같이 사오길 잘했죠!!! 블랙은 호불호가 분명 있을 듯요~~은근 중독성이 있긴 해요!!
그래서 아까 한 손엔 새우깡~
한 손엔 전주 초코파이 단짠단짠으로 먹었더니 완전 꿀맛이었어요~@.@
이 책 읽다가 저 책 읽는 딱 지금의 제 모습인 거죠ㅋㅋㅋㅋ

미미 2021-11-24 19:33   좋아요 3 | URL
ㅠ.ㅠ저 일단 오레오 사러 나가야겠어요!!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1-24 20:07   좋아요 2 | URL
오늘 밤은 넘깁시다.ㅜㅜ
내일 먹자구요.살 찌니까요!?ㅋㅋㅋㅋ

scott 2021-11-24 21:52   좋아요 2 | URL
왕 소금 붙어 있는 프레즐 사알 짝 추천 합니다
열독 할 때 진한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천국의 맛٩(๑♡ڡ♡ ๑)۶

미미 2021-11-24 21:55   좋아요 2 | URL
프레즐 너무 맛있어요!!😍

scott 2021-11-24 21:57   좋아요 2 | URL
나무님 고급진 🖐 맛 트러플 오일로 버물 버물
담생엔 나무님 옆집 살귀^^

책읽는나무 2021-11-24 22:08   좋아요 2 | URL
스콧님....트러플 오일..멀미나는 맛은 차 멀미를 일컫는 맛입니다.사람들 반응이 너무 행복해 하길래 나도 마트에서 사서 따라해 봤다가....아!!! 넘 강해서 많이 못먹겠더군요.토마토 파스타에는 트러플 오일 섞어도 괜찮긴 하던데 말입니다^^
스콧님은 고급진 이 트러플 오일을 좋아하시는군요??
스콧님 옆집 살았음 솜씨 없지만 저의 마루타가 되어 주실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ㅋㅋㅋㅋ
맛 없어도 먹어 주기 미션 수행하시기 바쁘셨을텐데요ㅋㅋㅋㅋ

미미님.....츄러블은 어떤가요??저는 츄러블도 사랑합니다.
왕소금 묻은 프레즐 왼손에 설탕 묻은 츄러블 오른손에 쥐고 한 입씩 베어물어야 겠군요!!!! 단짠단짠!!!!ㅋㅋㅋ
우린 열독하니까 먹는 거에요!!그러니 모든 게 용서가 되는 거에요^^

미미 2021-11-24 22:18   좋아요 2 | URL
에잇! 저도 그냥 스콧님이랑 나무님 옆집으로 고고씽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1-24 22:32   좋아요 2 | URL
네비 주소 불러드릴테니 이사 오셔요!!
경상남도 산넘고시 물건너읍 징검다리로 열 두 개........

mini74 2021-11-24 18: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뭔가 둘 다 업그레이드된 듯한 ㅎㅎ 예쁩니다 *^^*

책읽는나무 2021-11-24 19:26   좋아요 3 | URL
완전 집안이 환해졌어요^^
새우깡 봉지도 완전 고급져 보여 놀랐네요???
그나저나 저 웅장한 책들을 어디다 둬야할지 조금 고민이네요~^^
책장 한 칸에 다 들어가지지도 않을 것 같고????? 들어갈 칸도 없고????
바닥에 놓기엔 너무 도쌤한테 죄송스럽고....좀 거시기 하네요^^

라로 2021-11-24 21: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도선생님 책은 뭐 알 보입니다요, 전 안 보여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븍랙 새우깡은 무슨 맛일까요??? 아, 넘 궁금해요!!! 이 페이퍼 정말 제 호기심에 불을 지르는!!ㅠㅠ

책읽는나무 2021-11-24 22:12   좋아요 2 | URL
트러플 오일 맛 아시죠???
딱 그걸 입힌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트러플 오일이 어떤 날은 괜찮고 어떤 날은 차멀미 하듯 속이 울렁거리고 약간 좀 예민한 것 같더군요.
암튼 강하진 않은데 그 살짝 경계의 맛이에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 말을 들어 보면 맛없다고 하는 사람들 제법 많더군요ㅋㅋㅋㅋㅋ
근데....아니 다들 왜 도쌤 책은 안보고 새우깡에 관심 많으신 거죠????????

scott 2021-11-24 21: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도끼옹의 언어는 블랙 새우깡 같은 매운맛으로~ㅎㅎㅎ

근데 도끼옹 펀딩판 보다 블랙 새우깡이 더 고급져 보이네요
붉은 빛깔이 더더욱! ㅎㅎ^^

오레오 민트 강추! 합니다 !!
딸들은 진정 마미의 심정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창틈 칼바람도 막아줄것 같은 든든한 도끼옹 세트!!
나무님댁 겨울 지식 양식 든든!!

책읽는나무 2021-11-24 22:19   좋아요 2 | URL
오오~~~비유가 딱 적절합니다!!
새우깡 매운 맛!!!!
전부 완독하게 되면 새우깡 중 어떤 맛이랑 잘 맞아떨어지는지 한 번 분석해 봐야겠어요ㅋㅋㅋ
저도 저 블랙 봉지 보고 완전 고급짐에 놀랬어요ㅋㅋㅋ
오레오 민트 맛있나요?예전에 단발머리님 서재에서 그 과자 보고 계속 마트 갈때마다 찾아 보는데 울동네는 없네요?내가 못찾는 건가???
내 언젠가는!!!!^^
안그래도 저 책을 놔둘데가 없어서 창가쪽 바닥에다 놔둘까?싶긴한데 도쌤 책을 바닥에 두긴 너무 양심이??ㅜㅜ
칼바람 막기엔 좋은 방패 모양 같은 책이에요ㅋㅋㅋ
암튼 겨울이 끝나도록...읽을 책들 연탄 백 장 정도로 너무 많네요.^^

scott 2021-11-24 23:59   좋아요 0 | URL
네비 키고 갑니돵~@@@

-ˋˏ ༻🥀༺ ˎˊ-

잠자냥 2021-11-24 2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내일 퇴근 후 블새우깡 사러 가야겠어요!!!

scott 2021-11-24 22:21   좋아요 3 | URL
맥주 안주로 강추 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1-11-24 22:22   좋아요 3 | URL
내일 찾아간 그 편의점 직원은 절대 잠자냥님 알은 체하지 말라고 전화 해놓을게요ㅋㅋㅋ
블새우는 트러플 오일향이 느껴져 살짝 호불호가 있습니다.근데 맥주 안주로는 또 새우깡이 좋겠구나!! 생각 되어지네요.^^

기억의집 2021-11-24 23: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맥주도 세트로 사 오셔야죠!!! 소주를 더 좋아하시려나 갑자기 일 다닐 때 끝나고 편의점에서 새우깡에 맥주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그때대로 재미 있었던 것 같어요.

도스토옙스키 젊었을 때 읽었는데.. 재밌게 읽었었어요. 그때 같은 반에 저랑 책 이야기 많이 하던 친구가 있어 도스토엡스키 책 읽고 흥분해서 막 떠들었던 딱 그 장면이 떠나질 않어요. 간혹 그 친구는 잘 살까. 궁금햊기도 하고요. 신영지라는 친구였는데… 책등이 멋있어요~

책읽는나무 2021-11-25 06:41   좋아요 1 | URL
저는 술을 잘 못먹어서요ㅋㅋㅋ
맥주 한 잔 정도밖에 못마시는 술린이에요ㅜㅜ
근데 안주는 잘 먹습니다^^
그리고 술 적당히 마시면서 즐기는 분위기도 좋아해요ㅋㅋㅋ
사람들 좋아하는 모습 바라보면 절로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아..읽으셨어요??대단하십니다!!!!
저는 어릴 때 엄마가 사다 준 세계문학전집 거기서 한 몇 권 읽었던 것 같아요.아무 것도 모르고 글만 읽었었던...ㅋㅋㅋ 근데 ‘죄와 벌‘ 읽고 좀 강렬했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 걸 보면 도선생은 대단하신 거겠죠?
그때 주홍글씨,오만과 편견,파우스트 요 세 권도 읽고 나서 뭔지 잘 몰랐지만 뭔가 뭉클했었던 것 같아요.그게 고전의 힘이었을까요?
여튼 기억님은 더 성장했을 때 읽으셨으니 더 강렬하게 느끼셨겠군요?부럽네요.친구와 대화도 할 수 있었고~^^
친구분 이름이 제 친구 이름이랑 똑같아요.ㅋㅋㅋ 근데 저는 그 친구랑 악연이....ㅋㅋㅋ 몰랐었는데 알고 보니 삼각관계ㅋㅋㅋ 그 친구랑 안친해서 그냥 무던하게 넘어갔습니다...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요ㅋㅋㅋ

희선 2021-11-25 00: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도스토옙스키 책과 블랙새우깡 어쩐지 잘 맞아 보입니다 책 멋지고 새우깡도 멋지게 보입니다 검정이라 그럴지도...

책이 왔으니 만날 일만 남았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1-11-25 06:47   좋아요 1 | URL
어젠 신상 간식에 도선생님 책 도착에 혼자 너무 흥분을 했었던가 봅니다.
이 시간 댓글 달면서 사진을 다시 보니 음!!!! 좀 부끄러워지는 건 뭘까요???
저는 늘 그렇네요~~다음 날은 좀 부끄럽네요ㅋㅋㅋ
그래도....소통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거겠죠?^^

맞아요.책이 왔으니 이제 읽을 일만 남았네요...남긴 남았는데 언제 읽을 수 있을지 또 책만 보면 절로 한숨이 나오곤 합니다.그래도 멋진 책은 바라만 봐도 좋네요!! 이 소비중심적인 사람이 바로 저네요^^
날이 자꾸 추워지던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icaru 2021-11-30 14: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그제 주말 아이아빠가 새우깡 블랙이 나왔다며 사왔더라고요. 신라면 블랙도 블랙블랙 하더니 역시 새우깡도 농심이었지. 뭐 이런 실없는 대화를 하며... ㅋㅋㅋ 맛 품평 고급지게 해 주셨어요... 맹한 혀의 소유자들은 이 족보없는 맛은 무엇 ㅋㅋ(맛없다는게 아니고, 뭔가 섞여있고, 제목소리내려는 여러 맛들을 후추로 잠재우려 했나 같은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1-30 16:0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울집 애들은 눈 똥그래지면서 무슨 맛이냐며 맛이 이상한 맛이 난다며, 몇 개 먹더니 못먹겠다고 했구요!! 울집 남편은 먹더니 그말이 맞군!! 하더라구요?
뭣?? 물었더니 동료 중 누군가가 블랙 새우깡 개발한 사람 곧 짤리겠다고 그랬대요ㅋㅋㅋ 웃긴 웃었는데....나도 갑자기 정말 그럴 것 같아서 걱정 많이 되더라구요ㅜㅜ
제주변엔 모두 맛 없다더라구요ㅜㅜ
과자 봉지는 고급진데....꼭 정해인이 광고하던 블랙 프라닭 광고 같더니!!!!
프라닭이 맞겠죠?? 갑자기 이름이 헷갈리네요ㅋㅋㅋ
그나저나 너무 오랜만이어요!!
여전히 바쁘시군요??
추워지는 것 같던데...감기 조심하시구욤^^♡

얄라알라 2021-12-01 0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들 도선생님과 신품 새우깡 얘기하시는 데 제눈은 계속 알로카시아에^^:;;


밤에 매운 맛 땅기게 하는 포스팅이 오늘 여럿입니다. ㄹㄹ님 김치볶음밥에 책읽는 나무님 블랙 새우깡에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2-01 00:21   좋아요 1 | URL
알로카시아?? 사진 내려보니 그렇네요??ㅋㅋㅋ
화분 키우기는 젬병인데 알로카시아는 잘 자라네요?
올 해는 이파리가 제키를 넘어서버려 좀 괴기스러울 때도 있어요ㅜㅜ

블랙 새우깡은 매운 맛이 아니어요....좀 느끼하실 수 있어요!! 헌데 김치 볶음밥 매운 거 먹고 나서 요거 입가심으로 먹어도 괜찮겠네요.중화시켜 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