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프슨은 기본적으로 인간인 우리가 구미가 당기고 맛도 좋은 성분들이 들어 있지만 단백질 함량은 부족한 현대의 온갖 가공식품에 둘러싸여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뇌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있다고 몸에 계속 말한다. 그래서 뇌는 하루적정 단백질 섭취량에 도달하기 위해서 (단백질이 부족한 음식을) 더욱 많이 먹게 한다. 그 결과 몸은 더욱 안 좋아진다. 심프슨은 실제로는 지방과 탄수화물만 들어있지만 단백질 같은 맛이 나도록 만든 고도로 가공된 식품도 있다고 설명했다.59





"바비큐 맛 감자칩은 고단백 식품이 주는 감각적 단서들을 모두 갖추고 있고, 우리가 단백질과 으레 연관 짓는 모든 맛을 지녀요 그래서 몸이 단백질을 원할 때면 그것을 먹게끔 하죠. 그런데감자칩에 단백질은 전혀 들어 있지 않아요. 그러면 단백질 식욕은이렇게 말할 거예요. ‘먹은 게 없잖아. 더 먹어!‘ 단백질 목표량을채우겠다고 열량을 계속 섭취하게 되는 겁니다. 이 개념을 ‘단백질지렛대 가설 protein leverage hypothesis‘이라고 하는데, 건강에 관한 심오한 의미를 함축한 이 가설은 2005년 발표된 이래로 인류 전체에걸친 비만 유행병의 출현과 지속 양상에 부합된다는 것이 입증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메뚜기가 언제 무엇을 먹는지를 관찰해서 얻은 결과라는 거예요."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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