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바람돌이 >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자동차보험 약관

우리집 자동차 보험을 갱신해야 되는 날이 다가와 다시 어디가 더 싼가 기웃 기웃.... 근데 이번에 나로서는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사실 나만 몰랐는지도 모르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만 모르는 일이 많더만 ^^)

보통 사람들은 자동차 보험을 들때 어디가 제일 싼지 신경을 제일 많이 쓴다. 그리고 뭐 대부분 비슷하다 생각하고 보장의 내용 이런거에 대해서 대충 넘어갈 때가 많다. 나 역시 마찬가지....

근데 이번에 알게된 사실

보통 사고가 났을때의 대인보상은 대부분의 보험회사가 무한대로 지정해준다. 근데 이 대인보상이라는게 나는 어떤 경우든 당연히 모든 사람이 대상인줄 알았다. 근데 그게 내가 사고를 냈을 경우에는 구분이 있더만..... 당연히 나는 보험당사자니까 보상받을 수 있고 상대편은 누구든지 보상되는건 당연하고, 여기까지는 내 상식대로다. 근데 문제는 내 차안에 타고있던 사람이다. 내 차안에 타고 있던 사람이 타인이라면 보험금이 지급되지만 그게 가족이라면 안된단다. 즉 간단하게 말해 내가 운전을 해서 가다가 사고를 냈는데 내 차안에 타고 있던 우리집 예린이가 다쳤다. 그럴경우 예린이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받을 수 없다는거다. 내 생돈으로 치료비를 다 내야 된다는 거다. (세상에 뭐 이런게 다있냐말이다. 제일 내 차를 많이 타는 사람이 우리집 아이들인데......)여태까지 나는 운전하면서 우리 아이들에 대한 대책은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는 말이다.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되고 보험사에 문의해서(보험사가 알려준 것 아님) 이런 경우의 특약까지 넣으니 증가되는 보험료 달랑 일만원이다. 일년에 만원이라는 돈으로는 보험회사의 위험부담이 너무 커서 그런걸까? 어쨌든 지난 6년간 내가 들었던 어떤 보험회사도 이런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괘씸한......)

그외 두가지 더 알아두면 좋은 자동차 보험이야기

요즘 길거리를 가다보면 고급 자동차들 엄청 많다. 내 차 팔아도 그 차 문짝 하나 갈아주기 힘든 차들 말이다. 부산이 그런데 서울이야 말해 무엇하리.... 근데 보험료를 싸게 한다고 자동차보험의 대물 보상한도를 2,3천만원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랬다가 벤츠같은거 받게 되면 정말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전세값 빼야되는 상황이 올지도.... 근데 대물배상 한도를 1억으로 설정하는데 추가되는 보험료는 얼마정도일까?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다 몇천원 수준이다. 만원도 안된다는 거다. 그렇다면 당연히 대물보상은 1억 이상으로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역시 어느 보험사도 먼저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 다음으로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은 부부 한정 특약으로 드는 경우가 많다. 근데 살다보면 내 차를 남이 운전하는 경우 또는 내가 남의 차를 운전하게 되는경우가 생긴다. 뭐 잠깐이라면 괜찮지만 지난번 2박 3일 수원갈때 나의 경우 동생네 차가 좀 크기에 동생네 차를 내가 운전해서 갔었다. 이럴 경우 재수 없어서 사고가 난다면 제대로 된 보험혜택을 받기 어렵다. 이럴 경우는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그 기간동안만 모든 사람 운전가능 특약으로 바꾸면 된다. 그러면 보험료가 남은 기간만큼 몇만원의 돈을 더 넣어야 하지만 설정한 사흘이 끝나면 사흘간의 보험료만 받고 나머지 돈을 환불해준다. 이 때 드는 실제적인 비용은 저 사흘의 경우 천원도 안됐었다. 일년에 몇번씩 써먹어도 상관없다. 자기들 귀찮다고 보험회사가 안가르쳐주는거지만 운전자의 입장에선 무조건 챙겨야 되는거라고 생각한다. 딱 전화 한통화면 되는 일이니 말이다.

어쨌든 다시 알게 된 사실 - 보험의 세계는 오묘하다. 근데 그 오묘함이 기분이 나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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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에게 인사하라고 했더니 이젠 익숙하게 절을 한다.
그러나 마지막 반절 대신 한참이나 개다리춤을 선사하더니, 저도 우습다고 깔깔깔.



원래 마트에 간 목적은 마로의 새 앞치마와 토시, 우산을 사는 것이었다.
세일 광고에 마음이 흔들려 무리하게 장바구니를 채운 건 온전히 나의 잘못.
겨우 천원 남짓한 탱탱볼을 마로는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했으나,
계획없던 장거리에 밀려 결국 계산대에서 제외시켰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옆지기랑 같이 장보러 나올 것을.
미안하다, 마로야. 다음에는 내 꼭 축구공을 사주마.



공을 꼭 안고 나를 올려다 보길래 떼쓸까봐 겁냈는데,
앞치마와 우산에 만족하며 의외로 순순히 내려놓았더랬다.
그 모습이 더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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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4-0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숙녀티가 슬슬 나기 시작하는데요.. ^^

하늘바람 2006-04-09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탤런트 시키셔요. 너무 예쁘고 귀여워요

水巖 2006-04-10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편이라면 수암할아버지도 있답니다.

검둥개 2006-04-10 0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뻐요.
아우 해리보다 백배 더 귀엽네요. ^^

조선인 2006-04-10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깔깔 라주미힌님, 다섯살이 숙녀라니 너무 이릅니다요.
하늘바람님, 아하하하 탤런트를 아무나 하나요. 칭찬 고마워요.
새벽별님, 네, 다음에는 꼭 사줄 거에요. 꼭이요!
수암님이 마로편인 건 마로도 잘 알거에요.
검둥개님, 어머나, 해리가 알면 서운할 듯. ㅋㅋㅋㅋ

blowup 2006-04-10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마로는 담담하군요.^.^ 떼쓰지 않는 아이는 엄마 맘을 더 아프게 하나봐요.

sooninara 2006-04-10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공의 아가씨..그대로 cf구만..

울보 2006-04-10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많이 자랐네요 점점 이뻐져요,,

로드무비 2006-04-10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눈!^^

Mephistopheles 2006-04-10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 마로양 팬클럽 창단 합시다...!!

조선인 2006-04-10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네, 더 슬퍼요.
표범님, 이런 황공한 말씀을. 분수 넘치는 선물에 고마움만 표합니다.
수니나라님, ㅎㅎㅎ 탱탱볼 CF쯤 될까요?
울보님, 살은 확실히 올랐어요. 헤헤.
로드무비님, 물끄럼한 눈이 꼭 거울 같더이다. 흑흑흑.
메피스토님, 호호호 창단해주사와요.

비로그인 2006-04-10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쌍꺼풀 없는 큰 눈이 더 맑아보여요.

인터라겐 2006-04-10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과 붕어빵이 되어 가고 있는걸요.. 건강하시죠? 조선인님!!!!

조선인 2006-04-11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저도 마로의 눈이 좋아요.
인터라겐님, 님도 건강하시죠?

보물창고 2006-04-12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넘 이뻐요.. 성현이랑 1살 차이지요? 이게 성현이 세돌 넘겼으니..
우와. 정말 이쁘다.. 눈좀봐.. 초롱초롱..

조선인 2006-04-12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깡지님, 성현이의 미모로움을 제가 질투할까봐 물 흐리시는 거죠? 헤헤 다 알아요.

보물창고 2006-04-14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정말 마로 이뻐요..
매력있는 얼굴이에요..
부럽다..

조선인 2006-04-14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얼른 둘째 준비하세요. 딸로요. ㅋㄷㅋㄷ

2006-04-15 1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4-15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아하, *^^* 신경쓰는 건 아니구요, 반가와서 그랬어요.
 

정말 오랜만에 작은오빠와 함께 어머니에게 다녀왔다.
당신 계신 공원은 봄꽃으로 아름다웠고,
어머니 발치에는 큰오빠가 심어놓은 삼색팬지까지 만발했다.
지난가을 걸어놓은 보라색 리스대신 샛노란 리스를 새로 다니 그야말로 봄 봄 봄.

어머니에게 당신 얼굴도 모를 새손주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장을 봤다.
마트 주변엔 정말 아름드리 목련이 많았다.
딸아이는 손을 모아쥐고 감탄한다. "와, 담담한 꽃이다."
화들짝 놀란 나.
담담한 꽃.
이렇게 목련에 어울리는 말이 있으려나, 이렇게 오늘에 어울리는 말이 있으려나.

어떻게 그런 말을 다 생각했냐며 딸아이에게 물었더니, 마로가 황당해 한다.
"엄마가 가르쳐 줬잖아?"
"내가?"
"지난번에 엄마가 그랬잖아. 목련은 크고 하얗고 담담하다고. 벚꽃은 작고 분홍빛이고 화사하다고."
아, 내가 그랬던가.
목련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진작에 찾아놓고,
여지껏 내가 좋아하는 목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했던가.
내가 발견해놓고, 잃어버린 뒤 딸아이를 통해 다시 찾은 말.
목련은 참으로 담담한 꽃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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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9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는 엄마를 보고 자라는 거 맞군요^^ 두분 이뻐요^^ 꽃보다 더~

Mephistopheles 2006-04-09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담한..꽃...정말 딱 어울리는 말이군요..^^
난 목련 사진은 찍으면서 어찌 저런 단어는 생각을 못했을까나..??

sooninara 2006-04-09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크게 오면 떨어지는 목련이 아쉽기도 했는데..
담담한 꽃이라니..너무 멋지구만..
역시 마로는 똑똑해^^

야클 2006-04-09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녀간에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눈에 선하네요. ^^
아, 나도 우리 아버지 뵈러 갔다와야되는데...

비자림 2006-04-09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참 어휘가 풍부하군요. 기억력도 좋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끔 세상을 다시 느끼고 배우는 기분, 조선인님도 많이 느끼시죠?

조선인 2006-04-10 0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님의 말씀이 더 이뻐요.
메피스토님, 님의 사진이 말해주는 단어도 있더이다. *^^*
수니나라님, 지난밤 비에도 꽤나 많은 목련이 졌겠죠. 찰나의 영광입니다.
야클님, 사실 납골공원인데도 한식 지났다고 풀가위까지 들고 갔더랬어요. 웃기죠.
비자림님, 내가 이런 말을 쓰며, 이런 표정을 하며, 이런 행동을 하며 사는구나, 아이를 통해 거울을 봐요. 어제는 참 기뻤지만, 대개는 내 못난 모습이 미안해져요.

Mephistopheles 2006-04-10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단어가 뭐더이까...??

비로그인 2006-04-10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련, 특히 밤에 보면 더욱 그렇답니다. 온갖 질투에도 그저 담담히 끄덕일 것 같은 꽃이었어요.

조선인 2006-04-11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월화수목금금금!!! ㅎㅎㅎ
쥬드님, 그죠, 게다가 아무리 크고 하얗게 꽃을 피웠다 해도 바람 한 번 비 한 번에 속절없이 뚝 떨어져서는 바로 땅의 색깔이 되버리는 게 참 미련없어 보여요.
 

오늘이 2006 경기사랑 축구리그 개막식이라네요.
방금 전부터 요란한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마로랑 잠잘 채비하며 책 읽다가 갑작스러운 굉음에 기겁을 했더랬습니다.

제가 워낙 겁이 많아 불꽃놀이 소리 들을 때마다 놀아요.
마로 낳은 직후 아프가니스탄 전쟁 뉴스를 보며 울던 기억도 나고, 96년의 악몽도 떠오르고.
그래도 마로를 위해 복도에 나가 구경했는데,
마로는 아주 잠깐 감탄하더니, 금새 시끄럽다고 들어가자고 하네요.
저로선 마로가 불꽃놀이를 좋아하지 않아 다행일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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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8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문 꼭 닫고 음악이라도 들으세요.

진주 2006-04-08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동네에선 수시로 불꽃놀이에 폭죽입니다. 처음엔 전쟁 터진 줄 알고 심장이 벌렁벌렁했는데 이젠 괜찮아요^^;

조선인 2006-04-08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하하 진작에 끝났어요.
진주님, 수원은 일년에 2번쯤. 야구시즌 시작과 가을 화성축제 때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벌떡거려요. ㅠ.ㅠ

水巖 2006-04-09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해던가 불꽃놀이 구경가려고 여의도에 가다가 너무 사람이 많어서 무서워서 중간에 내려서 멀리서 구경하고 왔었죠. 진석이 안고서 녀석은 아주 감탄하던데요.

하늘바람 2006-04-09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래도 불꽃 축제보고싶어요 소리로만 들어서 영 찜찜하거든요

2006-04-09 1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4-09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택가에서 놀라는 사람들 생각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선인 2006-04-09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전 그래서 아예 여의도 근처도 안 가요. 히히
하늘바람님, 하긴, 소리만 계속 듣고 있으면 그게 더 무섭겠어요.
속닥이신 분, 네, 있었습니다. *^^*
메피스토님, 맞아요, 월드컵경기장에서 툭 하면 불꽃놀이를 해요. 히잉.

보물창고 2006-04-14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불꽃놀이 .. 가고 싶은데..
사람들에게 밟힐까봐..
이제 끝났으려나..

조선인 2006-04-14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의도 불꽃놀이는요, 가까이서 봤자 시끄럽고 사람많고. 그냥 멀찍이서 보는 게 좋은 거 같더라구요.
 

이제 슬슬 백호를 고려해서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옷을 싸악 가져간 언니에게 지난달부터 거듭 전화를 했다.
어, 보낼게, 보낼게, 보낼게, 보낼게, 보낼게...
더 이상 전화하기가 싫어졌다.

돈이 아까워 옥션 중고를 뒤졌다.
정장 한 벌 9,900원 경매가 있었고, 운 좋게도 12,900원에 낙찰받았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낮다며 판매거부를 한다.
조금 기분이 상한 나는 새 옷으로 이것저것 사들이고 말았다.

그런데 며칠 전 그 사람이 다시 경매를 올린 것을 발견했다.
이번에도 9,900원으로 물건을 올렸다.
조금은 심술궂은 기분으로 얼마에 낙찰되나 지켜본 결과
이번에는 겨우 10,400원으로 경매종료.
그리고 가격이 낮아 판매거부를 하겠다는 게시글이 또 올라와 있다.
제 값을 받고 싶다면서 애당초 왜 저가에 내놓는 건지 모르겠다.
등록수수료를 아끼고 싶은 건가?
하여간 흥, 치, 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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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4-06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매 거부 세 번이며 그 사람도 불이익 받는 거 아닌가요? 다른 아이디로 또 내놓으려나? 저도 아영이 바지가 너무 없어서 살려고 지금 옥션 들어간 참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4-06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사람은 사형과 사제들을 이끌고 일진광풍을 몰아치면서 도륙을 해야 함이 마땅한 줄 아뢰오!!

토토랑 2006-04-06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제꺼라도 보내드리고 싶은디..
다 한겨울것들이라.. 지금 입으시면 땀방울이 뚝뚝뚝 떨어질것 밖에 없는지라.. 아쿠 아깝네요..

난티나무 2006-04-06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보낼게 보낼게 보낼게... 이거 저도 알아요.
제 여동생이 깜박깜박 잘 하는 성격이라 뭐 하나 받으려면... 에휴...
가격이 맘에 안 들면 판매거부도 할 수 있나 보군요. 헐.
옆지기 인터넷 경매하는 거 보니깐 낙찰받은 사람이 물건을 안 살 경우 그 담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연락이 오던데... 이건 다른 경운가???^^

조선인 2006-04-06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호오 그런 규칙이 있군요. 신고 안 하길 잘 했어요(ㅎㅎ 속마음 들통났군요)
메피스토님, 도, 도륙은 좀 무섭소.
토토랑님, ㅎㅎㅎ 말씀만으로도 하늘땅만큼 고맙습니다.
난티나무님, 마로 낳은 다음해 아이를 낳은 선배로, 임산복부터 아기옷, 장난감, 책까지 싹쓸이해간 사람인데, 돌려줄 생각을 안 하네요. 구실로는 깜박 잊었다는 건데, 둘째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다른 이가 전해주네요. 쩝.
새벽별님, 차라리 등록수수료를 조금 더 내더라도 자기가 받고 싶은 값으로 아예 물건을 내놓으면 서로 맘 안 상하고 좋을텐데요. 저도 이사할 때마다 옥션으로 이것저것 팔았던 적이 있어, 그 사람 마음이 잘 이해가 안 되요.

하늘바람 2006-04-06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전 옥션에서 뭔가를 팔아본적은 없어서요. 조금 속상하셨겠네요. 조선님 사이즈가 아담사이즈신가봐요. 100호를 고려한다는것 이제서야 그정도가 되셨다는 거죠?^^

소단 2006-04-06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 이름을 벌써 지으셨나봐요? 남자 아이인가요?뱃 속에 보물을 넣고 다니시니 항상 행복하시겠어요..^^

조선인 2006-04-06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100호, 하하하, 태명이 백호에요, 백두산호랑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
소단님, 아직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몰라요. 마로 밑 동생을 유산한 적이 있어서 이번 아이는 꼭 건강하게 만나기를, 백두산 호랑이처럼 튼튼하길 바라는 마음에 지은 태명이랍니다.

난티나무 2006-04-06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친언니 말씀하시는 줄로...^^;;
참 거시기하네요. ㅠㅠ

비로그인 2006-04-06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옥션엔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이전에 전자사전을 판매하려고 올려놓았고, 154000원에 어떤 분이 낙찰이 되셨는데 바로 구매 거부 하시더군요. 다른 곳에서 더 싸게 구입하기로 했다나요. 제가 처음 올린 가격이 150000원이었고, 다른 분들의 가격과 비교했을 때도 전혀 비싸지 않았건만... 쩝;; 전에는 디카를 판매하려고 내놓았더니 올린지 10분도 안 되어서 어떤 분이 즉구가 구매를 하셨더군요. 그러고 바로 메일이 왔는데 자기가 돈이 없어서 그러니 깎아달라고-_-;;; 돈이 궁하던 시절인지라 무지 싸게 올렸는데... 800만화소대의 카메라에 추가 배터리로 512M, 128M, 64M 2개, 32M 2개, 카메라 가방까지 해서 45만원이었으니 엄청 싼거였지요. 판매 거부하기도 기분이 꿀꿀하고 겨우겨우해서 3만원인가 깎아줬지요;; 그러고 나서 한 일주일 후에 제가 판매한 카메라와 동일한 카메라를 파는 다른 분들을 옥션에서 봤는데 헉... 추가 메모리, 추가 배터리 같은 거 하나도 없는데 가격이 60만원대더라고요-_-;; 그 이후로 그 일만 생각하면 속이 쓰리고... ㅠ.ㅜ 어쩌겠습니까. 착한 일 한 번 했다고 생각하는 수밖에 ㅠ.ㅜ

조선인 2006-04-07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으흐흐흐, 차라리 친언니면 따따거릴 수 있겠죠. ㅋㅋㅋ
평범한여대생님, 와우, 생각보다 그런 사람이 많군요. 전 옥션 이용한 지 꽤 되지만 이런 경우 당해보는 게 처음이라 좀 당황스러워요. 근데 여대생님, 저보다 100만배는 더 기분나빴을 듯. -.-;;

코마개 2006-04-07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녹색가게 이용해 보세요. 서울ymca 홈피 들어가시면 각 지역 녹색가게 나오는데 옷은 한벌에 몇백원 정도, 유모차 이런 것도 한 5천원...

sandcat 2006-04-07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베하우스의 벼룩시장이나 아름다운 가게 온라인 쇼핑몰 등도 돌아보세요. 저도 올케에게서 받은 임부복을 누구 빌려줬는데 이번에 돌려받아야 했거든요. 음. 제 오지랖이 원망스럽더이다.

반딧불,, 2006-04-07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조선인님 그럴 적에는 직접 연락해서 받으시면 되는데요..

sayonara 2006-04-07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옥션이 예전과 달리 매우 많이 변질되었다고 다들 아우성입니다. 그래서 지마켓이나 다음 온켓으로 많이들 이동했구요.
저도 옥션을 7년째 이용했는데, 요즘들어서 사고도 많고, 가격도 별로 안싸고... -ㅗ-

비로그인 2006-04-07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 별꼴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사람이로군요. 저런 상황에서 제가 내뱉는 말들은 그다지 예쁜 말들은 아니어서, 죄송.

조선인 2006-04-07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쥐님, 제가 사는 곳 근방에 녹색가게가 없어요. 흑.
샌드캣님, 아름다운 가게도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군요. 좋은 정보 고마워요.
반딧불님, 직접 연락해서? 무슨 뜻인지? 그 사람에게 직접 연락한다는 뜻?
사요나라님, 지마켓이나 다음온켓에도 중고가 있나요? 다음엔 꼭 찾아볼게요.
쥬드님, ㅎㅎㅎ 저도 그 사람이 예쁘지 않아요. 당연히 이쁜 말이 안 나올 수 밖에요.

인터라겐 2006-04-10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 언니가 지마켓 스노피 매장에서 아이들 티셔츠를 5천원대로 구입을 했는데 너무 이쁘고 질도 좋더라구요...

조선인 2006-04-11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스노피라, 저도 함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