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포노포노 : 실천편 - 내마음 평화에 이르는 길 성숙한삶 호오포노포노
Kahuna Park 지음 / 성숙한삶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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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내면을 세층으로 분류한 후나의 체계는 지난 《호오포노포노 입문편》의 리뷰에서 언급했었다. 그 책의 다음편인 《호오포노포노 실천편》은 우니히필리를 아예 심리학에서 말하는 내면아이로 정의하는 투다. 잠재의식을 일컫는 우니히필리를 완전한 독자적인 개체로 인식하고서야 본서의 정화기법들이 효과가 있는 것이더라. 위의 사진 중 첫번째 사진의 내용 중 두번째 문단을 보면 우리 경험의 본질이 우니히필리가 자신을 돌아봐 달라는 거니 우니히필리를 다독여줘야 한다는 내용이다. 


잠재의식을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내면아이의 실체가 우니히필리라고 수긍하는데 그리 어려운 노력이 드는 것도 아니긴 하다. 그렇더라도 주술과 심리학의 교묘한 결합점이 아닐까 싶다. 전편에 비해 좀더 호오포노포노 기법과 그 전신인 후나의 기법들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보다는 먼저 나 자신이 우니히필리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걸 문득 깨달았다. 


주술에서 시작해 내면 아이의 치유로 발전해 가는 이 책을 읽으며 본서의 다음편 《호오포노포노 완성편》이 기다려진다. 


기억을 정화하기 보다 기억의 재생방식을 정화해야 한다거나 판단과 행위의 동인이 되는 메타프레임의 정화가 중요하다는 내용들만큼이나 내면아이 치유가 어떻게 이뤄지는가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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