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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미래 과학 트렌드 - 한 권으로 따라잡는 오늘의 과학, 내일의 기술
국립과천과학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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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정기서평단 #위뷰1기 로서 #도서협찬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 난에 기록된 ‘국립 과천 과학관’은 2008년에 설립된 국내 대표 과학 대중화 기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립 과학관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과학을 즐기게 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기관이다. 저자를 기관명으로 한 것은 이 기관을 알리고자 하는 것과 이에 소속되어 있거나 관계자인 사람들이 집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서는 챕터별로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 우주과학, 과학기술, 물리학, 과학문화’를 다루고 부록에서 ‘2025 노벨상 수상자’와 그들의 연구를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앞서 과학 분야들을 언급했듯 다양한 과학 연구와 성과를 다루고 있기에 각 연구별로 설명하기에는 지면도 필력도 따라주지 않는다. 크게 주목되던 연구 맥락만으로 짚어보자면 첫째는 식물의 시간 흐름을 저속노화에 대응한 연구로 인간의 노화 저지에 적용하려는 연구를 언급하고 있으며 종자 연구로 식물 종들의 보존과 식량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 비타민과 희토류 등의 화합과 생성 등 일상에 꼭 필요한 과학적 대응을 연구한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폐유기물과 수소에너지를 연구하고 나무를 건축에 적용하는 법을 천착한다는 것, 탄소 순환 시스템과 구름을 추적하는 기술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방안을 연구해 인류 공동체의 존속과 환경 보호에 대한 대응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로는 지질의 지층 구조 등과 천문학과 우주의 기원에 대해 또 입자 연구나 화학 변화에 AI를 활용해 연구가 진척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첫째부터 셋째까지 이제까지 언급한 대목들은 모두 각 과학 분야에 연구한 개별적인 대목들을 추려서 적다 보니, 리뷰를 읽는 분들이 이 개별적인 분야와 연구들을 아울러서 보게 될 가능성도 있는데, 쉼표를 찍지 않고 연결된 내용들이 모두 각각의 연구를 단순화해서 적은 것이다. 7개의 챕터에 고르게 수록된 내용들을 간추린 것인데 [챕터 5의 과학기술]편에서는 챗GPT를 위시해 초지능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대략을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셋째를 기록하며 AI가 활용되는 분야들을 기록했는데 이 모두 각각의 챕터에서 수록된 개별적 연구에 대해 간략히 추린 것이다.
본서는 부록의 [2025 노벨상 특강]에서 언급된 노벨상 수상 연구들을 보아도 그렇고 위에서 맥락만 언급한 과학 분야와 연구들을 보아도 그렇고 대부분 응용과학이고 순수과학이더라도 일상에서 환경에서 또 기술적으로도 인류와 생명, 지구에 유익한 연구들에 관해 서술한 책이다.
본서를 통해 주목할 것은 현재의 과학과 기술이 인류에게 또 환경과 자연에게 어떠한 유익을 주는 연구들이 진행되어왔으며 추진 중인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과학은 빠른 시기 안에 우리 삶에서 그 영향력을 다할 것으로 짐작되고 우리의 일상과 현실을 바꿔놓을 것이다. 어쩌면 우리 중 그러한 변화를 목도하거나 경험하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이전 세대가 우리 세대의 과학기술을 사회와 자연의 환경으로 경험하고 가지는 못했더라도 그들의 문학과 영화 등 매체를 통해 그려보기는 했듯 우리도 그런 상상과 예견과 동경을 해볼 기회를 갖는 것이 나쁜 경험은 아니리라 생각된다.
과학은 입증의 학문이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꿈꾸는 자들이 일궈온 학문이고 기술이다. 우리도 그 꿈의 여정을 그리고 현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또 다른 빛깔의 꿈을 투영해 보는 경험을 하는 자체가 남다른 감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