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몸이 다소 안 좋은 상태인데 이상하게도 몸이 안 좋아지자 기억과 사고 등 몸보다 정신 기능에 더 큰 손상이 와서 포스팅의 전개가 매끄럽지 않거나 다소 읽기 불편하게 서술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미리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
이 포스팅을 연재하기를 계획하며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현재의 윤리 파괴와 대중심리 통제에 대한 대목이었다. 하지만 이를 결론으로 삼고자 해서 여기까지 미뤄두었다. 본론으로 직진하기 위해 미국의 WOKE 문제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현재 미국의 바이든 정권이 들어선 이후 능력도 경력도 없는 사람들을 단지 LGBTQ에 해당한다고 해서 요직에 배치하는 경향성이 생겨났다. 이들이 불러일으키는 논란뿐만이 아니라 부적절한 행동 등도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더욱이 자신의 성별은 자신이 느끼는 대로라며 초등학생들의 “나 여자였으면 좋겠어요” “나 남자가 될래요” 등의 유년기에 잠시 스쳐 지나가는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에까지 학교와 선생들이 학부모를 설득해 성 전환수술을 하게 유도하는 실정이기도 하다. 여자에서 남자로 성 전환수술을 받은 아이 중 하나는 되려 한 순간의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만으로 이렇게 고통스럽고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놓여야 하느냐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자신이 남자라고 느끼면 성전환 수술 없이도 남자이고 자신이 여자라고 느껴도 마찬가지라는 주장까지 하고 있기도 하다. 그것이 개인적 영역의 한 마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성 전환 없는 트랜스젠더들이 미국의 여성 수영 대회와 여성 배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등 사회적 변화라고 해야할지 사회적 파괴라고 해야 할지 모를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 생물학적인 남성이 여성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싹쓸이하거나 고교 여성 배구 대회에서 생물학적인 남성이 강스파이크를 해 여성 선수의 안면과 경추에 심각한 부상을 입혀 논란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급기야는 여성인 선수들이 생물학적인 남성들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여성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성명까지 발표한 상황이다. 웃기는 건 이제 인간이라는 데서 느끼는 정체성도 자신의 마음에 따라서라며 자신이 말이라고 느낀다면 말인 거고 기린이라고 느낀다면 기린인 거라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 모두가 미국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이 불러온 사회적 혼란들이다.
이걸 자신은 깨어난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WOKE라며 사회가 정의를 찾아 재정립되는 과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래서 나는 이걸 윤리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윤리라는 게 어렵게 생각하고 파고들자면 책 몇 권에 이를 범위이겠으나 단순하게 보자면 일상의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긍하며 준수해나가는 하나의 기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 기준이 이 시대에는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남자냐 여자냐 인간이냐 동물이냐 등 우리가 무엇이며 어떤 기준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정의까지 뒤흔드는 윤리체계의 카오스 상태가 현재가 되었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이제 아동성애라는 문제까지 사회적 기준이 이 카오스의 상태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 불법 입국한 250만 명의 난민 중 상당수의 여성과 아이들이 실종되었는데 아동만 85,000명이 사라졌다고 한다. UN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동안 사라진 아동은 5만에서 6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대하며 아동성애 문제와 연관 짓는 것을 한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북하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미군 더글라스 맥그레거 대령은 이 실종된 아이들이 명백히 서방국가에서 아동 성착취를 위해 납치된 것이라 정의하고 있으며, 로버트 스틸이라는 전직 CIA 요원은 이렇게 납치된 아이들이 강제 노역이나 성착취에 이용되고 있으며 아드레날린이 담긴 혈액(아데노크롬)을 체취 당하기도 한다고 증언하고 있다. 팀 발라드라는 CIA요원은 해외에서 아동 납치와 아동을 대거 감금한 현장을 급습해도 범죄자가 미국 국적이 아니면 처벌할 방법이 없는 것을 한탄하다가 결국 CIA를 떠나 실종 아동들을 구하는 작업에 착수했고 이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아동 인신매매를 미국 국회에서 공론화하던 미국의 여성 국회의원 재키 왈라스키는 의문의 사고로 사망하기도 했다. 그녀의 국회 연설로는 미국 어린이 30만 명이 성노예 매매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그녀뿐만이 아니라 한국인들 중 40대부터라면 대부분 눈에 익어할 배우인 앤 헤이시도 아동 인신매매 문제를 공론화하고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준비하던 중 2022년 8월 사고사를 당했다.-
((여기까지 중 - 와 - 사이에 있는 글은 유투버 점점더님의 유투브 영상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출처가 되는 영상을 올릴테니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
아동 성착취 문제가 초기득권층에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를 공론화한다고 사고사한다거나 하는 상황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미국에서 아동과의 성 관계를 지역적 차원에서 합법화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 미국의 주법이 달라 과거에는 미성년자와 혼인을 허가하는 주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을 다시 부활시키고 있다 못해 아동(미성년자) 본인이 허락만 하면 아동과의 성관계가 합법인 상황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생각해 보면 아동 성착취는 무슬림 국가들이나 무슬림 거주 지역 같은 미개 지역에 남아있는 원시적인 관습 같겠으나 외신들을 통한 증언으로는 미국과 같은 문명국가에서도 버젓이 자행되는 범죄이다.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범죄의 하나가 되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범죄를 생활에서 마주하는 일상의 한 부분으로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이 문명 국가인 미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말한 성 정체성과 정체성의 문제, 금방 돌아본 아동 성착취의 문제는 분명 사회적 기준틀이 바뀌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분명한 건 이 사회적 기준틀이 바뀌는 문제가 이제까지 미디어가 점진적으로 문화의 변화에 영향을 끼치던 방향과는 다르게 공공연하게 정부와 사회 일각이 나서서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문화의 변화는 미국의 매체들 이를테면 영화나 팝 문화가 성적 개방화를 주도했으며 미국식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승자독식 등은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각국에 주입되며 이 시대의 문화를 주도하여 변천시켜왔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날 갑자기 미국이 세계 문화를 격변시키는데 제도와 법적 제제를 동원하고 있다. 미국을 변화시키면 미국의 우방국들에서는 (자국의 전통을 지키자고도 애를 쓰겠지만) 미국이 변화시킨 미국내 문화가 논란을 넘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주류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되고 만다. 이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다분하고 말이다. 미국의 WOKE 문제는 그리고 미국의 아동성애 문제는 미국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걸 모를리 없는 미국은 왜 세계의 기준 모럴을 급변시키고자 하는 것일까? 그것도 패권이 미국 단극화에서 다극화로 이양되기 직전인 지금 이 상황에 말이다.
다극화 체제하에 전쟁 발발의 우려가 상시하고 모럴의 극심한 혼란 상황에 (한마디로 아사리판에) 대중은 자신들에게 안정을 가져다 줄 무언가를 희구하게 될 것이다. 제도적으로는 전쟁 발발의 우려를 가라앉혀줄 국제기구와 사회적 혼란에서 개인의 안전을 책임져 줄 강력한 공권력을 자발적으로 요구할 수밖에 없다. 종교가 있는 사람이라면 신앙적인 몰입이 극심해질 테고 말이다. 세계 단일 정부에 준하는 강력한 권력이 집약된 국제기구가 나타나고 각국이 연성 전체주의를 강요한다해도 대중은 받아들이게 될 상황이 지금의 대혼란들이 점증하고 나면 출현할 상황일 것이다. 지금의 상황 자체가 절대적인 대중통제, 대중심리통제 시대의 서막이라는 말이다. 종교 차원에서도 정치 차원에서도 이미 그들이 예비해둔 구세주적인 존재들이 등장하고 말리라는 것도 나의 예견이다.
그리고 이 대중심리통제는 총체적이면서 심도 깊고 확장적인 것이다. 챗GPT의 등장 이후 논란이 되었던 문제가 있다. 인공지능의 편향성 문제 말이다. 챗GPT에게 흑백문제를 물어도 그렇고 바이든과 트럼프에 대한 물음을 물어도 그렇고 정치적인 입장과 관계된 물음을 물어도 그렇고 항상 결이 다른 편향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러한 대답에 거짓말을 동원하기도 일쑤이고 말이다. 그런 편향성과 거짓이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새로운 사명인 X사에서 새로운 인공지능을 개발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편향되지 않고 거짓이 아닌 진실을 이야기하는 TruthGPT를 개발하겠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려되는 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데이터 전체를 보면 편향성들의 궁극인데 그러한 편향성을 다 고려한 보편적인 진실을 이야기하는 인공지능이 가능할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복잡한 이야기는 넘어가고 단순화해 보자면 알고리즘에 인위성만 더해진다면 언제든 편향적일 수 있는 게 인공지능이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자 경우가 챗GPT였다는 것이다. 이용자 누구나가 이 신기술에 의존하는 경향성을 띠게 된다면 대중여론이 조작되는 것만이 아니라 대중적 상식이 편향을 띠는 것은 일도 아니게 된다는 것을 이번 상황으로 알 수 있었다.
통제되고 지배받으며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환호할지도 모를 시대에 우리는 근접해 있다. 그리고 우리 예상보다 너무도 신속하게 우리는 우리의 기호와 기대마저도 통제당하며 사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살아남을 사람들에게도 삶의 숙제가 되리라 예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