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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기공 - 도인양생론
허일웅 외 지음 / 청풍출판사 / 2021년 4월
평점 :
사실 이 책을 리뷰 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전 도인양생공]이라는 절판 도서를 리뷰하려 한다.
둘 다 도인양생공의 동공들을 다루고 있다.
[경락기공]이라는 이 책은 [도인양생공] 중
'49식 경락동공'과 '성뇌영신공', '서간이담공'을 제외한
가장 대중적인 동공 다섯을 싣고 있다.
[경락기공]의 장점은 모든 공법의 동작들이
사진으로 실려있다는 것과 양생공의 이론을
다소 서술하고 있다는 것이 다른 모양이다.
[실전 도인양생공]은 도인양생공의
전 공법들을 다 다루고 있다보니 이론 대목이 소홀하다.
중딩 때 구매해 평생 소장만 하다가
최근 10년 사이에 어머니께서 간이 안좋아지셔서
[서간이담공]을 수행하시도록 도와 드리고
[도인보건공]과 [소근장골공] 등을 실수행해 보게 되었다.
현재 몸을 다쳐 2주간 누워만 있다가
근육과 골반, 척추를 회복 중인데
다시 [도인보건공]과 [소근장골공]의 도움을 받아보려 한다.
척추와 골반 회복에는 요가도 좋다고는 하지만
통증이 극심한 지경에서는
요가의 다소 과한 근육과 골격 신장 등은 무리일 수 있어
이런 상태에서는 기공이 더 낫지 않나 싶다.
흔히 기공 중 동공 계열은
신전(스트레칭) 위주거나 무술 동작과 같거나
도인양생공처럼 기공체조 류이거나 하는 식으로
조금씩 특징이 다른데
도인양생공은 가장 대중적인 동작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무엇보다 각 병증별 대증공이기도 하기에
건신법이기 전에 치유법이기도 해
대중 보건에 탁월한 선택이지 않은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