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오토리딩-3분 속독기술
정용현 / 엔트리딩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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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해리포터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 처음 발간 되었을 때,

제일 먼저 책을 구매한 사람이 영국 여성 앤 존스라고 한다.

그녀는 펜으로 시선 처리를 도와 

책 한권을 47분 1초만에, 무려 분당 4,251단어라는 엄청난 속도로 독파했다고 한다.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그녀가 이렇게 초스피드로 읽어낸 책 내용을

모두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위의 내용은 [기적의 기억 교과서, 유즈클락 기억법]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안구훈련 속독법이 대세이지만

서양에서는 잠재의식 속독법이 주류라고 한다.

본서가 그 잠재의식 속독법에 대해 읽은 첫번째 책이다.

 

다만 구매가 0원인 본서를 캐이득이라면서 구매한 이후

첫독서를 마친 것이 몇해 전이었는데

그때는 나도 모르게 욕이 입밖으로 튀어나왔었다는 걸 고백해야 할 것 같다.

 

분량이 너무너무 너~~~무 적어서 

이걸로 과연 실제 효과가 있을 거라는 약간의 믿음도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마크 티글러 씨의 저작 [기적의 뇌사용법]과

앞서 말한 [기적의 기억 교과서, 유즈클락 기억법]을 읽고서 

선입견이 다소 타파된 이후에 다시 이 ebook을 읽어 보았다.

 

'단지 이것뿐인가'에서 '이것만으로도 과연...' 이라는 관점으로 바뀌자

이 내용을 실제 적용해 보았고 실효가 있음을 자각할 수 있었다.

 

뇌파를 조율하고 유지하는 상태에서

(안정적인 몰입상태를 유지하는 거라 보면 된다)

시야를 확장하고서 손으로 빠르게 시선처리를 도우며 읽는다는

단지 이것만으로 상당한 속독 효과가 있다.

 

나만의 감상으로는 다른 안구훈련 속독법에 비해 

별 노력 없이 상당한 속독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증언하고 싶다.

 

한마디로 굉장히 효율적인 속독법이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몰입감을 높여 

좌뇌의 독서 방해 요소만 차단할 수 있으면 

손가락이나 펜을 이용해 시선처리를 돕는 

단순한 이것만으로 읽는 속도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우선 비용 부담이 전혀 없고

들이는 시간도 거의 없다시피한 

독서시의 작은 노력만으로 가능한 기법이니 

주저하지 않고 선택해 보아도 좋을 속독서가 아닌가 한다. 

 

다 읽는데 3분도 안 걸릴

시간도 딱히 따로 낼 필요가 없는 ebook이니 

한번쯤 다들 읽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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