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갔다가 -7

재택근무인지라 아침부터 나갈 일은 한 달에 손가락 꼽을 정도인데
오늘은 아주 오래전부터 해놓은 아점 약속이 있어 밤새고 30분 자고 ㅠ_ㅠ 샤워 후 완전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는데
헉 아파트 문을 나서는 순간 휘이이이이이잉잉~~~~~~~~~ 눈보라 ㄷㄷ 

신고 있던 굽높은 부츠를 잠시 멍하니 내려보다가 그래 오히려 하이힐로 꾹꾹 누르면서 가면 덜 미끄러질거야 하며
눈보라 속으로 몸을 던져 집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전철역으로 출발  
바람은 혼자 다 맞으며 15분 걸려 전철역에 도착하여 가방을 여니  
헉 지갑을 안가져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책, PMP, 장갑, 화장파우치까지 꼼꼼하게 챙겼는데 정작 지갑을 안챙겼 -_-
친구에게 조금 늦는다는 문자를 보낸 후 다시 눈보라를 맞으며 집으로 고고씽 ㅠ
허우적대며 집에 돌아가서 지갑을 움켜쥐고 다시 전철역으로...

전철을 타고 환승역(실외에 있는 역)에 도착하니 플랫폼에 사람이 약 120942341987234618729 명 ㅠㅠ
기다리던 사람에게 얼마나 기다렸냐고 물어봤더니 30분 기다렸는데 전철이 안오고,
가뭄에 콩나듯 오더라도 사람이 너무 많아 탈 수가 없다 한다 ㄷㄷㄷ

마침 '전철이 폭설로 움직일 수가 없사오니 급하신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기...' 하는 안내방송
(급하면 다른 교통수단? 헬리콥터 타라고? -_-)
할 수 없이 다시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친구도 받자마자 야 너 그냥 집에 다시 가라 ㅠㅠ
다시 집으로 고고씽하여 전기장판 켜고 벌벌 떨다가 알라딘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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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침에 나갔다가 - 10
    from 승주나무의 책가지 2010-01-04 21:34 
    검은 양복에 똥색 구두를 날씬하게 빼입고 나갔다가 집 앞에서 거대한 빙하 협곡을 만났다.  조용히 다시 들어왔다.  벽장 속에 투덜투덜 먼지와 쌈박질하고 있는 검은색 운동화를 투덜투덜 꺼내 신고 다시 나갔다. 이른 아침부터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어디서 나나 했더니 아침부터 마을 사람들이 지하철역 도착 할때까지 바스락 바스락 일 끝내고 저녁에 지하철역에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 바스락 바스락 6
 
 
무스탕 2010-01-04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달에 손가락에 꼽히는 키티님의 아침 외출을 눈이 방해를 했군요.
이런 날 그저 뜨끈한 아랫목에 군고구마가 딱인데 말입니다 ^^

Kitty 2010-01-05 14:39   좋아요 0 | URL
어제 엄마랑 올해는 왜 이렇게 눈이 많이오나 했답니다 ㅎㅎ
눈없는 동네 살다가 왔더니 처음에는 좋더니 어제는 눈때문에 삽질 -_-;;;
무스탕님 말씀 들으니 고구마 구워먹어야겠어요~~

다락방 2010-01-04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래도 다시 집에 가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니 얼마나 좋아요. 이놈의 회사는 다시 집에 가라는 말도 안해요. ㅋㅋ

Kitty 2010-01-05 14:4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발길을 돌리면서 아직도 플랫폼에 서있는 출근인파를 보고 미안한 마음이 ㅠ
오늘은 좀 수월하게 출근하셨나요?

Forgettable. 2010-01-04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출근 3시간 걸렸어요.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던건, 무려 1시간이나 일찍 나왔기 때문에 전혀 지각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마구 졸다가 사무실에서 전화가 와서 벌떡 깨서 보니 이미 10분 지각이었던 거죠. 아직 지하철은 가고 있는데;;;; 더 충격적이었던 건 저만 지각했다는 황당한.. 뭐죠? 왜일까요?? ㅠㅠ 그래도 눈보라치는 날 지갑안갖고온 키티님만 하겠냐마는 ㅎㅎㅎ 다시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어서 부럽습니다!!

Kitty 2010-01-05 14:42   좋아요 0 | URL
허걱 제 친구들도 다들 점심시간에 출근했다는데 포님 회사분들은 날아가셨나요? ㄷㄷㄷㄷ
그래도 뉴스에서까지 출근대란 난리라고 보도되었으니 이해해주실 듯...
왜 안오냐고 전화왔는데 전철 안에 있는 기분 저도 알아요 어흐흐흐흑 ㅠㅠ
 

1 운세 결과



이 타입의 사람에게는 이런 경향이 있다.

+ 유사시에 믿음직하다.
-> 나름 서바이벌에는 강합니다;; 유사시에 믿음직스러운지는 잘 모르겠;; 

+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 ???  이 나이에 키티 핸드폰 화면 정도면 예사롭지 않다에 해당할까요? -_-a

+ 마음 속에 정의감을 갖고 있다.
-> 정의감이라;; 그냥 남한테 폐 안끼치고 살려고 노력하기는 합니다;

+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특기를 갖고 있다.
-> 먹는거? -_- 아! 메뉴에서 맛있는거 골라내기 잘해요!

+ 겉모습으로 오해 받는 일이 있다.
-> 겉모습으로 오해라...글쎄요;;
예전에는 얌전할 것 같다는 소리나 예민할 것 같다는 소리 가끔 들었는데 현실은 곰팅이에 돼지였고 -_-;;
요새는 그나마 그런 소리도 별로 안듣는 듯?   

+ 끓어오르는 심장을 갖고 있다.
-> 아까부터 정의감이니 끓어오르는 심장이라니 이 테스트는 저한테 뭘 바라는거죠 ㅠㅠ

+ 좀처럼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
-> 아 이건 완전 맞아요! 절대 못 버림 ㅠㅠ 심지어 다 쓴 건전지도 끌어안고 살아요 흑흑

특히 Kitty 에게는 이러한 경향이 있다.

・어린 아이 같은 부분이 있다.
-> 아까도 얘기했지만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은 키티 정도면 설명이 될랑가요? -_-
아, 철이 덜 들었다는 소리일 수도 (쿵)

・자신만큼은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겠다고 결의하고 있다.
-> 결의까지야;; 그러고 싶기는 하지만 때가 많이 묻었슈 ㅠ

・책을 살 때 위에서부터 2권째를 잡는다.
->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절대 맨 위에 있는 책 안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서점에서 책 사는 제 모습을 보는거 같아 깜놀 ㅋㅋㅋ 어떻게 알았지? ㄷㄷㄷ

・이상이 너무 높다.  
-> 이상은 높아야 제맛! 그러나 이상은 이상!

・누군가로부터 연락을 받으면 이상하게 기쁘다.
-> ??? 연락 받으면 당연히 기쁩니다 굽신 (__)

나로부터 Kitty 에게의 어드바이스

・손톱 정리를 잊지 마라. 
-> 그러고보니 손톱 다듬을 때가 되었군요. ㄷㄷ
이 테스트 은근히 귀신같이 잘 맞추는 게 있네요 ㄷㄷ 

------------------- 

쥴님 서재에서 보고 따라해본 운세 ;ㅁ; 재밌네요 ㅋㅋㅋ
근데 저 그림의 늠름한 총각은 누군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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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12-31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영화로 따지면 활활 타오르는 '열혈' 이미지군요...끄떡끄떡..
(대사는 불타 올라라!! 정의는 승리한다.!! 입니다.)

Kitty 2010-01-01 17:36   좋아요 0 | URL
이 테스트가 저에게 열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요 ㅋㅋㅋㅋ
전혀 열혈스럽지 않은데 ㅎㅎ 새해에는 좀 열혈스럽게 살아볼까나요? ㅋㅋ

Joule 2010-01-01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 님은 순수한 분이시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데 물건 잘 못 버리시는군요. 저는 너무 잘 버려요. 남의 물건도 필요한 거 안 필요한 거 분류해서 굉장히 잘 버려요. 손톱 정리 잊지 말라는 건 미모에 걸맞게 사시라는 말 아닐까요. 생전 가야 손톱 정리는 커녕 머리도 잘 안 감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저런 어드바이스 절대 안 나온다구요. ㅡㅡ

Kitty 2010-01-01 17:38   좋아요 0 | URL
으악 미모라뇨 저도 외출 안하면 머리 잘 안감아요 ㅋㅋㅋㅋ
손톱 손질이란 손톱 깎기일 뿐 ㅋㅋㅋㅋ
저는 물건 못 버리는게 큰 흠이에요 정리가 쥐약이라고나 할까 그냥 다 끌어안고 산답니다;;
가끔 보면 진짜 몇 년 지난 음료수 영수증까지 고이고이 보관해서 경악하고는 하지요 ㅠㅠ
그래서 이사할 때 힘듭니다 ㅠㅠ

2010-01-02 0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02 2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벌써 한 달이 다 갔네요. 넘 빠릅니다 ㅠ
이번달에는 그래도 지난달보다는 많이 읽었네요. 그만큼 많이 돌아다녔다는 이야기. (외출 = 책읽기; 응?)
집에 있으면 아무래도 일을 하거나 컴퓨터를 가지고 놀게 되는지라 잠자기 전에나 책을 보게 되는데
누우면 하나, 둘, 셋을 세기 전에 잠이 들어서 ㅡㅡ;;; 맨날 책 표지만 구경하는 -_-;;  

 

 
 모스크바 편에 이은 러시아 문화기행 2편입니다. 
 역시 정성과 애정이 가득 느껴지는 책입니다.
 그나저나 러시아를 가야되는데...날씨가 참 문제입니다. (추위 미친듯이 탐 ㅠㅠ)
 내년 봄쯤 시간이 날 것 같은데 3-4월에 러시아는 아무래도 무리데스네겠죠? -_-;;;;
 모스크바가 더 좋을까, 페테르부르크가 더 좋을까 생각하며 침만 흘려봅니다 ㅠ
 



 

 

 셰익스피어 배케이션이 뭔가 했더니 영국 여왕이 주었던 '독서 휴가'라는군요?  
 김 경의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그럭저럭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책 만듦새도 나름 훌륭하고 책장도 빨리 넘어가더군요. 
 다만 좀 딴지를 걸어보면;;;
 잘나가는 직장 비워두고 외국 나가는 싱글 여성들 여행기에서
 제발 플라맹고 얘기 좀 안나오면 안되나요?
 스페인 하면 플라맹고, 세비야, 안달루시아 나오면 우선 무조건 플라맹고.
 일상에서 일탈하여 나는야 정렬의 플라맹고 댄서로 불타올랐다~~  이제는 이미 cliche.
 너무 많이 봐서 식상 또 식상. 그럼 여행기를 그만 읽으면 되지 않냐고요? ㅠㅠ

 
 

 

 
 물건의 재구성이라길래 주변에 쓰다버린 것들을 재활용하는 책인가보다.
 재밌겠다~ 하면서 집어들었는데 완전 예상을 벗어났어요;;;
 무슨 필통이나 상자 같은 거 가지고 쪼물딱쪼물딱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기본이 전기톱과 납땜 -_-;;; 난이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ㄷㄷㄷ
 지붕깔고 2인용 자전거 만들고 뭐 이런 수준;;
 그냥 으흠...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하며 봤습니다.
 아, 책 자체는 재미있어요 ^^ 

  

   

  

 애덤 고프닉의 파리 생활기.
 술렁술렁 넘어가는 유유자적형(?) 체험기는 절대 아닙니다.
 파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생활인으로서의 경험이 가득 담겨있어요.
 이거 보니까 진짜 파리 가고 싶어라...ㅠㅠ
 이 책 읽을 때 쯤 우연히 파리에 관한 책을 따따블로 함께 읽어서 더 그랬어요.
  

 

 


 

 화가들뿐만 아니라 나도 사랑한다 이거지 -_-;;;;
 유명 화가들이 배경으로 그림을 그린 파리의 장소들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쓴 글이에요.
 아이디어도 아주 마음에 들고, 저자의 조근조근 수다떠는 듯한 문체도 좋았고,
 표지가 카유보트라서 더 좋았어요! ^^
 이 저자(류승희)씨의 다른 책 '안녕하세요, 세잔씨'도 째려보고 있답니다 ㅋㅋ 

 

 

 

 아...12월의 베스트 3에 들어갈 수 있었던 책...
 아니, 베스트 3에 넣고 싶었던(?) 책.
 그러나 넣을 수 없는 책! ㅠㅠ
 책 내용 자체는 좋은 것 같아요.
 왜 '좋은 것 같아요'냐 하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ㅠㅠㅠㅠㅠ  
 누구 까기도 그렇고 그냥 기회 되면 조용히 원서를 함 찾아봐야겠슴다 -_- 

 

 

 

 이런 책이 집에 있더라구요? 난 안샀는데 누가 샀지 ㅋㅋㅋ
 어쨌든 재미있어 보여서 집어들었습니다.  
 백전 노장 디자이너의 디자인계 뒷이야기인데 그럭저럭 재미있었어요.
 근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실컷 디자인 설명을 해놓고 정작 디자인 그림은 없는 경우가 태반;;
 무슨 저작권? 이런거 때문에 그런가요? 그렇지 않다면 좀 불친절한 책.
 책 보다 말고 궁금해서 몇 번이나 컴퓨터 켜고 검색해봤다는 -_-;;
 아참 이 분 책 디자인도 하신다고 하던데 하이드님 나중에 보시면 혹시 이름 들어보셨나유?
    

  


 

 윈터홀릭이라구요? 저와는 정 반대의 여행스타일이시군요~~
 저는 서머홀릭되겠습니다; 아니, 윈터포비아라고나 할까 -_-;;
 어쨌든 반대는 끌린다고(응?) 흥미가 동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사진도 시원시원하고 좋더군요. 겨울 여행이 나름 좋을지도? 물론 책으로 볼 때만 -_-;;
 글은 그냥저냥 평범한 수준. 하지만 의외로 좋았습니다.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좋은 책 ㅋㅋㅋ
 이 책을 보고 북유럽도 여행지 후보로 끼워넣어놓았습니다. 
 근데 북유럽도 3-4월에 춥겠죠? -_-;
 
 



 

 간단히 후루룩(?) 읽어버릴만한 가벼운 책입니다.
 미국 화가 중에는 거의 유일하게 관심을 두고 있는 호퍼인데,
 작품을 잔뜩 볼 수 있을까 기대했더니 그런건 아니고
 오히려 호퍼의 작품 세계에 나타난 시대 상황(예술계 조류)를 설명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물론 시기별로 호퍼의 작품은 그럭저럭 실려있는 편입니다. 
 확실히 호퍼의 그림에는 뭔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거 같아요.
 문득 작년에 마드리드 티센 보르네미사에서 본 호퍼의 '호텔방'이 생각나는구만요. 
 장거리 비행하고 바로 미술관 갔다가 호퍼의 호텔방 앞 관람의자에서 30분간 졸았어요 -_-;;
 사람이 극도로 피곤하면 미술관에서도 잘 수 있다는 걸 깨달았죠 ㅠㅠ

 

 

 매지 산타님이 보내주셔서 바로 읽어버린 책.
 미술관도 좋아하지만 식물원이랑 자연사 박물관도 엄청 좋아하는데요 ㅋㅋ
 (아직도 공룡뼈만 보면 흥분하는 1인 ㅋㅋ)
 그런 의미에서 이것저것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다만 워낙 마이너한(?) 곳들을 다루다보니 들어보지 못한 곳도 많더군요.
 언젠가 가보게 되겠죠? 






이밖에 약 3권을 마음 내키는 대로 읽고 있지만 완독을 안한 관계로 다음 달로 넘겨야겠네요.
내년부터는 자기 전에 책 좀 읽어보자 ㅠㅠ  

내맘대로 12월의 베스트 쓰리

1. 백야의 뻬쩨르부르그에서  
2. 화가들이 사랑한 파리 
3. 윈터홀릭, 파리에서 달까지, 파리 식물원 다 비슷비슷해서 우열을 가릴 수가;; 공동 3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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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9-12-30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4월에도 눈 왔던 걸로 기억...',' 5월쯤이면 좋아요 해도 10시 넘어서 지기 시작하고 ^^

Kitty 2009-12-30 22:29   좋아요 0 | URL
누...눈이라고요? ㄷㄷ 북유럽인가요? ㄷㄷㄷㄷ
아예 접어야겠네요; 따뜻한 남유럽이나 가야겠 -_-;;

외국소설/예술MD 2009-12-30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제가 추천한 책들의 번역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저의 번역서 둔감증을 의심하게 됩니다.;
창의력 대장이라서 이거 저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 해석해 낸거라면 엠디의 소양에 문제가 있는건데 말이죠..

Kitty 2009-12-30 22:36   좋아요 0 | URL
헉 알라딘 MD님이 제 서재에 ㄷㄷㄷ
님의 번역서 둔감증이 아니라 제 이해력 부족일 수도 있어요;;;;
책은 아주 좋은 책이었습니다. 항상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

무해한모리군 2009-12-30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상에서 일탈하여 나는야 정렬의 플라맹고 댄서로 불타올랐다

아하하하 여행서의 작렬하는 전형성이라니!
백야의~를 보관함에 밀어넣어봅니다..
보관함 터지네 터져 ㅎ

Kitty 2009-12-30 22:48   좋아요 0 | URL
왜 모두들 플라맹고 댄서가 되지 못하여 안달인건지 이해가 안되는 1인입니다 ^^;;
백야의~ 는 강추입니다. 1권 모스크바부터 읽으시면 더욱 좋으리라 사료되옵니다!

BRINY 2009-12-30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생활인들의 경험이라! 땡기는데요!

Kitty 2009-12-30 22:53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도 강추하신 책이죠!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

개인주의 2009-12-30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돌아다니면서 전철에서 읽거나 사람 기다리면서 읽을때 책 잘 넘어가요..
집에서는 흘러간 프로그램을 눈에 불을 켜며 케이블에서 찾아보고
아니면 발이 통통해지도록 먹고 자고 먹고 자고 ..

Kitty 2009-12-30 22:54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전철에서 제일 집중이(?) 잘 된답니다~
집에서는 아무래도 그냥 컴 가지고 돌게 되어서요 ㅋㅋ
그나저나 발이 통통해진다는 표현 너무 귀엽네요! ^^

2009-12-30 19: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30 2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pjy 2010-01-01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퇴근전철에서 0.1초도 놓치지않고 토막잠을 자야됩니다^^ 잠을 자면서는 지나봐야 한정거장인데..책을 읽으면 급집중하다가 갈아타는거 놓치고 멀리멀리 간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위험해서ㅋㅋ
스누피님^^ 먹고자고 저도 좋아는 하지만 경험자로선 안타깝습니다~ 발이 통통해지면 발등도 소복해지고, 특히 발가락과 발바닥 맞닺는 지점이 엄청 도톰해져서 힐신으면 죽습니다ㅠ.ㅠ

Kitty 2010-01-01 18:50   좋아요 0 | URL
출퇴근전철에서 자는 잠은 진짜 꿀맛이지요 ㅋㅋ 근데 앉지 못하면 으헝헝 ㅠㅠ
발이 통통해지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ㅋㅋ 아 귀여운 표현 ㅋㅋㅋ
저는 오늘 아침 라면먹고 잠깐 잤더니 얼굴이 통통해졌습니다 -_-;;
 


돼지치기님(a.k.a. 엄마)이 친구들과 해외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내년이나 되어야 오신답니다.
아빠도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 놀러가서 내일모레나 오신다고 하고
그리하여 갑자기 나홀로 집에 신세가;;;;;;;;;;;;

오랫동안 혼자도 잘 살았는데 한국집에 오고 나니 집에 아무도 없는게 무지 썰렁하네요 ㅠ
혼자 살던 집보다 넓어서 그런가 ㅠ
점심 약속도 춥고 일도 많고 해서 취소했는데 ㅡㅡ;;;; 그냥 취소하지 말걸 그랬나;;;
그냥 컴 앞에서 또닥또닥 일만 하고 있네요.

평소에 외출 안하면 그냥 하루종일 굶고 지내는데
(저같은 식탐의 소유자가 큰 돼지가 아닌 작은 돼지로 남아있는 이유죠 -_-;;)
돼지치기님이 끓여놓고 가신 김치찌개에 밥도 먹어보고 ㅠ
맨날맨날 엄마랑 짬짬이 최소 2시간 수다떠는데 일하면서도 영 심심해요 ㅠ
내일은 약속이라도 만들어서 나가야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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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9-12-29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웹서핑하다가 키티님이 좋아하실만한 카페를 발견했어요 ㅎㅎ
이미 아실 것 같지만 http://cyhome.cyworld.com/?home_id=a2019990&postSeq=3019556
언제 약속 잡아서 가보세요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12-29 08:21   좋아요 0 | URL
근데 키티님이 키티님 얼굴을 포크로 찌르는건 좀 무서운데요 ㅎㅎ

Kitty 2009-12-29 23:04   좋아요 0 | URL
악 홍대 키티 카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길 가려고 두 번이나 약속을 잡았다가 한 번은 친구가 차사고 나서 ㅡㅡ;;
다른 한 번은 제가 아파서 아즉 못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가봐야 될텐데 흑흑

휘모리님 전 포크로 안찌르고 한 입에 확 ㅡㅡ;;;

무해한모리군 2009-12-29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같은 식탐의 소유자가 큰 돼지가 아닌 작은 돼지로 남아있는 이유죠

음 저도 그래야 겠군요 --;;
전 자꾸 큰돼지가 되어가는 중 ㅠ.ㅠ

Kitty 2009-12-29 23:06   좋아요 0 | URL
아니 날씬하신 분이 왜이러쎼욧!!!! 이러시면 아니되어욧!!
저는 어떤 날은 막 먹었다가 어떤 날은 하루종일 굶고 지극히 비건강적인(?) 식생활 ㅠㅠ

비로그인 2009-12-29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회사 감사인데 그 팀하고 밥먹기는 싫고, 날씨가 이래서 같이 점심먹자고 해도 아무도 회사까지 오겠다고 안할것 같고, 그래서 혼자 햄버거나 김밥 사다먹을까 하고 있어요. ㅜㅜ

Kitty 2009-12-29 23:07   좋아요 0 | URL
날씨가 진짜 꾸물거리죠? 저도 오늘 외출했다가 춥고 어두컴컴하고 미끌거리고 진짜 삼중고더라구요;;;
오는 길에 햄버거 사와서 저도 그거 먹었어요 ㅠㅠ

pjy 2009-12-29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정적인? 순간 혼자있게 되지요~~ 절대공감입니다,,그래도 끓여놓고 가신 김치찌개가 어딥니까^^

Kitty 2009-12-29 23:08   좋아요 0 | URL
역시 든 사람은 몰라도 난 사람 티는 난다고, 2-3개월 가족들이랑 살았더니 또 없으니 쓸쓸하네용 ㅠ
김치찌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거의 다 먹었어요 ㅋㅋㅋ
 

아우 오늘 외출하려는 찰라 택배 아저씨의 반가운 띵동
오늘 택배 올 것이 3-4개쯤 있었기에 -_- 뭔가 하고 신나게 나가봤더니 엄청 무거운 박스를 쿵--  
상자를 열어봤더니 후덜덜



???!!!!
아니 매지님 책폭탄을 보내시겠다고 해서 히힛 웃었는데 진짜 책폭탄을 보내시면 어쩌나욧!! 
(사진 안습.........;;; 저 상자 가득 든게 다 책입니다 ㄷㄷㄷㄷ)

 

우왕-
베르메르부터 중국 이야기 책 이야기 소설 자기개발 골고루 골고루
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닙미다



또 쿵--- ㄷㄷ
아우 먹는 거 얘기랑 그림 얘기랑 여행 얘기랑 일본 소설까지 우째 이리 마음에 드는 책만 골라서 보내주셨는지 ㅠㅠ
특히 아래 두 권은 진짜 장바구니에서 튀어나가기 일보 직전 ㄷㄷ 샀으면 어쩔뻔 했어 ㄷㄷㄷ
파리 식물원~은 오늘 외출하는 길에 바로 움켜쥐고(?) 나가서 홀딱 다 읽어버렸답니다.  
색다른 여행기라서 넘넘 재밌었어요. 유럽에 가야 해 ㅡㅡ;;;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렇게 멋진 선물을 주신 매지님 복 많이 받으소서
이 은혜를 뭘로 갚아야할지 진짜 흑흑흑
이거 받고 오늘 나가서 하루종일 기분 업업~ 거의 조증 무드가 되어 수다(자랑질;;)를 있는대로 떨고 왔다지요.
회사 바쁘신거 좀 한가해지시면 제가 밥이라도 (술이라도?) 함 쏘겠슴다 ㅠㅠ
책도, 그 외 넣어주신 것도 너무 잘 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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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9-12-25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리식물원은 넣으면서도 혹 사셨으면 어쩌나 싶었어요 ㅎㅎ
무사히 도착했다니 다행이네요 :)
저는 오늘도 11시에 집에 들어와서 기진맥진;;
언제 밥이라도 먹어요 ㅎㅎㅎ

Kitty 2009-12-25 23:18   좋아요 0 | URL
무사히, 아주 번개같이, 잘, 뚱뚱하게 왔답니다 넘넘 감사합니다 ㅠㅠ
허걱 크리스마스 이브에 11시라니요 ㅠㅠ 설마 남친님과 놀다오신 것이기를 바랍니다 ㅠㅠ
넹 매지님 한가해지시면 언제든 시간 함 내주세요 저는 재택근무라 언제나 한가해용~~ ㅋㅋ

hnine 2009-12-25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받으신 책들 중에 저도 찜해놓았던 것들이 많네요.
고민 되시겠다~ 어떤 것 부터 읽나 하고요 ^^
이매지님 책 고르시는 안목도 대단하신 것 같고요.
kitty님, 오늘 크리스마스도 조증 모드로 계속 즐겁게 보내시고 (하이드님 인사 따라서) 새해에도 책 많~이 받으세요.

Kitty 2009-12-25 23:18   좋아요 0 | URL
아우 어제는 그냥 끼고 잤습니다 ㅋㅋ 정말 조목조목 잘도 골라서 보내주셨어요.
오늘 조증 모드였는데 조카가 카메라를 망가뜨리는 바람에 울증 모드에요 ㅎ긓그흐흑
hnine님도 새에 책 만히많이많이 이따시만큼 받으셔용~~

다락방 2009-12-25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와 정말 책 폭탄이네요!! 이런 폭탄이라면 얼마든지 맞을 수 있겠어요!!좋은 크리스마스가 되겠네요, Kitty님!!

메리 크리스마스!

Kitty 2009-12-25 23:19   좋아요 0 | URL
책 폭 탄 진짜 말로만 들었지 맞아보니까 행복합니다 ㅠㅠ
크리스마스에 선물 받기는 커녕 선물비(?)만 잔뜩 들었는데 이것으로 완전 행복해졌습니다.
다락방님도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pjy 2009-12-25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런 폭탄이라면 정말 좋죠~~ 부럽습니다^^

Kitty 2009-12-25 23:20   좋아요 0 | URL
은혜로운 폭탄이옵니다. 감사합니다~~ ^^

섬사이 2009-12-25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폭탄은 많이 터질수록 좋죠~!!!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은 책폭탄, 축하드려요.
이매지님을 알라딘 공식 산타로 임명해야 할 듯..^^

Kitty 2009-12-25 23:20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매지님 진짜 공식 산타이신 듯 하여요 ㅋㅋㅋㅋㅋ
24일날 저 상자를 받은 기분은 진짜 하늘을 날아갈 듯 ㅋㅋㅋ
섬사이님도 반갑습니다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