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치기님(a.k.a. 엄마)이 친구들과 해외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내년이나 되어야 오신답니다.
아빠도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 놀러가서 내일모레나 오신다고 하고
그리하여 갑자기 나홀로 집에 신세가;;;;;;;;;;;;
오랫동안 혼자도 잘 살았는데 한국집에 오고 나니 집에 아무도 없는게 무지 썰렁하네요 ㅠ
혼자 살던 집보다 넓어서 그런가 ㅠ
점심 약속도 춥고 일도 많고 해서 취소했는데 ㅡㅡ;;;; 그냥 취소하지 말걸 그랬나;;;
그냥 컴 앞에서 또닥또닥 일만 하고 있네요.
평소에 외출 안하면 그냥 하루종일 굶고 지내는데
(저같은 식탐의 소유자가 큰 돼지가 아닌 작은 돼지로 남아있는 이유죠 -_-;;)
돼지치기님이 끓여놓고 가신 김치찌개에 밥도 먹어보고 ㅠ
맨날맨날 엄마랑 짬짬이 최소 2시간 수다떠는데 일하면서도 영 심심해요 ㅠ
내일은 약속이라도 만들어서 나가야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