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치기님(a.k.a. 엄마)이 친구들과 해외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내년이나 되어야 오신답니다.
아빠도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 놀러가서 내일모레나 오신다고 하고
그리하여 갑자기 나홀로 집에 신세가;;;;;;;;;;;;

오랫동안 혼자도 잘 살았는데 한국집에 오고 나니 집에 아무도 없는게 무지 썰렁하네요 ㅠ
혼자 살던 집보다 넓어서 그런가 ㅠ
점심 약속도 춥고 일도 많고 해서 취소했는데 ㅡㅡ;;;; 그냥 취소하지 말걸 그랬나;;;
그냥 컴 앞에서 또닥또닥 일만 하고 있네요.

평소에 외출 안하면 그냥 하루종일 굶고 지내는데
(저같은 식탐의 소유자가 큰 돼지가 아닌 작은 돼지로 남아있는 이유죠 -_-;;)
돼지치기님이 끓여놓고 가신 김치찌개에 밥도 먹어보고 ㅠ
맨날맨날 엄마랑 짬짬이 최소 2시간 수다떠는데 일하면서도 영 심심해요 ㅠ
내일은 약속이라도 만들어서 나가야겠습니다...ㅠ   

 


댓글(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매지 2009-12-29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웹서핑하다가 키티님이 좋아하실만한 카페를 발견했어요 ㅎㅎ
이미 아실 것 같지만 http://cyhome.cyworld.com/?home_id=a2019990&postSeq=3019556
언제 약속 잡아서 가보세요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12-29 08:21   좋아요 0 | URL
근데 키티님이 키티님 얼굴을 포크로 찌르는건 좀 무서운데요 ㅎㅎ

Kitty 2009-12-29 23:04   좋아요 0 | URL
악 홍대 키티 카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길 가려고 두 번이나 약속을 잡았다가 한 번은 친구가 차사고 나서 ㅡㅡ;;
다른 한 번은 제가 아파서 아즉 못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가봐야 될텐데 흑흑

휘모리님 전 포크로 안찌르고 한 입에 확 ㅡㅡ;;;

무해한모리군 2009-12-29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같은 식탐의 소유자가 큰 돼지가 아닌 작은 돼지로 남아있는 이유죠

음 저도 그래야 겠군요 --;;
전 자꾸 큰돼지가 되어가는 중 ㅠ.ㅠ

Kitty 2009-12-29 23:06   좋아요 0 | URL
아니 날씬하신 분이 왜이러쎼욧!!!! 이러시면 아니되어욧!!
저는 어떤 날은 막 먹었다가 어떤 날은 하루종일 굶고 지극히 비건강적인(?) 식생활 ㅠㅠ

비로그인 2009-12-29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회사 감사인데 그 팀하고 밥먹기는 싫고, 날씨가 이래서 같이 점심먹자고 해도 아무도 회사까지 오겠다고 안할것 같고, 그래서 혼자 햄버거나 김밥 사다먹을까 하고 있어요. ㅜㅜ

Kitty 2009-12-29 23:07   좋아요 0 | URL
날씨가 진짜 꾸물거리죠? 저도 오늘 외출했다가 춥고 어두컴컴하고 미끌거리고 진짜 삼중고더라구요;;;
오는 길에 햄버거 사와서 저도 그거 먹었어요 ㅠㅠ

pjy 2009-12-29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정적인? 순간 혼자있게 되지요~~ 절대공감입니다,,그래도 끓여놓고 가신 김치찌개가 어딥니까^^

Kitty 2009-12-29 23:08   좋아요 0 | URL
역시 든 사람은 몰라도 난 사람 티는 난다고, 2-3개월 가족들이랑 살았더니 또 없으니 쓸쓸하네용 ㅠ
김치찌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거의 다 먹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