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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책 읽기 -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
정혜윤 지음 / 민음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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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는 어떻게 살까를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질 것. 자꾸 다시 읽기. 그리고.. 잊어버리기. ˝p.163 모든 날을 기억하는 것보다 의미 있는 하루를 기억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기억하기보다 중요한, 잊어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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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소다 활용법
일본 부티크사 지음, 김수정 옮김, 야마노베 사와코, 후루야 미유키 감수 / 즐거운상상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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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1번도 없던 청소의 욕구가 올라오는 마법의 책! 💥💥
그냥 훑다가, 메모하면서 읽다가, 나중엔 사진으로 찍었다. 다 읽고 로켓배송시켰다.... ㄷㄷ...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콜라보는 천하무적인 듯. 이렇게 활용범위 넓은 지 몰랐다.
이제 천연세제로 건강하게 청소+빨래 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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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수 클리볼드 지음, 홍한별 옮김 / 반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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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것은 악이라는 것은 얼마나 간단하지 않은가. 내가 알고 있다고 믿는 그 사람을 나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사람에 대해 ‘알 수 없다.’는 마침표를 찍은 것은 얼마지나지 않은 일이다. 한 때 나는 겪어보지 않은 이데아적 인간을 추구했고, 믿었고, 그리고 여전히 성악설 vs 성선설 둘중에 선택하라면 성선설이다. 물론 이제는 그것이 인간에 대한 다소 순진한 낭만적 믿음이었다는 것은 안다.
내가 사랑했던 것들이 나를 해칠 때, 내가 무심코 넘어갔던 것들이 누군가를 치명적으로 해치고 있을 때. 부득불. 묻는다. 그래 사람이란. 간단치 않은 거구나. 그럼에도 인간에 대해 낙관할 근거가 있다면. 그것은 수와 같은 사람 때문이다.
_
덧. 요즈음의 미국 청소년들이 하는 총기규제운동이 반드시 성공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바로잡는다는 것이 비극이지만. 나는 딜런이 아주 밉지만은 않았다. 그 나이 대에 세상을 폭파시키고 싶은 망상을 하지않는 아이가 어디있을까. 그걸 실행에 옮긴 딜런같은 아이들이 생겨난 이유는 어른들이 만든 사회때문이다. 그 문제에서 자유로운 어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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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rly 2018-05-27 0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와 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이길래! 하면서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글이군요.

공쟝쟝 2018-05-27 10:31   좋아요 0 | URL
이해할 수 없는 그 몫을 감당 하려 하는 사람...

나와같다면 2018-05-27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 would be misleading you if I said I understand
I don‘t
내가 이것을 이해한다고 말한다면 당신을 속이는 것이다
나는 이해하지 못한다

제가 이 기록을 읽고 다시 생각한 부분은 내가 타인을 과연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런 의문

공쟝쟝 2018-05-27 22:49   좋아요 0 | URL
저역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보냈다는 수 클리볼드의 증언이 너무 울컥했어요. 그는 얼마나 이해하고 싶었을까요. 너무 사랑했을 테니까. 그리고 결국은 이해하려고 하는 전제를 부수며 얼마나 하염없었을까요....
 
그리스인 조르바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1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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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사는 인생에 대한 동경.. 삶을 몸으로 만들어가는 인간에 대한 어느 책벌레의 동경. 여자는 그냥 암컷인 관점에 동의할 수 없어서, 그 숱한 칭찬에도 조르바에게 좋은 눈길을 주기 힘들었다. 다들 왜 이 소설을 극찬했는 지 그 정서가 궁금해서 계속 읽었다...읽고 나니 여전히 그 정서는 잘 모르겠지만 ㅋㅋ 한가지 소망이 생겼다. 바다가 너른 인적드문 탁트인 공간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싶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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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첩이 아닙니다 - 1970~2016, 대한민국의 숨겨진 간첩 조작사
서어리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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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경욱 변호사 말대로 국가보안법 꼭 폐지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정권문제가 아니라 한국사회 구조의 문제다.
주로 탈북자들의 간첩조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떻게든 국정원 눈밖에 나지 않거나 눈안에 들기 위해 애쓰지만 그들은 2등시민이며 권위주의 정권하에서는 쓰고 버릴 수있는 존재였다. 인권국가로 발돋움하기위해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주제들. 무엇보다 젊은 기자가 썼다는 게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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