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잔인한낙관 읽다가 너무 어려워서 … 비교적 맑은 아침 정신으로도 읽어보기위해 도서관 오픈런을 해보았으나…. (😔 이 책 못읽을 것 같은뎈ㅋㅋㅋㅋㅋ)
관념적 사유 지양하시기 위해서 새로운 지각(?) 관념 도입하시는 중인데 모든 단어의 개념이 마다마다 생소해서… 일단 꾸역꾸역 읽은 다음에 계속 이 상태(?)인지를 ㅋㅋㅋㅋ 보고 하겠사옵니다..
“(25) 비일상적인 것은 문을 박차고 뛰쳐나가는 일탈이 아니라, 진행 중에 있는 무언가가 증폭되는 현상, 기껏해야 불안정한 경계임이 언제나 사실로 드러난다. 위기에서 유래한 답보 상태에서 존재는 간신히 버틴다. 그렇지만 그런 상태에 빠져 죽지는 않는다. *패배했다고 볼 수 있을 법한 사람들도 삶 속에서 어떻게 삶에 매달려 있을지, 최소한 삶에 매달려 있을 수 있다는 낙관을 어떻게 유지할지 궁리하면서 살아내는 존재들이다.* 전후 미국 사회를 예언적으로 설명했던 마르쿠제가 이를 기록한 바 있다. 사람들은 체제를 극복한 이야기나 체제에 굴복한 이야기로 위안을 삼으면서도 ‘고통스럽고 많은 비용이 드는 한물간 형식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계속 몸부림친다.’”
패배한 우리는 삶 속에 빠져죽지는 않는다. 답보된 채로 허우적대며 낡은 환상에 애착을 가진다. 저자는 트라우마 담론에서 벗어나기를 주장할 예정이다.
신자유주의 내파에 말 얹기 어렵고만 ㅉㅉ
위기에서 유래한 답보 상태에서 존재는 간신히 버틴다. 그렇지만 그런 상태에 빠져 죽지는 않는다. *패배했다고 볼 수 있을 법한 사람들도 삶 속에서 어떻게 삶에 매달려 있을지, 최소한 삶에 매달려 있을 수 있다는 낙관을 어떻게 유지할지 궁리하면서 살아내는 존재들이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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