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르시시즘의고통 너무 고통스럽다 ㅋㅋㅋㅋㅋㅋ 내 나르시시즘(이걸 다 알아먹는 이렇게 똑똑한 나)을 넘어서 벌임. 이졸데 카림이 내가 평소 글로 하고 싶었던 말 ‘넘 쉽게’ 다 써버려서 할말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고작 1장을 읽었을 뿐인데 ㅋㅋㅋㅋ 절필해야겠다ㅋㅋㅋㅋㅋ (느닷없는 절필선언) 내 존재의 의미 상실ㅋㅋㅋㅋㅋㅋㅋ 이젠 그만쓰고 겸손하게 돈이나 벌어야 하겠다 ㅋㅋㅋㅋㅋ
“(33)이 관계가 상상적이라는 것, 우리가 주체로서 상상적 정체성을 가진다는 것은 그와 상반되지 않는다. 관건은 상상적인 것의 베일을 벗기는 것, 그 아래 숨은 현실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다. *행동하는 주체의 가면을 벗기고, 기능을 수행하는 행위자를 폭로하는 것이 아니다.* 현실의 사회적 무력함을 행동하는 자율적 주체에 대한 예찬으로 전도시키는 것 역시 아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예찬은 환상이다.”
“(34)(이데올로기란) *개인이 자신의 현실적 실존 조건과 맺는 상상적 관계*라는 일괴암 같은 문장은 자발적 복종의 거대한 공식이다. 자신을 톱니 바퀴로 상상하고 느낀다면 우리는 톱니바퀴로 기능할 수가 없다. 우리가 톱니바퀴 같은 게 아닐 때만 우리는 행위자로서 ‘행동’할 수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자신을 톱니바퀴 같은 걸로 상상하지 않을 때만 말이다. 우리는 얼마나 상상 적이든 간에 우리 자신을 주체로 느끼고 경험해야 톱니바퀴로 기능할 수 있다. 우리의 사회적 실존이 이러한 분열을 필요로 하고 또 장려한다고도 말할 수 있으리라.”
“(35) 우리는 분열된 존재다. 우리 모두. 행위자이자 행동하는 자. 수동적으로 매인 자이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자. 우리는 현실적 실존 조건이라는 외부의 필요성에 끼워 맞춰지고, 상상적인 것이라는 ‘자기의’ 필요성에 스스로를 끼워 맞춘다. 이것이 우리의 사회적 실존의 모순적이고 역설적인 논리다.(…) 우리 모두는 부름을 따른다. 그러나 이 부름은 자꾸만 변한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에게 내려지는 부름은 무엇인가?”
알튀세르 쉽게 풀면서 시작하는 이 책은 지금 시대의 지배적 호명을 ‘나르시시즘’이라고 말하면서 논의를 전개할 예정이다. (🤤ㅋㅋㅋ 맛있겠쥬?)
*개인이 자신의 현실적 실존 조건과 맺는 상상적 관계*라는 일괴암 같은 문장은 자발적 복종의 거대한 공식이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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