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협하게 읽고 치열하게 쓴다 정희진의 글쓰기 3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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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그를 읽으면 읽을 수록 지식욕, 사색력과 필력에 대한 욕망이 생겨나고 동시에 남은 생을 다써도 그처럼은 읽어내거나 쓸 수 없다는 생각이들어 좌절하게 되고, 이런 글을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은데, 살짝 이해한 것 같다 싶어 안도하면 또 저만큼 가계시고ㅋㅋ 이번에도 만감이 교차하여 공허한 기분으로 알라딘 장바구니 배만 불리고 있다. 언젠가부터 나는 그걸 정희진의 저주라고 표현하는 데, 저와 같은 저주에 걸리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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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1-04-17 02: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빼고 다 읽으셨구만유!!! 다들 왜 이리 바지런해!!

공쟝쟝 2021-04-17 18:22   좋아요 0 | URL
읽기 수월하지는 않앗습니다만, 뭔가 열심히 읽어버렸다!!! 지금까지 나온 3권 시리즈 중에 제일 좋았어요 ㅋ

청아 2021-04-17 08: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요 여기 있습니다ㅋㅋㅋㅋ🤚🤚

공쟝쟝 2021-04-17 18:22   좋아요 1 | URL
같은 저주 받은 사람들끼리 친하게 지내요 🤭

잠자냥 2021-04-17 09: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희진의 저주 ㅋㅋㅋㅋㅋㅋ공감합니당 ㅋㅋㅋ

공쟝쟝 2021-04-17 18:2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읽고 난뒤의 공허와 박탈감은 역시 장바구니에 책 쓸어담기로... 또르르😭

단발머리 2021-04-17 1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짧은 리뷰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담고 있네요. 참으로 놀랍습니다. 다만 한 가지....
‘남은 생을 다써도 그처럼은 읽어내거나 쓸 수 없다는 생각‘은 내게는 완벽하게 해당되는 말이지만, 그대라면 혹 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나는 해봅니다. 살포시^^

공쟝쟝 2021-04-17 18:25   좋아요 0 | URL
절대 못해요!! 희진샘은 몸으로 읽고 쓰신다 했는 데, 전 운동 욜심히 해서 체력왕이 될꺼거등요 ㅋㅋㅋ 뭐랄까 그분과 우리는 멜랑꼴리의 딥함이 달라 ㅎㅎㅎ

얄라알라 2021-04-17 1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우!!! 와우!! 정희진님은 공장쟝님 페이퍼 읽으시면 10년치 영양제 드신 기분이실듯. 그 영양으로 좋은 글 팍팍 써주세요^^

공쟝쟝 2021-04-17 18:27   좋아요 0 | URL
맞아요! 이 페이퍼를 보시거나 그럴리 옶겠지만 정희진선생님 제가 사랑드릴테니 글 더써요.. 손목 조심하시구요 ㅠㅠ 손목요가하세여 ㅠㅠㅠ

북다이제스터 2021-04-17 18: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희진은 무의식을 캐내는 방법을 잘 아는 듯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의 감탄을 자아내며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대단합니다. ^^

공쟝쟝 2021-04-19 16:52   좋아요 1 | URL
정희진샘은 오래전부터 정희진샘이었는 데,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감응하는 사람들도 많이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역시 아주 오래 전에 읽었을 땐 그분의 글을 전혀 이해할 수도 옹호할 수도 없었거든요. 여러모로 대단하신 분인건 사실입니다!

얄라알라 2021-04-17 19: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희진에 대해 로쟈님이 썼던 글을 여러 달 전에 읽었는데 갑자기 그러한 평가가 무척 궁금해져서, 마음이 바빠집니다. 읽을 거리가 넘넘 많네요^^

공쟝쟝 2021-04-19 16:53   좋아요 1 | URL
페미니즘의 도전도 좋지만, 바쁜 와중에 한권만 읽어야 한다면 전 이책! 아니면 정희진처럼 읽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