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레인 드링크업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 120ml
쏘내추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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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트리레인의 모공수딩라인을 구입하면서 함께 세트로 구입한 제품이예요. 사실 2만 4천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긴 했지만 워낙 트리레인 팩들에 대해 호평을 들어왔기때문에 약간의 망설임 끝에 구입하게 됐어요. 

  일단 팩은 미네랄팩이지만 머드팩과 같은 질감이예요. 적당히 되직해서 펴바르기도 좋은 것 같네요. 예전에는 실외에 냅두고 썼는데 요새는 날이 더워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쓰는데 함께 있는 스파츌러를 이용해 얼굴에 바르면 시원한 느낌이 들면서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것 같아서 좋아요. 설명서에 보면 1~2mm 두께로 충분한 바르라고 되어 있는데 그렇게 바르면 효과는 더 좋지만 역시 양이 팍팍 줄어서 아까운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면 피부가 몰라보게 촉촉해진 느낌이 들어요. 또 모공도 한층 깨끗해진 느낌이 들었구요. 또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랑 말랑할 때 이 팩 한 번 해주면 어지간한 트러블을 가라앉더라구요.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가 깨끗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장점만 있는 제품은 아니었어요. 일단 가격이 학생인 제게는 다소 부담스러웠어요. 양도 금방 줄어서 오래 쓰기도 힘들 것 같고. 그래서 효과가 좋다는 걸 알면서도 1주일에 한 번 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또 스파츌러를 따로 보관하는 게 없어서 그 점이 아쉬웠어요. 바를 때 약간 두껍게 발라서 그런지 씻어낼 때도 좀 힘들었어요. 아무리 씻어도 미끌미끌한 느낌이 가시지 않아서 한참을 씻어냈는데 기껏 거울을 보면 아직도 남아있고... 아예 비누로 씻어내면 별로 어렵지 않은데 맛사지를 하며 씻어내려고 하니 영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은 맛사지하면서 씻어내고, 마지막에는 비누로 한 번 더 씻어내고 있는. 

  이래저래 단점들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나중에 돈을 버는 입장이 된다면 피부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해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좀 부담스럽네요. 피지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나 건조함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사용해보신다면 만족하실만한 팩인 것 같아요.

 덧) 엔미즈 홈페이지에서 봤는데 이 팩을 처음 사용했을 때 따끔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유효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침투하여 생기는 반응이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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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리 로사 다브레카 트리플 케익 SPF32 PA++ - 21호-다브레카 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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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제 피부는 T존은 지성이고, U존은 건성인 복합성 피부이고, 여기에 민감성이라는 악재까지 겹쳐져 화장품 하나 고를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편이예요. 구입해놓고 미처 다 쓰지도 못한 화장품도 수두룩하고. 그래서 예전부터 로트리 제품이 괜찮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가격도 싼 편은 아니고해서 선뜻 도전해보지 못하던 차에 우연히 샘플을 사용해볼 기회가 있어서 접하게 됐어요.

  일단 제가 기존에 사용해오던 팩트에 대해서 잠깐 짚고 넘어가면, 마몽드(분홍색 케이스)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커버력은 있었는데 수정화장시에 뭉치는 감이 있어서 실패했었고, 캐시캣도 높은 자차지수와 커버력때문에 좋아했는데 이건 가끔 뭉칠때도 있고, 색감이 약간 누르스름한 게 아쉬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차지수가 높아서 그런지 여름이 되니 금방 얼굴에 기름기가 돌아서 잠시 사용을 중단한. 그나마 맞는 게 이네이쳐, 리타로브 정도였는데 이네이쳐는 커버력이 별로 없어서 패스, 리타로브는 가격대는 좀 있지만 트러블도 없고, 커버력도 보통보다는 조금 괜찮은 편이라 만족스러웠어요. 로트리의 경우에는 일단 커버력면에 있어서는 마몽드나 캐시캣처럼 파우더팩트치고는 꽤 괜찮은 커버력을 가지고 있어요. 비비크림 바르고 이 제품바르면 화사한 느낌이 나면서 가벼운 잡티정도는 무난하게 가려지는 것 같아요. 파우더와 트윈케익의 중간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이라이터 기능도 된다고 하는데 펄감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마몽드나 캐시캣도 펄감이 있었는데 로트리는 입자가 작은 편이라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괜찮은 것 같네요. (마몽드가 입자가 가장 굵은 듯.)

  여름이라 T존이 유독 더 번들거려서 신경쓰였는데 이 제품은 일단 피지는 잘 잡아주는 것 같아요. 요새는 기름종이를 보통 2번 정도 사용하는데, 이 제품은 1번정도 사용해도 크게 번들거림이 없을 정도였어요. 발림성도 좋은 편이라 들뜨는 느낌도 없었구요. 여름이라 화장이 두꺼우면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집에 가서 화장 지우는 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릴 때도 있는데 이 제품은 커버력도 괜찮으면서 두꺼운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았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기초제품과의 궁합이 맞지 않을 때는 최악이 될 수 있다는 점이예요. 제가 사용하는 선크림인 '뉴트로지나 울트라쉬어 선블록'이랑은 잘 맞지 않은 모양인지 한 번은 잠깐 나간다고 선블록만 바르고 파우더를 바로 발랐더니 때처럼 밀려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이건 로트리 제품 탓이 아니라 뉴트로지나쪽의 문제인 것 같은데(가끔 선크림만 바를 때도 그래서) 그래도 리타로브의 경우에는 같은 조건에서 때 밀리는 것처럼 밀려나오지 않고 그냥 파우더가 잘 발리더라구요. 이 외에 뉴트로지나 선블록말고 다른 베이스 메이크업(마몽드, 이니스프리 등을 사용해봤어요) 뒤에 사용할 때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 퍼프가 좀 별로인 것 같네요. 제가 본품을 써본 게 아니라 샘플을 써본 거라 본품 퍼프도 같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샘플로 온 제품에 딸린 퍼프의 경우에는 퍼프에 파우더를 묻혀 손등에 좀 털어내고 바르려고 하면 파우더가 그냥 손등에 다 털리더군요. 이건 뭐 양을 조절하는 게 아니라 그냥 손등에 파우더를 바르는 셈이 되버리는. 다른 퍼프를 사용하거나 파우더 브러쉬를 사용하는 게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아요.

  여름에 중복합성 피부이신 분들이 사용하기에 가장 좋을 것 같고, 지성피부이신 분들도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것저것 바르기 귀찮다하시는 분들도 비비크림정도와 이 제품을 사용해주시면 그럴싸하게 변신(?)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가벼우면서도 커버력있는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예요. 이런저런 소소한 불만은 있었지만 일단 샘플 제품을 다 사용한 뒤에 파우더 떨어지면 한 번 사용해볼까 싶었던 제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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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공주 2007-07-12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매지님 화장품 상당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이런 상세한 리뷰라면 별도 블로그를 만들어도 좋을 듯!

이매지 2007-07-12 23:39   좋아요 0 | URL
좋아한다기보다 당췌 맞는 화장품이 없어 돈만 뿌리고 다니는 것 같아요.
얼굴에 맞는 화장품 찾는게 왜 이리 힘든지. 흑흑.
별도의 화장품 블로그는 자금상 힘들어서 ㅎㅎㅎㅎ

마노아 2007-07-13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흘 정도 비비크림 발라봤는데 삼일 째에 때처럼 밀려서 기절했어요. 그래서 다시 파우더 팩트를 쓴 게 어제였는데, 오늘부터는 화장 금물이에요(뭐 외출도 못해요^^;;)
근데 비비크림 위에 파우더를 쓰는 거군요. 안 쓰는 건 줄 알았어요.(대체 아는 게 뭐냐ㅡ.ㅡ;;)

이매지 2007-07-13 16:46   좋아요 0 | URL
때처럼 밀리는 현상 저 이번에 처음 겪어봤어요.
정말 경악했던.
비비크림이 뭐 메이크업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이랑 같은 기능인 것 같아요.
그 중간 어디메에 어중간하게 놓이는 ㅎ

sweetrain 2007-08-05 0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뉴트로지나 선크림 썼었는데 그 선크림만 바르고 화장하면 밀릴 때가 있더라고요...로트리 한 번 써 보고 싶은데 색은 몇 호 쓰셨어요?(저는 보통 13~21호정도 씁니다.)

이매지 2007-08-05 10:13   좋아요 0 | URL
결국 로트리가 아니라 뉴트로지나쪽의 문제였군요.
근데 또 선크림을 안 쓸 수가 없으니;;;
로트리 21호썼어요.
전 21호 썼다가 23호 썼다가 대중없이 쓰는^^;
 
해피바스 블루 스파 에센셜 바디클렌저[바블바스 겸용] - 55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기존에 해피바스의 정말 촉촉한 타입을 사용했어요. 니베아의 바디샤워도 사용해봤구요. 정말 촉촉한 타입은 너무 오래 써서 (한 1년은 쓴 듯) 좀 지겨워져서 그냥 싼 맛에 니베아껄 살까하다가 이 제품이 너무 끌려서 구입하게 됐어요. 마트에 가서 향이라도 맡아보고 살까하다가 그냥 다른 분들의 상품평을 믿고 구입했습니다. 

  받아보니 의외로 부피가 좀 있길래 왜 그럴까 싶었는데 증정용으로 150ml짜리 조금만한 녀석이 하나 더 있더군요. 상품 소개 페이지에서는 별다른 말이 없어서 증정용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덤으로 하나 더 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요건 운동하러 갈 때 가볍게 가져가기 좋은 크기예요) 

  상품 사진처럼 파란색 케이스로 되어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구요, 안에 내용물도 다 보여서 어느 정도 썼다는 것도 쉽게 볼 수 있어서 좋네요. 내용물을 보면 작은 알갱이들이 있는데 요게 해조류, 허브 같은 걸 캡슐화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직접 몸에 닿는 게 아니라 톡톡 터지는 느낌은 몸에서 얻을 수 없지만 그래도 좀 신기한 느낌도 들고 괜찮았어요. 샤워타월에 덜어서 사용해보니 거품도 제법 잘 나고(그래도 정말 촉촉한 타입보다는 거품이 좀 덜 나는 것 같기도) 향도 좋아서 개운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향이 마음에 들었는데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이 좀 아쉬웠어요. 정말 촉촉한 타입은 살짝 미끌거리는 느낌도 있었는데 이 제품은 미끌거리는 느낌은 덜했어요. 그렇다고 뽀독뽀독한 타입은 또 아니었지만. 샤워 후에는 피부가 제법 부드러워져서 괜히 기분이 좋아졌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정말 촉촉한 타입을 쓸 때는 안 그랬는데, 이 제품으로 샤워를 하고 나면 자극이 있는지 팔 부분이 빨갛게 되더라구요. 다른 바디클렌져를 쓸 때는 안 그랬는데 이 제품만 좀 그러네요. 뭐 달리 트러블이 생기고 그런 건 아니지만 이 점이 좀 아쉬웠어요. 뭐 이 점만 빼면 케이스도 그렇고, 향도 그렇고 여름에 너무 잘 어울리는 바디 클렌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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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숄더 두피 토탈 솔루션 딥 클린 샴푸[지성모발용] - 570ml
한국P&G
평점 :
단종


  원래는 그러지 않았는데 엄마가 어디서 사온 한방 샴푸를 몇 번 쓰다보니 두피에 과하게 영양이 공급된 것인지 머리에 기름이 돌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원래 쓰던 미쟝센 샴푸를 다시 쓰기 시작했지만 이미 망가진(?) 머리결은 돌아올 생각을 안하고 아침에 머리를 감고 나가면 슬슬 기름이 돌기 시작하더니 점심시간이 지나면 머리를 안 감은 것처럼 떡이 지더군요. 비누로 먼저 감고 샴푸로 먼저 감아보기도 하고, 샴푸의 양을 줄여도 봤지만 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샴푸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보던 중에 헤드앤숄더의 제품을 알게 됐어요. 티비 광고를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크게 인상에 남지 않아 망설이다가 구입했는데 대만족이예요! 

  일단 이 제품을 처음 사용했을 때는 제품의 성능보다는 제품 자체가 신기했어요. 기존에 쓰던 샴푸들은 대개 아이보리색, 흰색과 같은 연한 색 계통이거나 좀 색이 있다고 해도 갈색정도였기 때문에 이 제품의 파란색을 봤을 때는 사실 좀 충격 아닌 충격을 받기도 했어요. 여튼, 사용해보니 성능이 생각보다 더 괜찮았어요. 이 제품을 사용하고부터 더이상 머리가 떡지지 않게 됐어요. 비듬도 약간 있었는데 비듬도 한결 줄어든 것 같구요. 머리 감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까지 좋아졌어요. 향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더 좋아요. 물론 샴푸를 고를 때 '향'으로 고르는 분들에게는 다소 밍밍할 지 모르겠지만 '성능'으로 고르신다면 지성두피인 분들이 사용하기에는 만족스럽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지성모발용 샴푸를 구입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건 머리가 부시시해지지 않을까라는 거였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마침 린스가 떨어져서 이 제품을 써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린스를 하나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 제품 하나만 쓰고 있는데도 부시시한 느낌없이 어느 정도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샴푸만 사용해도 뻑뻑한 느낌없이 하루 종일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어서 좋네요.

  하루 종일 머리때문에 신경쓰이고 답답했는데 이 제품 쓰면서 다시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혼자 쓰기엔 다소 양이 많아서 언제 다 쓸까 싶기는 하지만 다 쓰거든 헤드앤숄더의 다른 제품을 써보고 싶다고 벌써 찜해놓을 정도로 대 만족이예요.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고 양도 많으니 머리 기름때문에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 사용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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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지나 후레쉬 쿨링 바디 미스트 선블럭 SPF30/PA+++ - 141.5g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기존에 별도로 바디용 선크림을 사용해 오지 않았는데 요새는 햇빛이 워낙 강해서 그런지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밖에 나가면 따끔따끔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기존에 얼굴에 사용하던 선크림을 팔, 다리에 바르고 나갔는데 얼굴에 발랐을 때는 몰랐는데 끈적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하루 종일 답답한 느낌이 들었어요. 게다가 번들거리는 느낌도 있어서 보기에도 썩 좋지 않더라구요. 또 무엇보다 일일이 펴발라줘야하니까 면적이 넓은지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바디용 선크림을 하나 살까하고 둘러보다가 이제품을 알게되서 혹시나하고 한 번 구입해봤어요.

  이 제품은 크기가 어느 정도 되기때문에 휴대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느낌이었어요. 그렇지만 가방에 넣고 다니지 못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굳이 따지자면 3단 우산 크기 정도 되는 듯) 제 손이 작은 편인데 한 손에 딱 잡히는 정도라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사용법은 간단하게 흔들어 준 다음에 몸에 뿌리면 되서 바쁜 아침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기존에 선크림을 쓰면서 아쉬웠던 번들거림과 끈적임도 없어서 좋았어요. 게다가 뿌리면 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한 낮에 뿌릴 때에는 잠시나마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등산을 자주 다니시는 엄마도 보시더니 등산하면서 뿌려도 되겠다라고 얼굴에 한 번 뿌리셨는데 눈이 따갑다고 하시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얼굴에 뿌려보더니 면도한 부분이 따끔따끔하다고 하더군요. (스킨보다 더 따갑다고 하더라는) 또 스프레이 방식이라 아무래도 공중에 날려버리는 부분이 없지 않은 듯 싶었어요. 생각보다 금방 사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향이 썩 좋은 느낌이 아니라 아쉬움이 남았어요. 오이향 비스무레한데 크게 상쾌한 향이 아닌. 게다가 이 향이 하루 종일 가기때문에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향의 압박이. 향만 조금 보완한다면 여름에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을 것 같은 제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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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0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매지 2007-06-10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얼굴에 안 뿌려봐서 모르겠지만 엄마와 남친의 반응으로 미뤄봐서 충분히 그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는 것 같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