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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생 샴스[세정+악취제거+선택살균] - 500ml
백옥생
평점 :
단종
여성청결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뭐니뭐니해도 백옥생 샴스인 것 같아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좀처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돌아다니다가 세일도 하고, 여성청결제도 필요하고 해서 구입해 봤어요. 원래 방판으로 판매하는 제품으로 알고 있어서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고, 품질도 괜찮은 제품이었어요.
기존에 댕기머리에서 나온 청결제랑 꽃을 든 남자에서 나온 청결제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이 제품 같은 경우에는 질감은 댕기머리 쪽이랑 가깝네요. 꽃을 든 남자는 거품이 많이 나는 편이라 비누로 씻을 때랑 별 차이가 없게 느껴졌었고, 댕기머리에서 나온 제품은 너무 묽은 느낌이 있어서 주르르 흘러버려서 아쉬웠는데 이 제품은 젤 같은 질감이라 줄줄 흐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거품도 나지 않았어요.
용기도 납작한 스타일이라 이런 제품 사용하는 게 가족들에게 부끄러운 분들도 잘 가리고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헹굴 때 뽀독뽀독한 느낌은 나지 않지만 씻고 나면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것 같아요. 뭐 때문에 시원한 느낌이 들까하고 성분을 보니 박하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박하 외에도 한방 성분들이 들어가 있어서 일반 세정제보다 좀 순하지 않을까 싶네요.
생리할 때 사용해도 좋지만, 그 외에도 피곤할 때는 몸에 밸런스가 깨져서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이 제품을 사용해서 그런지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네요. 가격도 괜찮고, 제품도 괜찮고 역시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 싶었던 제품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