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 현대과학의 양면성, 그 뜨거운 10가지 이슈 살림 블로그 시리즈 4
이은희 지음, 류기정 그림 / 살림 / 2005년 10월
구판절판


귀엽게 생긴...곰팡이!
-인간의 지나친 항생제 맹신에 미생물들이 반격을 개시하기 시작했다. 바로 '내성균'의 등장이 그것이다.

시험관 아기(?) 루이스 브라운-1978년 영국에서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가 제왕절개로 태어난다. 저 가운데 있는 친구!

얼마전에 사람들과 밥을 먹다가, 혈액형 이야기가 나왔다. “O형은 성격이 어떻고, A형은 어떻고...”에서 시작해서 RH+니 -니...자신들이 아는 이야기를 총동원하기 시작했다.
나도 질세라, 어디선가 읽었던 (어디서긴, 하리하라의 생물학카페였지.) 이야기를 꺼냈다.
‘아이를 원하는 젊은 부부의 경우, 아내는 남편이나 남편 친족으로부터 수혈을 받으면 안 된다(!! ‘피하는 것이 좋다’도 아니고 ‘안 된다’ 라고 했던 게 화근인 듯했다.)더라‘ 라고 말을 꺼냈는데, 사방이 일순 조용해지더니... 누군가가 ‘그런 말은 첨 들어본다. 이해가 안 된다’ 라는 말을 했다. 이런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제대로 잡은 건가...그 말을 한 사람은 생물학 전공한 사람이었다.
예상못한 반응이었다. “그렇다면 그런 거지, 이해가 안 된다 라고 하면.... 전공자 앞에서 내가 생물학적으로 설명해줘야 하는건가.” 엄청 진땀을 뺐다. “그게 나중에 항체가 생겨서 말이지...” "임신했을 때 모체가 남편의 항체를 적으로 간주,,, 음 그러니까 말하자면 항체가...항체가...“ 허우...(이 답답한 가심을 어쩌리오!!! 단어가 동원이 안 되는군...내 말이 맞다니까!!) 속으로...
그러다가 금방 다른 화제로 넘어갔지만, 내 머릿속은 계속 “아내의 수혈”에 머물러 있었다. 어줍잖게 아는 척하다가 망신살 뻗친 상황이라... (자세한 설명은 하리하라의 생물학카페 5장 질병과 면역계에서 “네소스의 피의 복수”를 참조하세요.)
집에 와서, 생물학카페를 다시 읽었다. 그 부분만...
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때는 중간은 잘라먹고 끝만 전달하게 된다. 몸통 부분은 아무래도 ^^;;; 지식적인 게 동원이 안 된다. 이래서 난 과학 계통책은 과거 읽은 책도 늘 처음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 책에 대한 생각은 읽는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다. 이와 비슷한 류를 접했던 독자이거나 더 자세한 정보들을 알고 싶었던 사람에겐 자뭇 수박 겉핥기에 그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이렇게 공론화하여 말할 수 있는건가하면서 심도 있게 딴지를 걸며 읽을 분도 있을 것이며.....또 어떤 사람들은 친절하고 대중적인 방식에 편안함을 느끼며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난 후자에 속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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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1-15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이카루님, 어째 점점 글 쓰시는 게 재밌어집니다. ㅋㅋ

icaru 2005-11-16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노파 님 "푸하하하"하고 웃어줘서 고마워요~~
이 리뷰 쓰고 나니... 장기연체 이자 원금 다 갚아뻐린 거 마냥 시원해지는 게 이 느낌 참 좋소~~(이 책...서평 쓰겠다고 손들고 받은 책이라지요..)

가시장미 2005-11-16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때는 중간은 잘라먹고 끝만 전달하게 된다 -> 무지 공감되는...
이 책 정말 많이 보시던데... 저도 꼭 봐야겠어요. 제가 아이들을 접하거든요. 아이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참 당황해서..중간을 짤라먹는 일을 자주................. 하면 안되겠죠? 으흐흐흐

비로그인 2005-11-16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이카루님, 넘 귀엽삼! 아, 저랑 비슷한 면이 많으시구만요. 그래서 에지간하면 저두 논쟁은 피해버린당께요. 하이고야..^^a

icaru 2005-11-16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네는 언변이 안 받쳐줘서 좀 거시기예요..(복돌언냐까지 끌고 가서 지송 ~)

가시장미 님... 중간을 자주 잘라 먹으면 힘들어지는 게... "왜?" 라고 눈 뚱그렇게 뜨고 물어오는 족속들 땜에... ^^;;

히피드림~ 2005-11-16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개해 주신 내용들이 모두 흥미로운 이슈들인데요.^^

2005-11-16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11-1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펑크 님 ^^
속삭 님..몸통이...이슈네요!! ㅋ 전 깃털할래요...

인터라겐 2005-11-17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점정리 확실한..이카루님..

니콜키크더만 2005-11-17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이 책이 인기인가 봅니다...저도 읽어야겠어요.

플레져 2005-11-18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 참 이상타... 내가 분명 이 리뷰를 보았건만... 왜 댓글은 없지?
요샌 눈으로도 댓글을 쓰는 기능이 생겼나보아요^^
몸통은 짤라내고 머리와 꼬리만 말하는 거... 그 버릇 어떻게 고치려나요.
나도 엄청 심각 ㅠㅠ

2005-11-23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난 주말... 모처럼 교봉에 가서... 책구경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향수를 마구마구 자극하는 게임판을 발견한 것이지요...

 





저걸 사왔는데... ㅠ.ㅜ 옆지기도, 놀러온 동생들도... 아무도 제 게임 상대를 해 주지 않네요...

잠깐 동생집에 올라와 계신 엄니만이 제 게임 상대가 되어 주시는데... 엄니가 룰을 모르셔서...

대강 엄니께 놀이 방법도 설명하고 엄니가  나갈 길도 도우면서 ...정말 간신히 간신히 간신히 게임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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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5-11-14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거 저 잘해요...인도의 어느 게스트 하우스에 가니 저 게임이 있는 거예요..물론 제가 일등했죠. 유일하게 잘하는 게임이예요..^^

히나 2005-11-14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다이아몬드 게임, 분명 열심히 한 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지는 생각 안 나요

바보 흑흑..

icaru 2005-11-1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카 님..안녕하세요 ^^ 님이 가까이 계시다면... 제 게임 상대가 되어 주셨을 텐데...

스노우드롭 님.. 그죠? 어릴 적에 많이 해보셨죠?
저도 어떻게 하는거더라 싶어는데... 다시 해보니까... 손이 알아서 척척... 본능적으로...!

물만두 2005-11-14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거 정말 예전에 집집마다 하나씩 있었는데요^^

2005-11-14 2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5-11-14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전번에 제가 링크걸었던 책에 축소판으로 있었다지요.
암만 생각해도 고마운 분이라니께요. 그분!!

인터라겐 2005-11-14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저 게임 룰을 몰라요.. 어렸을때 집에 있었는데 왜 배울 생각을 안했나... 추억의 게임에 저것도 있었네요...오오오

책속에 책 2005-11-14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예전에 이거 동생이랑 참 많이 했었어요!! 아직도 파는군요..

가시장미 2005-11-14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런 게임이 있나요? 전 모르는데요.. 으흐흐 이것이 바로 세대차이? =_=

icaru 2005-11-15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 님.. 댁에도 있었군요~ 따쉬~!!

속삭님 집에는 아직도 있군요... ! 님을 능가하는 제자는 만나지 못했다니...이렇게 부러울데가... 전 저를 능가하는 사람들만 상대하다보니...오기가 스멀스멀 피어올라서...



속삭님..오호 책에 링크라 하면.... 온 게임으로도 있는거군요?

인터라겐 님...집엔...게임판들이 많았던 게야...! 이 게임 뺨치게 재밌는 것들이 많아서...


Daydreamer 님...저도 어릴 적엔 동생이랑 해서 늘 이겼던 거 같거든요? z


가시장미 님... 나이에 뭍어 가려 했더니만... 세대차이는 숨길 수가....없어라...
혹시... 언니 오빠가 없으셔서 그런 게 아닐까...


히피드림~ 2005-11-15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거 할 줄 몰라요.ㅠㅠ^^;;

비로그인 2005-11-15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거 하는 방법, 알듯 말듯 어렴풋하기만 하네요. 근데, 저 게임이 이름이 '다이아몬드 게임'이라는 건 또 처음 알았네요. ㅎㅎ

플레져 2005-11-16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나두 이거 엄청 잘하는데. 거의 선수급!!
이카루 선수, 우리 광화문 네거리에서 만나 다이아몬드 한판 벌입시다~

icaru 2005-11-17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펑크 님...우리의 나이 차가 언뜻~ 틈새를 노리는군요..ㅠ.ㅡ.. 정녕 펑크 님 나이에 뭍어가려...부단히...애썼건만...꺼이꺼이.. 참참...게임 룰은 아주 단순하답니다~
노파 님... 글쵸..다이아몬드 스탭도 아니고...^^
캬... 플레져 님 .. 내 일찌기..플레져 님의 눈빛에서 불타는 승부욕을 읽었거늘~
한판 벌이자는 말이..한판 붙어보자! 로 들리는 것은 왜 일꺼나... 광화문 네거리여야! 합니다.. ^^

2005-11-17 1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yonara 2005-11-17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비슷한 게임도 있지 않나요!?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이걸 뒤집으면 다른 게임이 있어서, 두 종류가 한세트로 되어있던 것 같던데... -,.-;

2005-11-17 2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11-18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23:58에 속삭 님!!! 역시!! 우리는~

icaru 2005-11-18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요나라님 맞아요..뒤판을 돌리면 사각형의 게임이..

2005-11-18 1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yonara 2005-11-18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다고요... ㅋㄷ

2005-11-18 2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22 1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22 15: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24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24 0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24 16: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실비 2005-12-02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어떻게 하는거여요? 잼있을거 같기도 한데^^
 
35kg짜리 희망 덩어리
안나 가발다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세계사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인권위원회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별별이야기를 보았다. 마지막이야기 ‘사람이 되어라’는 박재동 시나리오&감독의 것으로, 고등 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것이다.
이들은 아직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 급훈도 "대학 가서 사람되자"이다.  주인공 원철이도 원숭이 형상을 한 학생인데, 곤충들을 채집하고 관찰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 별명이 '곤충박사'이다. 그러던 어느날, 원철이가 아끼는 장수하늘소를 따라 숲으로 들어갔다가 장수하늘소의 친구들을 만나고 거기서 깨달음을 얻어 원철이는 사람이 되었다. 사람이 되어 학교에 등교를 한 날, 선생님은 원철에게 다시 원숭이로 돌아가라고 강압적으로 말한다. 좋은 대학에 가서 사람이 되야지, 다른 루트로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는....  원철이는 그 길로 학교를 나와 다시 곤충들이 있는 숲으로 가는데, 선생님이 아버지를 대동하고 원철이를 학교로 데려가기 위해 숲에 온다.
아버지는 원철이에게 사정한다. 제발 대학 가서 사람이 되라고, "대학 못나오면 사람 취급 못받는다. 나도 고등학교만 졸업해서 지금까지 동창회에도 못 나가봤다“고...울먹울먹하면서   아버지는 사람의 형상이 가면이었음을 보여주며 가면을 벗고 원숭이 얼굴을 내보여 준다. 원철이는 그저 곤충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절규 때문에 다시 원숭이형상을 하고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학교로 돌아간다.

이 <35킬로짜리 희망덩어리>도 위의 애니메이션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다만 이 작품은 고3생이 아니라, 다만 제도권 학교에는 적응을 못하는 13살짜리 아이이고, 위의 애니메이션보다는 비관적이지 않게 이야기를 끌고 갔다는 차이가 있을까.

체육과 학과 공부를 잘 못하고 그래서, 학교라는 곳을 가기 두려워 하는 이 소년도 정말 잘 하는 것이 있다. 목공일과 고장난 기계를 다루는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기계에 대한 재능을 제대로 발현하기 위해서는 학교라는 곳은 꼭 거쳐야 한다고 부모님은 말씀하시니... 소년은 다시 풀이 죽는다.

부모들은 아이를 통해서 세상을 본다. 그렇게 아이에게 큰 시대를 거는 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모르고 있다. 

가발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이름을 가진 작가, 안나 가발다. 내가 읽는 그녀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에 나오던 시아버지처럼. 이 책에서도 주인공 소년은 민감하고 세상으로부터 상처 입기 쉬운 존재이다. 이러한 존재가 세상과 마찰음을 내면서도 차츰 그럭저럭 조우해 나가는 방식을 이 소설은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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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11-14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가발 브랜드..!!!!!
가발 브랜드 땜시 정상(?)적인 댓글을 못쓰겠습니다.
다 웃고 나서 쓰겠음. 푸하하~~ 그래도 추천은 먼저 ^^

마냐 2005-11-14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가발다....저 그 첫번째 책 디게 좋아했는데.

icaru 2005-11-14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 님..정말 저 냥반 이름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거 같습니다..^^

아...마냐 님의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리뷰 잘 읽었습니다...디게 좋아하실 법 했어요~ 리뷰 보면서...느낀 거지만..

미네르바 2005-11-14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 나와야 사람이 되는 건가요? 요즘엔 대학 나와도 사람 안 된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갈수록 아이들이 살기에 너무 힘든 세상이에요.

icaru 2005-11-1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알고 있기론...대학 나와도 사람 안 된 사람이 더 많죠... ^^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세태를 많이 과장해서 비판한듯 합죠...

비로그인 2005-11-15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하하하..가발 브랜드!! 이 리뷰를 알라딘 대문으로 추천!!
잼나는 리뷰, 잼나는 소설! 흐흐..

icaru 2005-11-15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언냐...왜 그러삼...정말 창피합니...! 그래도 고마워요..(그렁그렁...)
 

용산에 새로연 중앙박물관..!

사람이 많아 들어가지는 못하고..주변만 서성대다..!


 

가을에도 꽃이 피네요..!

 

 자연스러운...! 보기 좋던..커플입니다.

 

용산 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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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11-13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단지 외국인들이 있을 뿐인데, 외국 같아요~

icaru 2005-11-13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땡땡씨의 종용으로 사진 올렸습니다...
땡땡씨가 친구들과 다녀왔대요...
플레져 님 말씀에 대한 땡땡씨 왈...
"아닙니다. 한국입니다.."
헉...

물만두 2005-11-13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요^^

icaru 2005-11-13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요? 진짜요~ ^^

미네르바 2005-11-13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곳도 다녀오시다니... 저도 한 번 시간내서 다녀와야겠네요. 그런데, 정말 외국의 어디인 줄 알았네요^^ 그런데, 저 꽃은 왜 이 추운날 꽃을 피울까요? 계절을 잊었나요? 성격이 무지 급한 아이군요.

icaru 2005-11-13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라... 어쩐지..꽃들도...미네르바 님..제자들 같아요~ 미네르바 님의 아이들은 철이...있죠? ^^

파란여우 2005-11-13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 아그들이 내 두 눈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데 어디서!!!
암튼, 커플들 잘 나가는 꼴은 삭제해 줘요!!!!
에궁, 목 아포라~~쿨럭,,쿨럭~

2005-11-13 2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시장미 2005-11-14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안녕하세요. ^-^ 이런 인연이~~ 저도 오늘 다녀왔어요~~ 혹시 주변에서 스쳐 지나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너무 반갑네요. 근데. 저도 커플이었는데...;;;

icaru 2005-11-14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 님 뵙고 싶어요~ (뜬금없이?) 털도 파란색이요~ 눈도 시포러시지깐... 한 분위기!!

속삭님... 오늘 아침...숨을 쉬면 입김이 하얗게 일 정도로~ 춥더군요... 예견하신게 맞아요!!
가시장미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님은 일요일에 다녀오셨군요... 저 사진은 토요일 사진이랍지요... 어쩐지... 토요일 그 인파 중에서... 여자분이 훤칠한 키에 미모의 소유자인 커플이 눈에 쉽게 안 들어오더라니요... ^^

비로그인 2005-11-14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산박물관 근처까지 갔다, 되돌아나오길 두세 번. 담부턴 시간을 자알 맞춰 가야겠어요. 근데 복순 아짐은 안에 들어가보셨어요, 땡땡씨만 댕겨오셨나요?

icaru 2005-11-1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사실은요~ 속닥하러 갑니다... !

인터라겐 2005-11-14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카가 좋은거라고 생각할래요.. 왜 요즘은 이렇게도 다 전문가이신지.. 기 죽어요..

icaru 2005-11-14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 님... 같은 사는 사람이 찍은 거라서...(-.-) 저나 인터라겐 님이나... 용호상박야요.... 근데...사진 뭐 있나요... 셔터만 잘 누르면 만고장땡!!

가시장미 2005-11-15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훤칠한 키에 미모의 소유자-> 어머어머!!!! 이카루님. 저를 매장시키시려는 ㅠ_ㅠ 흐흐
 

누구에게나... 그런 게 있을 것이다.

"나는 야~  갖고 있다네" 하고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 무엇...

우리네 서재마을에선 그게 어떤어떤 책 쯤 될까...

내게도 그런 게 한 세트(전3권) 있는데... 지난 11월 5일 타계한 작가 존 파울스의 <마구스>다.  그래서? 뭐..음...



프랑스 중위의 여자 찬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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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 2005-11-12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플레져 2005-11-12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자랑할만 하군요...음...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 (막 떠오른...) 을 갖고 있어요.
요즘 제 주위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는 거라서 ㅎㅎ
절판은 아닌 품절이지만, 구하기 힘들어요~ 히히 ^^

icaru 2005-11-12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노우드롭 님 여즉 깨어 있으시네요~
플레져 님...어우...그 책을? 축복받으셨네요...

panda78 2005-11-12 0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복받은 집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갔나 모르겠어요. ^^;
와- 마구스! 정말 궁금해했던 책이에요. 여기에 그리스의 영국식 학교가 나오나요?
만티사랑 마구스랑 헷갈리더라구요. ㅎㅎ
프랑스 중위랑 만티사는 나왔는데, 왜 마구스는 다시 안 나올까요...- _ -a

perky 2005-11-12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들어본 책이에요. 갑자기 막 읽고 싶어져요. ㅠㅠ
제가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책은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25권'짜리로 1판 1쇄본을 소장하고 있지요. 흠흠. ^^ 지금은 18권으로 나오는 빨간책이지만, 저는 25권짜리 파란책을 가지고 있답니다.

2005-11-12 06: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히피드림~ 2005-11-13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쇼핑하다가 절판된 책들을 보면 미리 사두길 잘했지 하면서 뿌듯해 하지요.^^

니콜키크더만 2005-11-13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갖고있다고 자랑할만한 책이 뭐가 있을까요...찾아봐야겠네요.

icaru 2005-11-13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 님...그리스 어느 섬의 영국식 학교에서 주인공이 교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야그가 시작되죠... 만티사는 마법사 이야기 맞죠? 참 이상하죠...마구스만 왜 다시 안 나오는걸까요...
차우차우 님...옙 참 흥미로운 책이어요... 와우...말씀하신 책들 혹시 지금은 빨간 표지로 나오는 열린책들의 그 전집들 예전판 말씀하시는건가요? 와우~ 부럽슴다!!

속삭님..아녜요 아녜요...분명 있을겁니다...!

캘리 님..흐흐.. 소장은 하고 있지만..제가 아직 읽지 않은 거라면 별 의의가 없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흥미롭게 읽은 책 중에 지금은 드문 책이라...제게 소중한..책이 될 듯...
펑크 님...저도요저도요..그래서 1년전쯤.. 고려원에서 나온 오에 겐자부로 책들에 뿌듯해하고 있죠...그러나 언제쯤 읽을런지... 며느리도 모르죠...

니콜키크더만 님...찾으시면 알려 주세요~ 사업(?) 잘 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