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게임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게 역전세를 가져왔다. 초반에 나이트(말)이 다 잡혀서, 다른 기물이 옴짝 달싹을 할 수가 없었더랬는데 .. 기보라고 하는 걸 적던데, 나는 그냥 캡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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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4-09-30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트 옆에 괄호하고 `말`이라고 써놓으신것 보고 웃었어요. 어쩜 저랑 똑같으실까 하고요 ^^
그런데 이거 인터넷 체스인가요?

icaru 2014-10-01 10:42   좋아요 0 | URL
ㅋㅋ 남에게 말할 땐, 나이트라고 하고, 제 혼자말 할 때는,, 아! 말 죽었네 이러는거죠..
컴퓨터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게임 들어가서 하거든요~ 거기서 주로 체스 티탄하고, 마작 티탄을 하는데,, 물론 컴퓨터는 내가 전에 놓은 기물의 위치를 취소할 수도 있고, 이기는 게임만 하는 것으로 얼마든지 조작가능하긴 한데요..
그렇게 이긴들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기물을 아차다 싶게 잘못 놨어도 그냥 가지요 ^^

2014-10-02 1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놔~ 미치겠네요.. 이런 아이디어를 또 생각하셨어그래,,,

책값으로 털털털~ 그치만,, 끊임없이 샘솟는 그 상징 가치 싸랑합니다~

 

책에 관한 자주 하는 식상한 농담 중 하나가,,,

읽지 않으려면 베고 자라, 인데,,, 들으셨나보다 싶고~ 진짜 포텐 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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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4-09-30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튼 이 쪽으로는 알라딘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전담부서가 있는 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창문이랑 장서 중에 고민하고 있거든요. icaru님은 어떤걸로요? ㅋㅎㅎ

icaru 2014-09-30 13:13   좋아요 0 | URL
ㅋㅋ 어, 저도 창문이랑 장서 중에 고민했는데요,,, 기왕이면,, 일러스트가 들어간 걸루다가,, 장서 당첨 되시겠습니당 ^^

아, 진짜 말이죠,, 아이디어는 낼 수 있겠지만, 일련의 제작 과정에서 품이 많이 들거란 말이죠.. 대단해요 대단해,,

하늘바람 2014-09-30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베개 진짜 이쁘네요

icaru 2014-09-30 14:05   좋아요 0 | URL
예쁘죠? 점심 시간 내처,, 무슨 책 사야 할까,, 휘둘휘둘 했는데,, 제 책은 이미 한계치를 넘어선 듯,, 애들 책 좀 봐야겠어요! ㅎ

readersu 2014-09-30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벌써 두 개나 구입을;;;
너무 공감되어 댓글 남겨요 ㅠ.ㅠ
알라딘, 미워요!

icaru 2014-09-30 14:13   좋아요 0 | URL
우아,, 벌써 두 개나요?? 번개처럼 빠르세요 ㅎㅎㅎ 뭐 고르셨을까 살짜쿵 궁금궁금??

2014-09-30 1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4-10-0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저는 원래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지라. 그래서 전 냄비받침이 더 탐나요.

icaru 2014-10-02 10:04   좋아요 0 | URL
아,, 냄비받침 이벤트는 끝났나 안 끝났나 몰겠네요~
베개를 사용하지 않으세요? 어~ 저는 높게 괴어 수면하는 스타일 같아요... 너무 낮은 베개도 자다가 깨곤 하니까~ 어떤 사람은 베개 때문에 잠을 못자 고생고생하다가, 찜질방 베개가 자기한테 잘 맞는 걸 발견했다고.. ㅎ

정상맘 2014-10-05 0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냄비 받침 때부터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창문 책배게로 선택해서 주문했다는... ㅎㅎ

icaru 2014-10-06 09:05   좋아요 0 | URL
냄비받침 끝나기 무섭게 말이죠~ 베개를 ㅎㅎ 창문 배게 예쁜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이번에 창문 베개로 할까 하네요^^
 

토요일 출근을 할 일이 있을 때는 아침을 먹지 않는다. 겨우 세수하고 크림만 바르는 정도로 해서 준비 마치고, 출근해 일 후딱 끝내고, 귀가를 서두르느라...

 

오늘은 아침상을 친정부모님 남편 그리고 두아이와 마주하고 들다.

부친 말씀이,

"아니, 왜 (남들 쉬는 ) 토요일에 출근을 하니!"

연속 3주를 토요일에 출근을 하다 보니,

"그럼, 일요일에 출근을 할까요?"

라고 대답했다.

"......"

 

이 대화를 지켜보는 친정 모친 말씀

"두 사람 다 말뽄새가 좋지 않다"하신다.

아버지의 부정적이고 시니컬한 말 속에 담긴 사랑?

염려? ..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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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4-09-20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싫겠다~ 주말에 출근이라니. 직장인의 쉼터는 침대와 소파에 파묻혀 꾸는 꿈속인데~ 일이 많아요? 친정아버지 성격 나오네요~ 딸 생각하면 힘들어서 어쩌냐할텐데..... 속 시원하게 받아치면 돼요.

기억의집 2014-09-20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스맛폰으로 작성한 건데 감각이 없네요~ 여튼 기운내세요~

icaru 2014-09-20 11:45   좋아요 0 | URL
ㅋㅋ 제 상태가 뾰쪽해서, 아버지 말씀을 유순히 절대 못듣네요 ㅠ.ㅠ
ㅋㅋ 네 1시 전에는 이 건물을 벗어날 계획이랍지요~ 커피빈으로 고고씽요? ㅎ

북극곰 2014-09-21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무 끝나고 커피빈으로 고고씽~ 할 생각을 하는 직장인이 부러운 이 느낌을 뭘까나요 , 대체. 인간이란 어쩜 이리 `지금`, `여기`에 갖지 않은 것만 탐하고 부러워하는 것인일까나요? 아니, 인간이 아니고, 저만 그런지도 ㅋ.

그래도 휴일근무는 좀 싫어요 그쵸 ㅜㅜ
저 대화를 지켜보는 친정엄마의 맘이 ㅋㅋㅋ

icaru 2014-09-22 11:45   좋아요 0 | URL
오! 커피 좋아하시는구만요~~ ㅎ
저는 종종 커피점에 모여 한가로이 담소 나누는 여인네들이 부러울 때가 있고,
주로는 테이크아웃을 해가니까요 ㅋ

주말에 근무하면, 진짜 후딱 다음주로 넘어가는 느낌요~
북극곰 님 어찌 지내시나 많이 궁금했어요,,
근황 보고 오기는 했지만 ㅎㅎ
아이들하고 지내는 면에서는 어떠신지가 더 궁금했어요! 아무래도 시간이 많아지니까, 더 케어를 하게 되고 아이들한테는 좋은 부분이 많겠죠?

단발머리 2014-09-30 12:29   좋아요 0 | URL
저도 근무 끝나고 커피빈으로 고고씽~하는 직장인이 부럽습니다.
저도 그런 인간입니다^^

한가로이 담소 나누는 여인네들 부러워하지 마세요.
2할은 좋은 얘기지만, 나머지는..... 말줄임표 참고하세요^^

북극곰 2014-09-30 16:19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댓글에 공감요~ 어찹 저는 끼일 곳도. 끼워주지도 않지만요. ^-^

집에 있으니 좋긴 한가봐요. (처음에는 간식주는 데 막 할말도 없고 맨숭맨숭했더랬따는요. ^^) 집에 있으니 아이들 생활패턴이 보이고 잔소리할 거리들이 생기긴 하는데, 제가 게을러서 그런지 특별히 케어는 또 못하는 것 같아요. 그저 있어주는 것으로도 좋겠지.라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특히, 첫째는 6개월때부터 기관에 다녀서 계속 마음에 걸렸거든요. 제 스스로에 대한 마음의 짐을 더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직장다녀서 계속 미안하던 맘. 아시져?

icaru 2014-10-04 00:52   좋아요 0 | URL
그러셨구나~ 일단은 휴직하셨다셔서, 많이 부러워하고 있어요 ㅋㅋ 아시죠?
사람이 다 가질 수 없고, 다 좋을 수 없고 하지만, 어떤 입장에 처하건, 그 상황을 가장 편안하게 행복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고프고,,, 그리 안 될 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ㅎ
아~ 단발머리 님 촌철살인 ㅋㅋㅋ말줄임표 잘 참고합지여잉~
 

알라딘 나의 서재는, 나에게 창고이거나 다용도실이다. (그래서 알라딘이 폐업하거나 하면, 내 인생도 좀 꼬인다... 다른 창고 구해 퍼나르려면, 헐) 비공개 카테고리 몇 개를 갖고 있는데, 2004년도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그때 당시의 자료부터 시작해서 온갖 것들이 들어차 있다. 주로 어딘가에서 퍼들인 것이 많다. 아주 가끔 들어가, 지금도 쓸모 있는 연장 혹은 컨텐츠가 될 수 있을까 싶어 보는데, 오늘 오전에도 잠깐 들어갔다가, 다시 꺼내 놔 보고 싶은 것을 올려본다.

 

유행도 돌고돌고, 인생도 턴~턴~, 올디스 벗 구디스, 온고지신이여...!

정은임의 영화음악을 지금도 곧잘 듣는 나에게는 저런 관용구가 너무 온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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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4-09-19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시지요?

icaru 2014-09-19 15:44   좋아요 0 | URL
아~ 님,, 많이 바삐 지내시는 것 같던데, 에고고고..
저도 뭔가 되게 분주한데, 지지부진합니다... 그래도 틈틈히 서재에서나 어디에서 쉼표를 두는 것도 잊지 않고 지냅지요~

hnine 2014-09-20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보며 혼자 떼구르르 구르며 웃다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사람 사진 보면서는 웃음이 쏙 들어갔다가, 그랬답니다.
가끔 창고 개방좀 해주세요 ^^

icaru 2014-09-22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전, 장클로드 반담요, 이름도 한참보고, 누구 이야기하는 건지 알아채는 오래 걸렸던 데다가, 외모가 천진한 프로필 사진 같은 다른 이들하고도 한참 차별화되고요... 어린 나이에 철이 조금 든 것같은 심각함이 어쩐지 내 일가친척 중에서 많이 본 외모같고 그러하고요.
마를린 맨슨도 웃겨요.. 저런 천진하고 말간 개구쟁이 얼굴로..음.. 좀 사특한 듯도 보이긴 하네.. ㅋㅋ

단발머리 2014-09-30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지 클루니 어떡해요? ㅋㅎㅎㅎㅎ 톰 크루즈는요?

icaru 2014-09-30 13:17   좋아요 0 | URL
ㅋㅋ 어릴 적 입매가 예쁘지 않은 것은 초년고생이 있었음을 뜻한다던데,,
이냥반들,, 어릴적엔 썩소의 대가들이셨나봅니다 ㅎㅎ 중후반말년에 길하면 길한 거니까 뭐 ㅋㅋ
 

 

 

 

 

    드디어 도착했다. 책 두께를 재보았더니, 7.8센티미터이다. 딱 내가운뎃손가락 길이 만큼이다.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와 <빈 서판>, <생각거리> 이렇게 마음 3부작의 책을 총 집대성한 '인간 본성의 과학'책이다.

책 뒷표지에 한줄로 수록된 가디언 지의 촌평에는 이 책을 읽으며, 윌리엄 골딩의 <파리 대왕>과 코맥 매카시의 <로드> 두 권의 소설을 떠올렸다고 했다. 폭력의 역사적 감소를 다룬 짐짓 희망적인 메세지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 책. 읽어야만 할 것 같다. 꼭..  

 

그런데 분량의 압박! 내가 접한 책 중에 이것과 근사치로 두꺼웠던 책은, 서준식의 <옥중서한>, <나니아 연대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그중에 얘가 최강(자세히 살펴보니, 진짜 최강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 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였다) 이다, 최강. 휴대하기도 용이치가 않아, -냉장고나 화장대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없듯이...다음에 재판 찍을 때, 1,2권으로 분할하는 것도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책 자체로 엄청 폼은 나지만, 독자들의 실용성으로 따졌을 때, 만듦새에 허세가 보인달까..-근데 분할하면 맥락이 끊길까요? 그건 읽어보면 알겠지만, 충분히 그럴수도 있겠다고 짐작은 된다. 그럼, 판형을 키우는 것은 어떨지... 그렇게 되면 전공 서적처럼 딱딱하고 어려운 느낌을 줄까?  가격이 어마무시할 때부터 두께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은 했었지만 ... 이 책은 전자책으로 구매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듯 하다.    아무튼... 2박 3일로 한적한 데 투숙해서 읽다가 베고 자다가, 깨면 읽다가 반복해야 할 듯. 한데 여건상 그런 실천은 꿈 속에서나..

이상,, 두께를 대하고 보니, 절로 나불나불 하지 않을 수가 없었음에라...

 

잘 번역한 과학책의 효능을 믿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런 분야는 문외한 이랄 수 있는데, 내가 과학 (철학도 마찬가지다만) 분야의 책을 잘 읽지 못해왔던 경험의 오할은 매끄럽지 않은 번역서들이 이 분야 진입 장벽을 높게 만들었기 때문 아닌가, 왠지 합리화하고 싶어진다. 뭐 이 책은 그런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니깐. 장담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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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9-11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저도 읽어보고 싶긴한데 엄두가 안나요...전 나니아 연대기도 읽다가 포기해서...흐음..
읽는 도중에 수시로 감상 올려주세요!!

icaru 2014-09-12 08:38   좋아요 0 | URL
넹~ 이 책 총 1406쪽에 맨 뒤에 붙은 각주 색인만 230여쪽 되네요~ 논리의 흐름을 따라가자면, 처음부터 하나하나 읽는 게 맞겠지만, 전, 당장 땡기는 꼭지부터 하나하나 읽을까해요.. 내면의 악마들, 선한 천사들 과 같은 8장 9장 헐... 말하고 보니, 뭐 뒤부터 읽겠다는 결심이 되버렸넹 총 10장이거든요 ^^;;
어어,, 읽는 도중에 수시로 짧은 감상 올리는 거,, 제가 잘 하는 짓인데,, 어찌 아시공~ ㅋㅋ

단발머리 2014-09-19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는 도중 짧은 감상을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을게요~~ 전 은하수 저 친구, 표지도 아직 안 뜯었습니다. 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caru 2014-09-19 15:46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10입니다요~
은하수 저 친구,,, 저도 꼴랑 영화 하나 소화하고,,, 되게 좋은 작품이라고 어디가서 알은 척 한다죠... 책은 말그대로 소장용으로 전락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