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출근을 할 일이 있을 때는 아침을 먹지 않는다. 겨우 세수하고 크림만 바르는 정도로 해서 준비 마치고, 출근해 일 후딱 끝내고, 귀가를 서두르느라...
오늘은 아침상을 친정부모님 남편 그리고 두아이와 마주하고 들다.
부친 말씀이,
"아니, 왜 (남들 쉬는 ) 토요일에 출근을 하니!"
연속 3주를 토요일에 출근을 하다 보니,
"그럼, 일요일에 출근을 할까요?"
라고 대답했다.
"......"
이 대화를 지켜보는 친정 모친 말씀
"두 사람 다 말뽄새가 좋지 않다"하신다.
아버지의 부정적이고 시니컬한 말 속에 담긴 사랑?
염려? ..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