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이는 이제 만 6개월하고 일주일 지났다. 이 엄마가 직장에 다니는고로 아침에 아주 잠깐, 늦은 저녁 그리고 온밤을 함께 보낼 뿐이다. 이 녀석이 이제 엄마의 외양을 인식하는 모양인지, 엄마가 없는 낮동안 텔레비전 화면에서 머리 질끈 하나로 묶고 안경 쓴 여자만 나왔다 하면 하던 짓을 일체 멈추고 바라보다가는 그 여자가 사라지면 엥~하고 울어버린다고 한다.

육아 관련 책들에서는 보행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고, 그래서 안 사줄 생각이었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했다는 거.

사진을 찍어 둔 게 다소 있으나 정리 같은 걸 못하고 있었다. 일요일 오후 사진 정리하다가 몇 장을 선보인다.

 

웃는 사진은 포착하기가 퍽 힘들더라는... 아주 잠깐씩, 그것도 그냥 씩 웃기만 하는 게 아니라 몸 전체로 웃기 땜에. 도날드 덕을 연상시키는 저 미소.

앉히면 제법 오래 앉아 있는 요즘이다.  다 큰 아이 같아서.. 으쓱~ (어머 근데 양말바닥이..)

미설 님 리뷰보고 구입한 책..을 보고 있음..  손에 책을 억지로 쥐어 줌.. ㅋ  설정 샷...



쌍둥이 사촌 누나들과 함께... 설날 할머니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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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7-02-25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이 너무너무 귀엽네요. 통통하니 미소가 죽입니다^^ 애기가 잘 먹고 통통하면 아주 뿌듯하죠~ 보행기도 아주 잠깐이니까 (길어야 석달, 더 크면 안타려고 해요..)장시간 앉히는게 아니면 괜찮대요.
그런데, 안경끼고 머리 질끈 묵은 여자 -- 바로 접니다 -_-;

kleinsusun 2007-02-25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찬이 많이 컸네요. 어른 같아요! ㅋㅋ
웃는 모습이 아기 천사 같아요. 넘넘 귀여워요!^^

2007-02-25 1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7-02-25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넘넘 귀여워요!! 포동포동 진짜 이쁘네요^^
건강하게 잘 자라길^^

stella.K 2007-02-25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군감이군요! 안 보는 사이 많이 컸네요. 아빠 닮았나봐요.^^

마늘빵 2007-02-25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귀엽군요. ^^

비연 2007-02-25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느무 귀엽네요^^

아영엄마 2007-02-26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저 활짝 웃는 구여운~~ 모습이라니!! 직장 다니신다니 근무 중에도 아이 모습이 많이 아른거리시겠어요..

perky 2007-02-26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저리도 예쁘게 웃는지..너무 예쁘네요. ^^ 텔레비전 에피소드..제 맘이 다 짠해집니다.

울보 2007-02-26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포동포동 귀여워요,,
사랑스러운 아이네요, 저런 이쁜 아이두고 출근하시려면 마음이 짠하겠어요,

icaru 2007-02-26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 님 보행기가 애 봐주는 사람한테는 참 편리한 거드라고요. 길어야 석달요~ 음... 하긴 지금도 오래는 안 있을려고 한다죠...

켈 님 맞아요. 밖에 나와 힘들 때는 아이의 웃는 얼굴을 떠올리면서 힘든 현실을 잊곤 하죠.


수선 님 ^^ 찬이 많이 컸죠? 요즘도 종종 싸이 얼굴도 나와요~ 젓살 빠지면 어찌 변할지 몰라도 ㅋㅋ

소피의 뒷모습 님~ 간곡한 그 바람. 이루어지리이다. 보아요~ 하나는 벌써 이루셨고... 하나씩 하나씩!!


반딧불 님... 성화에 힘입어 올렸슴다 ^----^
도통 주변 정리도 안 되고 정신없는 요즘여요. 에궁..

스텔라 님... ㅍㅎㅎㅎㅎ 확실히 절 안 닮았어요. 아, 통통한 건 닮았네.

아프락사스 님.. 고마워요. 커서 누구 님처럼 멋진 청년이 되겠나요?

비연 님 고마워요. 오각돌이 넙덱이가 여기선 마구 칭찬받네요 ㅋㅋ 저 때가 젤 이쁜 때인거라고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아영엄마 님... 그러게요. 아이가 어디라도 아픈 날엔 어찌나 회사에 나와서도 머릿속은 어찌나 복잡한지...

차우차우 님.. 님도 풀타임으로 바뀌셨담서요. 에고~

울보 님.. 류처럼 사랑스러운 아이로 커야 할텐데요. 엄마의 역할이 막중할 터인데... 전 넘 부족해요.

히피드림~ 2007-02-26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tv에피소드가 짠하네요...
참 오늘도 권선수가 홈런 쳤던데요. 그것두 3점짜리 역전홈런!!^^

2007-02-26 2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humpty 2007-02-28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아~~ 살인미소!!!

내가없는 이 안 2007-02-28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귀여워요. 이카루님은 은근히 웃기신다니깐. 똘똘한 찬이가 애써 재롱을 부리는데 엄마가 도널드 덕이라고 할 건 뭐람. 근데 무슨 책을 이리도 몰두해서 본답니까. ^^

치유 2007-03-01 0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제 서재엔 혜림산부인과에서 찍은 아기 사진이 너무 이쁘게 있는데 이렇게 컸군요..아가들은 정말 이뻐요..
ㅋㅋ억지로 손에 쥐어준 설정이시라지만 폼납니다..

프레이야 2007-03-01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이, 참 잘 생겼네요. 건강해 보여 더 멋져요. 웃음은 백만불이에요^^
아이들 아기때가 생각나 저혼자 실실 웃고 갑니다.^^

진주 2007-03-02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오~~난 왜 이제사 본거쥐~~~~
찬이 넘 예뻐요!! 우짜면 저렇게 웃음이 해맑고 씩씩할까.
맨끄탱이 사진 한복도 이뿌구 한방 먹인(ㅋㅋㅋ)헤어스퇄도 쥑입니다 ㅋㅋ

전호인 2007-03-02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사진 넘 귀엽습니다.
반가워서 와락 달려드는 천진함이 깨물어 주고 싶은 정도로 귀여운데요.
아이들의 웃음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절로 밀려옵니다.

미네르바 2007-03-02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저렇게 많이 컸네요. 시간의 흐름은 곧 찬이의 성장이겠지요? 찬이는 누굴 닮았을까요? 아빠를 많이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엄마를 닮아서 저렇게 열심히 책을 읽을까요? 책 읽는 모습이 너무 진지합니다^^

2007-03-03 2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7-03-04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펑크 님 권 선수가 그랬다나요? 관심 갖고 보셔서 펑크 님껜 특별히 더 고맙네요..

에구 속삭님 제가 에둘러 말하는 센스가 부족해서 지송 >.<

humpty 님... 많이 컸죠? 요즘 얼마나 많이 웃는지 멀라~

이안 님.. 근데 툭터놓고... 입이 도널드 덕 딱이죠? 찬이는 솔직히 아니 아직은 인가? 책을 잘 보려 들지 않아요... 행여 보더라도 책의 맥락을 조금은 이해하고 있을 거다라고 기대하는 명백히 명백히 오버겠죠?


배꽃 님 그 사진을 다 기억하시고 호호호... 근데 그 때 찍은 사진과 지금 얼굴이 많이 다르지 않다는 거 .. 남들은 애 얼굴이 열 번도 더 바뀐다고 했지만.. 전 잘 모르겠더라고요..


배혜경 님.. 또랑또랑 야무진 따님 어릴 적 사진 보고 싶은데...으헤헤...


진주 님.. 까오...!!! 한방 먹인 (ㅋㅋㅋ)헤어스퇄이라굽쇼!! 표현 한 번 호탕하심돠~~


전호인 님 장성한(???) 두 아이를 두신 거... 많이 부럽슴다.. 저는 아직도 멀었슴다..

미네르바 님... 그죠? 저도 그 아일 통해서 시간이 참 빨리 가는구나 새삼 느낀다죠~
새학기라 많이 바쁘시겠다!! 책 보는 거는 다 설정이랍니다...

속삭님...자주 봐요! ..그럴려면 저도 좀 부지런해져야 겠고~ 에헴...

2007-03-04 1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가없는 이 안 2007-03-05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이카루님 오버긴 한 것 같은데. ^^ 글의 맥락을 아는 건 모르겠고, 그림 보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아이는요, 돌 전에(정확히 언젠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갑자기 모든 책을 거꾸로 보던데요. 돌려놔도 도로 거꾸로, 거꾸로. 별안간 그게 재밌었나 봐요. ^^
근데, 이런 입 오물거리는 아기,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야무져 보이잖아요.

잉크냄새 2007-03-06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숱도 많고...인물도 좋고...당차보이고....다 좋아요....

2007-03-07 1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심상이최고야 2007-03-08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찬이는 장군감이네요. 우째 그리 똘똘하게 생겼대요!! 6개월이 되면 저렇게 앉을 수 있는군요. 저도 보행기 태우기 싫은데요, 어쩔 수 없을 때 하루에 10분정도 한 두번 태웁니다. 복이는 보행기 타는 걸 너무 좋아해요. 모쪼록 직장생활과 찬이 돌보느라 몸 조심 하셔요. 엄마는 무조건 건강해야 되요. ㅎㅎ

2007-04-04 16: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12 15: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7-04-12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저야 님께서 그러마고 찾아 주셔서 고맙지요..

2007-04-13 0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17 1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