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을 기도하라' 에 '예수의 하나님은 퀴어'라는 장이 있다.
거기에서 레이디 가가의 노래를 인용하면서 논의를 시작하는데... 사실 레이디 가가의 팬도 아니고 잘 모르지만...'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시니 지금 모습 이대로가 아름답다'는 노랫말에 공감한다.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이 유난히 차별금지법의 동성애 차별금지에 민감한 것은 동성애가 죄악이라는 성경의 주장 때문인데... 그 주장에 대한 성경적 논의는 차지하고 전능하신 하느님이 실수로 동성애자를 만드셨을 것이라는 빈약한 믿음을 탓해야 하는 것 아닌지...
기독이 개독이 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