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마지막 근무일이다.

아침에 출근해서 동료들과 커피 한 잔을 하는데 묻는다.

 

"2011년에 뭘 남겼어?"

"그러게..."

 

딱히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게 한 해가 지나갔다.
그리고 다가오는 지구 멸망의 2012년에도 딱히 무엇을 이루겠다는 소망을 품어보지 못했다.

 

이제 퇴근... 그냥 나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해보면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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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12-30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한 몸으로 한해를 마무리 했다면 그 자체로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요. 머큐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머큐리 2012-01-01 21:12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새해에는 기쁜 일만 일어나길 빌께요...^^

마녀고양이 2011-12-30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큐리님, 올 한해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내년에는 즐거운 일 가득하시고, 건강하셔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맘 아시죠?

머큐리 2012-01-01 21:13   좋아요 0 | URL
감사는 오히려 마고님께 드려야지요...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은 항상 저에게 많은 자극을 주신답니다. 새해도 바쁘게 이뤄나가시는 마고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2012-01-01 0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1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