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려는지 습하다... 토요일이고... 이런날은 그냥 잠들기 아깝다. 지나가는 휴일...
유한성을 가진 존재이지만 영원을 꿈꾸는 존재가 인간이다.
유한성을 부정하기에 인간은 스스로가 스스로를 속이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영원한 사랑이란 그러한 속임수의 대표적인 표상이 아닐까?
사랑이란 정의 자체가 다양하고 광범하기에...영원한 사랑이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남녀간의 사랑에만 한정한다면... 영원한 사랑은 환타지에 가깝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연인들에게 열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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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사랑을 냉소하기에는 무언가 빠져있는 느낌
간단하게 부정해 버릴 수 없는 그것...
그래서 사랑이란 건 생각할 수록 알 수 없는 것인가보다.... 이렇게 습할거면 비나 한바탕 쏟아질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