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Britains got Talent' 에서 폴 포츠가 노래하는 모습과 관중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평범하다 못해 무언가 부족해 보이는 사람이 아름다운 오페라를 부를 때
그 놀라움이란.... 

수잔 보일이란 이름을 난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제2의 폴 포츠라고 불리는 여인 
12살 때부터 노래를 부르고 가수가 되는 꿈을 꾸었던 여인.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고 47살이 되도록 키스 한 번 못해본 여인의 입에서 나오는 노래는
아름다움 그 자체다.  

평범하지 못한 외모와 어눌해 보이는 이 두사람... 초라한 껍질 속에 감춰진 아름다운 목소리..
어쩌면 그들의 외모만 보고 큰 기대 없이 방심하고 있다가 더 놀라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하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가수는 외모와는 상관 없다는 것이다.
내 귓속을 통해 온 몸에 전류가 흐르게 만들어 주는 가수가 나에게는 진짜 가수다.
그리고 그 사람은 외모와 상관없이 그 노래로 가장 아름답게 변한다.  
폴 포츠와 수잔 보일은 내 믿음의 살아있는 증거인 것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카스피 2010-03-30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거 보면 정말 타고난 사람이 있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