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운동 책을 읽다 보니까.... 그 당시 젊은이들의 구호가 40년이 지난 지금도 마음에 콕콕
찌르는 것이다.  

이런 구호들.... 

모든 권력을 상상력에게 

불가능한 것을 요구한다.  

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  

파괴의 열정은 창조적 희열이다.  

서른이 넘은 사람은 그 누구도 믿지 말라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경찰을 없애야 한다.  

섹스를 해 전쟁을 하지 말고 (make love, not war) 

침체기 없이 살고 구속없이 즐긴다.  

선거는 어리석은 자들을 위한 함정이다.  

불손하고 파렴치하다는 것은 새로운 혁명의 무기다 

모든 종류의 모험을 폐지해버린 사회에 남은 유일한 모험은 사회를 폐지해버리는
것이다.
  

바리케이트는 거리를 차단하지만 길을 연다.  

혁명적 사고란 없다. 오직 혁명적 행동만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모든 것을 파괴하지 않는 한 폐허는 남아 있을 것이다.  

도망쳐라, 동지여! 낡은 세계가 너를 뒤쫓고 있다. 

우리 자신을 희생하라고 요구하는 혁명은 아버지 세대의 혁명일 뿐이다.  

젊은이들은 성교를 하고 늙은이들은 음란한 못짓을 한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사랑하면 할수록 더 많은 혁명을 하게된다.  

아래위로 포개 누워 사랑하라! 

너희들의 바지 지퍼를 여는 그만큼 더 혁명을 하고 싶다.  

혁명을 하면 할 수록 그만큼 더 섹스를 하고 싶다.  

나는 내 욕망의 현실성을 믿기 때문에 내 욕망을 현실이라 여긴다.  

지루함은 반혁명적이다.  

우리는 정체됨 없이 살고 무제한으로 즐기고 싶다.  

현실적이 되자, 비현실적인 것을 요구하자! 

포석을 걷어내라, 그 아래에 해변이 놓여있다.  

소비사회 타도! 

볼거리의 상품 사회 타도! 

소외를 타도하자! 

절대로 일하지 말라 

세계는 상품이 아니다! 

더 많이 소비하시오, 더 빨리 죽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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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의 구호다...
지금 외쳐도 전혀 손색이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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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10-03-2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때가 아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이것도 여기다가 달아놓으면... 반대편 구호같네용 ㅋㅋ)

머큐리 2010-03-23 14:25   좋아요 0 | URL
센스쟁이 라님...ㅋㅋㅋ

쟈니 2010-03-23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외를 타도하자! / 절대로 일하지 말라 / 세계는 상품이 아니다!

라주미힌님의 댓글처럼 MB의 구호도 뒤집어 써보면 재미있을 거 같네요. ^^

알리샤 2010-03-24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문장들에 가슴뛰는 머큐리님의 열정이 더 감동적입니다. ^^
진짜 젊은 분이에요 머큐리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