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들의 대한민국 - 한국 사회, 속도.성장.개발의 딜레마에 빠지다
우석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요즈음 연일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정책상의 실패가 화두가 되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라나라의 조중동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 이명박 정부 나아가서 한국의 기존 정책 방향의 문제점을 건설 및 환경 미학과 관련하여 잘 설명해준 책이라 생각한다.

    직선을 추구하는 한국의 상황에서 또 다른 직선들을 추구하는 나라들과와의 충돌은 불가피하리라 생각되는데 정작 강대국들에는 한 없이 휘어지는 직선 그러나 내부의 힘없는 사람들에게 한 없은 강한 줄의 직선이 되어서 억압하는 이 사회에서 우리들의 미래와 자식들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을 것인지 참으로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게 만든다.

    더불어서, 양재천만 생각했다가 청계천의 수원 시발점이 동아일보에서 물을 억지로 전기로 끌어와서 강제로 순환시키는 것과 비만 오면 물고기 들이 떼거지로 익사하는 사실은 이 책을 읽고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이 청계천의 성공으로 대운하 같은 공사를 밀어부치는 이명박에 대해서 한편으로 애처러움을 느끼게 한다.  한국 경제 발전의 70%를 끌어올리는 것이 건설 경제라고 하더라도 손익을 무시하고  더불어서 추상적인 관광이라는 명목하에 진행되는 한국의 실정 그리고 재개발이  되면 자기가 부자가 되는 줄 알고 승낙해주는 무지한 아닌 순진한 한국인들 정말로 우리는 제대로 된 직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인지 ????

    저자의 다른 책인 「촌놈들의 제국주의」에서 그리고 있는 암울한 한,중,일의 미래 모습은 현재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직선 숭배의 연장선에 있는 것은 아닌지 참으로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 우석훈이 우리 사회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이야기와 비판을 계속해서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워렌 버핏 평전 1 - 인물
앤드루 킬패트릭 지음, 안진환.김기준 옮김 / 윌북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상기 책은 워렌 버핏 평전 중에 인물과 관련된 부분을 상세하게 기술한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다른 책에서도 보고서 알게 된 사람들 이지만, 다른 책들과 달리 아주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특히, 왜 워렌버핏에게 여자가 두 명이고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를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 없었는데 상기 책은 그런 점까지도 알려주고 있으며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업상의 파트너와의 관계를 아주 세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그의 검소한 생활방식과 투자방식의 단순성 -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따라하기 힘든 원칙고수와 인내를 수반함 - 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 그의 학창생활과 오마하에서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잘 설명하고 있으며 그와 관계를 맺었던 인물들으 아주 세부적으로 사진과 더불어서 설명하고 있으며, 이런 것들을 볼 때마다 성공을 할려면 일을 즐겁고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실천하고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유머감각을 잃지 않아야 함을 그를 통해서 알게 된다.

   모처럼, 워렌버핏에 대해서 설명한 책들 중에서 상쾌한 느낌을 준 책이고 더불어서 이 책으로 인해 2권을 읽게 되었다. 2권의 경우 투자와 관련된 그의 보고서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권에 대한 것은 2권을 다 읽고서 다시 적어보도록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사람에게 투자한다 - 워렌 버펫의 투자 인생
마키노 요 지음, 신동기 옮김 / 시아출판사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일개 말단 회사원에 지나지 않는 주제에 투자의 신인 워렌 버핏을 논한다라는 것은 주제 넘는 짓이라 생각됨에도 너무나 많은 책들이 그를 찬양조로 묘사하는 것에 대해서 왠지 모르게 반감이 든다. 사실, "오마하의 현인" 이자 살아있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이론의 수제자이자 투자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워렌 버핏에 대한 책들 대부분이 그의 내재가치 중심이론과 더불어서 장기투자로 인한 복리의 마법을 만든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처럼 상기 책도 그런 범주에 별로 벗어나 있지 않다. 따라서 읽으면서 별로 색다른 내용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경영자의 모럴해저드와 스톡 옵션의 비용처리건에 대한 것은 결국 그의 말인 "경영자는 오너처럼 행동해야 한다"와 "이사회의 독립성과 의결권 강화"로 집약될 수 있을 것이고 전자의 경우는 경영자의 자질을 보고서 버크셔 해더웨이의 자회사로 만든 가이코나 시즈캔디가 있으며 후자의 경우, 질레트와 코카콜라의 회장을 경영실적 부진으로 물러나게 한 점을 들 수 있다. 이런 것을 보았을 때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이사들의 독립성과 의결권이 있는 것인지 사장의 눈치만 보거나 혹은 오너 일가의 눈치만 보다 모든 책임은 아랫사람에게 물리는 이런 독특한 한국적 환경에서 주주의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이 가능할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기만 하다. 특히, 자사주로 매입한 것이 시장가로 주고서 그 시장가가 반토막이 난 시점에서 현 경영진의 무능함에 화가 조금은 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일본 경영서가 그렇듯이 상기 책은 워렌버핏에 대해 초보적인 지식을 갖길 원하는 사람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이미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내용의 얕음과 동시에 방향성이 내재해 있지않고 특히 서구식 책들과 달리 자기 얘기가 아닌 경우에는 정확한 각주나 혹은 미주를 달아주어야 함에도 전혀 없는 것이 부족하다고 본다. 아니면, 번역자가 빼먹은 것인지...

    그럼에도 이 책에는 본문상에서 나타나는 경영용어를 조금만 단락으로 만들어서 설명하고 있는 점은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고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국의 미래 - 총.달러 그 이후... 제국은 무엇으로 세계를 지배하는가?
에이미 추아 지음, 이순희 옮김 / 비아북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경우, 제국의 미래라 하여 현 상황에서 유일한 초강대국인 미국의 미래를 논한 것인줄 알고서 즉, 오해의 상태에서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저자는 강대국이 가져야 할 덕목 중의 하나가 관용이며, 그 관용이 불관용으로 변하게 되었을 경우, 제국이 어떻게 무녀져 가는지를 역사상의 제국들 페르시아, 로마, 몽골, 당, 그리고 근세의 스페인,네델란드,영국 그리고 미국의 예를 통해서 상세하게 다큐멘터리 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더불어서 신흥 강대국의 요소를 가진 인도와 중국에 상당한 양을 할애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 대해서 나로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긍정적인 관용을 가진 제국으로 그리고 있는 것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아마도 올림픽 봉송 때 개판을 부린 중국인들을 보면서 과연 중국은 그런 자질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며 또한 이 책에 앞서서 우석훈의 「촌놈들의 제국주의」를 읽어서 그런지 저자의 견해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다.

     이 책의 경우, 책이 말미에 미국이 가진 관용의 예를 저자 가족 자신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에 이르러서는 어느정도 성공한 중국계 미국인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저 밑바닥에서 인종적 차별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다수의 입장을 이 저자는 이해하는 것인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아버지가 카오스 이론을 전공한 공학교수에다가 형제들이 하버드와 예일 그리고 법학 대학원을 나온 이들이 차별과 멸시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을런지.. 물론, 미국이 가지고 있는 관용성에 대해서는 인정을 한다. 다만, 그 관용성이 저자가 고대 제국에 대해서 언급했듯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될만한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하지만, 관용과는 거리가 전혀 먼 한국에서 이 책이 가지는 의의가 있다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나아갈려면 나와 다른 타자를 수용할 수 있는 문화 혹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특히 단일 민족주의 위험성을 UN으로 부터 경고받은 시점에서 꼭 고려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촌놈들의 제국주의 - 한.중.일을 위한 평화경제학 우석훈 한국경제대안 3
우석훈 지음 / 개마고원 / 200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제목이 촌놈들의 제국주의라서 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커서 무턱 대고 읽어 보았다. 부제가 한,중,일의 평화경제학을 위한 단초를 각 나라의 상황과 현 한국의 입장과 대비하여 서술하고 있으며, 제국을 경영해본 경험이 없는 나라인 한국,중국,일본이 도토리 키재기씩으로 화합과 소통보다 경쟁을 하게 되면 종국에는 전쟁밖에 없다는 무서운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 책의 경우, 저자가 서문에서도 언급했듯이 전문적인 학술용어보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쓰여진 것이라서 무척 읽기가 쉬웠지만, 한편으로 단순 도식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그러한 시도라도 하지 않으면 이 사회에 대해서 그리고 이 세계에 대해서 올바른 시야를 가질 수 없은 현실에서 그의 시도는 신선하다고 느끼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우석훈의 경우, 샌드위치 위기론과 88만원 세대를 읽고 난 후, 우리사회의 또 다른 삐닥이를 보는 듯하여 무척 기분이 좋았고 더불어서 그의 책의 많은 사람들한테 읽혀지는 사실에 천민 상업주의가 판치고 의사소통의 불능의 사회가 된 시점에서 한 줌의 물을 만난듯 하다.

    어쨋든, 한,중,일의 의사 소통을 위해서 그가 제안하는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한 번 이 세 나라의 대학생들 사이에서 시행하여 서로의 의사소통 및 상대방 문화에 대한 이해가 선행이 되어야 함을 성화봉송 때 나타난 중국 학생들의 자민족중심주의 미래 위험을 보면서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러나, 나라와 나라 사이의 의사소통보다는 어쩌면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한국 내의 의사소통이 먼저 전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정말로 전쟁만이 30년 후의 우리의 현실이 되는 걸까 하는 많이 무서워지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