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다락방
금요일 밤에 먹고 싶었던 돈까스
금요일 밤에 먹지 못했네
토요일 아침에 먹고 싶었던 돈까스
눈 뜨자마자 참을 수 없었지
세수도 안하고 마트로 뛰어가
정육코너에서 막 포장되어지는 돈까스를
낚
아
채
서
소스까지 사들고 집에 돌아와 튀겼네
토요일 아침에 먹었네
그 아침
천국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