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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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에 먹고 싶었던 돈까스

금요일 밤에 먹지 못했네


토요일 아침에 먹고 싶었던 돈까스

눈 뜨자마자 참을 수 없었지


세수도 안하고 마트로 뛰어가

정육코너에서 막 포장되어지는 돈까스를





소스까지 사들고 집에 돌아와 튀겼네



금요일 밤에 먹고 싶었던 돈까스

토요일 아침에 먹었네



그 아침

천국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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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2-04-23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돈까스 먹고 왔는데 ㅎㅎ (이런게 바로 돈까스와 시의 혼연일체~!)

다락방 2012-04-23 16:02   좋아요 0 | URL
전 토요일에 세수도 안하고 모자 눌러쓰고 비오는데도 달려갔다왔어요. ㅎㅎㅎㅎㅎ

비로그인 2012-04-23 16:06   좋아요 0 | URL
ㅋㅋ 전 가끔 그런게 참 신기해요. 먹고 싶은게 있으면 달려가서 사오는 사람들이요. 저는 그러지 않거든요. 나중에 먹지 뭐... 근데 다락방님처럼 먹고 싶은 걸 낚아채서 기어코 먹는 기쁨은 정말 어마어마할 거 같아요!! 저도 해보겠어요 언젠가는!!

다락방 2012-04-23 16:09   좋아요 0 | URL
저는 신기한 사람들중 최고봉이네요, 수다쟁이님. 저는 뭐가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걸 먹기전까지 완전 돌아버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그걸 먹지 않는 이상 일상을 살아가기가 힘이 들어요 ㅋㅋㅋㅋㅋ 토요일에 먹으면서 눈물 흘릴뻔 했어요. 막 감동 감동 ㅠㅠ

Forgettable. 2012-04-23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사진 땜에 전 주말 내내 돈까스가 먹고싶었지만 결국 먹지 못했습니다...... ㅠㅠ 먹고싶다..

다락방 2012-04-23 16:09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모자쓰고 마트로 달려가서 사와요, 뽀. 먹고 싶은건 먹고 살아야 해요. ㅎㅎ

icaru 2012-04-23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낚아채서..
금욜에 마트에서 치자색, 쑥색, 겨자색 물들여 튀김옷 입힌 수제돈가스를 샀어요! 샀는데,,,
아직 튀기지는 않았네요.물들인 색깔이 가열되면 어찌 변할지 궁금하면서도 두려운 마음이 드는거예요.
색깔에 혹했는데, 되려 색깔 땜에 건강한 먹거리가 아닌 듯 하다는 생각도 뒤늦게 엄습한거지요.

다락방 2012-04-23 16:15   좋아요 0 | URL
우앗! 제가 산 돈까스도 연두색 분홍색 노랑색 이랬어요. 분홍색은(거의 붉은색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튀기고 가위로 잘라보니 치즈가 듬뿍 들었더라구요. 아침부터 와인 한잔 따라서 함께 먹었어요. 아...좋았습니다.
노랑색은 카레맛이 나는것 같았어요. 므흣
저는 '건강한 먹거리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그 돈까스를 보면서 전혀 하지 못했는데, 그건 아마도 제가 돈까스를 그 순간 너무나 강렬하게 원했기 때문일까요? ㅎㅎㅎㅎㅎ

LAYLA 2012-04-23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덕분에 월요일 저녁에 돈까스 먹고 싶어졌지 말입니다 'ㅠ'

다락방 2012-04-23 22:07   좋아요 0 | URL
그래서 돈까스는 드셨습니까? ㅎㅎ

moonnight 2012-04-23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아침부터 와인 한 잔 따라서 함께' 먹는 돈까스. 너무 맛있었겠다. ㅠ_ㅠ 침이 막 꼴까닥꼴까닥 ;;;;
요즘 돈까스는 색깔도 다양하게 나오나봐요. 카레돈까스. 먹고 싶어요. ㅠ_ㅠ
ㅋㅋ 다락님은 시천재. 맞아요. ^^

다락방 2012-04-24 11:21   좋아요 0 | URL
아침부터 먹는 와인은 좀 짱인것 같아요, 문나잇님. 어찌나 행복하던지 먹으면서 계속 아우 행복해 행복해 했어요. 역시 저는 마른 몸매가 될 수는 없는 여자 ㅠㅠ

니나 2012-04-23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부산인데... 잘 모르는데... 돈까스집 어딨을까아 :-)

다락방 2012-04-24 11:20   좋아요 0 | URL
ㅎㅎ 결국 찾았어요? 어제 저녁 뭐 먹었어요? 응?

poptrash 2012-04-23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락방 님은 시를 잘 아시네요!!!

다락방 2012-04-24 11:20   좋아요 0 | URL
그런걸까요..사실 저는 시를 잘 아는...............여자사람 이었던 걸까요? ㅎㅎ

카스피 2012-04-23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시간에 다락방님의 시를 읽으니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용ㅜ.ㅜ

다락방 2012-04-24 11:20   좋아요 0 | URL
그래서 그 시간에 뭔가 드셨나요? ㅎㅎ

마태우스 2012-04-23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안에는 김가네가 하나밖에 없더이다.
서울 살 땐 김가네에서 돈까스랑 제육덮밥 시켜먹고 그랬어요
우리 둘째가 돈까스를 좋아해서 나눠먹었죠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먼 거리를 달려 김가네를 포장해서 집에 갔습니다.
천안의 하나밖에 없는 김가네는, 서울의 집근처 김가네보다 맛이 훨씬 떨어졌어요
돈가스도 그랬기에 우리 둘째는, 미식가인 둘째는, 돈가스를 끝내 먹지 않았지요.
식은 돈가스를 혼자 다 먹은 날, 님의 시를 보니까 가슴이 뭉클...^^

다락방 2012-04-24 11:19   좋아요 0 | URL
오, 이 시가 뭉클한 시가 되었네요, 마태우스님. 하아-

저는 어제 저녁도 회사에서 야근하며 돈까스를 먹었어요. 제가 어제 먹은 돈까스는 정말 맛있었어요. 마태우스님의 둘째가 먹어도 좋아할텐데...김가네 말고 다른 돈까스집 하나 뚫으셔야겠어요, 마태우스님. 둘째를 위해서 또 마태우스님을 위해서도 말이죠.

새초롬너구리 2012-04-24 16:29   좋아요 0 | URL
음, 아침댓바람에 마트로 달려가시는 다락방님과 김가네가 하나밖에 없는 마태우스님을 위해, 그럴경우를 대비해 도니도니 돈까스를 추천합니다. 태어나 홈쇼핑생활 어언 0년만에 정말 전화가 불통된다는 게 호스트의 거짓말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음.. 2012-04-24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덕분에 어제저녁을 돈가스로...

다락방 2012-04-24 11:15   좋아요 0 | URL
저도 어제 저녁은 적셔먹는돈까스로... ( '')

레와 2012-04-24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미워. ㅡ.ㅜ


다락방 2012-04-24 11:22   좋아요 0 | URL
이 시는 레와님에게 잔인한? ㅎㅎ
미안하오. ㅋㅋ

레와 2012-04-24 11:25   좋아요 0 | URL
잔인한 다락방의 돈까스. ㅋ

다락방 2012-04-24 11:27   좋아요 0 | URL
잔인한 나랑 친구해줘서 고마워요 ㅋㅋ

달사르 2012-04-24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시는 배부를 때 봐도 군침이 흐르게 만드는군요.ㅎ
지금 먹는 한약 다 먹고나면 그날로 돈까스 2인분을 사먹겠어요! 불끈!


다락방 2012-04-25 09:19   좋아요 0 | URL
어제는 달사르님, 불족발 먹었습니다. 너무 매워서 기절할 뻔 했어요. 계속 맵다맵다 그러면서 맥주를 마시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케이준치킨 샐러드까지 시켜 먹었...........집에 가는데 배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하아. 오늘은 불족발로 시를 지어볼까 싶었는데 너무 졸려서 보류에요. ㅎㅎ

프레이야 2012-04-24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난 다락방님 시가 참말 좋아요~~

다락방 2012-04-25 09:19   좋아요 0 | URL
히히히히.
전 가끔 프레이야님과 생각이 통해서 참 좋아요!

sweetrain 2012-04-24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시 읽으니 배고파져요. ㅋㅋ
오늘은 저녁으로 돈까스를 먹어야겠네요. ㅋㅋㅋ

다락방 2012-04-25 09:20   좋아요 0 | URL
그래서 어제 저녁엔 돈까스를 드셨습니까, 스윗레인님? ㅎㅎ

무스탕 2012-04-24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동파 다락방님. 결심하면 꼭 이루시는구려!!!

다락방 2012-04-25 09:24   좋아요 0 | URL
전 제 식욕을 언제나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알로하 2012-04-25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왜 이렇게 귀여우신가요!

다락방 2012-04-25 15:34   좋아요 0 | URL
태생이 그런것 같아요 알로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전문가 2012-06-23 0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ㅠㅠ

다락방 2012-06-25 09:05   좋아요 0 | URL
왜 우시는건지.... ㅜㅜ